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4/11/15 22:35:43
Name ArcanumToss
File #1 Control_FD_Saup.scx (33.8 KB), Download : 1289
File #2 ArcanumToss_II.rep (79.2 KB), Download : 395
Link #1 http://www.gzplayer.com/Aphrodite/data/strategy/1100423908-ArcanumToss_II.rep
Subject [PvsT]ArcanumToss II-차재욱식FakeDouble완벽파훼


일전에 SupremeToss(서프림토스)를 올린 ArcanumToss입니다.

이 전략은 최근 테란의 주 전략이 되어가고 있는 '5~7마린 + 1탱크 + 마인업 1벌쳐 + 2~3 SCV'로 치고 나오며 앞마당을 빠르게 가져가는 이른바 '차재욱식 Fake Double'을 파훼하는 전략입니다.
그러면서도 정석, 2게이트 사업 체제로도 손실 없이 변형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테란전 정석으로 쓸 수 있습니다.
또한 기존 테란의 모든 전략에 오히려 프로토스가 Fake Double을 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어 1팩 더블까지도 물량으로 압도하는 초물량형 체제입니다.
게다가 1~5드라군은 정석 보다 빠르고 6드라군은 서프림과 같고 7~20드라군은 앞마당을 6드라군을 예약하고 가져간 불독 보다 빨라 특별히 약점이 되는 타이밍도 없는 전략이죠.


불펌에 당한 기억이 있어 불펌 방지를 위해 전략을 이미지로 제작했습니다.
불편하시더라도 이해를 해주세요.

* 컨트롤맵을 하나 추가했습니다.

테란 유저와 연습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파일런과 배터리 심시티, 그리고 배터리 소환 여부도 프로토스 유저의 몫이기 때문에 직접 소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상황 1에선 배터리는 필수고 그 외에는 선택입니다.
상황 1~3은 좀 어려우실 겁니다.
테란은 최고 수준의 병력인 반면 프로토스는 최소 병력으로 구성했거든요.
하지만 어려운 상황에서 해야 컨트롤 실력이 늘죠. ^^


상황 1 ) 사업 3드라군 + 1배터리 vs 7마린 + 1탱크 + 3SCV
* 배터리를 끼고 방어만 하면서 4드라군을 기다리는 상황
상황 2 ) 사업 4드라군( + 1배터리) vs 7마린 + 1탱크 + 3SCV + 마인업 1벌쳐
상황 3 ) 사업 5드라군( + 1배터리) vs 7마린 + 2탱크 + 3SCV + 마인업 2벌쳐
상황 4 ) 사업 4드라군 vs 7마린 + 1탱크 + 3SCV
상황 5 ) 사업 5드라군 vs 7마린 + 1탱크 + 3SCV + 마인업 1벌쳐
상황 6 ) 사업 6드라군 vs 7마린 + 2탱크 + 3SCV + 마인업 2벌쳐



< 인쇄하기 >

< 방법 1 - 나모가 없을 때 >
전략 이미지에서 우클릭 후 '다른 이름으로 그림 저장'
이 그림 파일을 그림판, 아래아 한글, 워드패드, MS 워드 같은 프로그램에서 읽어들인 후 인쇄하세요.

< 방법 2 - 나모가 있을 때 >
가장 좋은 방법은 전체를 드래그해서 선택한 후 '우클릭-복사'를 하고 나모에 붙여넣은 후 출력하는 겁니다.
한글, MS-Word, 워드패드, 엑셀(엑셀은 되긴 합니다)에선 잘 안되더군요.


이 전략은 정석이나 2게이트 사업 드라군 체제로의 전환이 자유롭고 그대로 써도 기존 테란의 대플토전 전략에 모두 대응할 수 있는 정석형 전략입니다.
개발이 힘들었던만큼 유용하게 쓰셨으면 합니다.

역시 불펌 방지를 위해 이미지로 제작했고 아직 여타 사이트에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gzplayer.com 회원만의 특권을 누리시길~ ^^

역시 마음에 드시면 추천 팍팍~~~


참고 사항 : 정리된 타이밍은 게임아이 로스트 템플 2시 진영 기준입니다.

< Spec >

사거리업 : 4:40
로보틱스 완성 : 4:55
1옵저버 : 5:40
1셔틀 : 5:34(옵저버 보다 먼저 뽑을 경우)
멀티 : 5:00~5:10

드라군 타이밍(1~5드라군은 정석 보다 빠르고 6드라군은 서프림과 같고 7~20드라군은 앞마당을 6드라군을 예약하고 가져간 불독 보다 빠름)

1드라군 : 3:14
2드라군 : 3:46
3드라군 : 4:17
4드라군 : 4:49
5드라군 : 5:21
6드라군 : 5:52
7드라군 : 6:24
8드라군 : 6:46
9드라군 : 6:55
10드라군 : 7:01
11드라군 : 7:21
12드라군 : 7:27
13드라군 : 7:32
14드라군 : 7:53
15드라군 : 7:58
16드라군 : 8:04
17드라군 : 8:25
18드라군 : 8:30
19드라군 : 8:30
20드라군 : 8:36


김성제 선수노사업 드라군 3기(교전 시작과 동시에 사업 완료)와 1질럿으로 입구에서 대치하며 6마린 + 1탱크 + 마인업 1벌쳐 + 1SCV 이후 후속 2SCV까지 막아내더군요.
아래 전략 본문에 보면 파일런이 막히거나 해서 5드라군 vs 2탱크 + 7마린 + 마인업 1벌쳐를 컨트롤이 되면 그대로 막고 딸릴 경우엔 배터리를 지으면 된다고 했는데 1질럿을 뽑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배터리는 완성 즉시 쉴드 200을 보장하고 질럿은 공격력과 쉴드 60, HP 80을 함께 가지니까요.
단, 1게이트 상태에서 드라군을 취소하는 것이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으니 잘 판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인구수가 중요한 타이밍이기도 하고요.
물론 전 그대로 진행하며 배터리를 추천합니다.
테란 병력에게 '공격해도 치료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소중한 병력을 효과도 못보고 잃는다는 압박감을 주기 때문이죠.
그리고 인구수를 안먹고 질럿 보다 빌드 타임이 짧고 (파일런과 동일) 또 써먹을 수도 있고 맷집도 되어주고 잘 안쓰는 건물의 유용성도 느껴보고... ^^
어쨌든 배터리 하나가 드라군 3기의 쉴드를 거의 모두 회복시키니 상당히 효과적이죠.
다만 배터리를 짓거나 질럿을 뽑으면 그만큼 게이트 추가가 늦어지니 인구수가 안막히는 게 최곱니다.



< ArcanumToss II FAQ >

1. 주의할 점은 없나요? 이를테면 물량을 뽑아내기 위해 꼭 지켜야 할 사항 같은 것들이요.


- 가스 프로브를 절대로 4기로 하지 마세요.
드라군 타이밍에 차질이 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넥서스 타이밍이 10초 가량 차이가 나게 됩니다.

물론 다크 템플러를 만들겠다는 생각이라면 그렇게 하셔도 됩니다만 Fake Double에는 치명적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은 알고 쓰시기 바랍니다.

- 가스에 프로브 3기를 붙이되 한 번에 3마리를 붙이지 마세요.
한 기씩 보내시고 3번째 프로브는 13.8 파일런을 소환한 프로브로 보내세요.
따라서 2파일런은 가스 근처가 좋습니다.

아마 13.8에 파일런을 지으면 1초도 안되는 아주 잠시 동안 프로브를 찍지 못할 겁니다.
그게 정상이고요.
이렇게 해야 미네랄을 조금이라도 더 채취할 수 있고 적절한 가스량이 됩니다.

- 13 코어는 13번째 프로브가 나온 다음 프로브를 예약하지 않은 상태에서 코어를 소환하는 것입니다.
절대로 프로브를 예약하지 마세요.
사업과 드라군 타이밍에 치명적입니다.


- '11.3 어시밀레이터'는 11번째 프로브가 나온 후 미네랄 100이 되기 직전에 프로브를 미리 보내서 바로 지으라는 뜻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오래 대기하면 안되니 11프로브를 그냥 가스로 랠리를 찍으세요.

- '13.8 파일런'은 14번째 프로브가 나올 즈음에 미네랄 100이 되기 직전에 프로브를 미리 보내서 바로 지으라는 뜻입니다.
절대로 14나 14.5에 하면 안됩니다.
왜냐하면 드라군 타이밍이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11.5, 13.5로 써도 상관 없지만 그렇게 되면 11.8에 짓는 경우도 나오고 13.2에 짓는 경우도 나올 것 같아서 타이밍을 놓치지 않도록 강조한 겁니다.
아주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

- 넥서스 타이밍을 반드시! 꼭! Must Be! 지키세요.
5드라군(상대가 원팩 더블이라는 걸 확신한다면 4드라군) 예약하고 5:10 이전에 '넥서스-파일런-프로브1.5~2기 생산 중단-게이트-게이트-프로브 생산 재개-넥서스 완성 후 1파일런 즉시 추가' 순으로 해야만 불독과 같거나 그보다 약간 빠르게 드라군을 꾸준히 뽑아낼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해야만 위험한 타이밍이 존재하지 않게 됩니다.
여기까지가 ArcanumToss II의 기본 빌드라는 것을 기억하세요.


넥서스의 인구수도 이용한다는 점과 넥서스 이후에 게이트를 추가한다는 점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인구수는 둘째로 친다 해도 머리 속에는 빌드의 순서가 '넥서스 이후 게이트 늘리기'로 기억되기 때문에 넥서스 타이밍을 놓치면 게이트 타이밍이 늦어집니다.
그러면 당연히 드라군 생산이 늦어지죠.
또 테란 역시 그 타이밍 즈음에 악착같이 커맨드를 건설하고 있을테니 꼭 넥서스를 소환하세요.
그렇다고 훼이크 더블이 아닌 경우에 ArcanumToss II를 썼다고 해서 넥서스 타이밍을 늦게 해도 된다는 게 아닙니다.
2팩에 대비해야 하니까요.
이 전략은 '넥서스 이후에 3게이트 그리고 인구수 안막히게 하기'까지가 기본 빌드라는 것을 기억하세요.
이유가 있어 거기까지를 기본 빌드로 한 것이니까요.
이 점을 절대 소홀히 하시면 안됩니다.

안그러면 허무하게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3파일런은 본진 끝 상대방 진영 가장 가까운 곳에 소환하고 그곳에 로보틱스를 만들어서 최대한 빨리 상대 진영에 옵저버가 도착하게 하세요.
단, 12:2 또는 8:6과 같은 관계일 때는 그냥 넥서스 주변에 로보틱스를 건설해도 무방합니다.


2. 것토스와 비슷한데요?

* 빌드 비교

< 것토스 >
7.5 1파일런
10 게이트
12 가스
13 코어 후 가스 프로브 4기
14 2파일런
1드라군 예약 후 사업(가스 프로브 3기로 해도 되고 그대로 해도 됨)

< ArcanumToss II >
7.5         1파일런
9.5~9.8  1게이트(프로브를 미.리. 보.내.서. 미네랄 150 즉시 게이트 소환 - 중요!!)
11.3       가스(11번째로 나온 프로브로 소환, 가스 프로브는 1기씩 2기만 천천히 보낼 것 - 중요!!)
13          코어(13프로브까지만 생산하고 프로브 쉬다 200 되는 즉시 소환 - 중요!!)
13.8       2파일런(가스 근처 소환, 이 프로브를 가스에 3번째 프로브로 보냄, 프로브 생산 0.5초 중단됨)
1드라군 예약(7드라군까지는 절대로 첫번째 게이트를 쉬지 않아야 함)
가스 150되는 즉시 사거리업(프로브 예약을 하지 않아야 할 수도 있음)
2드라군 예약(상대방 진영에 가장 가까운 곳에 소환할 수 있도록 프로브를 미리 보냄 - 중요!!)
23/25    3파일런

(상황 판단에 따라 Case1,2,3으로 나뉨 - 다음 빌드는 Case2[정석형, 물량 최적형])

3드라군 예약(드라군은 막히지 않도록 계속 생산)
로보틱스(가스 200이 되는 즉시 로보틱스를 3파일런 옆에 지을 수 있도록 프로브를 미리 보냄)
29/33    4파일런(입구 아래에 소환, 배터리를 소환할 상황 대비-파일런이 막히거나 할 경우)
4드라군 예약
5드라군 예약
옵저버토리 소환(4드라군 생산 직후로 로보틱스가 완성될 때, 셔틀을 먼저 생산할 경우도 미네랄 25이므로 일단 소환, 셔틀은 넥서스 이후)
넥서스 (36/41~37/41에서 미네랄 400될때-5:00 ~ 5:10, 프로브를 쉬어도 되고 쉬지 않아도 됨, 절대 준수!!!)
5파일런 (37/41~38/41에서 미네랄 100되자마자)
1옵저버(랠리 포인트를 상대방 진영으로)
6드라군 예약
2,3게이트 소환(프로브 생산 중단) -> 6파일런 -> 2게이트 -> 프로브 생산 재개(절대 준수!!!)
7드라군 예약(7드라군 예약 후 앞마당으로 프로브 분배)
8드라군 예약(2게이트 완성 즉시)
9드라군 예약(3게이트 완성 즉시)
10드라군 예약(1게이트에서) 이후 지체 없이 바로 6파일런 소환
이후 드라군 3기와 2프로브를 한 번 생산할 때마다 파일런 추가(3드라군과 2프로브의 인구수 = 8 = 파일런 하나)
게이트 추가 또는 타스타팅 확장(옵저버로 테란을 관찰해서 판단)


차이점을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빌드 상에서 미세한 차이가 있다.

2) 가스 프로브를 3기로 하고 1 -> 2 -> 3(13.8 파일런 소환한 프로브)으로 천천히 늘린다(4기로 하면 타이밍에 차질이 생길 수 있기 때문).
     단, 상대가 Fake Double이 아니라는 확신이 있을 경우엔 4프로브로 늘리면서 다크템플러를 생산해도 되겠죠.


3) 가장 큰 차이점은 기본 빌드가 5드라군(상대가 원팩 더블이라는 걸 확신한다면 4드라군) 예약하고 5:10 이전에 '넥서스-파일런-프로브1.5~2기 생산 중단-게이트-게이트-프로브 생산 재개-넥서스 완성 후 1파일런 즉시 추가'까지다.

것토스는 멀티 타이밍을 명확히 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1게이트 상태에서 앞마당을 5:35~5:40에 가져가기도 하는데 이 타이밍은 서프림, 정석의 정상적인 앞마당 타이밍과 별다르지 않습니다.
그런데 1게이트의 장점을 살리는 것은 앞마당 타이밍입니다.
그리고 1게이트의 약점을 극복하는 것도 앞마당 타이밍입니다.
늦으면 1게이트의 의미가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치명적인 약점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1게이트의 효과는 5드라군까지 빠르게 드라군을 생산하는 시점까지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6드라군부터는 정석 보다는 점차 늦게 됩니다(불독 보다는 6드라군이 빠름).
그런데 5드라군(상대가 원팩 더블이라는 걸 확신한다면 4드라군) 예약하고 5:10 이전에 '넥서스-파일런-프로브1.5~2기 생산 중단-게이트-게이트-프로브 생산 재개-넥서스 완성 후 1파일런 즉시 추가'라는 기본 빌드를 지키면 6드라군 이후에도 불독 보다 약간 빠르거나 같은 타이밍에 나오게 됩니다.
기억하세요.
1게이트 체제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것도 약점을 없애는 것도 모두 '넥서스-게이트-게이트' 타이밍에 달려 있다는 것과 이것이 ArcanumToss II 물량의 가장 핵심적인 비결이라는 것을.


4) ArcanumToss II는 훼이크 더블 파훼에 최적화되어 있고 기존 테란 전략에 것토스 보다 강하게 되는 최적화된 빌드가 밝혀져 있다.

- 기본 빌드가 물량을 뽑아낼 수 있도록 넥서스 이후까지 최적화 되어 있는 것은 훼이크 더블 파훼를 하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이 효과는 테란의 2팩 체제에도 강하게 되는 부수적 효과도 있습니다.
불독이 2팩에 특히 강한데 이 전략은 중반엔 불독의 물량이다가 점차 물량이 훨씬 더 나오게 되기 때문이죠.
1게이트 체제이면서도 특별히 약한 타이밍이 없다는 점은 굉장한 장점입니다.

2팩에 약해지는 경우는 5:10 이전에 '넥서스-파일런-프로브1.5~2기 생산 중단-게이트-게이트-프로브 생산 재개' 순으로 진행하지 않았을 경우입니다.
것토스를 만드신 이주혁님은 이 부분까진 연구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 그리고 앞마당에 파일런을 짓는 위치 또한 여차하면 Fake Dobule 파훼에 도움을 주기 위한 아이디어입니다.
파일런이 막혀서 드라군 생산에 차질이 생길 때를 대비해서 그 파일런 옆에 배터리를 소환하는 것입니다.
Fake Double의 2차 러쉬 가능 타이밍의 병력이 5~7마린 + 2탱크 + 1벌쳐 + 2~3SCV인데 반해 프로토스가 1게이트에서 만들 수 있는 드라군은 그 타이밍에 5.5기 정도입니다.
6드라군이면 충분히 제압할 수 있지만 5드라군으로는 컨트롤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6드라군이 제 때에 충원되지 못할 때에 대비해둬야 하는 수단으로 배터리를 소환합니다.
테란이 앞마당에 커맨드를 소환한다면 곧 돌아갈 병력이니 배터리에 5드라군을 보면 대충 푸시하다 돌아가기 마련이죠.

