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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05 03:38
새누리 : 인천, 경북, 대구, 울산, 경남, 부산, 제주, 경기
새정치 : 서울, 충북, 대전, 세종, 충남, 전북, 전남, 광주 강원도에 따라 결정이 나겠네요. 경기도 많이 힘들어졌습니다.
14/06/05 03:40
충북 강원이 스윙보트라고 봤고, 새누리의 인천 경기 수성, 오거돈의 부산과 새정연의 경기 획득이 스윙보트를 무시할 만큼의 점수획득 지점이라고 생각했는데 결과가 이렇게 되니 강원을 새정연이 먹더라도 비겼다. 내지는 서로 그럭저럭 만족했다. 정도로 정리될듯 합니다.
14/06/05 03:40
강원은 강릉만 끝나면 더 이상 새정치에게 위협은 없습니다. 다른 곳에서도 조금씩 만회했으니. 낙관적으로 보자면 이겼다고 봐도 무방.
문제는 경기...결국 까보니까 별거 아니었다는 비극이 될지.
14/06/05 03:41
지금 강원도 엑셀로 계산해봤는데 지금까지 데이터로는 7천표 차 최문순 신승하는 걸로 나오는군요.
전체 표 대비 퍼센테이지 따지면 0.65% 차이라서 이거 진짜 끝까지 봐야겠습니다-_-;;;
14/06/05 03:41
광역이 엄대엄이고 기초단체에서 무소속을 모두 새정연으로 가져와도 진 입장에서, 저는 이 선거의 승리는 새누리가 가져갔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끝까지 잠을 못자겠네요... 경기... 정녕 가능성 있는겁니까??
14/06/05 03:43
영남쪽의 인구가 워낙에 많아서 절대숫자로 따지면 야권이 이기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아마 역대급승리라고 했던 지난 선거도 기초자치단체는 새누리쪽이 더 많지 않았을까 싶네요
14/06/05 03:43
경기는 전 좀 부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새누리도 새정연도 승리를 가져갔다고 하기는 어렵고, 진정한 승자는 박원순 현 서울시장(...)이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 싶군요.
14/06/05 03:43
어려워보이고..야당이 기초장에서 승리를 선언하는 경우에도 절대 숫자 자체가 역전되지는 않았던거 같습니다. 다만 경기도, 인천에서 많이 줄어들은게 뼈아플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14/06/05 03:43
뭐 경기, 강원 나눠 가지면 엄대엄이죠
기초 단체장은 지역 기반 차이가 워낙 나서 원래 새정치가 절대 못 이깁니다. 박원순 시장이 부각되겠죠.
14/06/05 03:42
최종적으로 광역쪽은 인천 내준 결과가 되었고, 기초 단체장은 한 10~20군데 정도 넘어갈 것 같습니다. 이 정도면 패배라고 봐도 무리는 아니겠군요. 내일부로 김한길/안철수 체제는 사퇴해야 할 듯 합니다.
14/06/05 03:43
어짜피 서울은 누가나와도 박원순 못이기는 건 자명했고
강원 새정연이 먹고 경기 새누리가 먹으면 결국엔 엄대엄이네요. 후... 이놈의 밸런스
14/06/05 03:47
인천은 왜 지도부에서 경합우세 얘기를 하는지 이상하다고 생각될 정도로 바닥 민심은 흉흉했습니다. 전략에 미스가 있었다고 생각해요 저는..
14/06/05 03:50
인천은 사실 송영길은 안상수 똥치우느라 다른건 아무것도 못했는데 그게 티가 안났으니 민심이 바닥이 된거고..
게다가 새누리가 인천 빚을 전부다 송영길 탓으로 돌려버린게 컷다고 봅니다.
14/06/05 03:53
실제로 행정역량도 떨어져 있었고 당선 후에 측근인사가 많아서 선거과정과 이후 시정 운영과정을 돕던 시민 단체의 민심이반도 컸고, 서구 지역의 상대적 소외감을 끝까지 못만져줬죠.. 그렇다고 바로 옆 큰 도시처럼 가시적으로 빚을 줄인 것도 아니었고...
