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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5 20:54
저 개인적으로는
김부겸이 민주당 경선 통과하기보다 원희룡이 미통당 경선 통과하기가 더 힘들거라 봅니다. 호랑이가 없어도 여우는 되어야..
20/04/15 21:08
당연히 가치있고 내년 재보궐에도 기회줄거고 안 되면 청와대 개각때 다시 부를 수도 있습니다. 능력,인지도,호감 모든게 좋으니까요. 단지 이번 총선에 떨어져서 대선,경선 논하기에는 택도 없을뿐
아 물론 내년 재보궐에 대구에서 당선되면 다시 차차기 대권주자로 급부상이죠. 차기는 이낙연 이길 수가 없고
20/04/15 20:55
지금까지 지역주의가 심하다보니 그 사람의 출신이 선결하는 표의 확장성이나 기대가 너무 과대평가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영남표심이 다시 되돌아갔다고 하지만 그게 옛날같은 느낌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같은출신이지만 상대적으로 더 포퓰리즘적이고 좌쪽인 이재명보다 호남출신인 이낙연이 영남의 중도층에 더 어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04/15 20:58
저도 이재명보다 이낙연이 더 영남지역이나 전국 중도층에 어필 하는게 크다고 봅니다. 애초에 대권 지지율 상대도 안 되고요.
무엇보다 친문지지자들이 이낙연을 좋아 할 수 있지만 이재명을 좋아 할 수는 없을걸요. 여러모로 차기대선은 이낙연으로 대동단결 될 것 같네요.
20/04/15 21:35
글쎄요. 꼭 그렇다고 볼 수는 없을거 같은데요.
뭉퉁그려 친문이라고 부르지만, 친문의 스펙트럼도 넓어요. 이번 총선의 최종 결과가 어찌 나올지 모르겠지만, 또 식물국회 상태에서 발목이 잡혀 개혁이 지지부진한 꼴을 계속 본다면 답답한 친문 중에서 이재명처럼 선명한 노선도 충분히 선택 가능합니다.
20/04/15 21:40
뭐 전체라곤 할 수 없을테고 뽑아줬는데 그렇게 일을 개판으로 한다면 당연히 철퇴맞겠죠.
하지만 범여권이 아닌 진짜 친문지지자라면 혜경궁 김씨 사건을 잊을수가 없죠.
20/04/15 21:45
네, 저도 골수 친문을 말하는건 아닙니다.
범친문처럼 느슨한 지지자도 많아요. 정치인을 아이돌처럼 보는게 아니라 도구로 보는 지지자도 있으니까요. 기존 도구가 시원찮고 새로운 도구가 쓸만해 보이면 충분히 선택할 수 있으니까요. 당장 저는 그래요. 이재명도 충분히 선택 가능한 대선주자 중 하나로 보고 있습니다.
20/04/15 20:55
초경합으로 겨우 겨우 이긴것도 아니고 공동선대위원장이라서 전국 유세까지 해주며 고생했었고
결과적으로 총선 승리에 크게 기여했는데 낙승 못했다고 평가절하하는 경우가 있나보군요. 진짜 그런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든 이낙연 트집만 찾는 수준이 아닐까 걱정까지 듭니다.
20/04/15 20:55
뭔소리에요크크크. 홍준표가 살아야 그나마 보수가 된다니. 홍이나 황이나 전에 망했나, 오늘 망했나 차이지 폐기물로 뭘 한다고.. 둘다 절대 안되요.
20/04/15 21:00
사실 종로 이전부터도 상대 안 됐었는데 현재 결과로는 거의 소멸 수준이죠.
그나마 확장성 있고 라이징 가능성 있었던게 오세훈 단 한명뿐이었는데 거기도 안 되는 분위기
20/04/15 20:59
원래 종로가 보수표심이 많은 동네입니다.
최근에 서대문쪽에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 젊은사람들이 유입되서 그나마 나은편이지 종로야 말로 고인물중에 고인물이죠
20/04/15 21:01
다소 다른 이야기인데 총선이 끝나고 상임위를 어느 당이 가져가느냐하는 부분까지가 이번 총선의 대미라고 보여지네요.
저번 국회에서는 법사위가 유독 답답하게 느껴졌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될지도 궁금해집니다.
20/04/15 21:11
1당이 국회의장, 2당이 법사위인건 국룰이라 예정된 수순이죠.
둘다 한당이 먹으면 아무도 제어,견제 못해서 독재라고 오히려 욕먹습니다. 범여권은 180석 국회선진화법 무산으로만 만족하면 돼요.
20/04/15 21:04
홍이든 황이든 민주당에겐 꽃놀이패죠. 저 둘로는 보수는 모아도 중도층은 절대 못 모읍니다. 그리고 친문 당원들에게 이재명이요? 절대 경선 못 올라갑니다.
