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5/20 21:54:16
Name Hewddink
Subject 왜 커세어+다템이 쓰이지 않는 건가?

요즘 저그가 타 종족 상대로 울트라라는 결정병기를 찾아내어 엄청난 승률을 올리고 있습니다. (적어도 온게임넷에서는) 여기에 대해 현재까지 테란과 프토는 저그가 울트라를 띄웠을 때 변변찮은 저항 한번 못해보고 GG치는 것이 다반사였는데요. 최근에는 임요환 선수가 어느 정도 해법을 발견한것 같습니다. 울트라로 넘어가는 시점에 저그가 드론보충, 업그레이드, 울트라의 발업과 방업 등등을 하며 방어는 거의 성큰에만 의존하는 또는 병력이 적은 타이밍을 노린 한방러쉬 ... 게다가 이것이 본진으로 가는것이 아니라 상대의 중요 자원줄을 말려 울트라가 나오지못하게 하거나 나와도 소수를 나오게하는 것이 그것인데요. 아직 프토는 뾰족한 대응책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알기로 아드레날린 저글링 + 다수의 울트라 = 동물농장 저그에 대한 최적의 파해법은 이론상 테란이 아니라 프토에게 있습니다. 커세어+다템이 그것이죠. 이 체제의 가장 큰 취약점은 가스 소비량이 엄청나다는 것입니다.
보통 저그가 다수의 "소떼"들을 몰고 다닐 타이밍에 프토는 겨우 앞마당 하나 돌리고 있는 경우가 다반사죠. 울트라 뜨기 이전에 저글링.히드라. 러커. 뮤탈리스크랑 싸우느라 템플러 테크와 옵저버 테크를 타고 템플러. 아콘. 옵저버를 생산하느라 가스를 실컷 썼기 때문에 본진이 가스멀티라 해도(다시 말해 프토가 2가스를 돌리고 있다고 해도) 질템위주의 조합에서 갑자기 커세어+다템 조합으로 전환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특히나 노스텔지어 같은 맵에서 프토는 커세어+다템 조합을 갖출 꿈도 꾸지 못하죠.
하지만 애석한 것은 프토 프로게이머들이 그리 늦지 않은 타이밍에 앞마당 이외의 가스 멀티를 확보하고 돌리는데도 울트라에 맞서 커세어+다템 조합을 구성하지 않고 기존의 질템 체제를 고수한다는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지난 챌린지리그 노스텔지어에서의 박정석 vs 이주영 선수의 경기를 꼽을 수 있죠. 그 때 박정석 선수는 리버를 이용해 앞마당을 제법 빠른 타이밍에 안전하게 확보한 후 이주영 선수의 가스멀티들을 효과적으로 견제하면서도 비교적 이른 타이밍에 12시 가스멀티까지 확보하고 안정적으로 돌렸습니다. 덕분에 질럿이고 템플러고 모두 엄청나게 나왔죠.
하지만 끝내 이주영 선수의 저글링+울트라에게 무릎을 꿇었습니다. 아무리 질럿이 많고 템플러가 많고 다크아콘이 마엘 스트롬을 썼지만 엄청난 숫자의 울트라들을 제압하진 못했던 것이죠.
만약 그 때 2가스 채취를 바탕으로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주력 병력(질럿+템플러)들을 이주영 선수의 가스 멀티 날리는데 소모하고 남는 인구수로 게이트에서는 다템만 찍어대고 스타게이트 늘리고 커세어를 8-9기만 모았어도 이주영 선수의 저글링+울트라는 아무것도 못해보고 몰살당했을 것입니다.