14/06/05 03:56
네, 측근비리도 있고 사실 서울처럼 티나게 빚을 줄인것도 아니라.. 불안하기는 했습니다만
설마 진짜 인천이 넘어가리라곤 생각안했는데 쩝.. 아쉽네요
14/06/05 03:56
그렇다고는 하지만 4년동안 시정을 전적으로 책임지면서 계속 전임자 탓만 하는 것도 무능력해 보이긴 마찬가집니다. 안이 문제가 있다는 건 인천시민 모두가 알지만, 그게 송의 4년에 대해 모두 면죄부를 제공해주는 건 아닙니다.
14/06/05 04:03
송영길이 처음 당선 되고 그 빚 때문에 사람이 거의 영혼이 나간채로 본인이 감당 할 그릇이 안됨을 여실히 보여줬던 것, 그렇기에 이번에 지지 받지 못한 건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얘기한 포인트는, 새누리당의 뻔뻔스러움 입니다. 면죄부의 문제, 전임자 탓이 아니라. 자신들이 저질러 놓고 송영길이 만든 빚 이라고 네거티브 막판에 나왔었죠. 이건 네거티브 막장의 끝 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송영길 측이 허위사실로 고소 까지 한 걸로 압니다.
14/06/05 03:47
뭐 인천 내준거야 지난번에 역대급으로 야권이 이겼을때 가져온거 아니었던가요 그냥 아쉽다 정도라고 봅니다. 제가 워낙에 현 야권에 대한 기대가 없는것도 있어서 이런 생각을 하는것도 있겠지만요;
14/06/05 03:49
2010년도 지선 때 야권이 승리하면서 많은 광역단체장 중 야권이 현역 프리미엄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번 지선으로 국한하자면 갖고 있는 자원은 야권이 더 많다고 봐야 할 겁니다. 또한 세월호 참사로 인해 벌어진 정부 불신으로 야권으로서는 더 유리한 상황을 맞이하게 됐죠. 그리고 경기의 끝판왕인 김문수 전 도지사가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경기에 처음으로 투입하는 남경필이라는 자원은 불확실한 요소가 있었죠.
그런 면에서, 인천을 일단 뒤집고 따낸 것 하나로 새누리가 약간 앞선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충북까지 따냈으면 강원 결과와 상관없이 새누리가 이겼을 텐데요. 야권으로서는 다행히 충북을 지켜내면서 한숨 돌리게 됐다고 봅니다.
14/06/05 03:52
세월호 참사로 인한 정부불신은 많은 분들은 동의하시지 않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봅니다. 그게 현 여권을 비판적으로 보는 사람들만 엄청 떠들고 욕하고 그랬던거지 실질적으로는 큰 영향 없었다고 봐요 그게 진짜 엄청나게 영향을 미쳤으면 송영길이 아무리 인천시장을 하면서 삽을 펐어도 유정복은 그냥 박살이 났어야죠 얼마전까지 안행부 장관이었는데-_-;;
그리고 윗 리플에도 썼지만 제가 워낙에 야권에 대한 기대가 박한것도 있구요 흐흐;
14/06/05 03:54
전 원래 왜 유정복이 10p차이로 못 이기는지 궁금했던 쪽이어서 말이죠. 저는 송영길이 세월호 이슈로 인해 그나마 버텨 왔던 거라고 봅니다...
14/06/05 03:45
기울어진 운동장론 생각하면 뭐 엄대엄도 선방은 한 거라 봅니다. 누차 이야기하지만 중원도 먹었고(대전 표차가 1만 2천 표 정도로 벌어졌군요)... JTBC 방송이었나요. 초기에 "이게 대선이었으면 무조건 야당 유리였다"라고 했던 게.
14/06/05 03:48
분명히 며칠전에 대전은 야권이 글른줄 알고 있었는데 오늘 초반에 반짝화제가 되고 끝나버리는 수준으로 야권이 신승을 거둬서 좀 당황했습니다;;
14/06/05 03:45
안산쪽도 개표율 90% 넘었네요. 아직 대형 도시들이 몇 개 남아있긴 하지만 김진표는 뒤통수가 뜨끔해지는 상황이고
이젠 오히려 남경필에게 북부 동부 쪽에 남아있는 동네들이 꽤 있네요. 이쪽은 붙었다하면 57:43을 기본으로 깔고 가는 동네들이라 규모는 작아도 쏠쏠하죠.