- 또 선로보틱스에 비해 훨씬 늦는 로보틱스의 약점을 약간이나마 극복할 수 있도록 3파일런을 본진 끝, 상대 진영에 가장 가까운 곳에 소환하고 그곳에 로보틱스를 소환 하는 것 역시 Fake Double 파훼에 도움을 주는 요소입니다.

5) Fake Double 파훼의 8가지 조건을 만족하는 조건 중 체제 전환 비용을 감안하고 있다.

- 이 점에 대해서는 경험 많은 토스 유저라면 얼마든지 응용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하실 수도 있습니다.
맞는 생각이고요.
하지만 이 점도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Fake Dobule을 파훼하기 위한 8가지 조건 중 하나가 체제 전환이 가능해야 하고 체제 전환 시 자원적, 시간적 손실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이 부분을 명시한 것이니까요.
또 1게이트 체제가 익숙하지 않은 토스 유저들은 괜시리 물량이 부족할까봐 걱정할 수도 있고 정석에 더 익숙한 유저들은 Fake Double이 아닐 경우 몸에 익은 빌드로 진행하는 것을 더 선호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 2게이트 사업 드라군 체제로 전환해서 훼이크 더블을 파훼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할 유저도 있을테고요.
한 걸음 더 나아가 그냥 3게이트까지 늘려서 1팩토리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것을 더 선호할 수도 있죠(전 훼이크 더블 파훼법으로 3게이트는 회의적입니다).
즉, ArcanumToss II는 상황에 따른 체제 전환까지 감안한 종합적인 전략입니다.

6) 1게이트 2드라군 이후 전략 선택이라는 특징을 가진다.

- 물론 '1게이트 - 코어 - 1드라군 - 사업 - 2게이트' 또는 '1게이트 - 코어 - 1드라군 - 사업 - 로보틱스'로 하려면 손실이 있다거나 할 수 없다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만일 ArcanumToss II를 '1게이트 - 코어 - 1드라군 - 사업' 이후 전략 선택을 하는 것으로 정의한다면 정의의 범위가 너무 넓어서 '그렇다면 프로토스의 거의 모든 전략이 ArcanumToss II냐?'라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을 겁니다.
그렇다면 ArcanumToss II의 개념도 너무 모호해지죠.
그러니 1드라군 이후 전략 선택이 가능하긴 하지만 그래도 '1게이트 - 코어 - 1드라군 - 사업 - 2드라군' 이후 전략 선택이라고 해야 ArcanumToss II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래도 이 전략은 1게이트라는 특징이 가장 두드러지니까요.

PS.
전 이 전략을 개발하면서 것토스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습니다.
그런데 개발 후에 보니 아주 흡사하더군요.
어쩌면 창안자 : 이주혁님, 계승 발전자(체계화) : GzPlayer의 ArcanumToss라고 알려질 지도 모르겠네요. ^^;
여담으로 변리사를 공부하는 제 친구에게 물어보니 알고 있었다고 해도 제 저작권을 인정받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예전에 '칵테일 사랑'이라는 노래에 얽힌 이야기를 해줬습니다.
'마음 울적한 날에 거리를 걸어 보고 향기로운 칵테일에 취해도 보고~~~~' 하는 노래가 있었는데 원곡에서는 없던 멜로디 하나를 추가했다고 합니다.
그 부분의 가사는 '아아아아~'였다고 하고요. -_-;
결국 이 부분을 추가한 사람은 따로 저작권을 인정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니 만일 이 전략을 책에 싣게 된다고 해도(그럴 때가 있을까요? -_-;) 제 저작권은 인정받으니 걱정 말라고 하네요. ^^*
모쪼록 비슷한 초반 빌드 때문에 이주혁님에게 누가 되지 않길 바랍니다.

3. 타이밍이 5~10초 차이가 납니다.

타이밍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서프림토스의 경우도 그렇고 기존 모든 전략들도 그렇습니다.
스타팅에 따른 자원 수급량의 차이 때문이죠.
기존 전략들은 이런 타이밍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저는 이 타이밍을 언급해 놓았기 때문에 '타이밍이 저렇게 안나온다'는 말을 계속해서 듣고 있습니다.
그때마다 저는 '스타팅에 따른 자원 수급량의 차이 때문이다. 만일 스타팅에 따른 최적화 빌드를 원한다면 튜닝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대답하고 있습니다.
그냥 타이밍을 언급하지 말 걸 그랬나... 하는 생각에 이번엔 적지 않을까 하다가 그래도 이렇게 해야 의문이 생기고 그렇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또 그래야 전략의 스타팅에 따른 특성을 이해하고 쓸 수 있게 발전할 수 있다는 생각에 또 썼습니다.
그리고 스타팅에 따른 튜닝을 하고 그에 대한 정보도 함께 싣고자 했습니다만 그럴만한 시간까지 낼 수가 없더군요.
그러니 그 부분은 직접 해보시거나 제가 시간이 날 때 직접 점검하고 그에 대한 정보도 함께 올리도록 하죠.
서프림토스에서도 그렇게 했으니까요.
이제 님도 스타팅에 따른 차이라는 특성에 대해 알게 되셨으니 그 특징을 염두에 두시고 그것을 이용해서 플레이를 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그렇게 해보세요.
일례로 저는 제가 2시고 테란이 6시면 사업드라군으로 강하게 푸시하곤 합니다.
자원상의 차이가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기 때문에 그 차이를 더 크게 만들 수 있으니까요.
또 일례로 제가 이 전략을 쓰는데 전 6시고 테란이 2시라면 테란이 타이밍 좋게 치고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플레이를 할 겁니다.
그래서 5드라군 뽑고 테란을 예의주시하며 치고나올 때 주저 없이 인구수 막혀도 자원 100을 들여서 배터리를 소환할 겁니다.
그래야 위험한 타이밍을 넘길 수 있으니까요.

이해가 되시나요?
정석이든 불독이든 서프림토스든 뭐든 저는 스타팅에 따른 자원수급량과 그에 따른 타이밍 상의 차이를 항상 염두에 둡니다.
그 타이밍을 넘기면 그 긴장을 풀어주죠.
직접 해보시면 그런 차이점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까지 모두 감안하고 이 전략 본문에 '마당에 파일런을 소환해서 여차하면 배터리를 소환하라, 3파일런은 상대 진영과 가장 가까운 곳에 소환하고 거기에 로보틱스를 지어서 옵저버가 최대한 빨리 도착하도록 하라.'라는 지침을 둔 것입니다.
같은 맥락에서 빌드에서도 '11.3 가스, 13.8 파일런'이라는 생소한 개념과 함께 '프로브를 미리 보내서 150 되자마자 소환, 미리 보내서... 미리 보내서... 미리 보내서...'라는 지침까지 써놨던 것이고요.

별 차이가 아니라고 하실 지 모르지만... 전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아마... 프로게이머들은 대체로 이런 차이점을 알고 있으리라는 생각입니다.

4. 바카닉 대처법

임요환 선수의 2~3배럭 1팩 바카닉을 막을 수 있느냐는 질문이 있어 FAQ에 2005.5.30에 내용을 추가합니다.
원래는 본문에 실어야 하는데 본문이 이미지여서 이 방법을 쓸 수밖에 없네요.


바카닉은 타이밍과 컨트롤 싸움인만큼 자신의 대응 또한 신속해야 하고 컨트롤에 집중해야 합니다.
옵저버가 늦는 모든 빌드들의 기본 지침 중에는 프로브로 상대가 앞마당을 하는 지 치고 나오는 지를 파악하라는 것이 있죠.
아케이넘토스의 case2, case3 모두 옵이 빠르지 않습니다.
case1의 경우도 선로보틱스가 아니기 때문에 당연히 선로보 계열의 빌드에 비해 옵이 많이 늦죠.
각설하고...
정찰갔던 프로브가 잡혔다면 드라군 한 기를 배치하거나 프로브를 다시 보내서 상대의 진출이나 확장 여부를 확인해줘야 합니다.
그래야 확장인 지 치고 나오는 지를 알 수 있으니까요.
스팀팩 업그레이드를 마친 마린에 2~3 메딕 이후 1~2탱크가 합쳐지면 출발하는 것이 보통인데 드라군으로 마중나가지 않는 경우에도 입구에 도착할 때 정도면 3게이트가 완성됩니다.
드라군의 수는 최소 6기 ~ 최대 8기 정도가 되죠.
7기 정도로 보면 되겠네요.
그리고 그 타이밍은 앞마당으로 프로브를 보낸 후가 되거나 딱 그타이밍 또는 보내기 직전입니다.

< 상황 >
1. 프로브나 드라군으로 바카닉을 확인했고 상대 병력이 달려 오는 사이에 최소 2게이트는 완성된 상태 3게이트는 완성 직전 또는 막 완성될 것이다.
2. 프로브나 드라군으로 확인하지 못했어도 옵저버가 날아가는 도중에 병력을 확인할 수 있다.
2. 병력 수는 약 7드라군이다.
3. 앞마당은 완성되었거나 완성 직전이고 프로브를 내려 보냈거나 내려 보내기 직전이다.


< 대처 >
1. 되도록 배터리 보다는 프로브 컨트롤을 하는 것이 좋고 그 자원으로 아둔을 소환한다(아둔 넘버링).
2. 프로브 생산은 중단하고 첫 러쉬를 막아낸 후에 충원한다.
3. 첫 옵저버는 상대 진영으로 그냥 날려 보내며 상대 병력 규모를 파악한다(상대가 멀티를 선택하는 지 배럭의 수는 얼마나 되는 지 올인을 하는 지 확인해야 한다).
4. 두번째 옵저버는 앞마당 쪽으로 랠리를 찍는다(첫 옵저버 타이밍이 늦었다면 반대로 해도 됨).
5. 게이트와 프로브에 넘버링을 하고 게이트는 언덕 밑으로 랠리 지정을 한다.
6. 미리 봤다면 함께 5드라군으로 마중나가서 마린을 끊어주며 질럿을 찍어준다.
7. 끊어줄 자신이 없으면 6~7 드라군 + 프로브로으로 함께 싸우는 쪽을 선택한다.
8. 다수 프로브는 마린을 공격(되도록 메딕과 분리된 마린)하고 일부는 탱크를 공격한다.
9. 드라군은 마린을 약간 출이고 탱크 공격으로 선회한다(드라군은 프로브와 함께 마린을 어느 정도 줄이고 탱크를 공격한다).
10. 게이트를 4개 이상으로 늘리기 보다는 3게이트에서 병력을 예약하는 쪽을 선택해서 컨트롤에 집중한다.
11. 첫 러쉬를 막은 후 프로브를 다시 생산하고 첫 옵저버로 체제를 확인 후 게이트를 5~7개로 늘리면서 병력을 충원하거나 멀티를 한다.
12. 최대한 빨리 질럿의 발업을 눌러준다.


***

만일 퍼가실 거라면 미리 제 허락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물론 퍼가실 곳의 주소와 용도도 말씀해주시고요.
그리고 퍼간 곳에 다음과 같은 글을 꼭 남기시고요.

"원작자 : www.gzplayer.com의 ArcanumToss"

불펌 정말 싫습니다. -.-;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모진종,WizardMo
04/11/15 22:52
수정 아이콘
내용보다 정성에 감동했습니다 -_-;
ArcanumToss
04/11/15 22:53
수정 아이콘
제가 직접 보진 않아서 모르겠지만 오늘 있었던 '강민 vs 이병민' 경기에서 이 전략을 썼었다는 말이 있더군요.
어떤 분은 그냥 2게이트 사업 드라군 체제에서 앞마당을 가져간 거라고도 하고...
goEngLanD
04/11/15 22:55
수정 아이콘
엄청나네요 -_-;;
이걸 만드려면 얼마나 오랜 시간이 ...
저도 내용보다 정성에 ...
내용은 스크롤에 압박에 ㅠㅠ (저그유저라)
ArcanumToss
04/11/15 22:55
수정 아이콘
모진종,WizardMo님// 정성에 감동하셨지만 내용과 빌드 소개 리플레이를 보신 후 직접 써보시면 더 감동하실 지도 모릅니다.
제가 주로 활동하는 곳에선 벌써 추천 수가 20을 넘었네요...
서프림토스는 추천수가 14인데...
그래서 원래 계획했던 것보다 빠르게 pgr에 공개했습니다.
박창주
04/11/15 22:57
수정 아이콘
전 저렇게 게임 못하겠던데..
대단하십니다..

생각해보니 빌드 왜우고 있는게...4드론 밖에;;;
그냥 손가는데로 플레이 하는 스타일이라..ㅠ.ㅠ
04/11/15 22:59
수정 아이콘
저번에 썼던 글인데요,

박정석vs변길섭(로스트템플, 1차 프리미어리그)의 경기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 경기에서 박정석 선수는 이와 비슷한 빌드를 가져갔고, 변길섭 선수는 마린을 5기 뽑으면서 2팩을 했습니다.
박정석 선수가 아주 좋은 컨트롤로 변길섭 선수의 전진 부대를 전멸시키긴 했지만, 게이트 늘리는 타이밍이 늦어 추가되는 벌쳐에 큰 타격을 입고 졌습니다.

아무래도 1게이트를 오래 유지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꾸준히 뽑는 물량은 '인구수'란 요소 때문에 차이가 별로 안나도, 병력이 소진돼었을때 충원되는 병력은 차이가 꽤 큽니다.
04/11/15 23:00
수정 아이콘
언제나 그렇지만, 아케이넘님은 빌드 하나 짜실때마다 그야말로 혼신의 힘을 다하시는 느낌=_=b (AS포함해서 말이죠..^^;;)

어쨌거나 질문입니다.
것토스보다 실제로 드라군 타이밍이 빠른가요? 빠르다면 얼마나 빠른가요? 것토스의 경우는 플레이어의 실력이 모자라면 바카닉 같은 러쉬를 막기가 빠듯한데, 이 빌드는 것토스에 비해서 좀 더 나은가요? (아, 뭐... 어쨌건 배터리를 지으니 것토스보다 조금 나을 듯 하긴 합니다만;;;)
04/11/15 23:01
수정 아이콘
꾸준한 태클이 죄송스럽긴 하지만;;; 제가 이 빌드를 자주써서 이 빌드의 단점을 안다고 생각하기에 그렇습니다.
상대가 2팩 조이기만 아니면 거의 모든 체제에 대해 유리하게 게임을 이끌수 있지만, 2팩 조이기에는 바로 게임이 끝날정도로 약하다는 것을요
04/11/15 23:03
수정 아이콘
selud// 2팩 조이기, 막을 수 있습니다.
적어도, 것토스로는 막을 수 있더군요. (못 믿으시겠다면, 이주혁님 카페에 가셔서 것토스관련 리플들을 검색해 보세요.) 좀 빠듯한게 사실이긴 합니다만, 그거야 플레이어의 컨트롤, 기량 문제죠. (그게 것토스가 그리 대중적이지 않은 이유지요.;; 콘토스와는 달리 플레이어의 기량이 너무나 다이렉트하게 나타나서 함부로 쓰기 어려워요..; 저도 한때는 것토스 열심히 썼습니다만, 그 때도 컨트롤 잘하는 2팩류에게는 당하곤 했었으니까요.)
ArcanumToss
04/11/15 23:05
수정 아이콘
selud님 // 박정석vs변길섭(로스트템플, 1차 프리미어리그)의 경기를 보고 이야기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잠시...
ArcanumToss
04/11/15 23:07
수정 아이콘
아... 근데 그거 어디에 있죠? -_-;
04/11/15 23:10
수정 아이콘
;;;;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에 없군요. 제 기억에 MBC게임 VOD란에 136번쯤에 있는걸로 기억합니다.
ArcanumToss
04/11/15 23:20
수정 아이콘
일단 그 경기를 보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어디에 있는지를 모르겠네요.
이번 프리미어리그는 아닌 것 같고...
어쨌든 보지 않은 상태에서 말씀드리죠.
S_Kun님의 말씀대로 것토스의 경우도 2팩 조이기를 막아냅니다.
조정현 선수의 대나무류를 상대로도 이기는 리플레이들이 올라와 있더군요.
2팩 조이기도요.
하지만 제가 그 리플레이를 보게 된 건 이 전략을 짠 이후였습니다.
리플레이를 보니 확실히 발상은 이 전략과 같았지만 1게이트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보이더군요.
1게이트의 효과는 6드라군까지입니다.
1~5드라군은 정석 보다 빠르고 6드라군은 서프림과 같고 불독 보다는 빠릅니다.
그래서 6드라군 이전에 2게이트 이상으로 늘리지 않으면 2팩 물량에 밀립니다.
본문에도 이 부분을 누차 강조하고 있습니다.

