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선게니 총선이나 지지율 잡담 몇가지 해보려고 합니다.

어제 잠이 안와서 밤새면서 몇가지 자료를 정리해보기도 했고요.

일단 원래 제가 이런걸 그냥 좋아합니다.

징계기간이라서 여기 못 썼는데 지난 대선 때 잠잘거 줄여가면서 5주간 주요 여론조사를 연령별, 지역별 보정 넣어서 후보들 득표율 거의 맞췄거든요.

잠 안올때 그냥 이런거 하는 편이죠.

워낙 세월이 수상하지만 선게도 열렸고 연기가 되지 않는 한 총선도 이제 50일 안쪽으로 들어왔네요.

아직 후보들도 확정안됐고 개개의 조사는 언급하기 애매하니까 정부와 정당 지지율만 보겠습니다.

1.지지율

리얼미터 2월 3주차 주간집계
1.YTN 의뢰
2.리얼미터
3.2020년 2월 17일~20일
4.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국정수행 긍정 47.4%

특이사항
일간 평가로 미묘하게 하락중

개인적 예상
목요일 발표할 이번 주중집계에서는 3~4%가량 하락할 것으로 예상

정당지지도

민주당 40.5%
미통당 33.7%(첫 조사)
정의당 4.1%
바미당 3.0%
국민의당 2.3%(첫 조사)
민평당 2.2%
우공당 1.5%
대안신당 1.3%
민중당  1.0%

특이사항
24일자로 바미당, 민평당, 대안신당 합처서 의원 19명의 민생당 창당
일간집계로 민주당은 소폭하향세, 미통당은 상승세.

개인적 예상
목요일 주중집계시 민주당 3% 이상 하락, 미통당 상승으로 골든크로스 가능성 있음

다음은 21일 갤럽조사입니다.

1.한국갤럽 자체 조사
2.한국갤럽
3.2020년 2월 18~20일
4.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직무수행평가

45% 잘하고 있다

개인적 예상
코로나19  확산 이전 조사로 금주 금요일 발표시 3%이상 하락할 것으로 예상

정당지지도
민주당 36%
미통당 23%
정의당 7%
바미당 4%
국민의당 2%

다음 조사시 민생당 올라올 것으로 예상

개인적 예상
금주 조사로는 민주당 3%이상 하락, 미통당 소폭 상승 예상

2.잡담이자 예상

두 대표 여론 조사로 보면
정부 45%내외, 민주당 38% 내외, 미통당은 33%내외 지지율을 가졌다고 보면 될듯 합니다.

꾸준히 정부 지지율은 거의 민주당 지지율에 +5이상 올라가 있고요.

모든 이슈를 잡아먹는 코로나19로 인해서 정부와 민주당 지지율은 지속하락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보니까 네이버실검 문재인탄핵이 계속 있으며 청와대 청원중 문재인대통령 탄핵이 20만을 넘겼습니다.

코로나19 사태는 쉽게는 진전되지 않을 것이고 여전히 야권과 여러단체가 중국인 입국 금지등으로 공세를  펼치는 상황이 지속될거고요.

거기에 한국경유한 사람들 입국금지 혹은 제한을 하는 나라가 증가시 더 빠르게 지지율 내려갈겁니다.

제 예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본 민주당 지지율이 25% 수준에 여당 프리미엄 5%해서 민주당은 30%, 정부는 그보다 5% 높은 35% 수준으로 내려간 뒤 소강상태가 되지 않을까 봅니다.

다만 그 반대급부로 미통당이 쭉 올라갈거같진 않기에 지금에서 3~5% 올라가서 36~38% 정도를 유지하다 소강상태로 35% 내외에 머물듯 합니다.

결국 정부 35%, 민주당 30%,  미통당 35% 3월중순 이후는 고착화될 것으로 봅니다.

3.총선

아직 선거구 획정도 어디에 누가 나올지도 모르죠.

그래서 20대총선을 한번 살펴봤었습니다.

일단 그 사이 탄핵, 대선, 지선이 있어서 저희가 헷갈리는 것이 몇개 있더라고요.

1)민주당 영남 의석은 다합쳐서 10석
2)민주당 호남 의석은 다합처도 3석
3)충청권도 11석으로 총 27석중 절반에 미치지 못함

즉 저 세곳 합쳐서 그것도 우호 무소속 2석 포함해서 의석 24개 얻은겁니다. 당시 국민의당이 호남에서만 얻은 의석만 해도 이거랑 비슷합니다.

결국 이것저것 더하면 수도권 외 딱 28석 얻었죠.

거기에 비례는 국민의당에 졌는데 어떻게 1당이 됐냐면 수도권 122석 중 82 먹었거든요 그냥.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1차 포인트는 망해도 수도권 제외는 지난 총선보다는 더 얻을 가능성 높다죠.

반대로 미통당 입장에서는 타지역을 압도해도 수도권에서 밀리면 좀 뼈아플겁니다.

실제로 코로나19 이전까지 민주당이 무조건 이긴다 봤던게 수도권 외는 무조건 10석 이상은 증가할거고 수도권은 그 포천, 가평 선거구가 여론조사상으로 양당의 후보가 비등하게 나왔는데 포천은 지난 지선에서 민주당이 자한당 출신 인사 영입해서 처음 이겨본 곳이고 가평은 자한당의 텃밭이고요.
아예 민주당 인물이 나중에 불출마 선언했으나 현역의원 상대로도 약간이나마 앞선거 보고 놀랐었었죠.

그래서 수도권이 그 20대보다도 더 차이가 나는거 아닌가라고 생각했었던 시기가 있었고 타지역 부진에도 민주당이 이기지 않을까 예상했던 상황이었죠.

헌데 코로나19 확산 이후로는 민주당 전체 지지율이 하락세가 예상되며 수도권 역시 타격을 입으면 접전지역에서 오히려 패할 가능성이 높아지지 않았나 봅니다.

미통당 상황은 딱 민주당 반대라 보시면 됩니다. 타지역 선전해도 수도권이 20대 이상으로 밀릴 가능성이 있기에 비례당 만들어서 비례로만 27석이상 얻어낼  경우에 민주당과 비슷하거나 약간 앞서는 결과가 나온다고 봤는데 이제 다르죠.

그냥 심심해서 해본 자료바탕으로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았습니다.

일단 코로나19가 얼른 종식되어서 총선을 비롯 전 일정들이 잘 진행되었으면 합니다.

그냥 코로나19라는 우울한 상황에서 선게 오픈했으니 몇 글자 적어봤는데 너무 길어졌네요.

다들 건강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