프토가 체제변환이 굉장히 어려운 종족이라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그래도 저그가 결정병기라 자부하는 울트라의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과감하게 체제를 전환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제가 언급한 박정석 선수의 상황처럼 자원적으로(특히 가스의 측면에서) 해볼만한 상황에서 프토 유저들은 울트라를 대비해서 질럿과 템플러 무지하게 뽑고 포지에서는 업그레이드 열심히 돌리고 다크아콘 생산해서 마엘 스트롬 준비하고 있는데 그것이 효과적인 대응책이 될 순 없다고 합니다. 실전에서 이것이 입증됐지요. (챌린지리그 임성춘 vs 나경보. 앞서 언급한 박정석 vs 이주영 경기 모두 프토가 가스가 풍부한 상황에서 물량 질템과 마엘 스트롬을 활용하여 울트라와 맞섰지만 모두 패하고 말았습니다.)
왜 프토 유저들이 팽팽하거나 조금이나마 유리한 상황에서 질럿만 무한정 모으고 다크아콘이 뽑는지 저로서는 아직도 이해할 수 없습니다. 프토 프로게이머들이 커세어+다템의 위력을 모를 리가 없는데 말이죠.
물론 손승완 vs 정재호 경기처럼 물량 질럿으로 울트라를 쓰러뜨리기도 했지만 그것은 예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때는 정재호 선수 역시 그리 부유한 상황이 아니라 울트라가 대규모로 모일 수가 없었던 것이죠. 하지만 부자 상태인 저그가 울트라를 다수 생산한다고 했을 때 프토는 아무리 질럿의 업그레이드 상황이 좋고 숫자가 많고 마엘스트롬 써도 안된다고 봅니다.