'5드라군-넥서스-파일런-1.5~2프로브 중단-게이트-게이트-프로브생산-넥서스완성 후 1파일런 즉시 추가'
만일 이대로 하지 않으면 님의 말씀대로 2팩 조이기에 밀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빌드를 이대로 하면 오히려 2팩을 밀어내고 승리합니다.
이렇게 하지 않고 1게이트 체제를 오래 유지하며 멀티를 하는 것토스의 경우도 2팩 조이기를 이깁니다.
비교를 해보시면 아실 겁니다.
본문에도 이런 내용이 있으니 읽어보세요.
그런데 님이 말씀하신 그 VOD는 어디서 볼 수 있나요?
키쿄우™
04/11/15 23:23
수정 아이콘
이야 정말 대단하시네요 정말 정성이 ..
그런데요 궁금한게 있는데요 (제가 못봤을수도 있지만서도..)
이 토스에 약점같은것은 없나요?
제가 테란유저라 이 빌드에 최대 상성인 빌드는..
역시 연구를 해야만 나오나요?
04/11/15 23:30
수정 아이콘
MBC게임 홈페이지에 있습니다. vod 136번이 맞는듯 합니다.

그리고 제가 꾸준히 태클(?)을 거는 이유는 프로게이머들간의 컨트롤 문제입니다. SCV-마린-벌쳐-탱크의 조합된 병력은 온리 드래군 조합에 비해 컨트롤로 전투력을 극대화 시키기 좋습니다.

또한 테란은 밀리면 SCV와 생산되는 탱크, 건물 바리게이트로 어찌어찌 막을 수 있지만 테란과 프로토스의 병력이 비슷하게 전멸하고 드래군-벌쳐가 이제막 추가되는 상황이라면 벌쳐의 압승이기 때문에 까딱하다간 아무것도 못하고 지기 쉽상입니다.
반지의제왕
04/11/15 23:47
수정 아이콘
으헉...내용은 긴관계로 지금 안봐서 모르겠지만 정말 정성이...!! 프로게이머 빌드 만드는 사람 해도 되겠군요-_-; 전부터 느꼈지만 정말 정성이!!! 빌드의 좋고 나쁨을 떠나서 정말 대단합니다 ^^; 물론 빌드도 좋겠지요
04/11/16 00:29
수정 아이콘
-_-;; 플토유저가 아니다 보니 1/3보다가 포기해버렸군요....(하수라 내용상상이 잘 안가네요......ㅠ_ㅠ) 너무 대단하시다는.........엄청난 정성이.....
ArcanumToss
04/11/16 01:02
수정 아이콘
반지의제왕님// 저도 그런 생각해봤습니다. 연봉만 많이 준다면 얼마든지...
04/11/16 01:14
수정 아이콘
이런것이 진정한 전략게시판의 글이죠. 솔직히 그동안 별 전략같지도 않은 대충 만들고, 전혀 엉뚱한 전략글이 많이 올라와서 눈살이 찌푸려졌는데 Arcanum Toss님 글은 언제나 보는이들의 입이 딱 벌어지게 만듭니다. 정말 수고 많으십니다! 앞으로도 이런글들 부탁 드립니다.
김승남
04/11/16 01:33
수정 아이콘
추게!라고 보내줘야 되는거 아닌가요~^^

대략 감동이네요~

저도 이런식으로 분석적으로 빌드를 만드는 편이긴 하지만

이렇게 여러 사람들을 배려해 정리까지 해주시다니

부련듯 플토로 종족을 바꾸어 볼까하는 생각까지 들게 하네요~
ArcanumToss
04/11/16 02:31
수정 아이콘
selud님 //
말씀하신 VOD는 6(박정석)vs 12(변길섭) 로스트템플이더군요.
다행히(?) 제 예상대로 무난히 막을 뿐 아니라 물량으로 압도하게 되는 시나리오로 흘러가겠더군요.

다음은 이 경기의 게임 진행 상황입니다.
시간 왼쪽이 ArcanumToss II의 6시에서의 타이밍입니다.
오른쪽이 실제 게임 상황입니다.


____________5:39 4M + 2T + 2SCV
____________5:58 2,3 게이트 소환
5D(+배터리)_6:06 6시 삼룡이와 앞마당 사이에서 5D vs 4M + 2T + 2SCV 교전
6D(3G완성)__6:11 1D, 1T파괴, 1T 합류
____________6:15 3D, 2T파괴, 마인업 2V 합류
____________6:20 3T 파괴
넥서스완성__6:26 4D 파괴(1D vs 2V + 2SCV), 1D 생산후 입구 홀드
7D(4G완성)__6:47 2V 본진 난입
9D__________7:04 2V 파괴
10D_________7:14 3V 추가
12D_________7:30 테란 앞마당 커맨드 건설 시작
13D_________7:50 4D로 3V제거(총 9D, 노멀티)


가장 중요한 6:06~6:20에 주목하세요.
박정석 선수는 5드라군으로만 6:26까지 4M + 3T + 2SCV를 막았습니다.
ArcanumToss II도 6:06에 5드라군으로 싸웁니다.
하지만 6시 자원 수급 상황을 기준으로 6:02에 6드라군이 나오게 될겁니다.
이 때는 상황이 역전됩니다.
박정석 선수는 5드라군으로 6:26까지 4M + 3T + 2SCV와 싸워서 2벌쳐를 제외하고 모두 잡아냈습니다.
하지만 6:02에 생산된 드라군이 합류했다면?
결과는 달라집니다.
벌쳐까지 모두 잡아내고 드라군도 더 많이 살아남죠.
게다가 앞마당이 6:26엔 이미 완성된 후(테란이 프로브를 잡으려 하다간 병력이 모두 잡힙니다. 게다가 앞마당 프로브를 동원하면 상황 종료죠.)
그리고 더 중요한 사실은 이 전략에선 4파일런을 앞마당 근처에 소환하고 이곳에 여차하면 배터리를 지어줍니다.
배터리의 빌드 타임은 22초로 파일런과 같습니다.
테란이 치고 나올 때 배터리 소환하면 됩니다.
굳이 배터리를 소환하지 않아도 되지만 실수로 인구수가 막혀서 6드라군 타이밍이 늦어질 경우에 미리 대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배터리 하나는 3드라군의 쉴드를 모두 회복시킵니다.
물론 배터리를 소환하지 않고 6드라군 대신 빌드 타임이 26초인 질럿을 생산해도 되고요.
파일런과 넥서스의 몸빵 효과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변길섭 선수는 이 경기에서 앞마당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병력을 보냈지만 어쨌든 막히긴 했습니다.
또 하나 중요한 점은 게이트 타이밍입니다.
박정석 선수는 5:55~5:58에 2,3 게이트를 부랴부랴 소환했습니다.
하지만 이 전략에서는 6시 기준으로 5:34~5:40에 2,3게이트를 소환하죠.
게이트의 빌드 타임은 41초이고 드라군은 31.5~32초죠.
그러니 드라군이 8드라군이 6:47, 9드라군은 6:53에 나오게 된다는 계산입니다.
게다가 앞마당에서 프로브가 좀 잡혔다고 해도 앞마당을 이미 가져간 상태였기 때문에 변길섭 선수는 조급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만일 배터리가 있었다면 교전 상황은 프로토스가 무난히 막는 것으로 종료되고요.
selud님이 걱정하시는 상황은 벌어지지 않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 전략을 잘 익히면 6드라군 예약하고 앞마당을 가져간 불독과 같거나 빠르게 드라군이 나옵니다.
2팩은 문제 없습니다.
아마도 이 전략을 그냥 1게이트 체제라고 생각하신 모양것 같습니다.
생소할 수 있죠.
1게이트의 효과는 5~6드라군까지입니다.
그러니 그 이전에 게이트를 소환해야 합니다.
파일런, 배터리, 넥서스, 프로브의 역할도 감안해야 합니다.
또 이 전략이 넥서스 이후의 빌드까지 최적화하고 로보틱스 위치와 파일런의 위치까지 계산한 것은 테란의 공격 가능 타이밍과 병력 규모 그리고 Fake Double(멀티가 아닌 그대로 조이는 상황도 포함)의 체제와 특성까지 감안했기 때문입니다.
1게이트 체제의 특성을 연구하고 넥서스와 게이트 타이밍을 계산한 체제인만큼 2팩에도 강합니다.
불독의 드라군 타이밍보다 오히려 빠르니까요.
04/11/16 05:40
수정 아이콘
헉-_-;; 예전에 서프림 토스만 해도 진짜 치밀한 스타일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건 진짜 GG이군요. 저도 일단 정성에 감동했습니다. 님은 뭘 해도 성공할 스타일같네요.
04/11/16 08:43
수정 아이콘
대단하시네요.. 이런 열정이 있어야 진정한 고수의 반열에 오를텐데
정독은 솔직히 못했습니다.. 다만 이빌드가 원팩더블을 어떻케 상대하는지만 집중적으로 보았는데요
ArcanumToss님은 초반 베럭에서 꾸준히 마린을 4마리정도 뽑으면
차재욱식 페이크더블이라고 판단하시거나 아니면 2팩조이기인지
판단이 불가능하면 기본빌드(드라군 7기까지 계속 뽑기)을 사용해도
무방하시다고 하셨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궁금한게 있는데요.. 4마린 원팩더블을 하는 테란이 많은데
(마인업이 아닌 시즈모드준비)에게는 멀티도 느리고 또 체제가 상대적으로 느려보이네요.
제가 잘못 이해한것인지 모르겠네요 수고하셨네요
04/11/16 08:54
수정 아이콘
빌드오더만 딱보면 아는데 이빌드는 빌드오더봐도 평범한 1게잇 사업 인거 같아요.. 이해가 안갑니다..ㅠ_ㅠ
04/11/16 09:49
수정 아이콘
이런 분들 덕분에 무적전략은 안나오는 거죠. 다수마린 페이크 더블이 무적이라고 하셨던 분들 다들 어디가셨는지... 글 쓰신 분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그런데 자꾸 이러시면 양민 테란은 플토 어떻게 잡으라구요...ㅠ.ㅠ
04/11/16 12:36
수정 아이콘
아케이넘토쓰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나름대로 플토유저인데도...이 전략을 소화해 낼수 있을지........
아케이넘토쓰님의 열정은 그야말로....-_-b
바카스
04/11/16 13:32
수정 아이콘
딱 보니까 어제 강민 선수가 대병민전에서 쓴거네요 ^^;
카탈리
04/11/16 13:40
수정 아이콘
굉장히 자세하네요 ^^;
서프림은 잘 쓰고 있습니다.
ArcanumToss
04/11/16 13:44
수정 아이콘
jjjtoss님 //
본문에 다음과 같은 글이 있습니다.
오렌지색으로 되어 있죠.
"차재욱식 훼이크 더블의 파해와 동시에 기존 테란 전략 모두에 대응하는 것은 너무도 간단했습니다. 단순히 1게이트 체제에서 드라군 타이밍만 빠르게 해주면서 차재욱식이면 멀티 또는 2게이트 사업 드라군 체제로 가고 그렇지 않으면 로보틱스와 게이트를 지어버리고 기존의 2게이트 정석으로 가면된다는 것이 결론이었으니까요. 너무도 평범한 결론에 나중엔 좀 허탈해지더군요."
ArcanumToss
04/11/16 13:49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가 김정민, 이병민 선수를 상대로 쓴 방법은 < Case 3 >의 '방법 1'인 것 같군요.
이병민 선수와의 경기는 오늘 집에 가서 VOD로 봐야 정확히 말씀을 드릴 수 있겠지만 들려오는 말들을 보면 < Case 3 >의 '방법 1'인 것 같습니다.
사실... 이 방법은 상황 판단이 정확한 고수들이 쓰기에 적당한 방법이죠.
바카스
04/11/16 13:57
수정 아이콘
컴퓨터랑 붙은거 말구요. Fake Double을 쓰는 테란 유저와 붙은 리플은 없습니까? 아무튼 불독보다 드래군 확보수가 더 빠르고;;멀티도 이른 타이밍에 가져갈 수 있고 정말 좋네요. -ㅁ-;; 이 빌드에 약점이 있을까요 -ㅁ-? 그나마 한가지 있다면 FakeDoulbe을 쓰며 "5~7머린+1탱크" 러쉬 갈 때 scv를 다 끌고가면 되겠군교 =ㅁ=;;;


이러면 또 테란만 죽어나겠군요 ㅠㅠ
ArcanumToss
04/11/16 14:38
수정 아이콘
바카스님// 그러면 배터리 3개 짓고 프로브 동원하면 테란 정말 암울모드가 되지 않을까요?
ArcanumToss
04/11/16 14:40
수정 아이콘
S_Kun님의 질문에 대한 답은 본문에 다 있습니다.
다시 읽어보세요.
ilove--v
04/11/16 16:35
수정 아이콘
진짜 대단하시네요... GG~ -_-;; 정말 스타를 사랑하시는 분 같아요... 저는 언제쯤 ArcanumToss 님처럼 될 수 있을지...
『 Slayers 』
04/11/16 16:45
수정 아이콘
헉.. 전 원래 이렇게 하는 건줄 알았는데...
( 저그 유저라서.. 간혹 가다 친구랑 하면 이렇게 하는.. -_-;; )
『 Slayers 』
04/11/16 16:48
수정 아이콘
좀 다른점이 있다면 가스에 붙이는 프로브 수라고나 할까...
처음에 3기 왕창 붙여 버리는...
ArcanumToss라.. 한번 써봐야 겠네요.. ^^
ArcanumToss
04/11/16 17:15
수정 아이콘
homy님 //
아쿠... 등업까지요?
근데 등업되면 어떤 점이 좋은 거죠? ^^;
04/11/16 17:17
수정 아이콘
ArcanumToss님 // 좋은 전략 감사합니다.
전략 게시판의 요구 사항에 표준이 되는 게시물이네요.
답으로 드릴께 없어서. ^^ 등업되셨습니다.
부디 남의 정성어린 글을 퍼가실때는 허락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04/11/16 17:29
수정 아이콘
참고로 스타팅에 따른 차이로 자원 수급이 차이가 날때가 있습니다.
이럴경우도 극복할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 초반 1게이트 타이밍까지는 ^^ )
아무리 불평등한 미네럴 배치라도 최초 4덩이에서 6개 까지는 그 차이가 없습니다.
즉 극초반 일꾼을 최단거리 미네럴에 붙이면 초반의 빌드 차이를 일정부분 줄일수 있습니다.
레퀴엠 6도 극초반은 극복할수 있을정도라고 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추신 : 좋은점이라~~ 없는데요. ^^
04/11/16 18:29
수정 아이콘
토스 유저는 아니지만 님의 정성에 감동했습니다(__).
대단히 잘 봤습니다.
ArcanumToss
04/11/16 18:48
수정 아이콘
음... 저는 글 쓴 정성에 대한 감동... 칭찬... 감사합니다.
근데요... 저는 이 전략 자체에 대해 토의를 좀 해봤으면 하는 마음이 더 큽니다.
selud님과 같은 문제 제기가 있어야 이 전략을 더 보완할 수 있을테니까요.
전략을 읽어 보시고 깊은 토의를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gzplayer에서는 넥서스를 미네랄 필드에서 좀 떨어뜨려 지어서 혹시 모를 탱크 드랍에 셔틀을 뽑지 않고 그냥 옵저버와 드라군만으로 언덕 탱크들을 잡아주는 것이 좋지 않나... 하는 의견도 있었거든요.
부디... '문제 제기 -> 토의 -> 해결책 도출 -> 문제 제기'의 순순환으로 이 전략을 더 발전시켰으면 합니다.
sealofmemories...;;
04/11/16 19:27
수정 아이콘
멋지네요~ 슈프림토스도 잘쓰고있는데
이걸로도 한겜해봐야겠네요 ^^
ArcanumToss
04/11/16 20:23
수정 아이콘
서프림토스입니다. -_-;
먹는 것일 때 슈프림, '최고의'라는 뜻으로 쓸 때는 서프림으로 읽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바카스
04/11/16 20:23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한꺼번에 가스3기를 붙이는것과는 달리 아케넘토스님처럼 해서 프로브를 1기씩 보내는거;;;
정말 앞마당이 10초씩이나 차이가 납니까 -ㅁ-??
여튼 신기하군요 =ㅁ=;;

그야말로 아케넘토스님의 정성에 입이 떠억 벌어지네요.
바카스
04/11/16 20:25
수정 아이콘
아직 다 읽어보지는 못 했지만;;(하나하나 써가면서 몸에 익히고 있거든요 -ㅁ-;;)
최근 테란의 또 다른 트렌드인 이윤열식의 원팩더블(한꺼번에 5팩을 동시에 올려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벌쳐소수와 그 동안 원팩에서 꾸준히 모은 모은 탱크7~8기를 동원해 러쉬)에 제대로 대응이 가능합니까?

물론 아케넘토스2->트리플 넥서스를 거친 상태에서 말이죠.
ArcanumToss
04/11/16 20:30
수정 아이콘
바카스님 // 그게 아니라 4프로브로 계속 가스 채취를 할 경우입니다.
초반 1프로브의 영향은 상당히 크죠.

그리고 이윤열식 타이밍 러쉬에 대한 대응법도 본문에 있습니다.
ArcanumToss
04/11/16 20:51
수정 아이콘
VOD를 보니 어제 있었던 강민 vs 이병민 선수의 경기는 제 생각대로 소수 드라군으로 멀티를 가져간다는 면에선 비슷하지만 엄밀한 잣대로 보면 ArcanumToss II가 아니군요.
ArcanumToss II는 일반적으로 2드라군 예약 이후 전략 선택을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물론 정찰을 빨리 했을 경우엔 1드라군 2게이트 또는 1드라군 로보틱스로의 변환도 얼마든지 가능하죠.
그런데 만일 ArcanumToss II를 1드라군 이후 전략 선택이라는 특징으로 규정한다면 너무 광범위해져서 문제가 생깁니다. -_-;
'어라? 그럼 프로토스의 거의 모든 전략이 다 ArcanumToss II야?'라고 할 수 있으니까요.
그러니 엄격한 잣대를 들이밀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ArcanumToss II의 특성 조차 알기 힘들게 될테니까요.

