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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4/09 02:22:29
Name 에버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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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더민주 지지자들에겐 최악의 시나리오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http://www.ytn.co.kr/_ln/0101_201604081508062996
YTN 총선 판세 분석입니다.

새누리당이 154석에서 164석.
더불어민주당이 90석에서 100석 정도,
국민의당이 28석에서 35석.
정의당이 5석에서 9석,
무소속 후보들이 6명에서 10명으로 나온다는 군요.


무엇보다 비례대표 예상이 더민주 11석, 국민의당 10석으로 한석밖에 차이가 나지않네요.




http://news.JTBC.joins.com/html/422/NB11209422.html
여론조사 '블랙아웃'…D-6, 예측해보는 '총선 결과'

JTBC 조사는 YTN 보다 더 심합니다. 새누리당은 165~170석, 더민주는 75~85석, 국민의당 20~30석입니다.




지금 나오는 판세만 놓고 보면 새누리당의 과반은 확실시되고 국민의당도 목표했던 20석 교섭단체는 쉽게 이룰수있지만 더민주의 목표인 107석은 매우 힘들어보입니다.



YTN과 JTBC 조사만 그런게 아닙니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0&oid=023&aid=0003162619
갤럽에서는 무려 국민의당이 서울서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로 더민주를 추월했습니다.

국민의당 23%
더민주 15%
정의당 13%

이정도면 더민주는 망한거죠.

전국을 놓고 봐도 총선에서 투표할 비례대표 정당에 대해 더민주와 국민의당은 각각 18%와 17%로 거의 같은 수준입니다.






http://www.focus.kr/view.php?key=2016040800103317631

또하나의 관심 지역구인 노원병은 이제 안철수가 이준석을 많이 앞섭니다.

안철수 후보가 40.9%로 이준석 후보33.0%에 7.9%p 앞서 있습니다.
더민주 지지자들이 기대를 모았던 황창화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0.7%로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이곳은 안철수가 당선되겠네요.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29261
호남 지역 28석 가운데 국민의당이 14~18곳 우세

또하나의 관심지역인 호남은 국민의당이 14~18곳 우세로 나옵니다. 여기서 우세란 여론조사로 오차범위를 넘어 앞서고 있는 지역을 말합니다.

문재인이 호남의 지지를 가지고 정치생명을 걸었는데 쉽지가 않군요.



리얼미터에의 호남지지도를 보면 국민의당이 더민주를 압도합니다. 이를 문재인이 뒤집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 정당 지지도 - 호남

4/6 - 더민주 23.2% vs 국민의당 54.9%









지금 각종 다양한 여론조사대로 간다면


1. 새누리당은 과반수를 넘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것이고

2. 국민의당 역시 교섭단체를 만들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것이며

3. 안철수 역시 노원병에서 당선해서 단일화 없이 살아남았다는 확실한 경쟁력을 가지게 될것이며

4. 더민주는 107석을 얻지 못했으니 김종인이 약속대로 당대표에서 물러나고

5. 문재인 역시 총선참패와 호남패배의 책임을 지고 정계은퇴하고 대선을 포기하게 될겁니다.





더민주 지지자들에겐 최악의 시나리오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뭔가 기적적인 반전의 계기가 없다면 정말 많이 어려워 보이는 상황이군요.

