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은 이번 총선에서 28곳의 호남지역에서 18곳에서 후보를 내지 못햇습니다.

나온 후보 면면을 봐도 도저히 국회의원 출마자의 커리어라고 보기 어려운 후보만 골라서 구색맞추기로 내보냈네요.
이런 정당이 전국 정당일 수 있을까요?  이런 정당에 정권을 맡겨도 되는 것일까요?

지금 PK지역은 과거와 달리 민주당이 미래통합당과 충분히 해 볼만 합니다.
이는 노무현을 위시한 민주당 후보들이 그 지역에서 낙선을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그 지역주민들과 소통했기 때문입니다.

노무현 김경수 전재수 박재호  이런 사람들 기본 2~3번 낙선했지만 다들 노력해서 여기까지 온 겁니다.
호남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는 지난 총선에서 이정현이 순천, 정운천이 전주에서 당선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몇번 낙선을 했지만 그래도 끊임없이 노력하니까 당선되는 걸 보았습니다. 왜 미래통합당에는 당시의 이정현, 정운천 같은 사람이 없는 겁니까? 왜 노무현 같이 지역감정 타파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없는 건가요?  그러고도 정권을 달라고 말할 수 있는 겁니까?

이번 코로나 사태때 우리는 달빛동맹을 보면서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국난에 맞서서 국민들은 지역에 개의치 않고 서로 돕고 있는데 제1 야당은 도대체 뭘 하길래 호남에서 희생할 후보도 내지 못한건가요?  이번에 낙선 하더라도 2번 3번 열심히 하면 충분히 호남에서도 당선될 수 있는데 당장 눈 앞의 이익밖에 보지 못하는 소인배들이니 못 그러는 것이겠지요.

지난 총선을 보면서 우리 사회의 정치적 지역감정이 더더욱 옅어지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는 희망도 가졌지만 미래통합당 하는 걸 보니 오히려 더욱 더 요원해 지는걸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