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몸이 개운치 않아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편도선이 많이 부었다고 하더군요.
원래 비염이 있는데 코도 꽉 막힌 상태라고 하구요.
(원래 찬바람을 좀 쐬면 편도가 잘 붓는 사람입니다.
코 상태는 맨날 이비인후과에서 수술하자고 하는 상태구요.
이틀 전 밤 하도 답답해서 야밤에 동네산책 두시간 넘게 했더니 그게 화근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미열이 좀 있다고 느꼈는데 체온검사는 37도 정도였습니다.

오늘 아침 일어나니 목은 덜 아픈데 미열이 좀 심해진 느낌적인 느낌이라서 이러면 투표 못하는거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참고로 중국이든 대구경북이든 집돌이라 어느곳도 방문한 적 없고, 회사방침으로 재택근무 중입니다. 점심 먹으러 동네 식당 가는 정도)

혹시나 해서 선관위에 물어봤더니

투표소에서 체온검사해서 37.5도를 기준으로 열을 판단한다고 하더군요.

처음 전화 받으신 분은 넘을 경우 아무래도 투표가 어렵다고, 먼저 선별진료소 가봐야하지 않겠냐고 해서 당황했습니다.
그러다가 좀 자기도 이상한지 지역선관위에 질의하고 다시 전화 주겠다고 해서 기다렸는데 방금 전화가 왔습니다.

37.5도가 넘어도 따로 임시기표소가 있으니 분리투표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혹시 저처럼 선거당일날 감기나 다른 질환으로 열 발생하신 분들 참고되시라고 적어봅니다.


링크는 중앙선관위 링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