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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7 22:53
썩었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으나 강원도는 이광재 중심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어요. 충남의 안희정 같은 존재죠. 강원도지사 될 당시에는 차기 대권 후보로 밀어줘야 된다는 분위기까지 있었죠
20/04/17 23:59
아니... 정치권에서는 '선출직'을 하는 것으로 '정치적 인물'로써의 커리어가 비로소 스타트 되는거죠....
그럼 Redrum님이 말씀하시는 새로운 인물은 정치권에 전혀 활동하지 않던 어디 평범한 회사원이 갑자기 혜성처럼 지역에 나타나야 된다는 말씀이세요? 그럼 저사람을 뭘 믿고 뽑아주냐고 하시겠죠. 당최 너무 이해되지 않는 말씀만 하시네요..
20/04/17 22:52
원칙적으로는 춘천시장이 아니라 국회의원을 뽑는 것이기 때문에 지역보다 더 거대담론을 이야기하는게 맞죠. 물론 거대담론을 이야기하면서 그를 통해 지역에 이익을 가져다 주는 것이 베스트겠습니다만..
20/04/17 23:25
최재성의 역할이 있었습니다. 어찌보면 이번 인재영입, 공천부터 본인도 책임져야할 위치였죠.
물론 최재성만 그런 희생 감수한건 아니지만, 최재성이 다른 헛짓하거나 본인 욕심에 치우친 짓은 안한거죠. 핵심인력이 지역구에 빠지다보니 관리가 느슨하거나 방심했을 수 있고, 이렇게 된건 어쩔수 없지만요
20/04/17 22:57
최재성 당선 당시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영향이 컸다고 봅니다. 사실 이번에도 배현진과 생각보다 큰 차이로 진 것도 아니고...강남,송파,서초는 애초부터 서울내 TK 라는 별명이 붙은 지역이죠...
20/04/17 23:00
제가 거기 주민입니다만 저번에 최재성이 이긴 것부터가 말이 안되는 동네였습니다. 헬리오시티는 실제 까보면 그렇게까지 몰표는 아니었고 문정동쪽이 거의 TK수준이죠.
20/04/17 23:00
팩트로 얘기합시다
내가 못봤다 내 주변도 못봤다 일안했다 정신차려라 이건 아닌거 같습니다 제 지역구는 부산 사하갑이고 길가다가 최인호는 10번정도 봤는데 김척수는 2번정도 봤다고 김척수가 관심이 없어서 낙선한건 아니지 않나요
20/04/18 07:59
소양강쪽에 놀러가다가 봤습니다.
오히려 김진태가 안보이더라구요. 도심지, 산간지방이 좀 갈리는 느낌이에요. 지지층도 지역따라 갈리구요.
20/04/17 23:00
기적이라고 하기에는 3선인데요;; 초선이 그렇다면 인정합니다... 상대가 그 유명한 엄처구니의 엄기영인데 이겼으니.. (물론 엄기영은 자폭과 한나라당의 강원돋 푸대접도 있었지만요)
20/04/18 02:32
저기 최문순씨 5.6.7
내리 3선 강원도 도지사입니다. 정말 강원도에 대해 아시고 쓰시는 겁니까 강원도민들이 최문순지사에 대해 얼마나 열렬히 성원하는지 진짜 아시고 쓰신건지
20/04/17 22:57
허영이 한번 보인다면 김진태는 3~4번 보였다는게 문제겠죠
그러니 자주본 사람에게 투표한다는 노인들을 욕하기도 어렵고 그렇습니다
20/04/17 22:59
아무래도 고령층에게는 허영보다는 김진태가 존재감이 있어 자주 보일 수 밖에 없죠. 3선 도전하는 의원이니까요.
저도 정동영은 지나갈 때 신경도 안 써서 지나가는 줄도 몰랐습니다.
20/04/17 23:04
허영 강원도당위원장 하던 시절부터 지역구 표밭 갈 생각은 안 하고 서울에만 기웃거린다고 탐탁찮게 보는 시선이 꽤 있었죠.
뭐 어쩌겠어요? 지금부터라도 잘 하면 재선될 거고, 넋놓고 대충 살면 다음 경선에서 갈리던가 본선에서 떨어지겠지. 다 자기 능력만큼 하는 겁니다.