이상이 게임아이 1600밖에 안되는 허접 프토 유저의 안일한 공상(?)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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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시드
03/05/2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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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세어 다템이라는 것이 사실 그렇게 좋은 조합이 되질 못합니다. 처음 보여줄 때 데미지를 줄 수 있을 뿐 그 후에는 솔직히 별다른 성과를 기대하기 힘듭니다. 그것들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자원을 쉽게 모이지 않을 뿐더러 히드라+오버로드+울트라 러쉬에는 속수무책이죠. 그러니까 예를 들어 저그는 사방 곳곳멀티에 프로토스는 12시와 앞마당과 삼룡이 그리고 두시쪽에 멀티를 피려고 할 때 정말 저글링과 울트라 상상할 수 없을만큼의 숫자가 몰려오죠.. 이때 커세어+다템 조합을 사용하면 한 번 울트라의 러쉬를 막아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후부터 종합선물세트(가디언+스콜지+히드라+울트라+저글링+럴커)가 나오면 프로토스는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즉, 첫 커세어+다템을 보여줬을 때 굉장히 많은 피해를 주어야하는데, 그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거죠.
미니-_-v
03/05/2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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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잘 봤습니다만, 겜아이 점수는 왜... -_-a
여기 피지알에선 '당신점수 얼마나 되길래' 따위의 태클은 하지 않습니다 :-)
넋업샨
03/05/20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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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드라에 생각보다 커세어 잘죽던데요
제가 허접해서그런지 -ㅠ- 흐
03/05/20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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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가 울트라+저글링 조합에서 히드라 체제로 넘어가기는 어려운 일이 아니겠죠.. 히드라앞에서 다크는 바ㅡ_ㅡ보 가 되버리구요..
전 개인적으로 '저그가 울트라다'싶으면 아콘만 죽어라 만듭니다..남는 미네랄은 전부 질럿으로 돌리구요..아콘이 10여기 넘어가니 울트라 잡더군요..가스가 여의치 않으면 아쉬운데로 저는 리버로 버팁니다..그래도 역시 울트라가 나오면 토스가 힘든게 사실이죠..
hansnova
03/05/20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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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 상대로 커닥을 애용합니다만.. 서로 자원을 많이 먹고 게임한다고 가정할때 다수의 질템+드래군이 안정적이긴 안정적입니다. 다수의 커닥을 사용하다가 체제변환이 용이한 저그가 히드라로 전환했을때 한타에 쓸리는 수가 있기때문에 -_-;; 물론 자원많이 먹은 프로토스가 캐논도배등으로 커닥 조합이 쓸리고 난다음에도 발악을 하겠지만 일단 병력이 소모되고 나면 뒤이어 밀려오는 무한저글링을 막을 방도가 없음 -_-
차라리 질템조합에 다크+드래군을 섞는게 좋을것같네요 커세어는 자원이 넉넉할때나 선택사항으로 ㅇ_ㅇ;;;
최재혁
03/05/20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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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오버로드 2기 정도의 피해를 보더라도 스파이어 가는 저그의 스커지에 커세어는 가격대 성능비로 극악이며 수가 4기 이상 모이지 않는한 스커지 밥입니다. 또한 일반 평지맵이라면 커+닭 체제는 가스가 많이 소비 된다는 점입니다. 멀티를 어지간히 돌리지 않고는 힘들지 않을까요. 차라리 그 자원이면 질템등 다른 조합이 좋을듯 하군요. 또한 히드라 체제에도 히드라 중심으로 한 저그 컨트롤보다는 커+닭체제가 더 운용이 어렵구요. 히드라보다 물량에서 월등할때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NarabOayO
03/05/20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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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세어+다템의 경우 일회용이죠 막기위한 전술은 프로게이머들은 적어도 쓰지 않습니다 막는다고 이기는게 아니니까요 커세어다템으로 저그를 쓴다는 발상은 조금 힘들죠 다템보고 안튀는 저그없을뿐더러 오버속도업은 울트라타이밍에 필수입니다 저그의 빠른 체제변환도 생각하셔야죠 많은수가 아니면 그 타이밍에 타격을 줄수가 없는데 저그가 히드라로 전환해버리면 완전 먼산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프로의 울트라대응책은 일단 가스멀티 견제가 우선이겠구
울트라 늘기전 타이밍러쉬... 그리고 울트라이후에는 질템에서 템플러를 최대한 살린후 리버 드래군 조합(아칸소수)이 좋을듯하네요 프로가 저그를 이길수 있는 방법은 병력에서 항상 우위를 점하는것뿐이라 생각합니다^^
NarabOayO
03/05/20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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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스는 대 저그전에서 멀티 방어하기 정말 어렵죠.....병력에서 앞서서 내 멀티 부실려고 병력뺴면 니 본진 밀린다 이정도의 병력차이를 두어야죠 일단 병력에서 밀려서 러커가 입구를 조여버린다면 아무것도 못하고 지는 경우가 허다하죠 적어도 러커타이밍이후에는 프로가 저그 병력을 압도해야 할듯합니다(몇몇가지 다른 경우가 있지만여 1게잇테크로 피해주고 병력생산이나 더넥케이스가 다른경우겠죠^^)
스타나라
03/05/21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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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약간은 논점에 어긎난지도 모르겠지만....
엠비씨게임가서 이창훈vs기욤의 블레이드스톰경기를 관전하셨는지 지금 논쟁중이신 분들께 감히 말씀드립니다.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기욤선수는 그때 더블넷서스후 질템조합이었습니다. 그런데 일반적인 조합과는 약간은 다른점이 보였습니다. 아칸의 양이 정상보다 훨씬 많았다는 건데요, 의도적이었건 의도적이지 않았건 간에 멜스톰에 걸리지 않는 아칸덕택에 기욤선수는 맘놓고 저글링과 울트라를 정지시켜놓고 각개격파시켰습니다. 그때 아칸만 8~9마리정도 되었던것 같네요.
커세어 닥템이라...박용욱선수가 첼린지 우승할때 네오포비든존에서 경기 후반에 보여줬었죠. 상대가 누군지는 기억나지 않네요. 그경기도 프로토스가 맘먹으면 언제든지 이길 수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단순히 이벤트성으로 생각하기에는 해볼만하겠지만 지속적인 전략으로서의 가치는 조금 떨어진다고 생각되네요
정현진
03/05/21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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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위에분들의 논점은 자원이네요 자원이란 즉 가격대 성능 비를 말하는게 아닐까여? 커세어 다크도 물론 강력하긴하겠지만 대량 생산이 아니면 힘들다는데 있죠. 만약대량 생산이 가능한경우라면 다크아콘의 마엘이 쓸만하긴합니다. 일단은 어택땅인이상에야 다크아콘은 인공지능상 공격대상최하위죠. 글구 스톰도 있고 아콘도 있을테니까요.하지만 그만큼의 자원을 플토가 미리가져갔다면 이길수도 있을것같고.서로 동등하개 멀티 3~4개씩먹었다면 게이트수 물량 생산과 컨트롤 박에 없네요.실질적으로도 부대지정하면서 마엘쓰고 톰뿌리고 질럿위치 잡고 다크아콘 일점사 당하는거 빼주고 다시 스톰쓰고 마엘쓰고..본진생산하고 하기는 프로들도 쉬운게 아니라죠^^ 암튼 가스소비량이 장난아닌조합이기떄문에.질럿 드래군 소수하템 소수 리버가 갠적으로는 괜찮을거 같습니다..셔틀땜에 이것두 컨트롤이 어렵겠다 ㅡ.ㅡ;;
NarabOayO
03/05/21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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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엔 다칸의 마엘은 그다지 유용할거 같진 않네요 하템으로 울트라 백업해주는 유닛만 잘 요격해주면(저글이나 히드라죠 보통 저글링이니까) 그 백업유닛은 하템에 녹기 마련입니다 울트라 저글링 해보시면 알겠지만 보통 하템땜에 울트라와 같이 가는 저글링은 녹기 마련입니다 마엘을 뿌릴 이유가 없다는거죠 울트라의 방어력이 무서운거지 공격력이 무서운건 아닙니다 250/200에 업그레이드까지 주면서 쓸만한 마법이 아니라는거죠 마나100이나 먹는것도 크게 작용하구요 다칸 한번 뽑아 일회용으로 쓰자니 돈 너무 아까운거 아닌가요? 다칸보단 오히려 질롯사이에 있는 몇몇 다크가 더 유용할테구 어떻게 보면 다크와 커세어소수를 병력사이에 연합해서 웹뿌리는게 나을거 같다는 생각해봅니다(울트라는 몰라도 저글링은 부대지정을 잘 안해줍니다 웹을 뿌려주면 하템에 녹는다는 얘기죠 잘뿌리면 질롯만 때리는 진형이 나올수도 있구요)