과연 문재인의 호남 방문이 마지막 기적적인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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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밥밥바
16/04/09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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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문재인 광주 내려갔고 어제 여론조사부턴 방송에 잡히질 않죠
경찰수사결과 발표로 지난번 대통령이 바뀌었습니다 벌써 이렇게 설레발칠 일인가싶네요
에버그린
16/04/09 02:31
수정 아이콘
저도 문재인의 호남방문이 본문에서 말한 마지막 남은 기적적인 반전이 되었으면 합니다.
MoveCrowd
16/04/09 03:12
수정 아이콘
그때는 초박빙일 때고 특수 케이스니까요.
반태로 문재인의 호남방문은 딱히 특별하다고 보기도 힘들고 박빙보다 그냥 열세인 곳이 더 많은게 더민주당의 현 상황이니까요.
좀 더 일찍 갔어야 했습니다. 그래야 반등세를 만들어두고 블랙아웃되고 그 동안 표가 결집하죠.
카바라스
16/04/09 11:22
수정 아이콘
저도 기대좀 했는데 공중파 8~9번째로 그것도 제목에선 언급안하고 묶어서 단신처리하더군요. 언론때문에 답없습니다. 호남 다 돌수 있는것도 아니고 아예 간거 모르는분들도 있을걸요.
Re Marina
16/04/09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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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150~160석 내외라 예상했던건 많이 얘기 나왔던 부분이고 더민주에 -10, 국민의당에 +10을 했네요. 호남에서 국민의당의 대승을 예상한다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jtbc 분석은 최대한 여권에게만 유리하게 본 것 같아서 큰 의미 없을거 같고...
16/04/09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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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지지자라 그쪽을 보자면, 공식적 목표인 10석에는 못 미치지만 내심 선방했다고 자평할 만한 성적이 예상되네요.
국민의당이 생기는 바람에 제4당으로 밀려났고 비례가 줄어든 최악의 환경을 생각하면, 6~7석만 뽑아내도 잘했다 봅니다.
개인적인 바람은 YTN 예상에서 비례 딱 한석만 더 늘어서 조성주까지 됐으면 하지만... 사실상 힘들겠고요.
16/04/09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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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엔 제시된 상황이 실현된다면 문재인이 은퇴할테고 더민주의 대선후보가 누가될지는 모르겠지만 현재로선 알수 없는 변수를 제외하면 사실상 안철수가 야권후보로 가는 길이네요.
개인적으론 안철수가 절대로 대선후보를 포기하지 않을것 같아서 차라리 이쪽이 더 깔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MoveCrowd
16/04/09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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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당이 그냥 안철수를 맞이하진 않겠죠. 망해도 제1야당인건 확실한데요.
16/04/09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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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빙지역을 거의 대부분 잡아야 107석을 그럭저럭 넘길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릴리스
16/04/09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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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는 진짜 신뢰가 안되네요. Ytn이 어느정도 근접한것처럼 보이는데 더민주가 107석은 넘을거라고 봅니다
16/04/09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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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의 정계 은퇴는 확실하다고 봅니다. 본인도 별로 미련이 없어 보이구요. 대신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려고 하는 거 같아요. 마치 다크나이트처럼 자신이 악역으로 물러나 줌으로써 다음 주자의 짐을 덜어주는 거죠. 문제는 누가 하비 덴트의 역할을 하느냐인데... 안철수는 이미 투페이스로 흑화된 거 같고, 박원순은 정치적 기반이 너무 약한데다가 문재인과는 노선이 다릅니다. 결국 문재인이 생각하는 후계자는 안희정일 거 같아요. 차기가 아니더라도 차차기에 안희정이 나왔을 때 더이상 친노의 죄짐을 지지 않게 하기 위해 지금 모든 걸 청산하려는 거죠.