20/04/17 23:18
지역구민이시면 사무실에 격려와 당부를 담은 문자 하나, 전화 한 통씩이라도 넣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별 것 아닌 것 같아보여도 정치인들 의외로 이런 직접적 접촉에 반응 크게 한다고 하더라고요. 날카로운 지적이라면 본인도 찔리는 게 있겠죠. 저도 허영이 성공적인 춘천 정치인으로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20/04/17 23:10
이런의견 지역 사무실로 직접 넣어주시면 참 좋을거 같아요. 비아냥이 아니고 진심입니다. 그런면에서 반성할게 있으면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20/04/17 23:11
허영 후보는 선거전날까지 무박 3일 유세로 60시간인가 연속 유세한다고 제친구랑 농담따먹기로 주 52시간 선거원도 포함 안되나..라고 했었는데..
그 반대인가 보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x93id-HE8UU 유트브는 꾸준히 업데이트는 했는데, 현지 반응은 아닌가보네요. 지난 20대 떨어지고 표심 얻는다고 4년동안 춘천 많이 돌아다녔는데 잘해서 이겼다기보다는 역시 김진태가 영아니여서 이긴걸로 봐야겠군요
20/04/17 23:20
몇사람 목격담 가지고 관심이 있니 없니 하는 건 무의미한 거 같네요.
저만 해도 저희동네에서 제가 지지하는 후보를 많이 보고 반대쪽 후보는 잘 못봤거든요. 그렇다고 그 후보가 선거운동을 안했다는 걸 의미하는 건 아니죠.
20/04/17 23:35
(수정됨) 춘천이 생각보다 좁은동네라 몇몇 목격담을 무시할수는 없다고 봅니다
저도 이번 민주당인사가 당선된걸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보수밭인 강원도에서는 조금 더 노력해야 한다고 봅니다
20/04/17 23:21
북강서을 최지은도 비슷하더군요. 부산의 다른 후보들은 떨어진게 안타까웠는데 여기는 김도읍이 되는게 맞았다고 봅니다.
노 대통령이 출마했던 지역구에서 재선 의원 상대로 제대로 유세를 하고는 있는건지..
20/04/17 23:32
정진우가 나왔으면 득표율이 조금을 올랐지 않았을까 싶더라구요.
최지은 이력은 화려한데, 아예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라 인물파워에서 많이 밀렸죠. 지난 주말동안 캐피탈킴 하루에 한번은 유세차량으로 돌더라구요. 내부의 적(강인길,김원성)도 존재해서 좀 긴장되는가 했는데 그냥 압살했죠.
20/04/17 23:53
지역밀착형 공약도 하나 없고, 여성정치인이 불리한 지역정서도 고려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사람들이 지역구에서 원하는 건 경제 전문가가 아니라 지역 전문가죠. 경제 전문가면 기획재정부나 경제수석실로 보냈어야 했는데..
20/04/18 00:10
이기기 힘들지만(한번도 이긴 적 없는 지역구지만) 민주당 지지 기반 다지기 위해서(당원 챙기기) 좀더 적극적이었으면 하는데
제가 북구에 살아서 못 봤을수도 있지만 그냥 포기해버린 지역구 느낌이었습니다. 김도읍이 지역구 잘 챙기긴 하죠. 거기에 친박이죠. 2승 후 2패 중인 박민식과의 차이랄까
20/04/18 00:31
북강서을에서 여기 안오면 선거 포기한거다 싶은 대단위 아파트단지에 살고 강서구도 종종 가는데
근 3주 정도 돌아다니면서 여기저기 다녔으나 한 번도 못봤습니다. 거기에 반해 김도읍은 본인 포함, 와이프에 아들래미 까지 다 따로 봤네요. 심지어 국가혁명배당금당도 봤는데 최지은은 커녕 주위사람도 본적이 없습니다. 찍기도 전에 이건 사표다 싶더군요..