다칸보다는 리버가 낫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무지막지한 대미지 그리고 스플래쉬 공격형태 또 겐세이에 유용하고 여러모로 쓸모가 있을듯합니다 질럿 드래군 리버와 아칸소수를 조합해주면 저그는 울트라저글에서 체제를 바꿀수밖에 없을테죠 뭐 다 이시겠지만 울트라에겐 드래군이 쎕니다^^ 드래군으로 울트라 강제 어택하시고 나머지 유닛으로 저글링 잡는컨트롤도 좋죠^^(어차피 나머지 유닛이라바야 하템 뿌릴때까지 몸빵해주는 역할이죠 마나다쓰면 아칸 계속 만들어주면서 러쉬막고 역러쉬) 허나 같은 실력이라면 울트라까지 나온 상황이라면 저그가 지진 않겠죠;;

팁 하나~ 프로토스는 앞마당도 앞마당이지만 삼룡이 타이밍이 정말 중요합니다 삼룡이 타이밍을 잘 잡으시면 경기하시는데 무난하리라 봅니다 보통 저그는 상대 삼룡이타이밍때 러쉬가 들어가니까요 좀 무모하더라도 러쉬들어가는데 그것만 효율적으로 막아주시면 그 타이밍에 게임 끝낼수도 있고 자원전 가도 밀리지 않을겁니다 일단 병력에서 압도 한다면 울트라가 나오든 아드레날린 저글이 나오든 컨트롤미스만 없다면 병력뽑는 기지가 본진,멀티로 양분화된 저그에게 지진 않겠죠(병력에서 압도한다는 전제가..^^;; 상대가 멀티하면 그전에 계속 찔러주시고 상대가 러쉬형이면 자원이득보면서 꾸준히 막아주시면서 멀티늘리는게 한방법이겠죠)
03/05/2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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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가 울트라 저글링 체제로 갔다고 커세어+다크 조합을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봅니다. 앞의 글들도 거의 같은 의견이지만 저그처럼 체제변환이 유용한 종족과 오버로드를 통한 정찰이 용이한 부분에 의해 그 의도만 들키게 되면 울트라로 돌릴 가스로 히드라를 생산하기 시작하면 거의 프로토스는 할게 없어지죠.가스도 없기에 하템도 없어지고..어쩔수없이 다수의 아콘과 질템시스템이 무난하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봅니다. 정말 어느 한순간 커세어 10기정도에 다크 8기정도 완벽히 숨겨서 갑자기 기습한다면 몰라두^^;;
03/05/2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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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저그가 울트라 저글링 체제라는 걸 확인한 후 커세어를 대략 5기 정도만 유지하고 다크 위주로 생산하면서 질럿 템플러를 섞어준다면 첫 러쉬를 막을 수 있겠죠. 그 다음에 저그가 히드라를 동반하면 커세어를 모두 잃더라도 오버로드를 모두 잡아주면 두번째 러쉬도 막을 수 있고 바로 저그의 멀티를 공략하여 자원줄을 말리면 승산이 있지 안을까요? 저그의 러쉬는 플토의 본진에서 막는게 좋을 것 같고 커세어는 공1업을 해준다면 좋겠네요...플토가 삼룡이까지 돌리면 자원은 꽤 모이지 않나요??
03/05/2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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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세어다크를 써보셨는지 궁금하네요. 토스가 비교적 이른타이밍에 앞마당 개스를 확보해도 커세어다크에 개스가 벅찹니다.
저그가 앞마당을 먹은 상태에서 다른멀티 한군데를 안전하게 확보하면 토스가 지는데, 커세어다크를 모으고 있을 여유는 없죠.
지상군으로 계속 싸워줄 수 밖에 없습니다.