어쨌든 강민 선수의 빌드는 '1D - 2G - 2,3,4D - 멀티(4:45)'였습니다.
이후는 눈여겨 보지 않아서 확실치는 않은데 5D 찍고 로보틱스가 아니었나 합니다.
강민 선수의 정찰 타이밍을 봐야 알긴 하겠지만 애초에 강민 선수는 '2게이트 사업 4드라군 멀티' 전략을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예전에 김정민 선수와 했던 경기와 같은 전략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의문스러운 것은 이병민 선수의 전략과 그 이후의 컨트롤이었습니다.
2게이트 사업 체제에도 ArcanumToss II에도 딱 죽겠더군요.
6마린 + 4탱크 + 1SCV가 6:03부터 강민 선수 진영에 더 가까운 곳에서 6드라군(ArcanumToss II의 경우도 6드라군으로 싸우는 타이밍)과 교전을 벌였는데 테란의 병력들은 마린 따로 탱크 따로 또 탱크끼리도 따로 -_-;
그래서 각개격파가 되어 버렸는데... 글쎄요... 참... 이병민 선수의 실수가 너무 컸다는 생각입니다.
뭐... 함께 있었어도 프로토스가 컨트롤로 충분히 잡을 수 있는 병력이기는 했지만요.

어쨌든 어제 강민 선수의 전략은 소수 드라군으로 멀티를 가져가는 스타일 면에선 비슷하지만 1게이트 2드라군 이후 전략 선택이라는 것을 ArcanumToss II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하면 ArcanumToss II는 아닙니다.
강민 선수는 이병민 선수와의 경기에서 쓴 이 전략을 김정민 선수와의 경기에서도 썼었죠.

참고로 강민 선수의 멀티 타이밍과 같은 빌드는 'Case3-방법1', 더 빠른 빌드는 'Case3-방법2'입니다.
04/11/16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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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태클을 즐거이 여기신다면(;;;) 방금 생각난 태클 하나 더 하겠습니다.
드래군 숫자를 한기 줄이고, 게이트를 하나 더 늘리는 체제가 좀더 유연하지 않을까, 합니다.
드래군이 한기 적더라도 게이트가 더 있는게 조이기 막기 쉽거든요.

드래군이 숫자가 많으면 일단 첫 교전에서 우위를 보일순 있겠지만, 게이트 숫자가 적으면 충원병력의 문제 때문에 첫 교전 컨트롤 실패시 뒷감당이 안되거든요.
04/11/16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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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개인적으로... 2게이트 올리고 드래군 한기 뽑은 다음에 넥서스를 짓는 식으로 코어 이후 빌드는 아무 신경 안쓰기 때문에;;; 쪼오금 난감하긴 합니다.
ArcanumToss
04/11/16 23:20
수정 아이콘
selud님 // 님이 하시는 말씀은 태클이 아닙니다.
의견을 말씀하시는 것이죠.
태클은 비난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발전 가능성이 없는... 비난...
하지만 님의 말씀은 의견 개진입니다.
의견을 주고 받다 보면 서로 발전하게 되는...


우선 1게이트에서 드라군을 꾸준히 뽑는 것은 심리적인 압박감일 뿐 실제적인 압박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심리적인 압박감은 게임을 계속 하다보면 '그런 걱정은 할 필요가 없었군'하는 생각으로 바뀌면서 사라질 것 같습니다.

어쨌든... 드라군 한 기 적더라도 2게이트 체제로 간다...
그런데 '2게이트 - 1드라군 - 넥서스'인가요?
아니면 '1게이트 - 1드라군 - 2게이트 - 넥서스'인가요?
TheHermit
04/11/16 23:55
수정 아이콘
-_- 이분 대단하시네 ..입에 벌어지네요
04/11/16 23:55
수정 아이콘
1게이트-1드래군-2게이트-넥서스 입니다. 드래군으로 SCV를 제거해 정찰당하지 않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2게이트를 했으면, 싶은게 1게이트 하면 드래군 한기가 절대적이게 됩니다.
하지만, 초반 일꾼 게릴라 때문이라던지, 선사업의 장점을 살려 입구 푸쉬 하던중 생긴 실수 때문이던지 해서 드래군 한기가 적게 뽑히거나 잃을 가능성은 언제등지 농후합니다.

'선 사업을 했어도 압박을 안해 드래군을 아끼는게 좋다'하면, 사업대신 로보틱스를 가져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 하는데 그러면 사실상 정석 옵드래군가 같아지군요;;;
대세를향한미
04/11/17 00:37
수정 아이콘
수고하셨어요;; 플토계에 변화가.. Gz에서도 보고. 여기시 곱씹어 보고 갑니다
TheZtp_Might
04/11/17 00:50
수정 아이콘
다 읽는데 30분 걸렸네요 'ㅅ';;;;;; 쓰시는데는 12시간은 걸리셨을듯...
ArcanumToss
04/11/17 16:33
수정 아이콘
selud님//

< 차재욱식 Fake Double을 파해 및 기존 테란 전략에 안전하게 대응하기 위한 8 가지 조건 >

1. Fake Double일 경우 프로토스도 테란보다 빠르거나 최소한 동시에 앞마당을 가져갈 수 있어야 한다.
2. 드라군과 사업 타이밍이 빨라야 한다(늦어도 4:35-3드라군, 5:50-6드라군, 사업은 늦어도 4:45 이전).
3. Fake Double이 아닐 경우에 체제 변환이 가능해야 한다.
4. 체제 전환에 따른 손실이 없어야 한다(Fake Double 대비 이후의 정석화).
5. Fake Double인듯 훼이크를 쓰다가 2팩 벌쳐나 1팩 1스타로 전환해 버릴 경우에도 대비해야 한다.
6. 따라서 옵저버가 정석 타이밍이어야 한다(5:30~5:40).
7. 반복적으로 쓸 수 있어야 한다.
8. 차재욱식 Fake Double의 여러 변형에도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다음은 님이 말씀하신대로 '1게이트-1드래군-2게이트-넥서스' 순으로 진행할 경우의 spec입니다.

2D 4:52
3D 5:05
4,5D 5:37
6D 6:08
7D 6:16
8D 6:42
9D 6:47
10D 7:13
11D 7:17
12D 7:19

로보틱스 완성 : 6:17
선셔틀 : 6:55
옵저버 : 7:04

ArcanumToss의 Spec과 비교를 해보시면 문제점이 보이실 겁니다.
2게이트 체제는 심리적 안정감을 줄 뿐 실제로는 굉장히 위험한 체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님이 말씀하신대로 1게이트 체제와 2게이트 체제를 선택했을 경우 어떤 체제에서 1드라군이 더 절대적으로 보이시나요?
그리고 Fake Double에는 어떤 체제가 더 안전한가요?
조건 2와 님이 말씀하신 체제의 spec을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조건 4에도 적합치 못합니다.
왜냐하면 드라군을 뽑아주려면 넥서스를 취소해야 하니까요.
아니면 프로브를 초반에 쉬어야 하거나요.
조건 1,3,5,6,7,8도 만족하지 못하는군요.
단 하나도요.
spec을 비교해보시면 드라군 타이밍 마저 늦어진다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이 때 가져간 이득은?
빠른 넥서스 하나입니다.
그렇다면 이 넥서스는 안전한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2탱크 드랍이면 넥서스까지 날아가고 그 전에 Fake Double의 병력에도 본진까지 밀려버릴 수 있습니다.

1게이트 체제는 불안한 체제가 아닙니다.
드라군 타이밍이 2게이트 사업 드라군체제에 비해서도 4드라군까지는 같습니다.
정석과 비교할 때는 5드라군까진 더 빠르고 6드라군은 약간 늦지만 불독 보다는 빠른 체제입니다.
멀티 타이밍도 적절하죠.
안전하게 멀티를 가져가기 위해서는 최소한 3드라군은 생산해야 합니다.
손실 없는 멀티는 4드라군 멀티가 가장 이상적입니다.
하지만 이 경우엔 로보틱스를 생략해야 합니다.
Case 3-방법 1, 방법 2가 바로 이 경우에 해당합니다.
저라면 초반에 약간은 수비적이 되더라도 방법 2를 선택할 겁니다.
드라군 수도 좋고 멀티도 방법 1에 비해 빠르니까요.
최연성 선수같이 물량전에 능한 사람이라면 방법 2를 더 선호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실제로 최연성 선수는 3커맨드까지 최소 병력으로 빠르게 늘리고 물량으로 밀어버리는 체제까지 선택합니다.

2게이트 체제는 심리적으론 어떨 지 몰라도 실제적으로는 불안합니다.
1게이트 체제는 반대죠.
04/11/17 19:33
수정 아이콘
일단 2게이트 사업이 일꾼수에서 밀린다는건 이해가안갑니다.(보통 거의 모든빌드는 일꾼을 지속적으로 뽑아줍니다)

사실 그냥 일반적으로 해도 대응은 가능합니다만 -_-(대부분 테란은 중앙정도까지만 진출하고 멀티방어합니다)
1팩더블했는데 멀티가 늦는다고 대책없는게 아니듯이(더구나 1팩더블보다는 커맨더 건설시간과 활성화타이밍도 비교적느린편이죠) 충분히 대응가능합니다.

그리고 이빌드가 완벽파해법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다크드랍이 완벽한 파해법이라 할수있죠.
04/11/17 19:39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로보틱스 완성전까지 2게이트완성이 안되어있으면 한번 진출하는것에 조이기 당할수있습니다.

사업된드라군 3기로는 마린잡기도 쉽지않고 잡는다해도 상당한 피해가 있습니다
게다가 시간을 끌경우 마인때문에 옵저버가 안나오는이상 본진회군도 어렵습니다
ArcanumToss
04/11/17 20:32
수정 아이콘
RKO님//
'2게이트 사업이 일꾼수에서 밀린다는건 이해가안갑니다.' <- 무슨 말씀이신지요?
저는 프로브가 딸린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없는데요?
아... 그리고 정석으로 해도 일단 막는 것은 가능합니다.
하지만 테란의 빠른 멀티 때문에 이후의 게임 전개가 프로토스에게 너무 많이 불리해집니다.

저 역시 다크 드랍도 파해법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님이 다크 드랍은 완벽 파해법이지만 이 전략은 완벽 파해법이 아니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은 님의 의견이기 때문에 저도 존중합니다.
누구든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기 마련이고 그 방법으로 파해를 할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마찬가지로 저 역시 다크 드랍이 파해법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는 생각합니다만 그것이 완벽 파해법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프로게이머들의 경기에서는 이 전략을 파해하기 위해 다크 드랍을 쓰는 것을 본 적이 없다는 것이 제 생각을 뒷받침한다고 생각합니다.
반면에 강민 선수는 이 전략의 'Case 3-방법 1'과 비슷한 방법으로 파해하더군요.

'사업된드라군 3기로는 마린잡기도 쉽지않고 잡는다해도 상당한 피해가 있습니다' <- 컨트롤 문제입니다. 3드라군이면 충분히 상대할 수 있고 그것이 자신 없다면 대충 컨트롤을 하면서 4드라군과 함께 싸우면 됩니다.

'로보틱스 완성전까지 2게이트완성이 안되어있으면 한번 진출하는것에 조이기 당할수있습니다.' <- 왜 그런 지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게다가 시간을 끌경우 마인때문에 옵저버가 안나오는이상 본진회군도 어렵습니다' <- 이것 또한 이해가 어렵습니다. 자세히 설명해주셨으면 합니다.
04/11/17 20:55
수정 아이콘
ArcanumToss//
1. 님이 직접 꾸미신 표에서 언급한겁니다.....-_-
2. 4드라군가지고 탱크1기 마린+5~7기 scv4기이상을 상대한다는것 자체가 모순아닐까요... 시간을 끈다해도 데미지를 받고 테란은 기껏해야 scv나 마린을 잃는정도져(마린잡기도 힘듭니다 일점사한번해주면 최소 실드는 다 깍입니다)

3. 2번과 같은 이유로 페이크라 생각하는 병력이 조이기가 가능하게 된것입니다.(실제로 리버드랍을 준비하는 프로토스 상대로 승리를 거둔적이있습니다.)

4. 시간끄는 드라군은 뒤돌아가서 마인을 심는 벌쳐때문에 고립이 되어버리죠.
ArcanumToss
04/11/17 21:09
수정 아이콘
1. Fast 2Gate 사업 전략은 일반적인 2게이트 사업 드라군 체제가 아닙니다.
프로브를 줄이면서 드라군 타이밍을 최대한 앞당긴 대신 그만큼 테란을 강하게 압박하면서 멀티를 하는 전략이죠.
gzplayer 회원분들은 이 전략에 익숙하시죠.
이 전략 역시 gzplayer에 먼저 올렸었기 때문에 이 전략과 드라군 타이밍을 비교한 것입니다.
pgr전략 게시판에도 있습니다.
어쨌든 Fast 2Gate 사업 전략은 드라군 타이밍이 프로브 수를 조절하지 않은 일반적인 2게이트 사업드라군 체제 보다 훨씬 빠른 반면 프로브는 줄어듭니다.
Fast 2Gate 사업 전략이 생소하셔서 오해를 하셨군요.

2. 사업된 4드라군으로 1탱크 + 5~7마린 + 1~3 SCV를 못잡으면 프로토스하면 안됩니다. -_-;
사업된 3드라군으로도 이들 병력은 충분히 상대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정말 컨트롤이 딸리는 프로토스 유저라도 배터리를 끼고 싸우면 되죠.

3. 2번과 같은 이유로 차재욱식 Fake Double이 파해됩니다.

4. '시간끄는 드라군은 뒤돌아가서 마인을 심는 벌쳐때문에 고립이 되어버리죠.' <- 더 이해가 안되는데요... OTL -_-;
MaRuMainA
04/11/17 21:10
수정 아이콘
흠냐 4드라군이면 충분할 건데..
ArcanumToss
04/11/17 21:10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몰디브와의 경기... 일방적으로 공격하는데도 골이 안들어가니... ㅠ.ㅠ
MaRuMainA
04/11/17 21:12
수정 아이콘
그리고 갑자기 마인이 어디서..탱크,마린,scv뿐인데..;;
04/11/17 21:16
수정 아이콘
ArcanumToss//
1. fast2게이트사업빌드가 그빌드만 있는게 아닌것같습니다만...
(저는 드라군3기까지이어지는 극초반 견제의 강도를 낮추는대신 프로브를 계속뽑는 빌드를 씁니다만...)

2. 5마린은 잡을수있는것같습니다 그러나 1탱크 7마린에다가 scv5기대리고오면 사실상 시간끄는걸로 득보다 실이 많은건 사실입니다.

3. 생략

4. 대나무조이기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드라군이 시간끄는동안 벌쳐는 뒤돌아가서 퇴로에 마인매설하면 드라군은 그것을 파악못하면 폭사 파악해도 고립이라는 결과가...
04/11/17 21:17
수정 아이콘
MaRuMainA// 보통 벌쳐가 나옵니다 -_-(시즈모드업안하고 마인업하는이유가 여기있죠)
04/11/17 21:49
수정 아이콘
단순히 조건에 맞춰보면 2게이트-넥서스 빌드가 밀릴 수 있겠지만, 이 빌드는 상당히 페이크성이기 때문에 의표만 찔리지 않으면 오히려 안정적입니다.

2게이트를 보여주면 테란은 보통 더블을 합니다. 그런데 2게이트를 지어놓고 바로 넥서스를 가져 가기에, 넥서스 타이밍이 프로토스가 빠르거나 비슷합니다. 그리고 게이트가 두개라 1팩에서 꾸준히 뽑은 테란병력을 압도해 트리플 하기도 편하구요.

'이걸 정찰하면 테란이 어떤 대응을 할까?'하고 빌드를 언제나 유기적으로 변화시키기 때문에 '언제 어떤 유닛이 나와야 하고 어떤 업그레이드가 끝나야 한다'는 생각은 잘 안합니다.
ArcanumToss
04/11/17 22:21
수정 아이콘
selud님 // 하지만 드라군의 수는 2게이트 4드라군 넥서스에 비해서 딸립니다.
그만큼 안정적이진 못하죠.
테란의 대응은 대체로 더블을 하긴 합니다.
하지만 한 상대와 반복적으로 게임을 하는 경우 문제가 되죠.
1회성 전략이 아니어야 한다는 조건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ArcanumToss
04/11/17 22:24
수정 아이콘
1. 저도 님이 말씀하신 2게이트 사업 드라군 체제는 잘 알고 있습니다.
프로브 수에 대한 건 더이상 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겠죠?

2. 박정석 선수는 사업드라군 3기로 탱크까지 잡아버리더군요. -_-;
SCV 동반은 아니었지만요.
하지만 테란도 SCV를 많이 동반하면 할 수록 그만큼 자원적으로는 불리해집니다.
초반 일꾼은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마린을 다 잃으면 테란 역시 벙커의 힘이 줄어들기 때문에 이 체제에서 입구 뚫기를 시도해버리면 난감해집니다.

