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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5 18:56
자기 가족 친지한테 총질한 당 안 찍는거랑은 다르죠. 여긴 말 그대로 대안이 없어서 그래요. 민주당이 좋은거보다 미통당에 권력을 안 주기 위한 투표죠.
제 생각엔 진짜 제대로 된 대안 세력이 나오려면 호남이 가능성이 있다고 보네요
20/04/15 19:03
지역주의는 경상도나 전라도나 도긴개긴은 맞는 말씀인데..
민주당은 경상도에서 노력은 하자나요.. 유의미하게 의석도 챙기고.. 전라도에서도 열심히 하면 찍어 줍니다.. 이정현의원이 있자나요.. 하지도 않고 안준다고만 하는건 잘못된 생각입니다.
20/04/15 19:05
원론적으로 맞는 말씀이신데, 한세대는 걸릴것 같습니다. 박정희의 유산이 다 없어져서 보수가 물갈이되는데 걸릴 시간과 비슷할것 같네요.
기본적으로 빠른 답은 없어보여요.
20/04/15 19:06
후보부터 내라고 좀 전해주세요.
TK, PK 민주당은 이런 분위기를 몰라서 맨 땅에 헤딩하는 것 같습니까? 최소한의 생각은 합시다 좀.
20/04/15 19:14
아뇨 전 TK, PK 시민이 조금 더 유연해서 바뀌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맨땅이 아닌거죠. 그게 옳다 틀린다가 아니라, 선거비용 보전 여부가 너무 어려우니 못하는거죠.
그리고 전라도지역에서 통합당 비토하는거 당연히 이해하고, 정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당한 가족들 2세대가 다 있는데, 기억을 지울리가요.. 우리나라만 그런게 아니라 어디나 지역주의와 지역색은 있는거고, 이걸 대고, 경상도 지역주의 답없다는 이야기또한 의미가 앖다고 생각합니다.
20/04/15 19:35
마지막 결론은 어느정도 동의하는데요.
이상적으로는 선거비용이라도 보전하는 정도로 지역기반 다지는데 성공하고 지속적으로 후보를 내주는게 맞죠. 현실은 호남쪽에서 용납못하는 소리를 TK쪽 핵심 지지층에게 어필포인트로 계속 써먹어야 하니 아예 포기하는거죠. 최소한 민주화운동에 대한 개소리를 그만둬야 선거비용이라도 보전하는데 미통당은 호남표 필요없으니깐 그런 행동을 그만둘 수 없는거겠죠. 30년 넘게 구한나라당 계열의 선거전략은 똑같습니다. 호남은 필요없고 여타 다른 이슈로 수도권 표 모은 뒤 호남권 표는 사실상 사표처리 하는 전략으로 임합니다. 그런데 호남측 유권자가 구한나라당 계열을 찍겠습니까? 민주당 계열 인사가 지방에서 개판치고 미통당 측에서 중량감 있는 인사 공천하면 뽑아주죠. 반대도 마찬가지구요. 김부겸이나 이정현 당선이 그런 측면이라고 봅니다.
20/04/15 19:23
이게 맞죠. 그래서 호남고립으로 반사적 이익 취하려고 했던 국민의당이나 민생당 같은 호족출신 정당이
이번엔 싸그리 망했으면 좋겠습니다.
20/04/15 21:30
뭘 챙피해야하나요???? 반대쪽가 지역주의가 더 심하다. 이게 틀린이야깁니까? 반 미통당 정서 굉장히 심한게 팩트 아니에요??? 전 지역주의 당연히 있을수 있고, 정당한 감정이라고 생각하고. 그렇기 때문에 TK PK를 지역주의로 싸잡아 이야기하는건 부적절하다는건데요? 이해력 딸리는건 챙피해하는게 맞습니다. 이해 못하실까봐 정확히 말씀드립니다.
20/04/15 22:22
무슨 말도 안되는 말씀을.
1. 국민의당이 저번에 어디서 표를 얻었을까요? 상해? 도쿄? 2. 경상도의 미통당 투표와 전라도의 민주당 투표(미통당 투표x)를 같은 선상에서 놓고 이야기하는 것부터가 문제이기도 하구요. 3. 김부겸은 대구에서 어쨌든 활동하고 이래저래 하지만 현재와 같은 결과입니다. 전라도에서 김부겸과 같이 활동하고 하는 사람 누가 있나요? 정당 차원에서는 하나요?