커세어다크가 쓸모있는건
울트라가 나온 후까지 토스가 지상군에서 대등하게 싸워줄 때의 이야기입니다. 저그가 자원의 압박을 받아 히드라 뽑을 생각을 하지 못하고 온리 울트링만 죽어라 뽑다가 어느덧 6기 이상 모인 공업커세어에 공중이 쓸리는 그 한타이밍입니다. (커세어다크를 쓸 수 있는 이 한타이밍은 무척 중요하죠.)

히드라나 스커지 나오는건 순간이고 저그가 자원이 충분해서 디바워러라도 뽑게되면 커세어다크에 목숨건 토스는 그냥 새됩니다.
TheInferno [FAS]
03/05/2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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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가 많다면 아콘쪽이 더 좋을거같은데요 --;
실험해본지 좀 돼서 잘 모르겠지만 아콘과 울트라 1:1 은 먼저때린넘이 이기더라구요 ㅡ.ㅡ;;
(풀업이었는지 노업이었는지... 아콘이 좀 더 많이 이김 사정거리 '2'땜시 ㅡ.ㅡ;;)
좀 엽기성을 띤 전략으로 아콘잔뜩 + 실드배터리도배 + 질럿 정도를 생각해볼 수 있죠.
Kim_toss
03/05/2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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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만 충분하다면..질럿 아콘 내지는 드라군 리버가..더 낫다고 봅니다..
질럿 아콘은 질템체제에서 체제 변환이 어렵지 않다는 점이 좋다고 할수 있겠고..리버는 한방 데미지가 세니깐..울트라의 아머가 별로 영향을 주지 않는점과 스플래시데미지로 함께오는 저글링이 녹는다..와 히드라로 상대가 전환할리도 없겠지만..드라군 리버에는..전환한다해도..히드라는 이길 수 있는..것이 장점이리거 생각합니다....
굳이 커세어도 최소 7기 이상 모여야 오버로드 빨리빨리 잡아주고 할텐데....커세어 다템을 많이 모은다고 해도..저그가 히드라로 바꾸면 그만이니..커세어 다크는 별로 유용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제 생각에는요..
푸른매
03/05/2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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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라는 종족 자체가 체제변환이 용이하기 때문에 플토가 커세어 다크 쓰면 히드라로 체제 변환하면 커세어 다크는 할게 없어지죠
차라리 드래군 리버가 더 낫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어차피 커세어 다크할 자원이면 드래군 리버하면 울트라 저글링에 더 좋지 않을까 싶네요
Naraboyz
03/05/2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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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나라님 박용욱선수는 첼린지에서는 나경보(비프로스트)김정민 전태규 김성제선수만 만났습니다. 온게임넷에서는 네오 포비든존에서 저그와 경기를한적이없습니다;;박상익선수와의 네오포비든존 경기가 리플래이로 떠돈적은있지만;;(그경기는 다수의 아콘으로 이긴걸로기억하네요 ^^)
박지헌
03/05/2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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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세어 +다크 후반에서 저글링 울트라에 한방을 막기에 좋죠..
하지만 그 이상은 아닙니다... 중앙에서 힘싸움 하면서 본병력 유지하면서 커세어다크가기도 쉽지않을뿐더러 커세어다크가서 저글링울트라의 어택땅 한타를 막는다 치더라도 그 후 오버로드 동반러쉬에 속수 무책이죠..상대가 울트라 저글링일때 커세어 다크로 딱 한타이밍 버는건 좋으나
그 이후엔 다시 원병력 상태가 낫습니다
그리고 다크아콘의 마엘스톰은 울트라상대로 정말 엄청좋습니다
한번쏘면 많으면 6기정도까지 걸리거든요...^^
라시드
03/05/21 23:29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글링 몇기에 울트라 두세기 마엘스트롬으로 걸어봤자 병력에서 밀리면 끝입니다..-_-;; 솔직히 삼룡이 먹을때면 저그는 거의 한두군데 가스 빼고 올멀티인데(정상적으로 흘러갔다면) 차라리 다크아콘을 쓸바에는 커세어 다템으로 한 타이밍이라도 막는게 좋곘고 약삭빠른 저그면 그냥 지상군 종합선물세트가 나을 듯 싶네요.. 물론 막을 확률이 프로토스 승률대로 30% 정도지만 포토캐논 10기와 함께라면..-_-;;
김연우
03/05/22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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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텔지어에 관해 말씀해 주셨는데, 커세어-다크는 엄청난 양의 가스를 소모합니다. 커세어 8기, 다크 한 6기 뽑는다고 쳐도 1400의 막대한 양이죠.

