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사이트에서 퍼지고 있는 짤방이고, 범좌파계통 사이트에선 악명이 자자한 x베 현지에서 나온 짤방입니다.
어찌보면 많은 분들이 말로만 듣던 x베 현지인(...)의 선거 패배로 인한 멘붕이 담긴 짤인 셈이죠.

약간 유게(?) 스타일 글이긴 한데, 여하튼 이 짤방에 담긴 내용이 제가 작년 말에 실제 느꼈던 부분이라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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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쯤이었나요? PGR에서 한창 민주당이 욕먹고, 특히 군대문제가 중점이 되던 시기였는데,
정부와 여권이 군대 월급 올려주고 어쩌고 하고 있었죠.

그때 전 이건 항상 군대문제에 분개해오던(...) PGR 유저들이 찬성하겠거니 했는데 댓글 여론의 한 7할은 극딜에 가까웠습니다.

[꼴랑 이거 준다고? 더 화가나서 여당 안찍겠다.]

한마디로 10을 줘야 정상인데 기존에는 1을 주고있었고, 앞으로 꼴랑 3을 준다는 상황이니, 난 오히려 분노한다 이런 여론이었는데,
그때 딱 느낀건 [현역들의 생각은 전혀 다를것 같다.] 였습니다.

물론 1000만원 줘야 정상인 상황에서, 원래는 100만원 주다가 앞으로 300만원 준다 해도 여전히 분노하겠다는 심리도 이해 못할바는
아닙니다만, 현역들이 듣기에는 어찌됬든 앞으로 [좀 더 주겠다는 집단]과, 그것조차 [당나라 군대니 안된다는 집단]인 셈이죠.

결국 얘네가 선거에서 누굴 찍겠습니까?

이 논란은 휴대폰 문제에서도 거의 똑같은 양상으로 진행됬습니다.

한마디로, 군대문제에서 정부와 여당의 노력은 분명 부족했을지 모르나, 야당은 도저히 여당의 대안이 될수 없는 상황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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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전 몇달에 걸쳐서, 민주당에 다양한 악재가 있었습니다. 그 중 소위 여성주의나 군대문제 등은 PGR을 비롯한 각종 사이트를
뜨겁게 달궜죠. 저는 실제로 많은 분야에서 민주당이 부족했고, 몸개그도 연발했고, 전문성도 부족한 모습을 드러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선거는 절대평가가 아니라, 상대평가입니다. 아무리 못난이같이 행동해도, 상대보다 잘하면 뽑힙니다.

결국 저 논란이 된 주제들에서, 야당은 [왜 국민이 자신들을 뽑아야 하는가]를 입증하는데 실패했고, 본문의 짤방은 한 예시가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