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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3/02 20:00:10
Name hey!
Subject [일반] 좌우 모두에게 인기 있는 음모론에 대해서(박근혜 시계, 중국 음모론 등) (수정됨)
음모론이나 거짓 선동은 9할의 진실에 1할의 거짓을 섞는 겁니다.
레시피는 셰프 마음이니 1할의 진실에 9할의 거짓을 섞어도 되고 비율은 케이스에 따라 적절하게 맞추면 되겠죠.

기초적인 사실은 사실 맞는 게 있죠.
다 틀린 소리만 하기도 힘들 거든요.

중국에 우호적인 댓글 떼거리로 몰려가서 쓰는 중국인이나 조선족도 있을 수 있고요.
이만희가 차고 나온 그 시계 가짜인 줄 알았는데 뭐 유력한 종교인에 정치권 이곳저곳 줄대려고 시도했던 이만희면 박근혜 시계 진품으로 하나 가지고 있을 수도 있죠(청와대 방문하면 아무나 주는 거니 별 의미 없지만요)
1930년대 당시 유태인이 금융자본가 많고 빈곤계층 노동자 층에 박탈감을 주었을 수도 있고요. 지금 우리야 이게 틀린 걸 알지만 유대인이 애국심이 부족하고(?) 불로소득을 독점하고 하여간 만악의 근원이다! 로 빠지기 쉬운 여러 사실들이 있었겠죠.
(유대인이 벌인 범죄, 잘못들 대서특필하고 유대인이 이렇게 나쁜 족속이다 식으로 성급한 일반화하면서요.
이런 건 전라도, 경상도, 흑인, 재일조선인 등으로 지금도 많이들 일어나고 있죠. 일본 넷우익이 밥먹고 매일 하는 게 조선 한국이 이렇게 더럽고 나쁜 족속이다 라는 사건들 모아서 퍼뜨리는 거고요. 지역감정 부추기려고 전라도 관련 범죄만 모아서 게시하던 게 일베랑 디시 일부 갤러리 하던 짓, 그거랑 방향만 바꿔서 경상도 범죄만 모아서 경상도가 이렇게 나쁘다 식으로 헛소리하는 나쁜 인간들도 일부 넷에 있고, 흑인은 범죄를 저지르고 노력을 안 하고 게으르고 등등의 편견은 과거엔 더 심했고 지금도 상당히 남아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단순한 사실들 엮어서
문재인은 중국이 주작해서 당선시켰다거나
1차대전 사실 독일이 이긴 건데 더러운 유대 볼셰비즘의 배신으로 이길 전쟁을 졌다거나
박근혜 시계 차고 있는 거 보니 보수는 신천지다 미통당도 신천지고 황교안도 신천지다 이러면

'나는 음모론이 너무 좋고 나는 믿고 싶은 것만 믿는다'가 되는 거죠.

보수에서 현재 핫한 음모론이니 조선족 음모론을 좀 더 부연하면요.
댓글 작업은 어디든 일정 부분 하고 있을 겁니다. 기업도 하고 티가 안 나게도 하고 티가 나게도 하고 정당 정치 마케팅 바이럴 어느 곳이든 하겠죠. 근데 그게 유권자 대다수를 좌지우지할 정도로 영향력이 있는가, 그 영향력을 중국이나 조선족이 발휘하고 있는가/할 수 있는가 따져보면 그게 '뭔 말도 안 되는 헛소리야'가 되는 거죠.