20/04/15 22:40
1. 친박연대로 지역타파 다 끝냈는데 그럼 무슨 지역주의를 이야기하시는지?
2. 이게 왜 문제에요? 한 쪽은 착한 지역주의, 반대쪽은 나쁜 지역주의요? 3. 이 부분은 야권에서 반성해야할 부분이지만, 너무 계란으로 바위치기로 선거비용 떼거지로 보전 못 받을 확률이 커서 이해하는 편입니다. 아니, 그리고 "전라도에 지역주의 심하다" - 이 명제 자체가 틀렸다고 하시는건가요? 2번에서 하시려는 말씀이 전라도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는거 아닌가요? 그럴만한 이유가 있으면 지역주의가 아닌가요?
20/04/15 22:50
글쎄요...적어도 2번은..전두환 군부독재의 학살이란 끔찍한 트라우마가 있었고 그이후 광주사태니 뭐니 미통당 계열의 지속적인 폄하가 늘 있었고...그전엔 박정희 정권에 의한 호남 소외 그런것도 있는걸로 알고 있고...
가해자 피해자로 나눈다면 피해자 입장이긴 하죠. 그에 반해 경북 대구 또는 부산은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이명박, 박근혜 이런 영남대통령이 나왔었고 반대파인 민주계열 대통령인 노무현, 문재인만 해도 영남출신이죠. 그렇다고 경북 대구 부산 경남 지역이 특혜를 많이 받았냐는 별개의 문제이긴 하지만 상대적으로 호남사람들의 박탈감은 이해할 수 있는 측면이 있죠. 지역주의는 맞죠. 어쨌든...그러나 감안할 부분이 있다는거..같은것은 같게 다른것은 다르게 머 이정도 아닐까요 착한 지역주의 나쁜 지역주의 이런걸 논하려는게 아니라
20/04/15 23:25
친박연대가 지역타파를 끝내기는 뭘 끝냈나요.
지역주의가 정확히 뭔가요? 그 지역에서 지역 위주로 투표하고 정치적 행위를 하면 지역주의가 되나요? 전라도에서 민정당 계열 투표 안 하는 건 아주 명백한 역사적 맥락이 있지요. 경상도에서 민주당 투표 안 하는 데는 어떤 이런 맥락이 있나요? 한국 근현대사에서 호남 지방을 배경으로 경상도 지역을 억압하거나 차별한 역사가 있었나요? 이런 맥락에서 플라님께서는 미국이나 유럽 등지에서 '백인에게 인종차별하이 가능하다고 믿으실 수도 있겠네요. 사실 이 사안에 대해선 플라님이 어떻게 생각하시든 경상도-전라도의 투표 성향을 두고 같은 지역주의라 말하는 것 자체가 한국사 맥락에서 어불성설이기 때문에, 이렇게 길게 말할 필요도 없는 일이기도 하구요. 전라도에서 미통당 안 뽑는다고 전라도 지역주의를 이야기하기엔, 민주당에서 경상도 쪽 투자하는 거에 반도 투자 안 합니다. 이거부터 진단을 하셨어야죠. 무조건 같은 지역주의라고 할 게 아니라. 이런 건 또 이해한다고 넘어가는 게 조금 우습네요.
20/04/16 02:18
친박연대는 국민의당으로 지역주의 타파했다고 주장하는거에 빗댄건데요.
끝내기는 뭘 끝냈나요? 맥락이 있으면 착한 지역주의, 맥락이 없으면 나쁜 지역주의냐구요. 왜 자꾸, 지역주의가 양쪽 다 심한건 매한가지라는 주장하고 있는데, 반대하는 입장에서 컨텍스트를 가져오시나요. [ 무조건 같은 지역주의라고 할 게 아니라. 이런 건 또 이해한다고 넘어가는 게 조금 우습네요.] 라는 내용이 결국, 전라도는 착한 지역주의고, 니들은 나쁜 지역주의다 이거 아닙니까.
