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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29 17:29
이번에 유승민은 수도권에서 선전해서 유승민덕에 이겼다는 소리 안나오면 망할것 같습니다. PK쪽 유승민계는 자기살길 찾아갈거고 수도권에서도 살아남는사람이 적으면 알아서 살아가겠죠
안철수는 자신의 경쟁력이 아직은 살아있으니까 좀더 버텨볼만 할 겁니다.
20/03/29 17:42
이런 사람이 보수의 미래라고 평가되었으니 지금 보수가 지리멸렬한거죠.
[강동순 녹취록] 그리고 안종범에게 [인사청탁]한걸 보면 다를게 하나 없는 사람이었는데 말이죠.
20/03/29 17:46
거품 크기가 워낙 역대급이었던 양반들이 많아서 묻힌거지 이양반도 한 거품 했죠. 언론이 포장 그럴듯하게 해준거 합리적 중도(라고 쓰고 그냥 정치 무관심층이라고 읽는)들이 받아다 뭔가 있는사람처럼 대접해준거지.
20/03/29 17:48
유승민은 못해도 이번 총선까지는 버텼어야했는데 말이죠 ;;;
최소한 자기 색과, 자기 노선을 만들 수 있었을텐데.. 이렇게 되버리는 바람에 정말 죽도밥도 안된 느낌이;;
20/03/29 17:59
우리나라 정치인이 욕심이 없으면 이렇게 되죠. 아니 소심하다고 해야하나.
그냥 이럴거면 정치인 안하면 안될까요? 왜 정치인 하시는 거지?
20/03/29 18:12
개인적으로 전 원조친박이라는 워딩보다 여기가 가장 실망스럽습니다.
[4차례 재논의 끝에 인천 연수을 공천에서 탈락한 유승민계 민현주 전 의원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굉장히 안타까운 마음으로 봤다"면서도 "공천 과정의 잘잘못은 선거가 끝날 때까지 절대 입 밖에 내지 않겠다"고 했다.] 그냥 거칠게 요약하면 '나 따라 온사람? 어떻게 되든 잘 모르겠고 그냥 살려만 주십쇼'라는 얘긴데 이제 누가 유승민을 믿고 따르죠? 유승민이 괜히 합당했겠냐 자기 지분 챙기려면 합당 하는 수밖에 없다라고 하시던 분 계시던데 저 상태에서 자기 지분 잘도 챙겨가겠습니다.
20/03/29 19:53
샤아가 가졌던 아무로 레이에 대한 라이벌 의식 생각하면.
거기다 과거에 손을 잡았던 적이 있었고 12대선과 그리프스 전역 얼추 비슷한데 개인 능력이..크흠
20/03/29 19:56
......제가 말해놓고도 참 무안...합니다.....
철수랑 샤아랑 동급을 놓으면 대체 누가 아까운걸까요...? - 개인적으로는 샤아가 더 아깝네요. 샤아는 막나갔어도 그만한 비전이라도 있었잖아요. 언제 샤아가 "닥치고 아무로 타도!"라고 했...네...?(마지막에 그짓거리 할려고 헤비트롤링으로 사이코 프레임을...)
20/03/29 19:56
샤아가 가졌던 파일럿 이외의 여러 재능-조직의 리더, 정치가 -을 생각해보면
안철수가 가진 재능-서울대 출신의 의사, 컴퓨터 백신 전문가, 훌륭한 사업가-을 고려했을때 그럴듯 하죠
20/03/29 19:40
보수가 언제 제대로 될까요...
처음 바른당 만들어질때 새누리당의 대안이 되길 바라며 (표는 주지 않겠지만) 그래도 응원 많이 했는데요, 이제 남은건 안철수뿐인가요. 이번에 친박 많이 남을 듯 한데, 안철수로 제대로 된 보수가 세워질 수 있다는 희망도 별로 없네요.
20/03/29 19:41
유승민이 우리나라의 보수 수준을 너무 높게 본 게 패착이죠.
친박을 버려야 보수가 산다는건 누가 봐도 맞는말인데 보수가 친박 못 버리니 그 보수에 다시 들어가려고 하다가 자가당착..
20/03/29 20:03
[우리가 표가 없지 가오가 없냐?] 할 줄 알았던 사람이...
춥고 배고픈 상태가 지속되니 결국 저 꼴이 나는군요.. 허허... 추하네요
20/03/29 20:29
이런식으로 정치권에서 살아남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새로운 보수를 원하던 사람들은 다 돌아섰을테고 친박세력에겐 배신자로 낙인찍힌 사람일텐데... 앞으로 어떤 선거에 나가도 당선되기 어렵지않을까요?