2012년 박근혜 국정원 댓글조차도 국가권력이 국정원, 정보경찰, 국군사이버사령부 동원해서 댓글 작업을 했어도. 그걸로 박근혜와 문재인의 108만표 차를 바꿀 정도 영향력은 없었을 걸로 봅니다. 문재인이 댓글 때문에 이길 선거를 졌고, 박근혜가 질 선거를 댓글 덕에 이겼다기보단. 선거에 영향을 미치고 싶은 의도야 있겠지만 그게 과연 효과적이었을까 회의적이죠.
3.53% 차이도 그러하건데 2017년엔 1,2등 격차가 17.05%, 558만표 차이가 났죠.
이게 중국인이 댓글을 달아서 된 거고. 음모론에 따르면 김대중부터 중국이 당선시켰다고 하면 그게 뭔...
많은 여권 지지자도 이야기하듯 중국에 대해 비판할 거 다 비판하는 지지자가 상당수고 아예 반중 사이트면서 친문 사이트인 곳도 많고, 애초에 보수에 반대하는 '나쁜 것들'이 다 중국 의도다! 할 거면 페미나 노동은 뭡니까.
중국은 1970년대 한국처럼 현재 일어나는 중국 내 노동운동을 폭압적으로 탄압 중이고 중국에서 노조하고 파업하면 공안에 잡혀가서 뒤지게 맞고 실종됩니다.
페미는 중국에서도 탄압받고 있고요. 페미니즘 운동 집회같은 건 중국에서도 불허당하고 기습 시위하면 공안이 매우 폭력적으로 잡아가더군요.
조선족 어쩌구 이러는 건 그냥 북한 지령에서 주어가 북한에서 중국으로 바뀐 색깔론이죠.
얼기설기 구멍투성이인데 이런 것도 좋다고 맹목적으로 맹신하는 건 사람은 확증편향의 함정에 빠지기 쉬운 동물이라 그런 거겠죠.

물론 보수만 음모론을 좋아하는 건 아닙니다.
그냥 양 진영 다 생각이 있는 사람이면 "이걸 누가 믿어?" 이러는 거고
양 진영 다 생각이란 게 없고 음모론 좋아하는 사람이면 "그럼 왜 이렇게 많은 사람이 믿는 걸까요?" 하는 거죠.

음모론은 좌우불문 남녀노소 동서고금 인기 있는 물건입니다.
사람은 실수할 수 있고 자기가 믿고 싶은 걸 믿는 경향이 있으니 항상 조심해야겠죠.

ps. 박근혜 시계든 조선족 음모론이든 넷이라 과대대표되었다 생각합니다.
넷에서 가장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사람들이 말을 하니 주장이 많아보이는 거지 이걸 갤럽 같은 여론조사기관에 맡겨서 돌려보면 저걸 사실로 믿는 사람은 넷에서 보이는 여론보다 훨씬 줄어들겠죠.
'사기탄핵무효 박근혜 석방' 시위만 보면 거기 진짜 몇만명씩 모이고 거기서만 있으면 내 주변은 다 이렇게 생각하는 거 같지만 국민 전체에선 극소수잖아요.

ps2. 다른 피지알 유저분도 말씀하신 적 있는데 공감하는 부분은. 무슨 돈을 받고 지령을 받고 '알바'짓을 하는 사람이 많은 게 아니라, 어떤 진영이나 주장이 상대적으로 더 옳고 타당하다 생각하고 신념으로 행동하고 주장하는 자발적인 지지자가 훨씬 훨씬 더 많다고 봅니다.
상대방의 주장에 동의가 안 되고 이상해보여도 그 사람들이 돈 받고 쓰거나 누구 지령에 따라 실적을 채우고 있는 게 아닐 겁니다.
그냥 그 사람의 생각이 다른 거고 한국 기준 40% 대 30~40%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거니 둘 다 자발적이고 거대한 집단인 거죠.

ps3. 여론조작 이야길하면 네이버 포털 뉴스 댓글 베댓이 훨씬 이상하죠.
조작이나 알바나 지령 이런 건 아니라고 봅니다, 위에 언급했듯 자발적 지지자가 많은 거고,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거고, 스랍처럼 한 번 극단적이고 공격적인 부류가 자리를 잡으면 멀쩡한 사람도 거기에 뭔가를 달기 어려워지는 거죠. 그럼 그 사람들 놀이터 되는 거고요.
집권한 현 정부가 무슨 사안이든 최종책임을 져야 하고 정치적 책임을 지는 거니 비판이 늘고 실망감이 늘고 지지율이 낮아지는 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상당수 커뮤에서 현 정부 비판 여론이 높아지는 것도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봅니다. 그런데 네이버는 그걸 감안해도 너무 심합니다. 광주 518 관련 기사마다 북한 개입설 음모론이 다수를 차지하고 극우적 댓글이 베댓을 점령하는데 이건 국민 여론 대다수를 대표할 수가 없거든요. 대한애국당에 가까운 극우 어르신들이나 그에 가까운 부류가 추천 댓글을 차지하는 형국인데, 이게 진짜 국민여론이다! 라기보단. 극우가 네이버에선 과대대표 되고 있는 거죠. 자발적 지지자의 열성적 댓글로 인해서요.

