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8/06/14 00:11:22
Name 태연이
Subject [일반] 안철수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요

* 다른 곳에도 올린건데 적당히 어레인지 해서 올립니다.


안철수는 지금 짜증이 많이 나있을 겁니다. 누구에게? 아마 바른미래당에 짜증이 나있겠죠
아마 그가 생각하기에 이번에 서울시장에서 김문수에게도 패배하고 3위로 내려간건
자기가 못나서가 아니라 사람들이 당을 보고 선택했기때문이다! 라고 생각할 겁니다.
내가 김문수 [따위] 에게 진게 아니라
바른미래당이 자유한국당에게 패배한거다.
만약 내가 자유한국당이었다면 김문수 [따위]는 물론이고 박원순 [따위]도 이겼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을 거 같습니다..(..) 남의 생각 함부로 이럴거다!라고 판단하고 말하면 안되는 데 그간 안철수가 보여온 행보 온갖 남탓과 (자신이 양보해서 이렇게 됬다고 생각하는 듯한) 과거에 얽매여있는 모습을 보면 이러고도 남을 거 같습니다.

사실 그 대구에서 김부겸에게 처절하게 발린 김문수에게 발린 이상 정치생명은 큰 타격을 입었고 일반적인 정치인이라면 쉽게 일어나기 힘들거라고 생각하지만 그간 안철수가 보여온 행보를 보면 적당히 휴식 취한 뒤에 바른미래당 그 자체를 원망하며 당을 꺠부수고 자유한국당쪽을 기웃거리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Lord Be Goja
18/06/14 00:14
수정 아이콘
201x년형 문국현으로 시작해서 좀있으면 202x년형 허경영으로 전직하게 생겼습니다.
Achievement
18/06/14 00:17
수정 아이콘
대체로 동의하는데 딱 하나 제 생각이랑 다른게 있다면 이 분이 과연 '적절한 휴식' 을 취할지나 의문입니다. 전 내일 바로 철수형이 입을 열꺼라 믿고 있어요.
홈런볼
18/06/14 00:18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제 예상인데 앞으로 바른미래당이랑 유승민 때문에 졌다고 계속 핑계를 대면서 자유한국당 쪽에 기웃거릴 것 같아요. 왜냐하면 김문수한테 진건 인물에서 진게 아니라 당 때문에 진거라 생각할 것이기 때문이죠. 자기가 자유한국당을 업고 나간다면 될 수도 있을거라고 착각하면서 자유한국당 주위를 기웃거리는데 자한당에서 문전박대할 것 같아요. 크크 안철수의 행보 기대되네요. 절대 이 사람은 정계은퇴하면 안됩니다. 너무 재밌거든요. 정치의 코미디화!!
사악군
18/06/14 00:18
수정 아이콘
비슷한 생각을 할거같긴한데 딱 하나만 빼고요..

내가 진게 아니라 바른미래당이 자유한국당에 졌다 라고 생각할거 같으나, 자유한국당이었다면 박원순을 이겼을거라 생각하진 않았을거에요. 자기말고 다른 동네의 결과가 아무리 멍청이라도 그렇게 생각하게 하진 않겠죠. 어차피 자한당도 올킬당하긴 마찬가지니 뭐...ㅡㅡ

'내가 민주당이었다면'
저자리가 내자리였어야하는데 생각하고 있겠죠.
그 집에 살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더.

네가 사는 그집~
바트 심슨
18/06/14 00:20
수정 아이콘
사실 본인을 위해선 외국으로 나가있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지만.....
지금 정부가 아예 틈이 없는 정부는 아닙니다. 특히 경제부분은 일이년으로 해결되는 부분도 이니죠.
다음 총선때 분명히 화두가 될 겁니다.
그 직전에 복귀한다면 나을 텐데...
자한당은 종신대표님에게만 맡기고 사라지실련지 아니면 안크나이트 라이즈를 찍을 건지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닼
트리키
18/06/14 00:22
수정 아이콘
이리 될 줄 알았어요. 전 의원 사퇴하는 순간 끝이라고 봤는데 역시 끝이 되버렸습니다.
참 이해가 안되는 선택이었어요. 국회의원 사퇴할 아무런 이유도 없고 사퇴한다고 이길수있는 상황도 전혀 아니었는데.