20/04/18 00:39
부산에서 맨땅에 헤딩하는 후보들 정말 많이 봐와서 아는데
중앙에서 얼쩡대는 사람일수록 지역구 제대로 관리 못해서 욕먹는 경우 엄청 많아요. 김영춘 정도만 되도 정말 아깝다 그러는데 애매하게 이미지랑 인맥관리에 신경쓰면서 떨어지는 경우는 대부분 이유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케이스로 양산에 송인배나 영도에 김비오 같은 사람들..
20/04/17 23:44
이렇게 주변피셜 찰떡같이 믿는 분들치고 훨씬 더 넓은 연령대와 많은 구성원으로 조사를 한 여론조사는 정작 또 못믿더라구요.
참 이상하죠 크크크크
20/04/17 23:48
저를 두고 하시는 말씀 같은데 저도 출구조사를 보고 소리질렀습니다
하지만 늘 보수텃밭을 보고 자란입장에서는 불안한게 사실입니다 그러니 더 신경쓰고 잘했으면 하구요
20/04/17 23:37
당연히 아직 국회의원 한번도 안해본 사람인데;; 잘해서 뽑을수있을리가 없잖아요. 현역이 못해서 뽑아준거지. 왜 자꾸 당연한 이야기를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20/04/17 23:34
(수정됨) 제목만 보고 며칠 사이에 큰 잘못이라도 한 줄 알았네요. 본문 읽고 당황....
애초에 의원의 본분이 지역구 관리도 아닙니다만, 지역구 관리야 이제 의원 되고나면 어떻게 하면 되는지 보면 될 일이죠. 전 참고로 지역구에서 양당 의원 한번도 못 봤습니다만 그렇다고 그 두명이 놀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상식적으로 현역의원 상대로 하는 선거에다가 지난 선거에서 패배까지 한 양반이 무관심하게 가만히 있었을리가 있나요? 유튜브만 봐도 마지막에 무박3일 끝장유세까지 한 양반이에요. 강원도지사 비서실장 했던 사람한테 강원도에 관심없다고 까는것도 이상하고요.
20/04/17 23:37
윗 리플에도 있지만 허영의 서울에 기웃거리는 움직임은 욕 많이 먹었던게 사실입니다
지역구 관리 안할거면 비례 하는게 낫다고 보구요 정말 어렵게 얻어낸 자리인만큼 더 큰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04/17 23:43
서울 기웃거린다는게 무슨 말인가 했더니, 지난 총선 떨어지고 서울시에 취직해서 박원순 시장 비서실에서 일한거 말하는 모양이네요. 아니 당장 선거 떨어져서 막막한데 밥은 먹고 살아야죠;; 지역구 활동만 하면 먹고 살 돈은 어디서 나오나요? 그걸 욕하는게 이상한데요. 지역 정치인에 중앙 정치판에서 입지를 쌓는건 지역 입장에서도 도움되는 일이기도 하고요.
마지막줄은 당연히 맞는 말인데 그건 지켜보면 될 일이고요.
20/04/17 23:47
아니 뭐 오바마는 당선된 공로(;;;)로 노벨평화상도 받았는데,
허영 후보는 김진태 낙선시킨 것만으로도 밥값은 이미 했죠. 이젠 춘천 시민들이 김진태 때문에 욕은 안먹잖아요. 물론 그런만큼 자신감 가지고 더 잘 해주시길 기원합니다.
20/04/17 23:59
본인 눈에 안보이면 일 안한것이 되는군요. 대단한 논리네요.
후보자를 직접 봐야 찍는다는 논리라면 허영을 더 많이 투표해서 당선되었으니 본 분들이 더 많다는 뜻 아닌가요? 님 말대로라면 말입니다. 아직 임기 시작도 안했는데 정신 부터 차려야 한다는 글을 볼줄이야. 정말 엄청나네요.
20/04/18 00:03
지역구 관리하면 나오는 얘기가 유세기간 동안에 안보이더라 라는 얘기가 꼭 나오는데 이게 왜 지역구 관리인지 모르겠네요... 어디 인사 잘하는 사람 뽑는게 선거는 아니자나요. 게다가 김진태가 19대 20대 동안 지역구 였으니 8년간 쌓인 지역구 누적치는 당연히 높을수 밖에 없다고도 봅니다. 그게 경쟁력이구요. 허영후보한텐 그런건 부족하지만 당선된 곳에 새로운 동력을 바라는게 선거 아닌가요?