이런 건 특정 누구가 돈 받고 지시를 받고 하는 게 아니라 나무위키 토론처럼 막플 달 정도의 끈기와 인내와 집념과 시간이 남아도는 분들이 이기는 싸움이라. 자발적이라고 봅니다.

ps4. (20:31 추가)이만희야 이낙연에도 접촉시도했고(컷 당했지만요) 새누리당 시절 신도들 무더기 당원 입당을 시도했다는 거 봐서 좌우 안 가리고 정치권에 줄 대려고 시도했을 겁니다.

'이만희가 정치권에 접촉을 시도했다'가 사실인 것과
'민주당이나 미통당이 신천지랑 한몸이다'는 전혀 다른 이야긴데 저 부분에서 이 결론으로 바로 비약하면 그건 무리수죠.

대통령 시계 논란이 재밌는 점은.
보수 진보 지지자, 진영 중 성급하게 판단하고 음모론 좋아하는 좌우 부류 모두 달려들어서 헛발질하는 게 실시간으로 나왔다는 점이죠.

문재인 시계 같은데?->문재인 시계 맞다!->역시 문재인은 신천지! 결론까지 광속으로 갔다가
박근혜 시계로 나오니 시계가 무슨 상관이냐로 넘어가는 흐름도 재밌고요.

반대로 박근혜 시계 떡밥 물고 보수=신천지로 몰려는 부류도 어느 정도 있는데 어느 쪽이든 무리수죠.
사기꾼이 정치인 이름 팔고 다니는 거야 흔히 있는 일이고, 그 정치인이 그 사기꾼 진짜 뒤를 봐줬느냐는 전혀 다른 이야기고 더 확실한 증거가 필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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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ndmaster
20/03/02 20:05
수정 아이콘
뭐 항상 있었죠.
광우뻥, 천안함, 세월호, 댓글알바...
20/03/02 20:07
수정 아이콘
김어준 K값도 있었고 민주당 진보 쪽이 야권이던 시절이 많아서 주로 진보 쪽이 음모론을 제기하던 시절이 많았는데,
요 근래는 보수가 정권을 잃고 야권이다 보니 보수 쪽에서 별 말도 안 되는 음모론이 우후죽순 나오는 거 같습니다.

선동 날조를 진보만 하는 거라고 하던 보수 분들이 계셨는데 보다시피 보수도 정권 잃으니까 음모론 참 잘 만들고 참 좋아하잖아요. 이런 건 좌우가 없는 거죠.
Janzisuka
20/03/02 21:11
수정 아이콘
댓글알바는...알바는 아니지만...제가 속했었던 부대가 해당 사건에 열심히 참여하는 바람에...크으윽
정보부대 꼴이 웃겨졌 ㅜㅜ
이쥴레이
20/03/02 20:05
수정 아이콘
바이럴 좌표찍기 싸움이죠.

중국쪽 알바도 많습니다. 인건비가 싸거든요. 혹은 바이럴 업체들이 가지고 있는 네이버 계정들만 해도 수십만개 있을거라고 봅니다.
음반 스윙하듯 검색순위 조작이나 이슈 몰이등 한국 커뮤니티는 하기 쉽고, 상승 곡선 한번 타면 잘 불타올라서 다들 와 하거든요.

그래서 바이럴 업체들이 돈은 싹 긁어가고 있다고 봅니다. 선거 관련해서도 위법적인 일들이 있지만 결국 이전 댓글부대던 드루킹이던
커다란 바이럴 업체와 노하우등을 모아 운영하면서 자기뜻대로 커뮤니티 이슈몰이하는 맛에 하는거죠.
돈을 벌면서요.

이게 선거나 정치뿐만 아니라 게임이나 음반쪽에서 광범위하게 퍼져 있고, 바이럴 업체들이 이렇게 기승을 부리면서 돈을 많이 버는것을
보면 한국 커뮤니티 시장은 참 돈벌기 좋은 동네라고 봅니다. 뭐 한국뿐이겠습니까.. ㅠㅠ
20/03/0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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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개인적인 생각으론. 선거운동이나 정치적 여론조작을 하고 싶으면 역어그로를 끄는 게 제일 나을 거 같습니다.

