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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12 14:25
국방부장관을 민간인이 하는 이유가 제가 알고있는 바가 맞다면, 박정희가 군사쿠데타 하고 전두환까지 오랫동안 군부세력 밑에 있었던 우리나라 국민들을 자극하지 않으려고 관례적으로 민간인신분으로 임명하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17/04/12 14:29
정작 민간인 출신은 안 뽑죠.
신성모처럼 멸망한 케이스도 있고 분단국가라는 상황상 군 출신이 안보에 유리하니까. 대장 전역하고 두어달 있다가 국방부 장관 오르는 케이스도 있고...
17/04/12 14:34
네 아예 군인이 아닌 민간인출신을 뽑진 않겠죠 아무래도 당위적으로만 봐도... 보통 현직 군인신분으로 국방부장관 하는 국가들이 많지만 우리나라는 형식상으로나마 민간인신분은 유지하는 것 같습니다.
17/04/12 14:58
개인적으로는 전역후 최소 5년은 된 사람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전역후 몇 달도 안된 사람을 장관시키는게... 이게 진정한 문민통제인지...
17/04/12 13:48
기사 살펴보시면 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인 김홍걸씨와 같이 다녀왔다고 되어 있습니다.
어떤 식으로든 민주당 정권이 들어서면 역할을 맡지 않을까 싶네요. 문재인캠프의 선거운동에 참여하실 수도 있을 것 같구요.
17/04/12 13:51
아덴만 작전에서 굉장히 활약하셨죠. 해군쪽에서도 굉장히 성공사례로 손꼽히는 작전이구요. 뭐 저같은 일반인들도 들어봤을만한 작전이면 말 다했죠.
17/04/12 14:09
이 분도 파파미에요.. 관용차를 사적으로 이용하면 안된다고 부대에 얼굴보러 오는 부인한테 그냥 알아서오라 그랬다고 ㅡㅡ; 아마 비리 사건 터진 당시에 운전병이 그럴 분 아니다 해서 올렸던 글이 화제가 됐었는데
해군 작전사령부에 작정사령관으로 있을 때도 의무대에 파스나 연고 받으러 사병 시키는게 아니라 직접 다니고 진료 순서도 항상 줄서서 지켰다고.. 작전사령부의 작전사령관이 의무대에 들르면 보통 같았으면;;; 홍해의 기적이죠..
17/04/12 14:22
이런모습이 정말 우리나라 국민들이 너무나도 바라던 모습 아닌가 싶어요. 특권의식이 당연시되고 보편화된 세상이라 그런가 더더욱 이런사람이 귀하고 빛나보입니다. 사실 군대다녀온 분들 다 알잖아요. 저런 일들이 현실에서 말이나 되는건지 크크크 지네집 김장한다고 사병들 김치담그게 하는거나 개인적인 행사에 사병동원하는게 익숙한 우리나라 현실이...
17/04/12 15:31
저는 육사에서 방위병으로 근무했었는데 소속 군무원숙소의 도배까지 했었습니다. 그당시 공무원의 많은 비리를 직접 목격하고 그 실무를 실행했었지요. 안썩은 사람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소집되기 얼마 전에 육사교장이 항명?으로 잘렸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민병O장군이라고.
딴소리지만 전투체육시간에 육사의 드넓은 초원의 뙤약볕 아래에서 토끼풀과 민들레를 제거하던 걸 생각하면. 동생뻘인 생도들이 애인들과 육사교정을 거닐며 데이트하는걸 지켜보았던...
17/04/12 14:25
해군출신으로 정옥근씨 때문에 정말 큰 실망을 했는데...흐흐.. 그래서 해군 장성은 다 썩은놈들 뿐인가 이 생각까지 했었는데 말입니다..
17/04/12 14:19
저도 진작 생각했었습니다. 민주당은 당장 이분 모셔오지 않고 뭐하나 하고요. 그래도 약간의 접점이 생긴듯 하니 다행이네요. 문재인이 직접 섭외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만약의 경우를 위해 검증도 필요할지 모르지만 이미 박근혜가 검증을 해준셈이니...
17/04/12 15:43
이분이 워낙 한국사회에 질리셔서 한국에 돌아오실지부터가 의문입니다.
본인이 같은 뉘앙스의 인터뷰를 남기고 떠나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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