글투성이
16/04/09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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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가 야권의 대선후보라... 여당보다 야당을 더 공격하며 야당심판을 외치던 그 정당과 대표와 지지자들이 그런 말을 하나요? 그냥 평소 하던대로 여도 야도 아닌 중도후보로 그냥 가시지. 분명한 것은 안철수는 많은 야권지지자들에게 새누리당만큼이나 혐오와 증오의 대상이라는 겁니다. 단기간에 안풀려요. 야당 떨어뜨리려고 선거한 인간에게 야권의 후보를? 아이구야. 토할 것 같네요. 당장 야권의 참패가 기뻐 죽겠는 사람들이 말이죠.
양념게장
16/04/09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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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석이라... 저게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도 참 신기하네요.
16/04/09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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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지지자이지, 당직자는 아닌지라... 국민의당이 주도권 잡으면 가서 무효표 던질 겁니다. 대선이든, 총선이든.
MoveCrowd
16/04/09 03:16
수정 아이콘
적어도 지금시점까지 보자면
김종인의 최근2주는 완전 망작입니다.
본인 주목도가 얼마나 떨어지는데 그걸 오판해서 경제 이야기는 완전 아오안되고 문재인의 당수습이후 가장 가라앉은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문재인이 그때부터 순회공연했으면 훨씬 이야기가 달라졌을거에요.
16/04/09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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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최근 2주가 아니라 경기지역 공천을 왜 그렇게 했나 모르겠어요.. 경기지역 정의당 지지를 못받는건 많이 아플겁니다 아마
16/04/09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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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은 역대급 거품이죠. 김종인을 내친 박근혜가 대단해 보일 지경입니다.
16/04/09 03:54
수정 아이콘
지난 두번의 총선에서 새누리당은 155석 안쪽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2008년 총선은 대선 직후라서 MB 정부 푸쉬론이 대세였기 때문에 당시 민주당쪽은 참패를 면하지 못했고, 2012년 총선은 야권에 분명 유리한 흐름이었는데도 여러가지 병크가 겹치면서 어이없게 과반을 내줬죠. 개인적으로는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가 180석만 되지 않는다면 범야권 지지 입장에서는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소속 복당 시나리오를 고려할 때 160석 내외면 선방했다고 봐요. 더민주는 수도권에서 흐름이 괜찮고 국민의당은 호남과 비례 정당득표율에서 상승세 추이가 보이기 때문에 아마 생각보다 더 많은 의석을 가져올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의당의 선전도 기대되구요. 올초까지의 전망을 고려한다면 일여다야의 구도에서 새누리를 160석 미만으로 미끄러뜨릴 수 있다면 저 개인적으로는 정말 만족할 것 같습니다.
바람숲
16/04/09 09:29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이 백육십석 내외라면 저도 만족입니다. 국민의당의 선전이 마음에 안들지만 할 수 없죠. 주식도 제맘대로 안되는데 정치가 제맘대로 될리가 없기 때문에.
대선까진 일년반 남았으니 그 사이에 더 많은 야당성향 국민들이 국민의당의 실체와 안 모씨의 실체를 알아가길 바랄뿐입니다.
제식견으로는
안모씨가 한 개인으로서는 어떤 사람인지 모르지만 적어도 좋은 정치인 준비된 대통령 후보는 아니라고 보이니까요.
발라모굴리스
16/04/09 04:09
수정 아이콘
그림에서 황창화 후보는 왜 빼는 겁니까?
너무 노골적으로 선거운동하네요
여론조사 결과 공표 금지 기간이란 말이 무색하게 다양한 꼼수로 뉴스 때리네요
이런 지형에서도 100석 이상 나오면 더민주 진짜 선전 한겁니다
자판기냉커피
16/04/09 05:17
수정 아이콘
저 결과대로 나와서 국민의당이 선전해도
안철수가 대통령이 될수 있을까요...
결국 총선에서 신난 국민의당과 그 지지자들이지만
대선 까지 바라보면 이번에 이렇게 대립한게
그네들 에게도 이득일지 저는 모르겠네요
16/04/09 05:22
수정 아이콘
이런 지형에서도 100석 이상 나오면 더민주 진짜 선전 한겁니다