인터넷에서 누가 진지하게 주장하는 거 들으면 생각이 바뀝니까? 그 반대로 거부감 느껴지기가 더 쉽죠.
중국이든 뭐든 민주당을 위해서 여론조작을 하고 싶으면 인터넷에 어설프고 혐오스러운 보수세력 주장을 도배해서 보수에 대한 혐오감을 늘리는 게 더 효과적일 걸요.

애초에 정치적 주장은 바이럴이 잘 안 먹힙니다. 이미 답은 정해져있고(정치적 견해 확고한 유권자 7~8할) 누가 뭐라고 하면 기존 생각은 더 굳어지고 적대감, 짜증만 더 나거든요.
댓글로 사람 생각을 바꿀 수 있다는 게 솔직히 영향력이 있긴 할까 회의적입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0/03/03 09:24
수정 아이콘
저는 생각이 좀 다릅니다. 제 자신이 실제로 생각이 꽤 많이 바뀌었다고 보거든요. 저 같은 유동층이 꽤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의외로 답은 덜 정해져 있지 않을까요? 저도 어느 정도는 정해져 있다고 봅니다만... 뭐 그게 7~8할일지 5~6할이지 아니면 그보다도 이하일지 어차피 뇌피셜 아니겠습니까
20/03/02 20:08
수정 아이콘
뭐 모두 사실여부 판단될때까지는 비웃어주면 되죠 크크크 진짜 보고있으면 너무 웃김
20/03/02 20:16
수정 아이콘
사람은 믿고 싶은 걸 믿는 경향이 있고
이런 거 볼때마다(좌우 어느 쪽이든 간에) '왜 사람들은 이상한 것을 믿는가' 책 제목이 생각납니다.
도라지
20/03/02 20:08
수정 아이콘
음모론도 등급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말뿐인게 있고, 그래도 증거같은게 나오는것도 있죠.
그러다 나중에 진실로 밝혀지는 것들도 있구요.
20/03/02 20:15
수정 아이콘
의혹제기랑 음모론도 구분되어야죠.

세월호 7시간 동안 박근혜가 굿을 했다더라 인신공양, 성형수술, 마약 등 이런 건 음모론입니다. 근거도 부족하고 자극적이고 상대를 악마화하면서 건전한 문제제기나 문제해결에 도움이 안 되죠.
세월호 보고 시작 시점부터 오후에 나와서 구명조끼 발언까지 공백 동안 제대로 보고와 지시가 오고갔는가? 적절한 조치가 취해졌는가?(여러 조사와 판결을 통해 그러하지 않았고 비난을 받지 않기 위해 공적 기록을 조작했다는 게 드러났죠)
이건 합리적인 의혹제기입니다.

중국인 음모론이 웃긴 게 뭐 조선족이 문재인 지지할 수 있고 민주당 좋아할 수 있죠. 걔들이 댓글 작업도 소규모 하고 있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근데 문재인이 중국 덕에 당선이 됐느니 어쩌니 하면 그건 음모론이죠. 애초에 중국 댓글 때문에 지금 이 나라의 여러 문제가 해결 안 되는 겁니까?
솔직히 중국 주작이 영향력이 있고 그게 좌지우지한다 이게 유대자본이 세계를 지배한다랑 뭔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한국 인터넷 좌우불문 공통점은 반중 혐중 여론이 엄청납니다. 좌우 누구든 중국 안 좋아하고 중국의 횡포, 독재, 인권탄압, 갑질, 미세먼지, 민폐, 사드보복 다 싫어해요.
트위터 팔로워 몇천따리 짜리가 무슨 여론조작의 거물인양 이러고 있으니 오버를 해도 정도껏 해야 논할 가치가 있지요.
고타마 싯다르타
20/03/0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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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2에게 갈라치기를 당하다니.... 아니 오히려 갈라쳐줘서 고마워할지도 모르겠네요. 덕분에 쏠쏠한 공격루트 하나 생겼다고
20/03/02 20:29
수정 아이콘
이만희야 이낙연에도 접촉시도했고(컷 당했지만요) 새누리당 시절 신도들 무더기 당원 입당을 시도했다는 거 봐서 좌우 안 가리고 정치권에 줄 대려고 시도했을 겁니다.

'이만희가 정치권에 접촉을 시도했다'가 사실인 것과
'민주당이나 미통당이 신천지랑 한몸이다'는 전혀 다른 이야긴데 저 부분에서 이 결론으로 바로 비약하면 그건 무리수죠.