20/04/17 20:24
제가 하는 다른 말들은 다 빼고 그냥 간단하게 지역주의 물고 이야기하시고 싶으신 것 같은데, '지역주의'가 정확히 뭐냐니까요. 정확히 무엇인지 플라님의 정의부터 들어보죠. 전 전라도에서 민정당계 이외의 정당을 뽑는 건 너무 당연한 일입니다. 전라도 차별의 명백한 한국 근현대/정치사가 있고, 일단 미통당 자체가 대놓고 전라도에서 아무것도 안 합니다. 이런 정당에게 어떻게 표를 줘요. 심지어 나름 지역구 관리하고 했던 이정현은 순천에서 새누리 뱃지 달았죠. 이걸 두고 전라도는 다 민주당 지지하네, 쟤네도 지역주의다라는 건 맥락 무시하고 일단 현상만 놓고 지역주의라는 개념에 끼워맞추기에 가깝죠. 착하든, 나쁘든 지역주의라 끼워맞추고 경상도의 지역주의와 같은 선상에서 놓고 이야기하고 싶으신 거 아닙니까.
20/04/15 18:46
300석 중 정의당 6석 국민의당3석 빼고나면 291석이고 그걸 두당이 나눠 먹겠네요. 170대 120이거나 165대 125거나 하겠습니다. 여당 압승이네요.
20/04/15 18:47
이 출구조사가 오늘만 한 출구조사라네요. 사전투표 26프로는 오늘 한 출구조사로 비율조정을 한 모양입니다. 생각보다 민주당이 더 크게 이겨서 출구조사 고점에 가까운 의석을 차지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20/04/15 19:37
장제원이나 하태경은 그래도 미통당에서 논리로 사람말 하는 정치인 같던데요..
언주나 진태는 뭐... 크크크크크 언급하기 싫을 정도
20/04/15 18:53
미통당의 딜레마는 애매하게 망하고
친박은 항상 가장 큰 계파로 살아 남기 때문에 변할래야 변할 수가 없어요. 이번에도 황교안 40%정도 득표했죠? 그러면 대선까지 황교안이 살아 남을 수도 있어요. 저러면 거진 대선 패배도 예약인 상황이고
20/04/15 19:02
경합에서 모두 지더라도 민주당 과반 이상의 승리라면 민주당 입장에서 더 바랄게 없죠. 정말 180석 이상 먹어서 개헌할게 아닌 이상 이 정도 투표율에서 과반승리란 결과물은 최상이라고 봅니다.
20/04/15 19:08
180석 견제론이 그래도 통한듯 합니다.
그럼에도 진보, 보수 모두 결집해서 민주당이 압승 분위기네요. 저도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 압승하는거 보고 긴장하라고 다른당 후보 뽑으려다가 말았는데 출구조사에서 경합 떠서 놀랬네요. 비례대표에서 민주당 표가 나눠지지 않고 막판에 결집해서 지역구에서 뺏길걸 그나마 매꿨네요.
20/04/15 19:25
솔직히 현재 민주당이 부울경쪽에서 유의미한 득표를 바라는게 말도 안되는 소리죠. 진짜 부울경에서 당선 혹은 유의미한 득표율을 노렸다면 되도않는 PK 대선후보 낼 생각 말고 현 대통령이 직접 이야기한 가덕도부터 해줬어야죠...;;;
20/04/15 19:30
수도권에서야 미통당이 개노답이니 민주당밖에 뽑을 수가 없지만
부울경에서는 민주당이 반대로 개노답이라 생각할 수 밖에 없죠.. 가덕도 정치질은 양쪽이 영원히 할거면 그냥 꼴리는 대로 뽑을 수 밖에 없는데..
20/04/15 19:30
이건 옛날부터 말하고 싶었던 거였는데 그럼 부산은 누가 돌아봐주죠? 경상도나 전라도는 코어라도 있어서 그렇지 부산은 미통당은 미통당대로 원래 자기꺼라고 케어해주지 않고 민주당은 민주당대로 남의 땅이라고 외면하고 있어요. 그렇다고 자체적으로 일어날 정치적 기반도 이젠 희박하고요. 그나마 문재인 대통령의 고향 하나만 바라보고 있는데 한 번 결과가 안좋다고 외면해버리면 이 도시는 어떻게 합니까? 누구를 지지하느냐를 떠나서 마중물도 빼버리면 부산은 진짜 죽어요. 전략 여하를 떠나서 그냥 화가 나네요.