불과 한달전만 하더라도 개헌저지 못 막네 어쩌네 그러더니 이제 막판 문재인 호남방문과 동신에 어떡하든 네거티브로 언론조장하는 것 보니 화가 나는군요. 머리속에서 오세훈vs한명숙 선거 때의 언론전이 지워지지 않습니다.
펠릭스
16/04/09 05:56
수정 아이콘
50년 전에는 저정도 급 지도자는 암살 당했지요.

그때를 보면서 그 때 보다는 낫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16/04/09 06:07
수정 아이콘
더민당이 그만큼 못해서 민심을 잃었다는거죠.
새누리 국민 정의 당은 다 올라가는데 더민당만 21% 고정이라면 결국 확장력이 0에 가까운 콘크리트 지지율이라는거고요.

애초에 안철수든 호남이든 하나만이라도 붙잡았으면 이정도까지 오지는 않았겠지만 어차피 총선 끝나고 나면 또 희생양이나 찾으면서 남탓할거 뻔하니 더민당의 미래는 어두워 보이네요.
새누리나 국민의당과 그 지지자들을 악으로 취급하는 이상 영원히 집권이란건 할 수 없을겁니다.
16/04/09 08:37
수정 아이콘
더민당 강성 지지층이 많은 이슈에서 극단적인 면이 많죠. 현실에서 그들이 주류는 아니라는 점에서 다행인 것 같네요 저는.
영원한초보
16/04/0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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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가 아니라서 극단적으로 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주류는 극단적일 필요가 없죠.
하위계급의 시위는 더 극단적이고요.
16/04/09 08:51
수정 아이콘
근거도 없이 더민주 친노탓 운동권탓하던 사람이
그에 대한 반성도 없이..
누가누굴 탓하고 누가누굴 악으로 취급한다고 나무라면..
참 뻔뻔하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게 당연하겠지요..
글투성이
16/04/09 08:56
수정 아이콘
야당심판해야 한다며 선거 전부터 네거티브만 일삼던 정당의 지지자가 할 말은 아닌 것 같군요. 2012년부터 줄곧 친노를 악으로 규정하고 공격해 온 사람을 지지하면서 말입니다. 하여튼 재미있어요. 그 당 대표나, 그 당 소속 정치인들이나, 지지자들이나. 새누리가 악이 아니라는 점에서 확실히 국민의당은 야권이 아닙니다. 새누리당보다는 더민주가 악으로 보이겠죠.
16/04/09 09:13
수정 아이콘
이기는 정당은 악일 수가 없죠. 싸워서 이기는게 민주주읜데 국민다수의 지지를 받는 정당을 악이라고 자기들끼리 규정함으로써 제1정당이 뭘 하더라도 상관없게 만드는, 이길 생각을 하지 않는 정당이 훨씬 문젭니다.

대구에서도 하니까 되잖아요? 할 생각 하지도 않고 TK라고 대구 시민들 나쁜 사람만들고 이길 생각하지도 않고 맨날 언론탓에 김영삼탓에 박정희탓..
그러면서 제1야당 포지션에 박혀있으니 새누리당이 아무 눈치도 안보고 폭주하는 것 아닙니까. 어차피 폭주해도 이기니까요.
영원한초보
16/04/09 10:57
수정 아이콘
헛소리가 심하네요. 더민주 의원이나 후보들이 대구 시민들 나쁜 사람이라고 했나요?
국개론 주장하는 사람이 대구에서 선거 운동하라는 건가요?
싸워서 이기는게 민주주의라는 건 뭔 소리인가요?
민주주의가 최종 의사선택을 다수결로 하지만 다수결이 민주주의는 아닙니다.
16/04/09 11:00
수정 아이콘
지면 맨날 언론이나 지역주의 탓만 하지 않습니까. 누구는 언론을 탓하고 누구는 지역구도를 정착시킨 김영삼을 탓하고 누구는 대구시민을 탓하겠죠.

다수결이 민주주의랑 완전히 같진 않죠. 민주주의의 하부원리 중 하나가 다수결이니. 근데 적어도 정의니 뭐니 하는건 민주주의의 하부원리도 아닙니다. 그냥 패배 시의 위안거리죠.
영원한초보
16/04/09 11:06
수정 아이콘
편향된 언론은 바로잡아야 하고 지역감정은 해소해야 합니다.
충분히 비판할 만한 내용입니다. 이걸 비판한다고 다른 일을 안하는 건 아니죠.
세월호 조사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메르스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테러방지법을 막기위해 노력했습니다.
반대로 국민의당은 호남사위, 홀대론을 외치며 지역감정을 더 강화시키고
더민주보다 새누리당의 실정을 막기위한 노력을 하지 않습니다.
정의를 어떻게 정의하시는 지 모르겠지만
정의는 공동체 구성원의 인간다움을 이루기 위해 마땅히 이루어져야 할 일입니다.
민주주의와 분리시켜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16/04/09 11:10
수정 아이콘
새누리의 실정을 막는게 아니라 반대를 통하여 쉽게 자신들의 정치적 영향력을 확보한 것이죠. 새누리의 실정을 막기 위해선 새누리법안에 반대하는게 아니라 선거에서 새누리를 이길 생각을 해야 하고요.
그 정의는 서로가 더 많은 표를 획득하기 위해 경쟁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것이지 난 정의를 지켰으니까 할만큼 한 것이고 상대방은 정의롭지 못한 악의 정당이라고 자위하라고 있는 개념이 아닙니다.
영원한초보
16/04/09 11:16
수정 아이콘
그건 캇카님의 자의적 해석이죠.
필리버스터도 부정적으로 생각하시겠으니 저랑은 보는 관점이 다르시겠군요.
그리고 국민의당은 캇카님이 말하는 부분을 충족 시키는 당은 절대 아닙니다.
그리고 잘못된거 바로잡아야 한다는 사람에게 자위라는 공격을 하는 것은 참 비열해 보입니다.
16/04/09 11:32
수정 아이콘
해석은 각자 나름대로 할 수 있는거죠. 국회의원은 결국은 자신의 권력을 위해서 존재하는 사람들이고 새누리를 반대함으로써 민주당은 별다른 노력 없이도 쉽게 정치적인 힘을 얻을 수가 있죠. 국민의 당은 그 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맨몸으로 전장에 뛰어든 거고요.