다크아콘의 마엘스톰은 전투시 도움보다, 프로토스가 전투에서 이길수 있는 타이밍에 지속적으로 울트라를 잘라먹어 모이는 타이밍을 뺏기 위한것으로 보입니다.

울트라는 빨라서 도망도 잘가죠.-_-

울트라에는 건물 바리게이트와 포톤, 리버 두세기가 제일 좋을듯
김연우
03/05/22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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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가스 이야기 있군요;;;


그렇다 치더라도, 히드라 추가에 한방에 무너지고, 정 안되면 플레이그 뿌려주면 다템 보입니다.
03/05/22 02:03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가 자원만 된다면.. 야...
리버 다수가 뜨면 그 어떤 저그 지상군도 답 없어지죠..
커세어는 뮤타를 이길 만큼 만 뽑아 주고요..
방송경기에서는 그런 모습이 별로 없었지만
예전 세르게이 선수가 맵의 반절이상을 먹은 후에 자신의 프로브를
죽여가며 업그레이드 완료된 리버와 그외 몸빵 유닛으로
조형근 선수의 저글링 울트라를 200/200의 싸움에서 이긴적이 있지요..
그렇게 프로토스가 자원이 많고 저그가 저글링 울트라를
노골적으로 계속 사용 할때는 정말 이론상으로는
리버다수를 당해 낼 수가 없습니다...
단지... 그런 상황을 만들기가 매우.. 아주 어렵다는것이 문제입니다..
저그전은 수많은 가짓수의 저그의 공격을 재야하는 타이밍과
프로토스의 멀티 시점과 갯수가 관건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커세어 다크도 어떻게 보면
매우 부자스러운 플레이라고 볼 수가 있겠네요...
03/05/22 06:39
수정 아이콘
분명 박용욱 선수.. 포비즌 존에서 저그 상대로 닥템+하템 드랍으로 본진 아작내고 이긴적이 있죠.. 비록 동시에 시도한 지상 멀티는 뽀개졌을지라도요.. 아마도 상대가 누구였는지는 몰라도 저그와의 경기가 있었던건 분명한 사실.
NarabOayO
03/05/2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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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칸이 마엘이 안좋은 큰이유 다칸 뽑아야1~2기겠죠(그이상 뽑으면 아무리 마엘을 써도 병력에서 밀립니다) 울트라한테 마엘을 걸어봤자 소용이 없는게 저글링 1자로 계속 갑니다(울트라 저글해보신분 당하신분 아시겠죠) 마엘 효과를 볼수가 없다는겁니다 울트라 저글을 못움직이게 하면 뭐합니까 다른 병력상대하기도 벅찬대 또 마엘은 무지하게 짧죠....울트라 마엘 기간만 온리 저글링이 개겨주고 마엘풀리고 울트라와 같이 싸워주면 됩니다(이 상황까지 왔으면 저글 2~3부대죽는건 저그에게 일도 아니죠)
03/05/22 08:55
수정 아이콘
다크아콘의 메일스트롬이 울트라 몇기에 걸리는것은 토스의 입장에서 봤을때 전투의 상황에서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얼마되지 않지만 든든한 벽이 생김과 동시에 저그러쉬의 공격력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할 수 있죠. 거기에 한가지 더하자면 상대가 저글링 울트라 러쉬로 승부를 걸어오는 시점에 메일스트롬이 터지고 위에서 많은 분들이 얘기하신 '커세어 다크 조합'이 튀어나온다면 저그로서는 적잖은 타격입니다. 자칫하면 멀티 파괴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몰릴 수도 있습니다. 이 모든것은 토스가 시종일관 저그에게 끌려다니는 입장에서는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원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유닛의 절대적인 차이에서 이러한 플레이는 득보다는 실을 가져오게될테니까요. 짧은 사견이었습니다.