20/04/15 19:40
그래도 방향성은 돌아설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30년 굳은 땅을 삽질 2번으로 깨겠다고요? 공항 내놓으라는 소리는 안하겠지만 신경끄겠다는 이야기는 절대 사절입니다. 적어도 취업에 대한 대책은 민주당에서 진지하게 생각해줘야합니다.
20/04/15 19:42
전 더이상 그 방향을 가는건 옳지 않다고 보고 이후를 대비해야죠.
22년 지선에서는 지자체장 역시도 바뀔거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미통당이 어느정도 협력하며 해야하고 민주당 전략을 바꿔야합니다.
20/04/15 19:52
그건 이번 선거로 어느정도는 바람이 나타났다고 봅니다.
물론 부산분들의 잘못은 하나도 없어요. 그간 민주당의 전략이 잘못되었다는건 인정해야죠.
20/04/15 20:02
전 우세지역이 될 가능성이 있는 열세지역을 포기하고 비교적 쉬운 지역에 올인한다는 전략이 무슨 이점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식의 포기는 다른 경합지역에도 영향을 줄 수가 있어요. 부산을 포기하면 충북도 포기하지 말라는 법이 없죠. 여차하면 수도권도 포기하고 호남으로 돌아가겠네요?
20/04/15 20:19
아우구스투스 님// 미안하지도 않지만 선은 님께서 먼저 넘었습니다. 계속 부산에 신경쓰는 게 패착이라는 말씀을 해놓고 포기하는 게 아니라고요?
20/04/15 19:21
Tv조선은 뭐라 했나 싶어서 보니 출구조사 맞다면 민주당 압승이라고 침울하게 말하는데, 커뮤니티들에서는 민주당 지지자들이 그리 좋아하지 않는것 같고..(부산 대구 때문이겠지만)
20/04/15 19:23
딴 문제로 어지간하면 민주당표 안줄려고 했었는데 제 지역구에 민주당만 선거운동하고 딴 후보들이 선거운동을 거의 안하더군요
제 생활반경 문제인지 민주당후보만 10번이상 봤는데 딴 후보들은 한두번보고..... 선거표지에 문재인 수호 같은게 메인이였으면 진짜 안뽑았을텐데 지역 살리겟다 같은거고 2번은 정권심판이라고 하는 저는 지역구에선 뽑아주기 싫은 얘기라 진짜 어쩔수 없더군요
20/04/15 19:25
민주당 정말 싫지만 미통당을 찍느니 투표 안하겠다는 마인드인데
민주당은 실수 크게 하면 80석 정당으로 떨어질때가 있는데 미통당은 뭔 난리를 쳐도 100석 이하 정당은 절대 안될것 같네요. 뭐 이런 정당이 다 있는지 씁
20/04/15 20:19
맞습니다. 지역구도를 깨지 못한 건 아슂네요.
하지만 멀리보면 더 좋은 일일지도 모릅니다. 미통당 주류가 그 쪽으로 쏠리면 수도권에서의 감은 더 잃을 수 있죠. 경상도 자민련화 되어 서서히 말라죽어 갈 수 있습니다. 또 현 민주당도 아직 제대로 주류가 아니기에 실력부족은 분명합니다. 오히려 200석 넘고 그러면 더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는요.
20/04/15 21:08
부산에 해준게 없는데 이번에 날라가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리고 과반넘는거 같은데 무슨 패배입니까? 다음 대선까지도 무난하겠구만요
20/04/15 22:59
정신승리도 이정도면 대단하네요.
주변 범여만 조금 끌어들이면 바로 180각인데 이걸 패배로 포장하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20/04/15 23:42
전 민주당 응원하는 입장이고
200석이 승리 선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어떤 분이 말씀하신대로 승리보다 지역구도깨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구요.
20/04/15 21:26
코메디에요.
부울경에 해준게 머냐구요? 그럼 딴데는 머 해준거 있습니까? 아주 쿠테타로 나라 날로먹은 군발이 두명(+1) 배출하고 그동안 실컷 꿀빨면서 잘살아오니 그게 당연한줄알죠.
20/04/16 02:45
부울경 결과보니까 전략 폐기하면 안되겠네요 ! 수권하려는 정당에게 특정지역을 포기하라는 전략을 쓰라니 그게 할소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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