3. X

4. 벌쳐가 추가되는 타이밍은 그렇게 빠르지 않습니다.
속업이 된 상태도 아니죠.
보통 벌쳐가 프로토스 삼룡이 지역에 도착하는 시간은 5:20 정도입니다.
그것도 벌쳐가 일직선으로 달리고 또 달렸을 경우죠.
그런데 이 타이밍엔 프로토스도 5드라군입니다.
또 벌쳐가 돌아가서 퇴로에 마인을 심는데에 성공하고 프로토스가 이것에 당한다고 해도 다음부터는 당하지 않게 될 겁니다.
그냥 5드라군과 함께 싸우면 되니까요.
ArcanumToss
04/11/17 22:25
수정 아이콘
몰디브를 너무 힘들게 이겼군요... 흠...
04/11/17 22:31
수정 아이콘
2. scv가 있고없고의 차이는 엄청납니다.
마린일점사할때 scv가 퇴로or전진차단=드라군피해
보통 플토 scv없으면 페이크인거 거의 눈치 챕니다.

4. 벌쳐가 마인을 심으면 추가병력은 없을텐데요
테란은 벌쳐1기지만 계속 추가됩니다.
그리고 이것에 당한다는 자체가 테란쪽으로 기웁니다.
멀티성공+허술하지만 일시적 조이기성공 이면 승리에 가깝죠
박경태
04/11/17 22:43
수정 아이콘
테란 유져로서 컨트롤 어느정도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5scv가지고도 사업 4드라군 상대하기 너무 껄끄럽습니다.(진다는 말입니다)
scv가 초반에 5기나 나갔다는 것은 테란쪽으로 기우는게 아니라 플토 쪽으로 전세가 기운다고 봅니다.
ArcanumToss
04/11/17 23:02
수정 아이콘
박경태님 // 혹시 프로게이머 생활을 하셨던 그 박경태님이신가요?
ArcanumToss
04/11/17 23:18
수정 아이콘
2. 배터리가 있고 없고의 차이도 엄청납니다.
그리고 마린만 다 잡아주면 테란도 더이상 진군 못합니다.
1탱크는 앞마당 방어를 해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Fake Double이 악명을 떨친 것은 단순한 진군 때문만이 아닙니다.
그 병력들이 뒤로 빠져서 단단한 방어를 하기 때문입니다.


4. 프로토스도 병력이 계속 추가됩니다.
그리고 테란은 무리하게 조일 수 없습니다.
테란의 진군은 멀티를 안전하게 가져가기 위함이고 그 후로는 앞마당 방어를 강화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병력들이 피해를 감수하고 싸운다면 테란은 그 병력이 다 잡히게 됩니다.
그리고 프로토스도 앞마당이 테란 보다 더 빠르게 돌아갑니다.
또 3게이트가 이미 돌아가고 있고요.
하지만 상황은 그 전에 이미 다 종료됩니다.
프리미어리그의 '김환중 vs 한웅렬' 경기에서 한웅렬 선수가 2T + 7M + 마인업 1벌쳐로 진군할 때 6드라군과의 교전에서 마린과 벌쳐를 잃고 그대로 회군하는 장면을 못보신 모양입니다...
또 박정석 선수는 딱 5드라군으로 변길섭 선수의 4마린 + 3탱크 + 2SCV + 마인업 2벌쳐 중 2벌쳐 빼곤 다 잡아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7마린 + 1탱크 + 4SCV + 후속 마인업 1벌쳐로 5드라군을 조일 수 있다는 말씀이신지 이해가 안되는군요.
그리고 프로게이머들도 벌쳐가 뒤로 돌아가서 퇴로에 마인 심어서 성공하는 것은 한 번도 못봤고요.
아무래도 5드라군을 마린, 탱크, 벌쳐, SCV가 얼마나 조합이 되어야 이길 수 있는지를 잘 모르시는 것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게다가 6드라군이면 계란으로 바위치기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4SCV를 초반에 동원하고 잡히면 테란은 자원적인 손실이 너무 큽니다.
자원을 그만큼 못캐고 SCV를 새로 생산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님이 말씀하신대로 테란이 플레이를 해준다면 프로토스로서는 고마운 상황입니다.
웅크리다 한 번에 치고 나오는 게 테란에겐 훨씬 이득입니다.
04/11/17 23:42
수정 아이콘
ArcanumToss
scv와 마린이 탱크에 붙어서 같이다니도록 컨트롤해주면 시간은 벌수있지만 피해는주기 힘들죠 (득보다 실이 많은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치고나올때 3드라군인 드라군이 2게이트도 아닌상황에서 어떻게 5드라군으로 늘어나는지 이해가안갑니다. (탱크와 드라군은 빌드타이밍이 같다고 들었습니다)
게다가 님의 말씀하신 드랍쉽에 대비를해서 드라군은 본진에 대기할것같습니다만......
영웅의물량
04/11/17 23:48
수정 아이콘
오오오;;
서프림토스도 경악 그 자체였는데-_-;; 그거 편하게 쓰기 위해서 공방에서 무려 2게임의 시행착오를 겪었던 기억이~;

이 빌드 지대로 쓸려면 2~3번 정도는 읽어보고 머릿속에 정리 좀 한뒤에-_- 겜 해봐야겠네요..
제발 '내 머릿속의 지우개'가 발동하지 않으면 땡큐 할텐데^^;
04/11/17 23:50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scv동원이 왜 필요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안속는다
뻔하죠 조이기의 필수는 scv인데 (있고없고의 차이는 진짜 큽니다.)
2. 플토가 배짱을 못부린다.
2게이트로 시작하면 절대안먹히지만 1게이트 로보틱스를 간 플토에게는 위기는 아니지만 꽤 압박이 됩니다.
3. 전투시 화력이 은근히 강하다.
4기가 동시에 때리면 데미지는 20입니다 그리고 초반 교전중에 연사속도가 가장 빠릅니다. 물론 프로토스는 무빙샷을 합니다. 그러나 무빙샷을 해도 탱크나 마린에게 한방은 맞습니다 그런데 프로토스는 마린이나 탱크를 때리자니 scv에 의해 우왕자왕하다가 녹을수있고 (탱크vs드라군 교전인데 앞에 마인심는상황과 비슷하죠) 그렇다고 scv때리자니 한방에 안죽을뿐만아니라 주병력인 마린or탱크에게 피해를 못주고 (여기서 벌쳐는 추가병력 차단or 쉴드 깍는 용도죠) 또한 쉴드가 깍이면 플토는 그냥 빼는게 상식입니다.(득보다 실이 많죠)

그러면 미약하게나마 조이기가 형성되고 플토는 3게이트에서 드라군 풀로 돌려서 10기이상되야 안전하게 뚫죠. 그런데 테란은 벙커와 마인으로 시간벌고 탱크는 빼버리면 어이없는거죠 -0-
ArcanumToss
04/11/17 23:58
수정 아이콘
RKO님//
득보다 실이 많은건 사실인 러쉬를 왜 하죠? -_-;
테란이 4:20에 1탱크 완성해서 치고 나오려면 SCV 한 기는 줄여야 할 겁니다.
이 타이밍에 1탱크 + 7마린을 확보한 테란은 전상욱 선수 한 명 뿐이었고 제가 직접 해봐도 그리고 다른 테란 유저들이 할 때도 역시 4:20에는 못치고 나옵니다.
보통 4:30 이후로 치고 나오게 됩니다.
본문에 쓴 테란의 1차 러쉬 가능 타이밍은 바로 전상욱 선수의 타이밍(4:20)을 말한 겁니다.
그리고 그 타이밍이면 3드라군이 있는 상태죠.
그 드라군으로도 충분히 상대가 가능하지만 슬슬 뒤로 빠지며 4드라군(4:50)을 기다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전세 역전이죠.
회군해야 합니다.
1벌쳐가 추가되는 타이밍은 5:20 정도인데 그 타이밍엔 5드라군입니다.
컨트롤을 못하거나 드라군을 인구수 트러블로 제 때 뽑지 못했다고 해도 4드라군 + 배터리면 충분히 상대할 수 있습니다.
인구수 트러블이 없으면 벌쳐 추가 타이밍엔 5기가 됩니다.
아무래도 님은 Fake Double의 타이밍과 특성 뿐 아니라 이 전략의 그것 역시 잘 파악을 못하신 듯 합니다.
그리고 3~5드라군이 상대 가능한 테란의 병력 구성 역시 제대로 감이 안오시는 것 같고요.
ArcanumToss
04/11/18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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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CV동원을 해주면 고마운 이유는 테란의 자원적 손실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2. 이 전략에서의 앞마당은 배짱이 아닙니다. 님이 말씀하신 그런 것들도 모두 계산했기 때문에 앞마당에 4번째 파일런을 소환하는 겁니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한 배터리 소환이죠.
3. 프로토스는 드라군만으로도 충분히 강합니다.
4. 배터리까지 있으면 3드라군 쉴드가 회복됩니다. 사실 컨트롤 좋으면 배터리도 필요 없고요. 배터리는 완성과 동시에 쉴드 200 보장입니다. 빌드 타임 역시 22초로 파일런과 같습니다. 5드라군도 아니고 그냥 4~5드라군으로도 탱크 2번만 일점사하면 수리해도 잡힙니다. 옵저버도 있습니다. 그리고 프로토스는 앞마당을 안전하게 돌리면서 3게이트에서는 드라군이 나옵니다. 그리고 테란은 고맙게도 자신의 앞마당도 아닌 플토 진영에 벙커와 마인까지 심어줬습니다.
Elecviva
04/11/18 00:17
수정 아이콘
ArcanumToss님의 정성과 그보다는 뛰어난 전략에 감사드립니다.
오래간만에 pgr 전략게시판이 활기를 띄는군요!!
최근에 프로토스로 테란의 이 전략을 상대할때 매우 까다롭고 짜증이 났습니다.
허나 제 컨트롤이 부족해서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군요 -_-;; 부끄럽습니다.
석지남
04/11/18 00:27
수정 아이콘
서프림토스에 엄청난 찬사를 보냈던 저로서도 이번 빌드는 참 난감하네요;;; 0.8 단위까지 가버린 빌드. 서프림보다 1.5배이상은 더 신경을 써야될 거 같은 치밀한 빌드네요...^ ^;;; 나중에 여유가 되면 꼭 해보고 짚어 드릴 점 있으면 짚어 드릴려고 해보겠습니다.(만 과제의 압박이 만만치가 않네요 -_-;;)
ArcanumToss
04/11/18 00:33
수정 아이콘
Elecviva님 // 컨트롤이 문제시라면 초반 빌드를 이렇게 해보세요.
'7.5 2파일런 -> 9게이트 -> 10가스 -> 12 코어 -> 13.5 2파일런'
이 전략 보다는 약간 가난하기는 하지만 드라군 타이밍이 5초씩 더 앞당겨져서 1드라군이 3:10이면 나옵니다.
사업타이밍은 4:40으로 같고요.
이 빌드는 Fake Double을 파해하기 위해 만든 전략의 초창기 빌드죠.
하지만 가난한 게 맘에 안들어서 현재의 모습으로 변형했죠.
어쨌든 컨트롤이 딸리시면 드라군 타이밍이 더 중요하니까 빌드로 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그 후로는 이 전략과 같습니다.
3드라군 로보틱스 4~5 드라군 앞마당 확장... 게이트 추가
ArcanumToss
04/11/18 00:35
수정 아이콘
석지남님// '13.8 파일런'은 14번째 프로브가 나올 즈음에 미네랄 100이 되기 직전에 프로브를 미리 보내서 바로 지으라는 뜻입니다.
절대로 14나 14.5에 하면 안됩니다.
왜냐하면 드라군 타이밍이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11.5, 13.5로 써도 상관 없지만 그렇게 되면 11.8에 짓는 경우도 나오고 13.2에 짓는 경우도 나올 것 같아서 타이밍을 놓치지 않도록 강조한 겁니다.
아주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
Elecviva
04/11/18 00:48
수정 아이콘
ArcanumToss님이 말씀해주신 빌드는 제가 자주 쓰는 빌드네요 ^^.
다만 빌드를 쓰면서도 그런 목적으로 사용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 조금 창피하군요.
머리 속으로 시뮬레이션 해보니 충분히 즐겁게 사용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다음에 제가 어이없는 빌드 하나 소개해도 괜찮을지요??
괜찮으시면 제가 다음에 리플레이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__
ArcanumToss
04/11/18 00:51
수정 아이콘
햐~ 전략이라면 얼마든지~
전 전략 만드는 게 취미라~
ArcanumToss
04/11/18 01:23
수정 아이콘
아케이넘토스 리플레이( Case 2 - 방법2 ) 주소입니다.
플레이하신 분은 GzPlayer의 GzE님입니다.
허락을 안받았지만 용서하실 듯...
www.gzplayer.com/Aphrodite/data/repds/1100705643-T-3.rep


빌드를 잘못 알고 계셨다고 하셨지만 ArcanumToss II의 특성은 잘 보여서 올립니다.
남자의로망은
04/11/18 03:44
수정 아이콘
놀랍군요. 오랜만에 전략글 같은 전략글 보는군요.
피지알 게임레포트 이외의 게시판을 클릭해본 보람이 있는 글입니다 ^^

개인적으로 생각했던 파해법은 '화력의 향상' 이었습니다.
테란이 '조합' 으로 초반 드라군을 상대하는것 처럼 (탱크+벌쳐+마린+scv) 토스도 질럿과 프로브를 이용하는 식의 응용 말이죠.

그보다 간단하게 드라군 타이밍을 앞당기면서 대응을 할수 있다는 간단한 명제를 생각해내신 창시자 분께 박수를 보냅니다.

본문과는 상관 없지만 아케이넘 토스님의 글을 보고 또 현재 스타크의 화두인 운영 이라는 것에 대해 다시금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랜드슬램 시절의 이윤열 선수가 자신의 플레이가 100점 만점중 50점도 되지 않는 다던 이야기를 하던 것이 점차 이해가 되어 갑니다.

결국 스타크가 초정밀하게 발달 할수록 사소한것 하나가 승패를 바꾸는것 같군요.
특히나 TvsP 의 초반싸움은 그것의 극을 달리죠.
토스의 대 테란전도 과거 처럼 단순하게 초반에는 프로브 쉬지 말고 뽑으면서 도발을 방어, 중반의 테란보다 많은 멀티, 무리하지 않은 힘싸움 적절한 소모전, 후반의 적절한 체제 변환, 멀티견제 로만 흘러가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요즘 테란이나 토스나 상대방에 대한 초반 빌드는 토스 입장에서(토스유저이므로) 5드라, 사업, 로보, 옵저버터리, 1 옵저버, 게이트 (1 or 2), 5파일론, 30프로브 (28~32) 를 '어떻게' '어느순서로' '언제' '어디에' 짓고 조그마한 응용 발전에 따라 빌드가 갈리는것이 트렌드 인것 같습니다.

테란이 상대가 옵드라인것이 확실하면 엔베 + 아카데미 + 터렛 전혀 만들지 않고 러쉬 타이밍을 12~15초 빨리 잡을 수 있는것도 마찬가지죠. 벌쳐숫자가 늘어나거나.

최연성 선수의 노멀티 노애드온 노클락 3스타도 비슷한 맥락의 운영이구요, 정말 스타크가 끝을 향해 달려가는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스타크가 아직 까지도 충분한 발전의 '여지'가 있다고 보입니다. '운영' '자원 최적화' '생산건물과 유닛의 함수 그래프' '조합 최적화' 등등 말이죠. 컨트롤과 전반적인 빌드를 제외한 그 스타크의 '오의' 말이죠. 그것을 깨우치는 선수가 나오게 되는것을 지켜보는것도 하나의 재미이겠군요.

잡설은 그만하고, 좋은 전략 감사 드립니다. 정말 정성이 묻어나는 글입니다.
남자의로망은
04/11/18 03:49
수정 아이콘
RKO 님은 지금 빌드 자체에 대한 정보가 없어 보이십니다. ArcanumToss 님이 중요하게 다루었던 부분이 아닌 다른 얘기를 하시는데, 알아 들을 수가 없군요.

차재욱식 FD 빌드도, 마린 숫자 탱크 숫자 치고나오는 타이밍 마다 scv숫자가 달라지고 서플 배럭 위치 따라서도 미묘하게 달라지는것으로 압니다만, 차재욱식 FD 를 타이밍 최적화를 시킨다고 가정을 했을때 이빌드로 대처가 가능 한가요?
대세를향한미
04/11/18 12:21
수정 아이콘
예전 서프림 토스 초반 흉내내기도 상당히 어려웠는데
이건 .. 미칠듯이 어려워요
그 미세한 빌드의 타이밍까지 잡아내신 경이로움에 감탄.
서프림도.. 초반 2 파일런 까지만 겨우 소화했거든요
아무래도 이거는 저한테 무리 ;;; 휴.. 나이가 들면 들수록 힘들어용
ArcanumToss
04/11/18 13:32
수정 아이콘
대세를향한미칠듯한스님 //
이 전략의 빌드는 게임아이로템 2시 최적입니다.
어떤 전략이든 스타팅에 따라 최적인 빌드가 있기 마련입니다만 지금까지는 그것을 무시하고 써왔습니다.
이 전략 역시 기존에 써오던 그대로 그것을 무시하고 써도 됩니다.
자원 수급량이 비슷한 8시에서도 최적화된 빌드는 변할 겁니다.
6,12시 역시 마찬가지고요.
그러니 이 전략의 빌드를 정확하게 하기 부담스러우시다면 기존 프로토스의 빌드를 쓰시되 드라군을 최대한 빨리 그리고 최대한 꾸준히 뽑겠다는 마음으로 하시면 됩니다.
다만 이 경우엔 FD에 약간 부담이 되긴 하겠지만 그만큼 더 부자스럽게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으니 앞마당에 배터리를 소환하는 걸 기본으로 하겠다고 마음 먹으세요.