요즘 시대에 대체 사퇴해서 지지율 상승이 가능할거라고 생각한건지... 하기야 그게 안철수의 한계겠죠.
두부과자
18/06/14 00:23
수정 아이콘
대선도 아니고 서울시장선거에서 2등도 아니고 3등을하고 승복선언하는걸 보면서 절대 물러날생각은 없다는걸 느꼈습니다.
무조건 유승민 사퇴하면 바미당 당권잡고 자한당이랑 합당할겁니다.
18/06/14 00:26
수정 아이콘
송파을 전략공천헤서 손학규랑 유세다녔으면 2등은 했을꺼라고 서운해 하고 있읅듯
피카츄백만볼트
18/06/14 00:31
수정 아이콘
솔직히 민주당 지지율이 장기적으로 떨어질 수 있고, 문재인이 지지율 떨어질수도 있어요. 그런데 안철수는 안된다고 봅니다. 보수가 새로 결집한다면 뭔가 새로운 구심점이 필요하지, 기존의 홍준표 안철수 이런 사람들로는 불가능한것 같네요.
18/06/14 00:33
수정 아이콘
정치공학 말고는 남은게 없는 사람이 되어 버렸어요.

1. 본인에게는 제3지대의 표가 몰린다.
2. 2등을 깨고 2등에 붙어 있던 고정표를 합쳐 1등을 이긴다.

안철수씨. 정치는 M&A가 아니예요.
태연이
18/06/14 00:34
수정 아이콘
어제 pgr댓글에서 인상깊었던게
안철수 지지층은 정치혐오층이기때문에 투표를 안한다고 크크크
꺄르르뭥미
18/06/14 04:26
수정 아이콘
그래도 18%면 생각보다 높긴해요... 이분들은 어떤 분들인지 궁금.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6396 [일반] 추미애 국회의장이 현실화 되고 있습니다 [70] 뜨거운눈물6969 24/04/11 6969
6394 [일반] 총선후기. 보수는 패배했지만 희망을 보았습니다. [100] 핑크솔져7902 24/04/11 7902
6393 [일반] 총선 감회와 향후 예측 [39] 가나다4312 24/04/11 4312
6392 [일반] 세대별 출구조사와 개인적인 잡상 [16] 빼사스3387 24/04/11 3387
6391 [일반] 총선 후 잡상 [67] 烏鳳6008 24/04/11 6008
6390 [일반] 개표작업 경험자가 올리는 선거부정이 어려운 이유 [22] 퍼펙트게임2619 24/04/10 2619
6389 [일반] 샤이 보수층의 힘을 느낀 선거였습니다. [57] 지나가던S9036 24/04/11 9036
6388 [일반] 잠이 안와서 써보는 정알못의 이번 선거 후기 [28] 사람되고싶다6723 24/04/11 6723
6387 [일반] 가상번호 방식의 여론조사는 폐기 수순이네요. [17] Alan_Baxter6873 24/04/11 6873
6386 [일반] 개인적으로 느낀 이번 선거.. [37] 대장햄토리7493 24/04/11 7493
6385 [일반] 이준석 당선되었다네요. [185] 홍철16272 24/04/11 16272
6384 [불판] 22대 국회의원 선거 불판(8) [203] Dunn16907 24/04/11 16907
6383 [불판] 22대 국회의원 선거 불판(7) [538] Croove35748 24/04/11 35748
6382 [불판] 22대 국회의원 선거 불판(6) [544] Croove44717 24/04/10 44717
6381 [일반] 국장 멸망의 카운트다운... [101] 문재인대통령5068 24/04/10 5068
6380 [불판] 22대 국회의원 선거 불판(5) [304] Croove26695 24/04/10 26695
6379 [일반] 강서을 유권자로서 강서구의 출구조사 결과는 의외네요... [13] 홍철7883 24/04/10 7883
6378 [일반] 지금 해야 재미있는 향후 정치구도 예측.. [115] Restar9105 24/04/10 9105
6377 [불판] 22대 국회의원 선거 불판(4) [333] Croove27362 24/04/10 27362
6376 [불판] 22대 국회의원 선거 불판(3) [316] Croove17611 24/04/10 17611
6375 [불판] 22대 국회의원 선거 불판(2) [331] Croove17232 24/04/10 17232
6374 [불판] 22대 국회의원 선거 불판 [328] Croove34451 24/04/10 34451
6373 [일반]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기 [10] 닉언급금지5167 24/04/10 516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