대통령 시계 논란이 재밌는 점은.
보수 진보 지지자, 진영 중 성급하게 판단하고 음모론 좋아하는 좌우 부류 모두 달려들어서 헛발질하는 게 실시간으로 나왔다는 점이죠.

문재인 시계 같은데?->문재인 시계 맞다!->역시 문재인은 신천지! 결론까지 광속으로 갔다가
박근혜 시계로 나오니 시계가 무슨 상관이냐로 넘어가는 흐름도 재밌고요.

반대로 박근혜 시계 떡밥 물고 보수=신천지로 몰려는 부류도 어느 정도 있는데 어느 쪽이든 무리수죠.
사기꾼이 정치인 이름 팔고 다니는 거야 흔히 있는 일이고, 그 정치인이 그 사기꾼 진짜 뒤를 봐줬느냐는 전혀 다른 이야기고 더 확실한 증거가 필요하죠.
Janzisuka
20/03/02 21:14
수정 아이콘
제가 이만희였어도..좌우 안가리고 줄 다 대려고했을듯요
그게 어디서 컷 당하였는가가 중요하겠지만..뭐 컷 안당해도...특별히 불법적인 것도 아닌거 같아서 그러려니 해야죠
20/03/02 20:27
수정 아이콘
추천 버튼이 시급합니다.
20/03/02 20:32
수정 아이콘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20/03/02 20:34
수정 아이콘
여론조작 세력이 있다 이거는 충분히 믿어볼만한 이야기 같습니다.
허나 게이트 수준인가에 대해선 회의적입니다. 근데 요새 각종커뮤에 올라오는 사실은 국정농단급으로 과장되어가고 있는거 같아요.
반대로 신천지와 일부 정치세력이 커넥션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마통당=신천지 이건 회의적입니다.
오히려 저는 신천지의 커넥션이 마통당 뿐만아니라 민주당쪽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정도 종교규모면 커넥션이 없는게 이상하죠.
20/03/02 20:39
수정 아이콘
여론조작 세력이 있다 : 이건 사실일 겁니다.
최근 핫한 음모론 : 중국이 여론조작을 매우 성공적으로 하고 있고 문재인이 당선된 것도 중국 때문이고 중국이 대한민국을 지배하고 있어요!(오버가 심하죠)

신천지가 정치권에 줄대려고 오래 전부터 많이 시도했을 거 같은데 결과물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게 정당 핵심 실세 대다수를 포섭했을까 부분은 설마...그 정도는 아니겠지, 돈을 먹었어도 정치인 몇몇 정도겠지 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부패 정치인 몇몇이 개별적 개인 비리를 저질렀을 수는 있는데 한국의 거대 양당(or 양당 중 하나가)이 사이비 종교의 숙주다 이건 너무 나간 주장 같습니다.

물론 500원님이 그렇게 주장하신단 건 아닙니다. 넷에 보면 선을 넘어서 무리수 두는 주장이 하도 많아서 그 부분을 지적했습니다.
jjohny=쿠마
20/03/02 20: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자의 또는 타의로 몇 개의 카톡방에 들어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참 사랑하고 존경하는 어르신들이 해괴한 유튜브 영상들 공유하면서 흥분하시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제 마음이 다 미어집니다.
어쩌다 상황이 이 지경까지 되었는가...
Janzisuka
20/03/02 21:20
수정 아이콘
저희 아버지께서 요 몇일 카톡 보고 어머님께 말씀하신 것중에 가장 웃겼던건...

중국이 생화학무기 유출 -> 중국의 문제가 아니게 되도록 한국으로 감염원 퍼트림 -> 문대통령과 공조로 출입제한 안함
-> 한국정부에서 선거전 가장 골치아픈 동네에 퍼트림 (대구 경북) -> 신천지가 그 선봉으로 감염원 확대시켜줌(커넥션)
-> 일부러 지원 안하거나 늦장 부려서 대구시장 힘들게 만듬 -> 선거용 또는 선거 연기 가능 의 시나리오를 이야기하셨.....

오랫만에 어머니조차 그런거 그만 보시라고 했네요 크크
공사랑
20/03/02 21:04
수정 아이콘
중국게이트 운운하는 글을 적는 분이
이만희 박근혜 연루설에 부들대는 모습이 참 아이러니 하긴 합니다
20/03/02 21:15
수정 아이콘
계속해
증명안된 주체가 만들어낸 "중국게이트"와
(미래통합당에게 영향을 주던 안주던 상관없이)직·간접적으로 시계를 내비치는 행동을 하는,
굉장히 정치적이고 어느정도 영향력있는 사람이 내비친 "정치적 행위"를
동일시 하시네요.