'7.5파일론 - 10~10.5게이트 - 11.5~12 어시밀레이터 - 13~13.5 코어 - 14~14.5 파일론'
이게 프로토스의 기본 정석 빌드입니다.
그냥 이대로 하시면서 드라군과 사업타이밍을 최대한 빨리 해보세요.
그래도 드라군과 사업타이밍이 좀 늦어지긴 하지만 그래도 약간은 더 부유하기 때문에 배터리 정도의 부담은 덜해질 겁니다.
제가 하도 빌드를 2시에 최적화를 해놔서 다른 진영에선 그렇게 하면 오히려 가난해질 수도 있고요.
제대로 쓰려면 스타팅에 따른 튜닝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전 제가 만든 전략들을 그렇게 튜닝해서 씁니다) 그것도 다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쓰면 되는 것이죠.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1게이트에서 드라군을 꾸준히 생산하며 앞마당을 빠르게 가져간 후에 게이트를 프로브 잠시 쉬면서 만든다'입니다.

이 점만 명심하고 다른 부분들은 나름대로 변형해서 쓰세요.
실제로 GzE님이 하신 플레이를 보면 일반 빌드를 쓰면서 포인트만 정확하게 합니다.
자신에게 맞는다면 그게 최곱니다.
이 전략 역시 제가 만든 것이라서 제 스타일에 제일 최적화되어 있죠.
님도 님의 스타일에 맞게 하시면 그게 님에겐 최적화되는 겁니다.
편하게 생각하세요.
ArcanumToss
04/11/18 13:54
수정 아이콘
남자의로망은질럿님//
차재욱식 FD 최적화 타이밍을 저는 4:20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가 프로게이머들의 경기를 보면서 타이밍을 체크한 것 중 가장 빨랐죠.
그렇게 한 선수는 전상욱 선수가 강민 선수를 상대로 할 때였습니다.
다른 선수들의 경기에선 그렇게 빠른 타이밍은 안나오더군요.
제가 직접 테란으로 해봤을 때도 4:25 정도였죠.
다만 제가 테란이 주종이 아니라서 주종인 분들은 4:20에도 가능하리라고 봅니다.
하지만 이 타이밍 역시 게임아이로템 2시에서나 가능하죠.
따라서 테란이 게임아이로템 2시(자원 수급 속도 최상) 프로토스가 6시나 12시(자원 수급 속도 최악)일 경우엔 3드라군으로 이들 병력을 상대할 수 없는 프로토스 유저라면 드라군 타이밍이 10초 정도가 늦게 되고 러쉬 거리가 짧기 때문에 막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바로 그런 점을 감안해서 4파일런을 앞마당에 지으라는 지침을 둔 거죠.
그래야 치고 나올 때 상황 판단 후 배터리를 지어서 부족한 컨트롤을 극복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컨트롤이 좋은 프로토스라면 배터리 없이 3드라군으로 컨트롤을 해주면 되고 테란 병력이 아무 방해 없이 6시 앞마당 근처에 도착할 즈음(4:50)엔 4드라군이 90% 정도 완성된 타이밍(5:00에 생산됨)이 됩니다.
컨트롤이 딸린다고 해도 굳이 배터리를 지을 필요 없이 그냥 약간 버티다 4드라군과 합류하면 아무 이상이 없고요.
2차 타이밍(4:50에 1탱크를 추가하고 후속 1벌쳐와 치고 나올 때)도 4드라군 + 후속 1드라군으로 충분히 방어가 가능하고요.
컨트롤이 딸리면 배터리를 짓거나 질럿을 뽑아주고요.
타이밍 상 이렇게 최악의 경우에도 충분히 이들 병력을 상대하며 멀티까지 할 수 있습니다.
바카스
04/11/18 15:35
수정 아이콘
그래도 2시, 12시(특히 테란이 2시인 경우)는 이기기는 정말 힘들군요. 무지개 탱크와 더불어 아무리 위치 선정을 잘 해도 천천히 옥죄여오는 벌쳐와 탱크의 압박을 뚫기가 정말 힘듭니다.
04/11/18 17:21
수정 아이콘
12시2시 관계에서야 어떻게 해도 힘든건 마찬가지니까요.
대체로 12시 2시 관계에서는 정석은 거의 안쓰지 않나요? (저만 그런가요?^^;)
ArcanumToss
04/11/18 17:43
수정 아이콘
바카스, S_Kun님//
네... 12,2시 관계는 누가 뭐라고 해도 테란에게 유리하죠.
제가 말씀드린 것은 그냥 가장 최적화된 FD일 경우 어떠한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드렸을 뿐입니다.
러쉬 거리가 가까워도 자원적으로 불리한 12, 6시의 경우에도 막을 수 있는 드라군 수가 확보된다는 것일 뿐이죠.
12시 2시에서는 버티면서 이사를 가거나 리버, 다크, 초반 푸시로 주도권 잡기, 섬멀티... 뭐를 해도 힘듭니다.
그래도 제게 어느 하나를 선택하라면 리버를 선택하겠습니다.
아니면 12시 삼룡이에 11프로브 더블넥이라는 엽기 전략을... ㅠ.ㅠ
멀티샷 마린
04/11/18 23:38
수정 아이콘
음.... 그러면요 이빌드로 5탱러쉬는 어떻게 막죠? 시간은 잘 모르겠는데 대략 5분 50초 즈음에(옵저버 막 나온후) 치고나가는 5탱크와 소수머린 에스시비 한부대. 정석으로도 막기 힘들던데요 ㅡ.ㅡ;;
ArcanumToss
04/11/19 00:53
수정 아이콘
멀티샷 마린님 // 님의 질문에 대한 답은 본문에 있습니다.
종합백과
04/11/19 01:37
수정 아이콘
좋은 전략입니다.

한가지,

만약 플토의 프로브수 조절처럼, 페이크 더블 인 척 하면서 투탱 드랍이 가능하게 scv를 조절해 준다면, 앞마당 타이밍이 빠른
것이 오히려 독이 되지는 않을까요?
이 전략은, 초반의 프로브 수를 줄이는 단점을, 빠른 멀티에서 상쇄하는 방법도 보여주고 있는데, 2탱 드랍으로 앞마당이
취소될 가능성은 없을까요?
가령, 제가 2시 플토가 12시 였을시, 1탱 4scv를 1차로 실어왔다가, 본진 팩토리의 랠리를 제 가스 쪽으로 붙여놓고 빠르게
병력을 싫어 나르면, 언덕에 4scv가 적절히 터렛 두르고, 수리해주고 하면, 앞마당을 날릴 수 있을듯도 싶거든요.

제 경험상, 팩토리를 2번째 서플보다 빨리 지었다면, 상대 옵저버가 제 본진쪽으로 도착하기 전에 드랍쉽이 떠날 수 있다고
알고 있거든요.

프로브수 조절이, 본문에서도 언급해 주신바처럼, 멀티 타이밍이 어긋나게 되면, 나중의 물량에 엄청난 차질을 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그럽니다.
ArcanumToss
04/11/19 11:03
수정 아이콘
종합백과님// 프로브수 조절을 초반에 하는 것과 앞마당 넥서스 이후에 하는 것에는 아주 큰 차이가 있습니다.
초반에 하면 가난해지지만 이 전략은 특성상 오히려 물량이 더 나옵니다.
극초반에 쉬는 것이 아니라 넥서스 이후에 1.5~2기 정도 쉬기 때문이죠.
그리고 테란이 이 전략을 여러번 경험한다고 해도 지금까지의 테란과 프로토스의 초반 전략 싸움과 같은 양상은 계속될 겁니다.
이 전략은 초반을 정석에서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정석, 리버, 사업 드라군, 노로보틱스 멀티(앞마당, 타스타팅), 노로보틱스 다크, 빠른 앞마당 등 전략 선택의 가지 수가 많기 때문이죠.
또 님의 말씀대로 훼이크 더블을 하는 것처럼 하면서 실제로는 드랍을 하는 체제라고 해도 그렇게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SCV를 줄이면서 마린을 뽑아야 하기 때문에 빠른 서플라이 건설의 압박이 있어 그만큼 테란은 더 많이 가난해지는데다 드랍 타이밍도 늦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제가 테란 유저가 아니라서 제대로 파악한 건진 모르겠네요).
또 탱크의 시즈업 비용은 마인업 보다 더 비싸고요.
물론 평소와 같은 드랍 타이밍이라고 해도 프로토스에게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넥서스를 언덕에서 한 칸 떨어뜨려 건설할 수 있으니까요.
그러면 언덕 탱크를 잡을 수 있습니다.
못잡는다고 해도 시즈는 풀어야 하고 그렇게 컨트롤을 하는 사이에 셔틀이 나오게 됩니다.

ps. 12시 플토, 2시 테란의 경우 프로토스는 앞마당을 안가져갑니다.
초반 승부, 노림수 아니면 이사입니다.
안그럼 워낙 힘든 관계니까요.
종합백과
04/11/19 11:06
수정 아이콘
ArcanumToss님/

언덕에서 한칸 떨어져 짓는 방법이 있었군요. 하지만, 그건 상대가 드랍이다라는 걸 명확히 알아야 하는 것인데,
앞마당 소환 타이밍이 5드라군 이후의 5분 에서 5분 10초 사이라고 나와 있어서, 그 타이밍에 페이크 더블인 것 처럼
꾸민 타이밍 드랍에 대항하여 일부러 자원 수급률의 악화를 가져올 한칸 밑으로의 멀티를 가져갈 것인가 하는 점이
딜레마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이 전략은 정석에 비해 초반에 프로브를 쉬어 줍니다. 대신 멀티타이밍이 빠르기에, 굉장히 빠른 속도로 자원을
따라 잡아, 어느 순간 오히려 더 많은 물량이 나올 수 가 있겠죠.

문제는, 초반의 불리함을 빠른 멀티로 상쇄시키는 것에 있어, 테란이 페이크 더블인 척 하면서 칼타이밍 투탱 언덕 드랍을
가져 가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다는대에 있습니다. 테란의 입장에서 초반에 scv 몇마리 대신 마린을 뽑는다는 것이
물론 자원수급률에 있어서는 차이를 보이지만, 상대 앞마당을 날릴 수 있다면, 충분히 감수하고도 테란에게 이익이 되지는
않을까 합니다.


요약하자면
- 아케이넘 토스2는 초반에 푸쉬오는 척 하거나, 정석이거나, 어느 빌드에 대해서도 초반에 병력이 많아 대처가 쉽고,
옵저버도 빠른 등 태크도 느리지 않으면서, 앞마당도 빠르기에 이 후의 물량전에서도 대비가 되는 등, 테란의 지상으로의
전진에는 특화된 전략이라는 대에 동의를 합니다.
- 다만, 초반의 푸쉬를 넘기 위해 프로브 수를 줄이면서 병력과 태크를 탔고, 이를 상쇄 시키기 위해 다른 2게이트 패스트나
정석보다 30초에서 무려 1분이나 앞마당이 빠르기 때문에
- 쥐어짠 페이크 더블로 보이는 타이밍 투탱 드랍에 의해 앞마당이 취소당할 여지가 있지는 않은가 하는 것입니다.
- 딜레마가 발생하는데, 테란이 투탱드랍이 아니라면, 플토가 앞마당을 원위치에 지으면 이 후에도 훌륭한 자원이 되는 반면,
만의 하나에 불과한 확률 때문에 넥서스를 한칸 밑으로 지으면, 정석이나 타 빌드에 비해 초반 프로브 수가 적은
약점을 상쇄하는 폭이 줄어든다는 점입니다.
BlueZealot
04/11/19 16:03
수정 아이콘
모든 프로토스가 막기 힘들겠지만 필살기성 10탱크 10scv 러쉬는
역시 막기 힘들것 같습니다
ArcanumToss
04/11/19 16:09
수정 아이콘
종합백과님 //
'초반의 푸쉬를 넘기 위해 프로브 수를 줄이면서 병력과 태크를 탔고'
이 의견은 이 전략의 빌드를 튜닝하지 않고 12시나 6시에서 썼을 경우에 해당합니다.
저는 2시나 8시가 아니면 이 빌드를 그대로 사용하지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이 전략은 2시에 최적인 빌드이기 때문이죠.
8시에선 해보진 않았지만 2시와 8시의 자원 수급량은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6시와 12시인데 만일 이 빌드 그대로 쓴다면 님의 말씀처럼 프로브 수를 줄여야만합니다.
하지만 저라면 프로브 수를 줄이는 선택을 하지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프로토스의 기본 빌드를 쓸 경우에 12시와 6시에선 드라군 타이밍이 이 전략 보다 5초 정도 늦어질테지만 장기적으론 더 이득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런 것을 튜닝이라고 부르는데 이 튜닝 작업은 어떤 전략이든 꼭 필요한 작업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특히 요즘처럼 타이밍이 중요해지는 추세에서는요).
그렇기 때문에 전 그냥 드라군 타이밍을 5초 희생하는 대신 프로브는 쉬지 않고 뽑을 겁니다.
대신 사거리업은 좀 빨리하기 위해 13 코어를 할 수도 있고요.
13.5 코어를 해도 별 상관이 없긴 하죠.
중요한 건 1게이트 체제를 유지하며 드라군을 꾸준히 뽑고 앞마당을 빠르게 가져간 후 게이트를 바로 2개 더 늘린다는 큰 맥은 그대로 유지할 겁니다.
이제 이 부분에 대한 답변은 끝난 것 같군요.
그리고 '쥐어짠 페이크 더블로 보이는 타이밍 투탱 드랍에 의해 앞마당이 취소당할 여지가 있지는 않은가' 하는 것은 님이 직접 해보시기 바랍니다.
전 테란 유저가 아니기 때문에 이런 빌드가 존재하는 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노하우가 부족하거든요.
일단 전 힘들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마린을 그렇게 많이 뽑으면서 드랍 타이밍까지 1팩 1스타 타이밍에 시즈업 2탱크를 드랍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고 테란으로서도 많은 희생이 따를 것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프로토스가 앞마당을 아슬아슬한 타이밍에라도 지켜낸다면 후속 드랍이 오더라도 프로토스에게 더 유리한 상황이 됩니다.
물론 부순다고 해도 프로브를 살렸다면 테란은 그만큼 가난하기 때문에 프로토스가 암울한 상황이 되진 못하죠.
그냥 다시 멀티하면 된다는 생각입니다.
만일 테란이 훼이크를 걸지 않고 애초부터 드랍을 계획했다고 해도 프로토스는 대체로 앞마당을 지킬 수 있는 상황이라고 보고요.
그리고 앞마당을 한 칸 떨어뜨리지 않고 건설해도 문제가 될 건 없습니다.
왜냐하면 테란이 선시즈업이면 드랍 또는 원팩 더블이기 때문에 옵저버 보다는 셔틀을 먼저 생산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대신 3번째 게이트 소환 타이밍은 좀 늦어질 수 있겠죠(테란 역시 팩토리가 하나인 상태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죠).
선셔틀을 하면 상대가 원팩 더블이든 원팩 원스타든 손해는 없단 점입니다.
원팩 더블이면 셔틀 질럿 + 드라군으로 입구를 뚫어버릴 아주 좋은 타이밍이 존재하고(게다가 이 전략에선 앞마당이 빨리 돌아가기 때문에 실패해도 보상이 되죠) 드랍이면 쉽게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셔틀로 정찰을 갈 수도 있고 테란에게 긴장감을 조성할 수도 있습니다.
이상을 종합할 때 테란이 훼이크 후 2탱크 드랍을 성공해도 프로토스가 불리해지는 상황은 아니고 테란 역시 뚜렷하게 유리할 것도 없어 보입니다.
또 최적 드랍 타이밍을 5:50이라고 할 때도 그 드랍을 막아낼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일단 지켜내면 프로토스는 훨씬 유리해지고요.

- 프로브 수 부족은 없다.
- 드랍을 해도 그냥 원위치에 넥서스를 소환한 경우에도 방어는 충분히 가능하다.
- 더구나 훼이크 이후 드랍은 테란으로서도 자원적 손해가 너무 크고 드랍 성공으로 앞마당을 취소시킨다고 해도 프로토스가 불리하거나 테란이 유리한 상황은 아니다.
04/11/19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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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말대로 테란이 컴퓨터처럼 딱딱마춰서 러쉬오고 딱딱마춰서 테란이 플토의 의도대로 행동하면 되겠지만 스타는 그런게아니죠.
예상한거보다 빨리나올수도있고 약간 늦게나올수도있습니다.
물론 드랍쉽을 위한 페이크라는 변수도 생각해야죠.
(제가 말한것은 님말대로 스타가 컴퓨터처럼 몇분몇초에 딱 진출같은것은 가능성이 적다는것이죠)
그리고 그타이밍에서 약간만지나면 플토는 님이 생각하신 혹시모르는 드랍쉽을 차단하기위해 본진으로 회군할겁니다. (그때진출하면 할말없죠.)
04/11/19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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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scv가 자원타격은 있지만 (솔직히 큰차이는 없습니다)
그만큼 화력및 몸빵은 강력해서 플토가 좀만방심하면 그대로 밀립니다
ArcanumToss
04/11/19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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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O님//
1. 우선 scv가 자원 타격은 있지만 화력및 몸빵은 강력해서 플토가 좀만 방심하면 그대로 밀린다는 의견엔 동의합니다.
그래서 그만큼 프로토스도 컨트롤에 집중을 해야 하고요.
또 배터리를 지을 수 있는 대비를 하는 이유도 바로 그런 점 때문이기도 합니다.