새누리의원이라고 생각해보세요. 상대방이 법안 반대하는게 뭐가 두려운지. 국회의원들 입장에선 어차피 입법하는 것도 자신의 정치적인 지위를 다지기 위한 것에 불과한거고 상대방이 극렬하게 반대해줄수록 내편들한테 자신이 어필되니 얼마나 좋겠어요? 새누리 국회의원이 두려운건 새누리라는 이름으로 쉽게 당선될 수 없어서 스스로가 국민들의 눈치를 봐야만 하는 그런 상황이 발생하는 겁니다. 더민주처럼 정의란 이름으로 반대만 해주면 너무 좋죠.
역시택신
16/04/09 13:03
수정 아이콘
캇카 님// 국민의당이 무슨 맨몸으로 전장에 뛰어들었어요. 오히려 기존 호남 기득권의원들이 다수인데. 지금도 호남홀대론+현직프리미엄과 조직력으로 앞서나가는거지.
김오월
16/04/09 11:27
수정 아이콘
역대급 자위 대장이 국민의 당 아닙니까?
당대표부터 온갖 개소리를 뭔가 되는 말인 양 바꿔가면 자위하는데...
영원한초보
16/04/09 11:40
수정 아이콘
마지막에 저한테 다신 댓글은 충분히 이해하겠습니다.
캇카님이 생각하시는 구상을 국민의당이 충실히 이행한다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같이 국민의당이 그러한 행보를 가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국민의당이 더민주 누르고 새누리까지 누르면 저 같은 사람들의 동의가 필요할 겁니다.
16/04/09 11:51
수정 아이콘
예 여태까지 보여준 행보로는 믿음이 가지 않는게 사실입니다.
저도 조금만 더 지켜보고 그것이 단순히 새로운 정치적 세력 형성만을 목적으로 했을 뿐 별다른 것이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엔 빠져나오려고 합니다.
역시택신
16/04/09 12:58
수정 아이콘
님 말씀대로면 선거시즌 아니면 야당의원들은 아무것도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역시택신
16/04/09 13:07
수정 아이콘
김부겸 하나로는 아직 멀었어요(김부겸 정도 네임밸류가 몇년이나 맨땅에 헤딩을 하고 나서야 겨우 지금의 결과를 얻고 있는데 말입니다). 그렇게 치면 안철수 왜 pk에 출마안하냐는 말씀은 어찌 생각하십니까??;; 이건 심지어 안철수 안티인 저도 무리수라고 생각하는데..
16/04/09 13:52
수정 아이콘
님말대로라면 새누리를 지지하는 국민들은 악의 편인가요?
애초에 세상을 왕정시대에나 어울릴법한 선악논리로 보는것 자체가 잘못된거죠.
그러지말자
16/04/09 06:09
수정 아이콘
지형자체가 다르긴 했지만 저 갤럽조사가 지난 총선때 꽤나 정확하게 들어맞았다고 하더군요.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결과가 나온다면 더민주 지지층 격렬한 분노의 대부분은 김종인이 받아야겠지만 문재인 전대표도 피해갈순 없겠지요. 물론 호남발 문풍이 서울까지 닿을수도, 유선전화의 비중이 높은만큼 젊은층의 지지성향이 온전히 반영되지못해 더민주가 입은 막.대.한. 수치상의 손해가 감안되지 않은 여론조사결과일수도, 막판 밴드웨건효과가 극대화되어 경합지역에서 기적적으로 모조리 승리를 거둘수도 있습니다. 냉정함을 조금만 버리면 더민주가 승리할 시나리오는 차고 넘쳐요.
하지만, 결국 일시적인 변수에 불과하리라 믿고 싶던 국민의당은 상수가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보입니다. 새누리가 과반만 넘긴상태에서 새누리+국민의당이 180이 넘는다면 당이 와해되어 대부분 더민주 복당하리라는 기대도 하기 힘들겠지요.. 그때 결정권을 가진 저 사람들이 무엇을 할지 쉬이 가늠되지 않습니다. 어쨌든 엄청난 존재감을 드러낼건 분명해 보이는군요.
그리 된다면 그때가서 새누리와 국민의당이 알고보니 착한(혹은 덜 나쁜)놈이길 바라야 겠지만, 지금은 가족과 친구들의 현명한 판단을 종용하는 수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하는데까지 해보고 안되면 그때가서 욕해야죠.
랜슬롯
16/04/09 06:12
수정 아이콘
결국 이렇게 되면 과연 김종인씨를 데리고 온게 득이된지 실이된지 잘모르겠습니다. 물론 더민주당이 표를 잃은건 사실 김종인씨의 잘못이라고 보기보다는 안철수의 창당이 더 큰역활을 한것같긴합니다만... 아 정말 한숨밖에 안나오네요.대박 아니면 완전 폭망이라고 예전부터 댓글에 달았는데 그림은 그냥 망할 것같습니다.
도라귀염
16/04/09 06:32
수정 아이콘
총선 표는 까봐야 아는거니 중도층들 막판 표심향방이 중요하겠군요
16/04/09 07:18
수정 아이콘
새누리 100년 집권에 안철수가 화룡점정을 찍는 걸 보고 있는 중이죠. 정치가 안철수 본인 소명이라고 했으니, 망국은 운명이나 봅니다.
윤가람