토스는 저그를 잡지 않고서는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세상의 모든 토스유저들 화이팅 ! ^^
NarabOayO
03/05/24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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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엘의 유지시간을 생각하셔야죠..^^ (정말 짧습니다) 마엘 걸린상황에서 그 울트라를 처리 못해준다면 의미가 없단 뜻입니다 저그의 러쉬는 끝도 없이 밀어칩니다(8~10해처리에서 병력 꾸준히 나올타이밍인데요 울트라 나올 타이밍이면) 압도적인 병력우위로 맨처음 나왔을 병력을 잡고도 2부대이상 남겨서 순회공연을 해야 이길수 있다고 봅니다 프로가 장기전에서의 저그를 이기려면..^^ (이부분에서 다칸에 드는 가스등등 소비량보단 하템이나 병력등의 충원이 더 중요하다고 보는것이구요)

또 마엘은 울트라보단 오히려 히드라와같은 유닛에 걸어주면 좋죠 실지로 컨트롤맵엔 자주 나타나면서 실제경기에서 거의 안나오는것은 컨트롤의 번거로운부분도 있겠구요
03/05/2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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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얼마되지 않지만 <-- 이라는 글을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 메일 스트롬 지속시간 잘 알고 있구요 ^^
다크아콘을 후반가서 만드는 경우는 섬전에서는 유용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
03/05/2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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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엘스트롬 지속시간이 짧다는게 최대 단점이지만, 울트라 상대로는 스톰보다 훨씬 유효하리라 생각합니다. 공격을 안받으니까요. 물론 개스가 두자리수에서 맴도는 상황에서는 무리겠죠.
박정석테란김
03/05/2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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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과는 상관없지만
박용욱선수와 네오 포비든존에서 붙은 저그는 이재항선수입니다.
아마 한빛vsis 특별전에서 한 것 같군요.(2002sky 결승전 끝나고 한 경기입니다.)
Wizard-X
03/05/2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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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겜티비가 제대로 운영이 안되는지 정말 망했는지 벼룩시장배 스타리그(줄여서 -_-;;)만 보여주더군요.. 그 대회 3, 4 위전 2차전 엠퍼러 맵에서 박정석 선수가 빠른 테크를 타면서 커세어 + 다크템플러를 준비했습니다.. 그것도 상대가 약할만한 타이밍에 커세어 셋과 다크템플러 둘정도가 러쉬를 갔는데 상대였던 이재항 선수가 눈치를 챈건지 감으로 때려맞춘건지 오버로드 속도업을 했더군요.. 당연히 커세어는 오버로드 아무리 따라가서 잡더라도 다크템플러의 발은 묶였구요..
위에서는 많은수의 커세어 + 다크템플러 조합을 써보라는 말씀을 하셨는데요.. 먹힐 수도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깜짝' 전략입니다.. 오버로드 속도업만 되면 어느정도 퍼뜨리는 정도로 히드라만으로 상대가 가능하구요..
홍석원
03/06/09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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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했습니다. ygclan 게시판 에두 떳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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