뭐 사람마다 판단의 기준은 다르겠지만, 윗 댓처럼 아이러니합니다 크크
20/03/02 22:09
수정 아이콘
심지어 그 이만희 시계도 저 조선족어쩌고랑 엮어서 문재인을 깨대던게 먼저라는거죠
그러다 박근혜시계인게 알려지니 태세전환 후 도낀개낀론을 편다거나 확인사실도 안된 익명의 인터뷰를 진리인냥 퍼오면서 반박하기바쁘고...
어제까진 믿을만하니 믿는거겠죠 하며 은근 조선족설에 힘 싣더니 오늘 갑자기 급정색하며 난리치는거 잘봤습니다
선게 매일매일 출석하시던 분들이 한날한시에 조용한것도 인기하네요
20/03/02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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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시계보고 세월호때 [김기춘 우리가 남이가] 현수막 생각났어요
파수꾼
20/03/02 21:24
수정 아이콘
바이럴 마케팅으로 포장된 인터넷상 여론 몰이는 꼭 정치권이 아니라더라도
우리 일상 생활에 밀접한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건 음원 사재기 사건, 인터넷 강의 사이트 회사간의 여론 조작 사건, 네이버 실시간 순위 조작사건 등
수 없이 많이 있어왔고 지금도 암암리에 행해지고 있습니다.
중요한건 어느 분야에서든 활용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인터넷 여론은 대중들에게 항상 의심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이젠 자신이 생각하는 의견과 다른 의견이 다수가 생각한다는 의심이 들기 시작하면
어떻게든 조작을 한 증거를 찾아내려고 하고 이를 신빙성 있게 프레임을 짜느냐는 싸움으로 변질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도 결국엔 갈등 표현이자 마케팅으로 포장된 인터넷상 여론 몰이는 꼭 정치권이 아니라더라도
우리 일상 생활에 밀접한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기무사의 세월호 유가족 비방 댓글부대 운영, 음원 사재기 사건, 인터넷 강의 사이트 회사간의 여론 조작 사건, 네이버 실시간 순위 조작사건 등
수 없이 많이 있어왔고 지금도 암암리에 행해지고 있습니다.
중요한건 어느 분야에서든 활용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인터넷 여론은 대중들에게 항상 의심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조작을 한 증거를 찾아내고 신빙성 있게 프레임을 짜느냐는 싸움으로 변질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도 결국엔 세력간 갈등 표현이자 진영 논리 대결입니다.
그래도 많이 양보해서 정도것 양심것 해야하는데 요즘 들어서 선을 넘어 아예 지워버리는 상황까지 와서
서로에게 혐오감만 유발하고 있는지 심히 걱정됩니다.
20/03/02 21:3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음모론으로 끝나는지, 정말 사실인데 음모론으로 얘기하다 끝나는지 모르겠고, 큰 관심도 없습니다만

음모론도 어느정도의 기승전결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예전에 세월호관련 여러 의모론중에 고의설과 관련해서는

기승전결차원에서 종교적 샤머니즘 때문에 의도가 그렇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실행하기 위해서는 정말 수없이 많은 사람들의 입을 맞춰야 하는데


어떤 특정 작전이 정말 많은 사람이 알게 되고, 입을 맞추는거 부터가 실현 가능성이 매우 떨어지고, 실현되더라도 꼬리가 밟힐 확률이 매우 높다고 봅니다.

결론적으로 국방수 사이버뭐시기 나 국정원 댓글 작업, 경찰 정보국의 댓글 작업들도 가담한 사람들이 많다보니 어디선가 꼬리를 흘리게 되고, 증거가 발견되고, 그러면서 수면위로 올라오면서 결국 밝혀졌듯이

무슨 작전이 있으면 최소한의 인원으로

스토리가 기승전결이 되야

그래도 음모론 치곤 그럴싸한데? 라는 생각이 드는데

홍콩 하나 컨트롤 못해서 작년 여름에 세계적으로 난리가 났었는데, 우리나라 어쩌고 저쩌고 하는 음모론은 기본적인 기승전결도 갖추지 못했죠.