20/03/29 20:41
발언을 들어보니 별다른 의미를 가지고 원조친박이라고 했던 것은 아니고
이제는 친박이니 뭐니 구분 짓는 것은 의미가 없는 사람이라고 하네요
20/03/29 20:45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28&aid=0002491309&sid1=001
유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수도권 수십군데에서 지원요청이 오는 상황이라 날짜를 잡고 있다”며 계파를 가리지 않고 선거지원에 나서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사실 난 원조 친박(근혜계)으로 분류됐었는데, 친박이다 친이(명박계)다 진박(진실한박근혜계)이다 친홍(준표계)이다 친황(교안계)이다 따지는 것 자체가 의미 없는 새 시대에 돌입했다”며 “미래통합당의 경우엔 국민의 마음을 얻는 사람이 결국 당심을 얻을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http://m.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E&nNewsNumb=202004100030 유승민 의원과 高聲 오가기도 ― 양당 협의체는 누구의 아이디어였습니까. “저하고 하태경 의원 아이디어였죠. 유승민 의원이 통합에 미온적이니까 저하고 하 의원이 양당 협의체를 만들어 유승민 의원이 대표 역할을 해달라고 한 겁니다. 유승민 의원을 통합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거였죠. 근데 저는 하 의원이 ‘양당 협의체를 자유한국당이 받으라’고 최후통첩까지 할 줄은 몰랐죠. 최후통첩을 한국당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통합은 끝장나는 거였어요. 저는 통합은 통합대로 진행하면서 양당 협의체도 모양새 있게 끌고 가야 하는 입장이었고요.” (중략) ― 그랬더니 유승민 의원은 뭐라고 하던가요. “유승민 의원은 우리처럼 큰소리를 내지 못했어요. 워낙 통합파 목소리가 세니까요. 통합파들은 ‘여긴 유승민 의원이 있어야 할 자리가 아니니 나가시오’라는 식으로 대응했죠. ‘우리 5인 공동대표가 결정할 테니까 그렇게 아시오’라고도 했고요.” 통합을 원하지도 않았지만 지원유세만 나서면서 자리를 지키고자 추태를 부린 것도 아닌데 양아치라고 욕먹네요 본인도 정치판에 들어오면서 이정도는 각오했겠죠
20/03/29 21:16
안철수 대표가 정치력 부족하고 편협하다고 여러 비판을 듣지만 박근혜씨 비서실장이었던 것도 아니고 박근혜씨 1박2일 유세지원 받아서 당선됐던 것도 아니고 앞에서는 청와대 얼라들이라고 호통치고 뒤에서는 그 얼라들한테 인사청탁한 것도 아니고 자기 간판으로 당을 이끌어 총선에 두번째 나가는 사람인데 왜 자꾸 이 분이랑 비교하는지 모르겠네요
20/03/29 22:27
바른미래당 합당 과정도 충분히 명분도 실리도 없었지만 "새누리당을 떠난 지 이제 4년째 시간이 흘렀다. 많은 동지가 그 따뜻하고 등 따숩고 배부른 곳을 향해 돌아갔다”며 “그분들이 가실 때 예외 없이 ‘들어가서 개혁하겠다’고 말하고는 갔다. 지난 3년간 현역 의원만 25분이 돌아가서 개혁하겠다는 자유한국당, 개혁됐나” 이렇게 일갈하시고 그 다음달에 백기투항한 다음에 계파가 의미없다는 분이랑 비교하는 건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20/03/29 22:29
뭐 이제 재평가 되는 과정이니까요... 한 작년 말 이전에는 그래도 독자노선 갈 것 같았으니까요.
이게 뭐 스포츠계에서 라이벌이 실력이 비슷한경우도 많지만 비슷하게 보였다던지 아니면 비교대상이 없으니까 억지로 조금이나마 비슷한 선수 만들어서 라이벌 붙이는거하고 비슷한것도 있어서... 유승민이나 안철수나 중도보수계열에서 대선주자 라고 불릴만한 급이었었고 대선주자 이었던적도 있긴 하니까요. 안철수하고 비교해볼 민주당 말고 다른 중도나 보수 후보로는 유승민이 유일하긴 했습니다. 황교안이나 홍준표하고는 성격이 또달라서
20/03/29 22:20
보수당이라고 간판 내건 사람들이 국정농단 일어난지 얼마나 됐다고 죄다 도로 친박...
그때 분노하면서도 한편으론 물갈이 할 계기가 되리라 생각해 어떻게 될지 기대해보자 생각했던 제가 바보였네요.
20/03/29 22:37
이어 "현재 수도권 수십군데에서 지원 요청이 오는 상황이라 날짜를 잡고 있다. 옛 한국당에 계셨던 분들도 있다"며 "제가 원조친박(친박근혜)으로 분류되는 사람이다. 계파를 따지지 않고 어떤 후보든 돕겠다"고 말했다.
통합한 이상 친박이니 비박이니 새보수계니 무의미하고 계파를 따지지 않고 돕겠다는 이야기인데 제목만 읽는 분들이 많은거같네요.
20/03/30 08:48
[그는 “사실 난 원조 친박(근혜계)으로 분류됐었는데, 친박이다 친이(명박계)다 진박(진실한박근혜계)이다 친홍(준표계)이다 친황(교안계)이다 따지는 것 자체가 의미 없는 새 시대에 돌입했다”]
전혀 유승민 응원할 일도 없지만 이게 유승민처럼 미운털 박힌 사람이 아니었으면 악의적 문장 생략이니 뭐니 할 건 아닌가요?? 유세자체가 죽일놈이라는게 아니라면요
20/03/30 11:46
유승민은 자기가 지금 친박이라거나, 한때 친박이었다는 얘기를 하고 싶은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지금의 미래통합당에서는 예전의 계파를 초월하여 하나가 되기 위해 어디든 유세하겠다고 하겠다는 것 같습니다. 결국은 친박도 품어줘야 된다는 게 도출되긴 하지만요...
20/03/31 02:33
원조 친박이란 말의 의미는 워낙 절박하니 계파 안 따지고 힘을 보태겠다는 말이겠죠
요즘 너무 해석을 1차원적으로 해서 말꼬리를 잡으니 교과서적인 말만 해야 살아남겠네요 보수쪽 인사들은 입도 벙긋 못하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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