2. 그리고 당연히 테란이 정확한 타이밍에 러쉬를 오지 않는다는 것에도 동의를 합니다.
하지만 제가 적은 타이밍은 가장 빠르게 올 수 있는 타이밍이기 때문에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예상 보다 빨리 나올 수 있다는 데에는 동의할 수가 없군요.
예상 보다는 늦게 나올 수 있다는 데에는 동의하고요.
그런데 FD를 계획했다면 테란이 늦게 치고 나올 수록 프로토스에게는 더욱 유리해지죠.

3. 드랍은 FD와는 별개의 문제군요.
이 전략의 기본 빌드를 썼는데 선시즈를 했다면 프로토스는 당연히 드랍에 대비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드랍에 대비하는 프로토스가 테란의 진출에 무방비인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테란 앞마당 근처에 프로브를 배치하거나 파일런을 소환한다거나 드라군 한 기로 진출을 체크하는 것은 일반적인 노하우니까요.

4. 마지막으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저는 이 덧글들을 통해서 누가 맞다 누가 틀리다를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단지 이 전략을 보완할 점이 있다면 그 점을 알고 싶고 스타크래프트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이 장에서 즐거움을 나누고 싶을 뿐입니다.
덧글이 계속되면서 자칫 감정이 상할 수 있기 때문이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이니 혹시 잠시 이런 점들을 잊고 계신 분들이 계셨다면 이런 점들을 상기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네요.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으로 즐겁게 모였다는 점을...
04/11/1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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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터리를 지으면 테란으로서는 곳에 아예 자리를 잡아버리면 됩니다.
그이후 뚤려는시도가보이면(드라군다수확보후) 시즈탱크만 쭉빠지면 플토는 힘빠지죠 그리고 3scv+7마린+1탱크 vs 3드라군은 테란의 압승이었습니다. (scv의 유무의 차이가 큽니다)

2. 생마린으로도 충분히 치고나올수있습니다. (scv정찰로 1게이트인것을 파악) 플토는 사업전이므로 충분히 압박받습니다.(치즈러쉬생각할수있습니다) 물론 본진까지들어가는것은 무리고 앞마당까지 진출후에 탱크추가해서 다시진출하는방식이죠. 그리고 약간늦게진출해도 테란으로는 손해 없습니다. 15초정도 멀티가 늦는다고 손해는 거의없습니다.

3.그리고 페이크를 쓸려구 작정한테란이 마린까지 확보된 상황에서 왜 본진에서 시즈모드하고있겠습니까?
그리고 본진에 있다가 진출한것을 확인하고 달려와도 테란은 이미 중앙까지는 진출할수있다는점과 플토가 진형잡기가 힘들다는점등 여러가지를 생각하면 허술한곳은 반드시 있다는것이 제생각입니다.

4. 저도 그말에 동의합니다
저는 님이 너무 시간에 신경쓰는것 같습니다.
'앞마당이 xx분xx초로 다른전략보다 xx초빠르기때문에 유리하다'
'상대방 전략의 진출시기는 xx분xx초이고 이 전략의 xx분xx초의 보유 병력은 이정도 이므로 압도가 가능하다'
이런방식은 통할 가능성이 적습니다. 완전 테란의 의도를 100%파악하고 시작해야 가능하기때문입니다.
님의 전략분석 컨셉에 따르면 차라리 바카닉같은 타이밍성 올인전략같은 것을 분석하면 더욱 더 강력한 전략이 나올것같습니다.
제로스ㅡ,.ㅡ
04/11/20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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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anumToss님// 긴글 잘읽었습니다^^;(이렇게 정성이 넘치는 글을 공짜로 읽고가니 황송할 나름입니다^^;)

궁금한 것이 있는데... 예전 프로리그 기요틴 경기에서 최연성선수가 전태규선수를 강물-_-시킨 깡마린 깡벌쳐 빌드는 이 빌드와 상성이 어떻게 되나요?
질문이 너무 짧다면 죄송^^;

아참.. FD는 보통 패스트 드라를 말하지 않나요? FDC가 낫지 않을까 하는 말씀 드려볼랍니다^-^;;

RKO님// 갸우뚱? 하는 점이 생겨 한번 질문드려봅니다^^

1. 자리를 잡을려면.. 시즈업이 되어야 할 텐데, 사업이 먼저 된 드라군 5마리가 플토입구의 테란병력을 두들겨 대지 않을까요?

벙커에 마린 넣어도 사업된 드라가 사거리가 더 기니까 자리잡기는 힘들듯 싶은데...;;

2. 아캐넘토스(맞나;;)님이 이 타이밍에 가장 빨리 올 수 있다..라는 말의 개념은 이러이러한 병력의 조합으로 나올때 최적일 경우 타이밍이 이러이렇게 되더라..그런 개념인듯 합니다. 병력수 줄이고 일꾼수 줄이고(페이크 더블할 테란이 과연 일꾼수를 줄일지는 -_-;;) 하면 당연히 나올 타이밍은 얼마든지 빨라질 수 있겠죠..

3. 테란이 찍은 업그레이드가 마인업이 아니고 시즈업이라면... 플토 입구에서의 드라군 사업 직후 벌어지는 컨트롤전이 앞으로의 향방을 가르겠네요.

4드라군이 사업이 된 이후면 상대가 편하던데;; 마린이 한마리씩 짤라먹히므로;;

7마린 1탱 3에쉬비가 튀어나올 타이밍은 어떻게 될라나요.

첫드라군이 마린을 모으는 것을 확인하고(드라 한마리로 언덕위 모인 마린 3-4마리는 부담스럽죠 ㅡ,.ㅡ)

2번째 드라가 와서 농성중..(3번째 드라의 빌드타임인 약 30초간 입구에서 농성할 찬스가 오죠. 드라 2마리로 마린을 몇마리까지 줄여볼 수 있을까?)

3번째 드라가 나와서 토스 입구를 막 벗어날때쯤 7m 1t 3scv가 튀어 나오겠죠.

맵중간쯤에서 3드라가 합류(컨트롤 좋은 분이라면 빼면서 마린 하나정도 줄여줄수 있을듯;;)

컨트롤하면서 토스 입구까지 드라가 후퇴(꼭 뺄필요는 없겠죠. 옆으로 돌린다던가 하는 방법도 있을듯.)

토스 입구쯤 드라가 후퇴시 드라사업 완료.

다음순간 바로 후속드라 합류(4드라군)

사업된 4 드라군과 쉴드배터리로 7마린 1탱 3에쉬비를 몰아낼수 있는가?(컨트롤 수준이 비슷하다면.. 마린 하나정도는 토스입구 교전 이전에 잡힐듯)

쉴드 배터리의 존재를 생각해 볼때 막힐성 싶습니다만 ㅡ,.ㅡ;;(일점사당하는 드라군을 실드 채워주면 아마 그동안에 마린 2마리는 녹을거 같네요;;)

안들어오면? 그럼 바로 다음에 보충되는 5드라 타이밍에 토스가 싸움을 걸겠죠.

컨트롤에 따라 달라질 요소가 아닌가 싶습니다.

다만, 제가 느끼기에 아캐넘 토스님은 사업드라 4마리로 마린 한번 일점사 하고(한두대만 맞고) 빼고 반복하며 큰 피해 없이 마린수를 줄여줄수 있는...컨트롤 면에 있어서는 중고수 이상을 기준으로 이 빌드를 짜신 듯. 확실히 요즘 테란 컨트롤의 발전을 생각해보면 그 정도를 기준삼아도 무리는 아니라 생각이 되는데..?


4. 같은 빌드를 타더라도 일꾼수 수급, 건물위치 등에 따라 타이밍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겠죠.

그러나 "최적화"라는 것은 확실히 존재할 수 있다 생각합니다.

이 최적화를 최대한 빨리, 그리고 효율적으로 했을때 같은 병력이 최대한 빨리 나올 수 있는 타이밍은? 이라는 점에서 아캐넘 토스님의 분석은 의미가 있다고 보아지는데요..

최적화를 못해서(타이밍이 조금 빠르지만 그로인해 본 일꾼 손해가 토스가 압박당해 멀티를 빨리 못하는 손해보다 더 클경우.. 아니면 같은 병력이 나오는데 타이밍이 더 늦거나 한경우) 다른 빌드와 타이밍이 나오는 경우는 논외라는거죠(원 글에서는...)

원 글은 7마린 1탱 3에쉬비로 나오는 패스트 더블커맨드.. 에 대한 파해법이지요?

더블커맨드이니만큼 일정 타이밍만큼 에쉬비를 풀로 돌려야 의미가 있겠죠.. 그렇다면 최적화된 빌드는 어느정도 정해져 있을 수 밖에 없다 생각합니다.

그 전제하에 쓰여진 파해법글이 원 글일테구요.

전제를 부정해버리면 당연히 결론이 달라질겁니다..;;(상황이 달라지면 이런 방식은 통할 가능성이 적다고 쓰셨죠;;) - 이건 당연한 것이겠지요.

그러나 설령 그것이 당연하다 할지라도, 글쓴분의 정성이 엿보이는 이런 글에 "다른 방식에나 적용해보는 것이 더 좋을 거 같습니다" 라고 끝맺음 하시는 것은 다소 무례하신 행동이 아닌가 감히 말씀드려봅니다.

아캐넘 토스님이 해 주신 분석은 어떤 의미로는 과학실험의 "변인통제"와 같은 맥락일 듯 합니다.

통제된 변인 중에 하나가 변해서 결론이 다르게 나왔다고 해서 원래 변인 통제가 잘 된 경우의 실험결과를 쓸모없다고 말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ArcanumToss
04/11/20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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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스ㅡ,.ㅡ님// 전태규 선수와 최연성 선수의 경기에서의 전략을 제가 잘 모르는 관계로 뭐라 말씀을 드릴 수가 없군요.
04/11/20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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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의 하나 하겠습니다.
대략 너무 글이 상세해서 저같이 대충 빌드의 컨셉을 이해한담에 실전에서 대충 상황에 맞춰 쓰는 사람한테는 압박이 좀 있는것 같네요.
해서, 혹시 전략의 개요 버전이 따로 있어서 주요포인트를 한번에 죽 볼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전략의 명칭 같은 부분을 상당히 신경많이 쓰시는 것 같은데요.. 솔직히 ArcanumToss II 계속 이런식으로 부르기가 말이 길어서 좀 힘드네요. 읽는데도 쪼끔은 걸리고.. 음, AT II 같이 부르기쉬운 이름이나 노블토스,CDR토스 같이 전략적 특색을 나타내는 이름이면 어떨까 합니다. (이건 그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남자의로망은
04/11/20 10:39
수정 아이콘
제로스ㅡ,.ㅡ// 그 빌드는 로템에서는 절대안통하는 빌드 입니다. 언덕위에만 있다면 드라군 2-3기로도 충분히 막습니다.
ArcanumToss
04/11/20 12:50
수정 아이콘
RKO(Playi)님 //
사업 3드라군 + 배터리 vs 7마린 + 1탱크 + 3SCV
사업 4드라군 + 배터리 vs 7마린 + 1탱크 + 3SCV + 마인업 1벌쳐
사업 5드라군 + 배터리 vs 7마린 + 2탱크 + 3SCV + 마인업 2벌쳐

사업 4드라군 vs 7마린 + 1탱크 + 3SCV
사업 5드라군 vs 7마린 + 1탱크 + 3SCV + 마인업 1벌쳐
사업 6드라군 vs 7마린 + 2탱크 + 3SCV + 마인업 2벌쳐

프로토스 유저 vs 테란 유저 사이에서 반복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처음 한두번은 컨트롤 요령을 몰라서 지기도 하더니 배터리 활용과 컨트롤법을 익힌 이후(대체로 3번째 이후 이후)로는 프로토스가 이겼습니다.
이 경우는 테란이 차재욱식 FD가 아니라 조이기를 마음을 먹은 상황을 가정한 것이기 때문에 마지막 SCV까지 싸움을 한 경우입니다.
차재욱식 FD였다면 마린을 많이 잃거나 탱크를 잃으면 회군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점도 감안을 하셔야 합니다.


제로스ㅡ,.ㅡ님 //
님 말씀대로 테란이 교전을 걸어온다면 컨트롤 싸움이 됩니다.
'사업된 4 드라군과 쉴드배터리로 7마린 1탱 3에쉬비를 몰아낼수 있는가?'
4업된 4드라군은 배터리 없이도 '7마린 1탱 3에쉬비'는 쉽게 잡아냅니다.
테란이 마인업 1벌쳐를 대동한 경우 역시 배터리 없이도 막아내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ArcanumToss
04/11/20 13:05
수정 아이콘
* 컨트롤맵을 하나 추가했습니다.

테란 유저와 연습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파일런과 배터리 심시티, 그리고 배터리 소환 여부도 프로토스 유저의 몫이기 때문에 직접 소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상황 1에선 배터리는 필수고 그 외에는 선택입니다.

상황 1 ) 사업 3드라군 + 1배터리 vs 7마린 + 1탱크 + 3SCV
* 배터리를 끼고 방어만 하면서 4드라군을 기다리는 상황
상황 2 ) 사업 4드라군( + 1배터리) vs 7마린 + 1탱크 + 3SCV + 마인업 1벌쳐
상황 3 ) 사업 5드라군( + 1배터리) vs 7마린 + 2탱크 + 3SCV + 마인업 2벌쳐
상황 4 ) 사업 4드라군 vs 7마린 + 1탱크 + 3SCV
상황 5 ) 사업 5드라군 vs 7마린 + 1탱크 + 3SCV + 마인업 1벌쳐
상황 6 ) 사업 6드라군 vs 7마린 + 2탱크 + 3SCV + 마인업 2벌쳐
04/11/20 13:10
수정 아이콘
제말은 이병력으로 플토를 끝내는것이 아니고 압박을 주는것이죠.
안들어가고 약간후퇴시켜 조이기를 형성하면 쉴드배터리를 지은 효과는 줄어들죠.
그리고 마린을 줄이거나 탱크를 잡으면 당연히 유리하죠.
그런데 그게 scv의 동원으로 인해 힘들다는게 문제입니다.
실제 교전은 1번과 2번경우까지갑니다. 테란이 컨트롤 못하면 3번가기전에 알아서 플토가 병력빼구요. 테란이 마린+scv+탱크를 신경써서 진형갖추어서 전진해도 본진에 안오고 조이기를 해버리기때문에 플토로서는 참껄끄럽죠.

제로스ㅡ,.ㅡ// 1. 앞에 마인이 심어져있고 시즈업은 곧됩니다.
2. scv 1~2기 줄여도 타격은 거의없는거와 같습니다.
4. 짤라먹을수있는상황은 테란이 어택땅한경우입니다.
scv와 마린,탱크가 서로붙어다니면 플토는 기껏해야 scv나 마린1기잡고 본진회군할수밖에없습니다(쉴드가 다답니다.)
ArcanumToss
04/11/20 13:10
수정 아이콘
청하님//
기본 빌드를 먼저 보세요.
그리고 주의 사항을 읽어보세요.
FD의 타이밍에 대한 정보를 읽어보세요.
마지막으로 컨트롤맵을 다운로드 받아서 효과적인 배터리 활용과 드라군 컨트롤법을 익혀보세요.