16/04/0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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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하는 걸로만 봐선 이게리얼 빼박캔트죠.
MoveCrowd
16/04/09 10:46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6/04/09 10:57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체유심조
16/04/09 08:11
수정 아이콘
마음에는 안 들지만 국민의당 교섭단체 확보와 더민주 몰락은 새누리의 분열을 가속화 해 결국 친박과 비박으로 쪼개질것으로 봅니다.
오랜동안 계속된 양당정치가 무너지고 사표를 방지라는쪽으로 선거제도가 개선되는 추세라 앞으로 새로운 바람이 불거라 생각되네요.
안타깝긴 하지만 창조를 위한 파괴라 보고 있어요.
16/04/09 09:53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이 대승하면 분열이 안되죠. 최소 과반확보에는 실패해야 쪼개질거라 봅니다.
영원한초보
16/04/09 11:01
수정 아이콘
일본의 선례가 있어서 창조가 될 것 같지는 않네요
16/04/09 13:58
수정 아이콘
일본의 내각제와 한국의 대통령제는 극과 극이고 정치지형 형성에도 막대한 영향을 줍니다.
영원한초보
16/04/0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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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차이가 1당체제에 큰 영향을 줄 것 같지 않습니다.
16/04/09 14:04
수정 아이콘
전 영향이 꽤 클것이라고 생각하고 최소한 일본처럼은 되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VinnyDaddy
16/04/09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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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겠습니다. 일단 투표는 했고, 어떻게 되는지 그냥 지켜보렵니다.
만약 본문대로 결과가 나온다면.. 그게 운명인가 보죠. 그냥 모든 희망을 놓으라는 뜻인지도.
16/04/09 10:20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글투성이
16/04/09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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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제 1야당이 안되는 겁니다. 기껏 공천권 쥐어줬더니 사심공천으로 오히려 선거를 더 어렵게 만든 놈들을 어떻게든 옹오하려는 지지자 수준이라는 것이. 그러니까 그동안 온갖 분탕종자들이 지지자 무서운 것 모르고 난리를 칠 수 있었던 것이죠. 당을 지키려던 사람들은 컷오프당하고, 당을 깨려던 놈들은 오히려 자가공천이나 일삼고. 그런데도 오히려 그들의 편에서 다른 이들을 탓합니다. 아주 끔찍해요. 제 1야당따위.
달가듯이가는
16/04/0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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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er님 // 그냥 지나가다 댓글보는데 당사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찌푸려지네요.
수면왕 김수면
16/04/0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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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7년이 꽤나 힘들어지겠군요.
마티치
16/04/0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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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이렇게 총선 결과가 나오면 김종인 책임론과 쉴드가 한 판 붙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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