게다가 선거캠프같은거 보시면 알겠지만 이낙연, 황교안급으로 전국구로 인지도 있으면 몰라도 대부분 의원이 총선 내내 잠도 제대로 못자고 지역구에서 홍보활동 합니다. 가뜩이나 이번 선거는 코로나땜시 유세 일정도 짧았는데 어디 가지도 못했을겁니다. 내가 못봤으니 너는 열심히 안했다 논리는 너무 나가시는거 같네요
20/04/18 00:11
댓글 달려다 참았는데 어차피 싸움난 거 같아서 그냥 참견 좀 하겠습니다.
글쓴 분의 심정은 무게감 있는 다선의원이 퇴장하고 영 못미더운 초선의원이 들어왔을 때 당연히 느낄 만한 거라 봅니다. 공약도 어설퍼보일수도 있고 진짜 지역일꾼 맞나 의심도 되고 그런건 다 알겠는데 그런 막연하고 비관적인 심정'만' 글에 쓰여있어요. 허영의 선거유세나 그간 낙선하고 지역구에서 한 일을 보면 기대보다는 걱정부터 된다. 예를 들어 이런저런 공약을 내세웠는데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것 같다.70년만에 당선됐다는 게 대단한 일이지만 그만큼 춘천이 민주당에게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뜻이기도 하다 뭐 이런식으로 글쓴 분의 기대, 구체적으로 아쉬운점을 밝히거나 개인적 소회 같은 것도 진솔하게 담아주셧으면 저같이 막연하게 관심있는 사람도 춘천 분위기가 저런가보다 재밌게 읽을 수 있는데 .... 이건 너무 날것이네요... 더구나 폐기처분된 주변미터를... 강원도에 대한 관심을 떠나 정말 1도 궁금하지 않은 내용에 공격적인 제목만 남아버렸습니다
20/04/18 00:19
제가 말주변이 부족하다보니 감정적인 글을 작성하게 된것같습니다
제 심정을 알아주신것은 감사하고 다음 글은 좀더 정제되도록 써야겠습니다
20/04/18 07:02
말주변이 문제가 아닙니다. 언변이 부족하고 필력이 딸려도 얼마든지 좋은 글을 쓸 수 있습니다.
감정적인 글이 왜 문제인가요. 정제 여부 역시 문제가 아닙니다. 넘치는 격정을 담아 휘갈겨 쓴, 정제되지 않은 날 것 그대로의 글 중 빛나는 명문들이 수두룩합니다. 글이 문제가 아니라 생각이 문제십니다. 이어지는 답글에서도 끝까지 지피셜과 길럽을 근거로 삼고 계신 태도는 더 문제시고요. 저 역시 그냥 지나가려 했지만 이 댓글을 보니 참견을 안 할 수가 없었네요.
20/04/18 00:30
(수정됨) 주변미터, 길럽 대로였으면 야당 대승이었죠. 아직 당선증 잉크도 안 말랐을 텐데 말입니다.
임기 시작하고 의정활동 시작한 뒤에 평가해도 되지 않을까 싶군요.
20/04/18 01:35
자기 지역구 의원이 못할까봐 걱정하시는 건 충분히 전달되었지만 일단 국회 개원해서 말씀하셔도 안 늦어요.
반대로 지역구만 죽치고 의정활동은 팽개쳐도 잘하는게 아니구요.
20/04/18 03:12
저도 매일 같은 곳에서 일하면서 모든 후보들 실제로 본적 없습니다.
유세 차량은 다니고 있는데 매번 다른 사람들 뿐이었어요. 다음 글을 정제되게 쓰지 말고 이번 글을 정제되게 쓰세요
20/04/18 05:44
보수 텃밭에서 70년만에 진보진영 후보가 당선된 것의 이유가상대편 후보의 막말이 가장 큰 이유라고 하는 건 춘천시민들을 너무 무시 하는거 아닙니까?
아직 뱃지도 안받은 당선자를 부정적인 시선으로만 보네요. 국회가서 물구나무만 서도 김진태보단 낫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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