ArcanumToss II는 'KIN FD'라는 별칭이 있습니다.
Killing Fake Double -> Killing FD -> KIN FD
처음엔 KIN FD라고 했다가 KIN이 속어라는 점이 마음에 걸려서 ArcanumToss II라고 하면서 별칭으로 KIN FD라고 한 거죠.
04/11/20 14:19
수정 아이콘
playi님 마인 심어져 있고 시즈업 되는 타이밍에 오는것은 엄청 느린데요? 그럼 드래군도 5기 이상 확보되있을것 같은데요.. 벙커는 지어봤자 사업드래군보다 사정거리가 짧기 때문에 무력합니다. 이 타이밍에 탱크는 모드업이 안되있으니 문제될것도 없죠..
못 믿으시겠다면 쪽지 주십시오 저랑 한번 해보죠 님께서는 FDC 해보고 전 이 빌드를 사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ArcanumToss
04/11/20 16:23
수정 아이콘
playi(ROK)님 // 이제 RKO에서 다시 playi로 이름이 돌아오셨군요.
게임 방송에서는 1~6 상황이 모두 있어왔습니다.
배터리를 지으면 뒤로 물러나면 된다고요?
그럼 프로토스는 3드라군에서 찌르고 충전하고 찌르고 충전하고를 반복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그리고 그 타이밍에 공격을 안해주면 프로토스는 더 고맙습니다.
4드라군이 되면 벌쳐가 추가된다면 배터리 없이도 충분히 제압가능한 병력이 되니까요.
SCV 많이 동원한다고요?
그러면 프로토스도 프로브 몇 기 동원하면 됩니다.
게다가 배터리 있으니 쉴드 회복하고 다시 싸우면 테란은 그동안 잃어버린 마린은 어떻게 되나요?
테란이 잠시 조이기를 유지한다고요?
게다가 벙커까지 건설한다면 프로토스로서는 너무도 고마운 상황입니다.
앞마당엔 벙커가 없을테고 마린 사업을 하지 않는 한 드라군을 공격도 못하니까요.
마지막으로 벌쳐가 당도하는 타이밍이 4드라군 추가 타이밍 보다 빠르다면 모르겠지만 4드라군 충원 타이밍이 벌쳐 충원 보다 빠릅니다.
같은 타이밍에 추가된다고 해도 프로토스가 유리하고요.
playi(ROK)님은 확실히 크게 잘못 생각하고 계십니다.
마인을 프로토스 진영을 조일 수 있는 곳에 미리 심는다고요?
단언컨데 프로토스가 인구수 막히는 실수를 하지 않는 한 조일 수 없습니다.
4드라군이 되는 순간 프로토스는 테란 병력을 쉴드 배터리 없이도 충분히 상대가능합니다.
또 테란 프로게이머들은 그렇게 쉽게 조일 수 있는데 왜 그런 플레이를 안해왔는지도 여쭤보고 싶네요.
마인업 이후 시즈업이 될 때까지의 시간은 또 얼마나 긴가요?
시즈업 완료가 되기 전에 5드라군은 이미 추가되어 있고 6드라군이 생산 중일 타이밍입니다.
그리고 시즈업을 해주면 1탱크 이상 추가할 수 없게 되고요.
2탱크 추가할 비용으로 시즈업을 하기 때문입니다.
테란이 명심해야 할 것은 테란이 가장 강한 타이밍은 프로토스가 3드라군일 때라는 것입니다.
집중해야 할 타이밍은 바로 이 때입니다.
그 후로는 프로토스가 훨씬 유리해지죠.
그런데 그 타이밍을 프로토스는 배터리로 넘기게 되는 겁니다.
또 'scv 1~2기 줄여도 타격은 거의없는거와 같습니다'라고 하셨는데 프로토스도 배터리가 있으니 타격 없이 싸울 수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박정석 선수는 딱 5드라군으로 변길섭 선수의 '4마린 + 3탱크 + 2SCV + 마인업 2벌쳐' 중 2벌쳐 빼곤 다 잡아냈고 '김환중 vs 한웅렬' 경기에서는 한웅렬 선수가 2T + 7M + 마인업 1벌쳐로 진군할 때 6드라군과의 교전에서 마린과 벌쳐를 잃고 그대로 회군을 하고 말았습니다.
위에 있는 덧글들을 봐도 님의 의견에 동의하시는 분은 없는 것 같습니다.
박경태(예전에 전략/전술에 글을 올리셨던 분인데 예전에 프로게이머 생활을 하셨던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님 역시 '테란 유져로서 컨트롤 어느 정도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5scv가지고도 사업 4드라군 상대하기 너무 껄끄럽습니다.(진다는 말입니다) scv가 초반에 5기나 나갔다는 것은 테란쪽으로 기우는게 아니라 플토 쪽으로 전세가 기운다고 봅니다.'고 하셨고요.
다들 님의 말씀엔 의문을 제기하는데 혼자서 우기시는 정도가 너무 심하시다는 생각이 듭니다.
차재욱식 FD는 물론 이 전략에 대한 지식도 많이 부족하신 것 같고요.
발전적이지 못한 이런 소모적인 이야기는 시간과 정력을 모두 낭비한다는 판단이 들어 이제 그 부분에 대해선 노코멘트하겠습니다.
04/11/20 17:03
수정 아이콘
무빙샷할때는 테란이 따라와야 성립하는건데 3드라군으로는 숫자 많이 못줄이고 4드라군째이면 앞마당근처까지는 왔는데 벙커짓고 농성하면 힘들다는것은 왜 생각안하시죠?
그리고 님의 말씀은 테란이 진출하면서 커맨더센터를 짓는다는 가정하에 두셧죠? 약간변형해서 시즈업먼저눌러놓고 커맨더지어놓으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그러면 저도 이만 노코멘트하죠
자두소다
04/11/20 18:21
수정 아이콘
솔직한 느낌을 말하자면.. playi님은 너무 감정적인 반박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이 전략이 완벽하다는건 아니지만.. 1cm정도의 미세한 틈을 10cm정도로 벌려 생각하시는건 좀 아니지 싶습니다.
죄송한 말씀이지만.. 플레이어의 역량 차이라는 가장 큰 변수를 배제한 채, 초반 교전 타이밍과 양측 병력의 규모만을 살펴본다면 역시 플토에게 손을 들어줘야 할것 같네요.

그리고.. 사업안한 마린은 벙커에 들어가도 5일겁니다. 드래군은 6이죠. 그리고 마린은 회복을 못하지만 드래군은 쉴드가 찹니다. 드래군이 사업이 된 시점에서 마린은 죽어나갈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제가 테란유저는 아니지만.. 차재욱식은 가끔씩 재미로 써보고 있습니다. 굉장히 어설프게 쓰는거지만.. 그래도 위력은 실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양쪽 상황을 나름대로.. 알고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초보수준이지만.. - -;
秀SOO수
04/11/20 23:18
수정 아이콘
Playi 님은 저번에도 ArcanumToss님의 글에 상당히 불편한 반박을
하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객관적으로 보시죠.

일단은 이 전략에 짜신 ArcanumToss 님의 정성에 박수를 보냅니다.
의견이 하나 있는데 이건 초보나 중수되시는 분들이 쓸 수 있는 전략은
아니라고 보아집니다. 적어도 고수 정도는 되셔야지만 쓸 수 있을만하
다고 보여집니다. 왜냐하면 컨트롤이나 그 때 그때의 상황을 파악하는
능력등을 고려할 때 이와 똑같이 할 수 있기에는 초보,중수 분들이 약간
장애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무리한 부탁인지는 알지만 초보 분들이나
중수 분들이 쓸 수 있는 약간의 Tip 같은 전략을 정리해 주실수는 없으
시겠어요? [너..너무 무리한 부탁인가요?...;;]죄송합니다...;
bloOdmOon
04/11/21 08:04
수정 아이콘
아케이넘토스님,,정성이 담긴 좋은 전략글 잘 읽었습니다
아,,,솔직히 읽다가 그 세밀함에 GG를 치고 ;;; 요지 정도만 파악하고 가네요 ^^;
저도 gzplayer 회원입니다만 그쪽은 시간의 압박으로 좀처럼 방문을 안해서, 여기와서 주로 전략을 보게 되는군요 ㅠ.ㅜ
앞으로도 좋은 전략 부탁드립니닷~
ArcanumToss
04/11/21 12:49
수정 아이콘
< 훼이크 더블의 특성 >
1차 러쉬 가능 타이밍 : 4:20~4:40(4:20은 로템에선 불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보통 4:30 이후)
- 5~7마린 + 1탱크 + 2~3SCV (+ 후속 마인업 1벌쳐 5:10~5:20에 도착)
2차 러쉬 가능 타이밍 : 5:00 전후
- 5~7마린 + 2탱크 + 2~3SCV (+ 후속 마인업 1벌쳐 5:30~5:40에 도착)
앞마당 타이밍 : 5:10~5:20
- 상황 봐서 앞마당을 하지 않으며 조이기도 함

< 키포인트 >
1. 1게이트를 풀로 돌리는 게 키포인트(1~8드라군까지 끊임 없이 돌릴 것)
2. 3 파일런을 상대 진영에 가까운 곳에 소환하고 그곳에 로보틱스
- 상대 진영에 옵저버를 최대한 빨리 보내기 위함
- 공중 거리가 짧은 6vs8, 12vs2의 경우는 넥서스 근처에 소환해도 됨
3. 4파일런은 앞마당에 소환하고 훼이크 더블일 경우 치고 나오는 병력과 효율적인 전투를 할 수 있도록 배터리를 소환
- 3드라군일 땐 배터리를 끼고 방어만
- 4드라군일 땐 배터리 없이도 공격 가능
- 4드라군일 때는 조이기 가능성이 있으므로 병력을 지체 없이 몰아낼 것
- 상대가 SCV를 많이(4기 이상) 끌고 나오면 프로브 4~5기 동원 준비
4. 넥서스 소환 이후 프로브를 쉬면서 3게이트까지 소환(매우 중요)
5. 2 드라군 이후 정석, 2게이트 사업 드라군, 2게이트 사업 드라군 이후 빠른 앞마당, 2게이트 사업 드라군 이후 다크 생산하며 타스타팅 등으로 전환하는 것을 고려할 것
6. 훼이크 더블이 아니고 선시즈업일 때 기본 빌드를 썼다면 선셔틀을 뽑을 것
- 만일 1팩 더블이면 불독과 같은 타이밍에 입구 돌파 해도 됨(멀티가 있으므로 불독 보다 안정적)

< Tip >
1. 테란이 앞마당에 커맨드를 건설하는 것을 체크하기 위해 프로브를 숨기거나 파일런 소환(미네랄이 안아깝다면 ^^)
2. 대테란전 기본 빌드를 쓰며 '1게이트를 꾸준히 돌리면서 넥서스 소환 이후 프로브를 쉬면서 3게이트를 한다'는 것만 지켜도 쓸만합니다.
ArcanumToss
04/11/21 12:52
수정 아이콘
playi(RKO)님 //
차재욱식 Fake Double은 '당연히' 그대로 조이는 것을 포함합니다.
그리고 차재욱식 Fake Double 파해의 기본 조건 8에는 '차재욱식 Fake Double의 여러 변형에도 대응이 가능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습니다.
ArcanumToss
04/11/24 16:02
수정 아이콘
웹호스팅 업체의 서버 이전 작업이 오늘 오전 9시에 끝난다고 하더니 아직까지(오후 4시 현재)도 안끝났군요.
덕분에 전략이 안보이지만 아무리 늦어도 내일까지는 끝날테니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이해를...
04/11/27 13:17
수정 아이콘
토스유저인데 잘 써보았습니다 ^^;; 초반사업드라로 상당한 압박을 줄수있더군요 그런데 사업드라로 압박을 못해서 (마린3-4마리가 첫드라군타이밍에 입구에서 버티고 있을경우) 테란이 시지업을 한지 안한지 시지가 몇대인지 벌처가 몇대인지 이런걸 파악을 못했을 경우엔 어떻게 해야하나요. 웍팩원스타로 언덕부터 벙커짓고 점령하면 옵저버가 본진보기전엔 알기 힘들거 같은대요... 그타이밍이면 언덕에 두번 실어나르겠죠 정확한 실험을 안해보고 말하는 점 죄송합니다
이것도 제가 안해보고 물어봐서 죄송한데 전상욱 러시와의 실험 결과는 어떠나요? 1탱4마린3마인업벌처+(scv) 예상에는 드라군이 네마리고 다섯마리 나오기 직전일거 같은데...머 결과는 콘트롤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세마리만 잡혀도 멀티먹기는 상당히 부담스러워질거같네요
ArcanumToss
04/11/27 15:25
수정 아이콘
솔직하게 말씀드려서 전상욱식은 차재욱식 보다 막기 쉽습니다.
전상욱식은 '4마린 + 1탱크 + 마인업 2~3벌쳐 + 1SCV'죠.
SCV를 많이 끌고 나오지 못하는 가난한 체제입니다.
인구수 때문에 일꾼을 초반에 한동안 쉬어야 하거든요.

[4마린(인구수 4), 1탱크(인구수 2), 벌쳐(인구수 2씩)]

그리고 러쉬 타이밍 역시 차재욱식 보다 20~30초 늦어집니다.
대체로 4:50~5:00에 치고 나오죠(4드라군 타이밍).
사업은 4:40~4:45 정도에 완료되죠.
또 마인에 의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쉴드가 닳더라도 3드라군으로 테란 진입로에서 벌처 1기만 먼저 잡아주고 마린의 수가 적기 때문에 마린을 한두마리 잡아줘도 됩니다.
하지만 벌쳐를 먼저 잡는 것이 좋습니다.
벌쳐가 없으면 성립할 수 없는 체제라는 점을 이용해야 하니까요.
벌쳐로 쉴드 깎고 압박하며 마인 + 탱크 + 마린으로 잡겠다는 건데 쉴드야 배터리(3드라군 쉴드 보장)에서 채우면 되거든요.
또 컨트롤을 하면서 본진 진입로에 도착할 즈음엔 5드라군이 되는데 벌쳐만 잡아줬다면 쉴드 꽉 찬 사업 5드라군과 배터리를 당해낼 수 없게 됩니다.

또 4마린이 있다면 첫 드라군으로 올라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2~3드라군 압박 타이밍에 프로브와 같이 올라가면 드라군 쉴드만 깎이고 마린 1~2기는 잡을 수 있죠.
또 이런 컨트롤이 어려우시다면 3드라군으로 압박하고 있을 때 치고 나오지 않는다면 4드라군이 나올 때 프로브 한 기를 던져 보거나 3드라군으로 입구를 살짝 찔러보면 됩니다.
그래도 잘 모르시겠다면 그냥 안전하게 선셔틀을 하세요.
테란이 2팩으로 치고 나와도 미리 뽑은 셔틀에 질럿만 태우면 효율적인 전투를 할 수 있으니까요.
ArcanumToss
04/11/27 23:25
수정 아이콘
전략이 안보이시면 아래 주소를 클릭하세요.

www.gzplayer.com/Aphrodite/data/strategy/1101537256-ArcanumToss-II.gif


Ogre님 // 그리고 꼭 KIN FD를 하실 필요는 없고 그냥 정석으로 전환하거나 2게이트 사업으로 할 수도 있습니다.
가스 프로브 1기를 늘려서 다크를 하셔도 될테고요.
04/11/28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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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압박도 대단한데;;;
댓...글의 압박이;;; 컨트롤맵은 지금 해봐야겠네요^^
암튼 정성이 대단하시군요.
04/11/28 02:53
수정 아이콘
오..이 컨트롤맵 상당히 좋은데요 시즈1.4의위력을알았다는;
ArcanumToss
04/11/28 03:25
수정 아이콘
시즈 일점사의 위력이라뇨?
시즈탱크가 드라군을 일점사하는 거요?
아니면 드라군이 시즈탱크를 일점사하는 거요?
04/11/29 03:05
수정 아이콘
물론 드라군이 시즈 1.4하는거죠;;;아그리고 2팩 에드온
1시즈+4마린+4벌쳐+3scv 옵효에서 300판이상 공방에서 200판정도해본 테란유저의 질문인데... 대부분은 이러쉬를 피해없이는 잘 못막던 (다크나 리버를 한 프로토스 제외 이때는 러쉬 안감)데 이러쉬갈때 드라군은 몇기 정도 전진해 있나요/ (본진에 드라군은 배치 안하는건가요?)
ArcanumToss
04/11/29 04:32
수정 아이콘
Naes님//
대나무 보다 늦은 진출이군요.
그렇다면 얼추 4~5드라군은 전진배치 되어 있을 것 같군요.
플토 진영 진입로에선 5~6드라군이고요.
컨트롤이 딸리면 테란이 치고 나올 때 배터리 하나 지어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겁니다.
근데 4마린은 마린은 테란 입구에서 1프로브와 함께 드라군 컨트롤로 대충 다 잡아줄 수 있죠.
3마린은 1프로브 1드라군으로도 잡을 수 있고요.
요즘 추세론 예방 차원에서 마린을 미리 줄여 놓는 것이 더 낫다는 생각입니다.

* 저 이제 잠시 잠수탑니다. 한... 일주일 정도?
왼손, 잘 지내
04/12/13 16:58
수정 아이콘
아주 뒤늦은 답글입니다만... 참 좋더군요...
테란과 플토를 번갈아 플레이하는데요. 요즘 제가 차재욱식이니 신건담 즐겨해서 좀 느껴지는 바가 더 있습니다. 테란상대로 첫 드라군 찌르는 타이밍이 아주 좋더군요. 여러가지로 참 좋더라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수고하셨어요. 또 보실지는 모르지만.....
ArcanumToss
04/12/14 23:46
수정 아이콘
물론 매일 새로운 덧글이 달리는 지 보고 있습니다.
전략을 올린 사람이 아마 가장 듣기 좋은 말이 '잘 쓰고 있다'는 말이죠.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이번 일요일에 완성한 홈페이지가 있는데 한 번 들어가보세요.
주소창에 '코코호도'라고 치시면 들어가고 안되면 cocohodo.co.kr을 치시면 됩니다.
제가 하는 일이 홈페이지 제작이거든요.
호도과자 홈페이진데 고급 호도과자라서 연말연시 선물용으로 아주 좋겠더군요.
저도 하나 사들고 왔습니다. ^^
ArcanumToss
04/12/14 23:48
수정 아이콘
서프림토스도 사랑해주세요. ^^
영웅의물량
04/12/28 04:34
수정 아이콘
하하.. 오랜만에 다시 볼려고 왔다가.. 댓글 남깁니다~
요즘에 저는 테란전 하면 무조껀, 존내!!! 이 빌드만 씁니다-_-;; 최고 좋은거 같아요~
이 빌드 나오기 전에는 서프림토스만 존내!! 썼었는데-_-;;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으흐흐;
ArcanumToss
04/12/28 22:29
수정 아이콘
잘 쓰고 계시다니 좋긴 한데... 존내... -_-;
ArcanumToss
05/05/30 04:10
수정 아이콘
바카닉 대처법에 대한 문의가 있어 FAQ 4번을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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