이만희 시계건은 아래에서도 말했지만

그래도 드레스코드로 누군가에게 메시지를 보낸것이다~ 정도의 음모론은 그럴듯하게 들리기도 합니다만

그래서 뭐?

즉 기승전결이 딱히 맞지 않는 부분이다보니 역시 그게 뭔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결국 음모론은 그냥 음모론일뿐이고,

어떤 소식을 들었더라도 그 순간에 부화뇌동 하지 말고 그냥 몇일만 기다려봐도 대충 전개과정 다 나오고, 흐름 다 나오고

그렇게 흐지부지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김홍기
20/03/02 21:59
수정 아이콘
공감하고 동의합니다. 하지만 저는 작업세력이 그렇게 작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상당한 규모로 하고 있을거라고 봅니다.
그렇다하더라도 이 알바(정직원)들을 잡아내지는 못합니다. 잡아낼수없어요. 그래서 저는 그냥 댓글 작업을 상수로 보고 넷생활하고 있습니다
센터내꼬야
20/03/02 22:31
수정 아이콘
꾸준 글 올리는 사람들은 진보건 보수건 일단 다 작업세력, 꾼이라 봅니다.
헤물렌
20/03/02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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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제가 믿는 것 하나는 문재인이 시진핑 방한을 위해 입국을 통제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오래된낚시터
20/03/02 22:21
수정 아이콘
뭐 미국에 한국계 하원 의원이라도 만들어 볼려고 이민자들이 로비도 하고 그러는데
조선족들도 정치 개입을 아예 안하는건 아니겠죠 안하는게 더 이상할듯

물론 그 디씨발 음모론은 말이 안되지만요
人在江湖身不由己
20/03/02 22:32
수정 아이콘
뭐, 오십보백보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냥 이만이십팔보만 걷도록 하겠습니다.
스위치
20/03/02 22:49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추리소설을 괜히 좋아하는게 아니죠.
레드드레곤~
20/03/02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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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게이트는 되도 않는 헛소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대형커뮤니티 네임드 극성지지자가 조선족으로 밝혀졌더군요.
조선족이 내국인을 토왜라고 조롱해왔다고 생각하니, 참 깝깝합니다.
에어크래프트
20/03/04 14: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s://www.youtube.com/watch?v=JPEOa01U_Ls

이 내용에 대해서도 가짜 뉴스라는 댓글을 달 수 있는 사람은 두 가지 뿐이겠죠. 봇이거나 외국인이거나.
사랑스러운 담비
20/03/03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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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랖 이야기는 왜 하시는건지? 이명박 박근혜 10년간 민주당 텃밭이었고 탄핵이후로도 한참동안이나 극렬한 민주당 지지 보여주던 곳인데요?
조국 사건 이후의 내로남불과 무능력 무비전 부패한 운동권에 진저리치면서 돌아선건데요?
누가 보면 스랖이 내내 우파 지지한 것처럼 이야기하시네요
스랖이 정말로 그렇게 주류의견이 뒤바뀌기 어려운 곳이라면
그 어려운 일을 해낸 문재인 정권의 삽질은 얼마나 위대한 수준인가요 크크크
20/03/03 01:30
수정 아이콘
천하제일선동대회 개막... 과연 결말은!!! 현재 인터넷전쟁은 이명박근혜 시절 친민주당쪽에서 워낙 저질러놓은게많아서 지금은 수비입장에서 고대로 돌려받는거죠
20/03/03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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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어느정도로 음모론에 맞는 근거는 있지만 그 근거들만으로 음모론을 사실이라 생각하기엔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이혜리
20/03/03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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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건 모르겠고 ~죠는 너무 보기 싫어요.
뭐랄까 우매한 대중을 향한 선민의식 같은게 은연 중에 깔려있는 것 같아요.
껀후이
20/03/03 10:04
수정 아이콘
그런가보다~~
맨날 선거철만 되면 이런 음모론, 정치모략, 비방 등...지겹네요 아주
전 요즘 말로 x선비인가봐요,,,
제발 내 동네에 뭐 해줄지, 나라 위해서 어떤 헌신을 할지 이런거로 승부하는 정치인 좀 보고싶은데,,,
20/03/0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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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도 드루킹도 있는데요 뭘...
박근혜 욕하는 사람들도 박근혜가 괴뢰인 줄 알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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