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는 조선일보 기사니까 굳이 눌러서 조회수 늘려주지 마세요.

이번을 마지막으로 굳이 정치비평 그만두고 떠나겠다는 유시민 작가에게 끝까지 한마디 얹는 조선의 추함이 보이네요.

새벽까지 개표방송 보면서 유작가가 본인의 범진보권 180석 희망 발언을 얘기하면서 “내가 180석 발언을 하지 않았다면 더 의석을 얻을 수 있었을 것 같다. 그 말을 안 했으면 200석도 확보했을 텐데, 안 했더라면 좋았을 뻔했다”라는 자책에서 인간적 연민을 느꼈습니다. 유작가의 늙고 지친 모습이 너무 크게 다가왔습니다.

채널a의 공작이나 윤석열의 검찰을 비판하면서 당했던 여러 보복성 설계 등을 이겨내면서 이번 총선의 승리에 작은 지분을 가졌다고 좋아하기에는 피해봤던 부분이 더 커보이는게 사실입니다.

앞으로 더이상 국민이 유작가를 호출할 필요가 없는 정치를 해서 자연인 유시민은 책이나 쓰고 낚시도 다니고 알쓸신잡 같은 일상 노가리도 까면서 편안하게 인생을 즐기는 세상이 오기를 진심으로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