제 생각으로는 이낙연 후보가 전라도 민심을 바탕으로 영남쪽 인재를 발굴해서 러닝메이트로 삼아 영남권에게 안심을 하게 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어차피 이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지역 균형 이유로 영남쪽 인물을 국무총리 임명할텐데 미리 선점해서 영남권의 민심을 찾는거죠.
20/04/15 21:13
솔직히 경북은 누구를 러닝메이트 해도 답없다고 봅니다. 차라리 경남에서 찾아야 한다고 봅니다.
부산의 숙원을 이루어줄수 있는 신임받는 사람이 민주당에 있을지가 의문이지만요.
20/04/15 21:20
친문은 경남의 김경수를 밀겠지요. 이전부터 그랬고요.(안희정,김경수,조국,임종석..)
하지만 친노라인 그만좀 봤으면 좋겠네요. 김부겸으로 경북이 아닌 경상도 전체를 겨냥하면 된다고 봅니다. 이낙연 후보가 전남이 아니라 전라도 전체를 상징했듯이요.
20/04/15 21:27
저는 둘보다 좀 새로운 인물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친노 친문이지만 꼭 친노친문 라인에서 다 해먹어야 한다고는 생각안합니다.
그런데 사실 한국 정치는 지역과 계파라서 아직은 어쩔수 없습니다. 현실정치니까요. 김부겸은 경북에서 지역주의 타파의 아이콘이지만 이번 선거를 보듯이 경북에서 절대적 지지를 받을 수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김경수 지사도 드루킹 사건때문에 국민들에게 이미지가 좀 깍였다고 봅니다. 한국 국민 정서상 항상 새로운거 좋아합니다. 영남권에서 이미지가 신선한 신인이 전 가능성 있다고 생각합니다.
20/04/15 21:34
뭐 차기는 이낙연이니 차차기로 키울 새로운 인물이 나올 수도 있겠네요. 그건 동의합니다.
경남이든 경북이든 친노 친문라인이 아닌 괜찮은 새인물이면 적극 환영!
20/04/15 21:04
이런저런 희망은 해도 확신은 안하는걸로.....
저만 해도 정권 초기 때 다음 대선 후보는 안희정이겠거니 하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20/04/15 21:12
저도 처음에 안희정 차세대 대권주자로 밀었는데 경선에서 밑천 들어나고 거기에다가...에휴
그냥 다시는 안볼 사람이고 안 보였으면 합니다.
20/04/15 21:15
요거 크게 봅니다. 은근히 안철수 전의원님도 기대중일겁니다. 근데 너무 국민의당이 쪼그라 들어서.
대선에 안철수 받고 추호 선생님까지 미통당에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20/04/15 21:15
서울에서 노통부터 이어온 친문 지지자로써 주변 여론조사지만 문대통령 다음은 이제 그런거 없을 겁니다. 이낙연이고 이재명이고 이긴 사람 우리편이고...
이 동네 호남에대한 강한 서운함과 마초적 영남세력에 대한 짜증이 있어서 문통이란 구심점이 없으면 각기 흩어질 겁니다. 문통도 성향상 누굴 대놓고 지지 하진 않을겁니다.
20/04/15 22:25
이재명은 친문한테 밉상이라 절대 안되고요. 이낙연이 지금 바짝 엎드려있는데, 경상도출신이 아니라 낙점을 받을지 미지수.
김경수 무죄뜨는순간, 친문의 김경수 대통령 만들기 프로젝트 들어갈겁니다. 그럼 이낙연은 지난 대선경선에서의 이박안처럼 되겠죠.
20/04/15 22:41
총선이라 그나마 미통당이 선방한 거 같은데요. 대선은 정당+인물 둘 다 중요한데 지금 이낙연 이미지 발목이라도 따라가는 인물이 미통당쪽에 있나 싶어요.
20/04/15 23:04
이재명은 상대쪽 시원하게 까줄 땐 좋은데 그걸 경쟁한다고 같은편 한테도 하는걸 보여줬으니 문통도 갈라치기 한다는 소리 듣는판에 좀 그렇죠..
본인 지지안하면 인간취급도 안하는 사람 같다고 할까..
20/04/16 00:31
저는 더민주도 싫지만 미통당은 왜 당이 아직도 유지가되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해체하는게 보수에 가장 도움될것 같은데 말이죠
20/04/16 11:49
미통당은 이번 총선 패배에서 초라한 의석수 보다 더 아픈 부분이죠.
그나마 들이밀만한 (매우매우 초라한 인재풀이지만) 인물들이 다 나가리 되었습니다. 남은건 오히려 무소속으로 나가서 살아돌아온 홍준표, 김태호라니 크크크 아무리 생각해도 사람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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