14/06/05 03:46
안철수는 윤정현으로 면이 섰고, 7.30을 새정연이 비대위 체제로 가는것도 부담스러웁기는 할텐데 김한길이 이 선거를 스스로 좋게 평가하기도 애매하니까.. 새정연은 7.30 프레임짜기가 참 어려워 보입니다. 뭘 이슈로 삼아야 할까요
14/06/05 03:47
전 충청 싹쓸이 한 게 꽤 신기했는데......
인천경기가 아쉽긴 하지만 뭐 완전한 패배 어쩌고 하기엔 좀 그렇네요. 애초에 세월호 이슈 아니었으면 여기까지 오지도 못했을 겁니다-_-;
14/06/05 03:48
저도 그렇게 봅니다. 애당초 대패하는 게 거의 불보듯 확실했다고 생각해서... 이 정도 끌고 온 게 천만 다행입니다. 반격의 기반으로 삼아야죠.
14/06/05 03:48
출구조사만 아니였으면 지금쯤 충청싹쓸이 보고 흐뭇했을텐데요... 참 간사한게 사람인지라...
출구조사덕에 지금까지 못자고 이러고 있네요. 뭔가 빼앗긴 기분...ㅠ
14/06/05 03:53
한나라당 때 부터 젊은 세력 가운데 원희룡과 함께 유독 많이 돋보여왔습니다. 방송 토론, 대변인 으로서 얼굴도 많이 알렸구요.
당 어려울때 잡일도 꽤 많이 해왔던 걸로 압니다. 아버지 한테 물려 받고 나름 관리도 잘 해온 것 같습니다.
14/06/05 03:56
새누리당에서 공천받았는데 더 필요 있나요. 흐흐 개인적으로 새누리당 소장파들은 좀 웃기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소장파 이미지도 나쁘지 않은편이고
14/06/05 03:48
세월호 참사전까진 새정치 완패확정 분위기였는데 이정도했으면 새정치가 승리했다고 봐도 무방하죠. 패배한 곳도 완패가 아닌 박빙 끝에 석패한 부분도 고려해야 되구요. 예전 같았으면 마음 졸이면서 기다리는게 어딨습니까. 이번에도 새누리가 압승하는구나. 발닦고 자자였지 크크!
14/06/05 03:58
새정치 승리라구요???
전 새정치가 헛발만 안 찼어도 크게 이길 경기를 무승부로 만들었다고 생각하는데... 새누리가 선방이자 사실상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14/06/05 03:53
승패 말고도 구체적 수치에서 의아할 정도로 차이나는 곳들이 있고 그렇죠.
지선은 역시 출구조사가 아주 그렇게 정확하기는 힘든가봅니다.
14/06/05 03:49
솔직히 여당 지지자 입장에서는 야권 지지자 분들이 패배를 말하고 있는게 좀 의아합니다...오히려 여당이 세월호 참사 정국에서 가까스로 선방한 정도로 보이는데...물론 경기 가져간다는 전제하에...
14/06/05 03:51
아무래도 기대치에 비교하기 마련인데, 기준을 어디로 잡느냐가 중요할듯..
세월호 전, 직후, 선거 시작시점, 어제 이렇게 놓고 볼때가 모두 다른거 같아요
14/06/05 03:51
그만큼 인천 수성이라는 레토릭이 주는 충격이 있는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박심의 대리전이기도 했고, 수도권의 숫적 우세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기도 했구요.
14/06/05 03:55
아무래도 여당 지지자들에겐 서울은 그렇다치고 충청 전패가 크죠. 대전을 내줄거라고는 아무도 생각 못했을 듯.
서청원 이완구는 진짜 표한톨 못얻어오는 허수아비나 다름없네요.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꽤 크게 이긴 게 성과긴 하지만 아무래도 관심받는 건 광역단체장일수밖에 없기도 하고요.
14/06/05 04:00
그게 뼈아프죠...쩝...이번 선거에서 지더라도 친박들 좀 날려버려야 하는데...라는 마음으로 보긴 봤지만...전체 구도가 이리되어버리면 애매하니...
14/06/05 03:57
저도 좀... 인천 내준다고 해도 대전 가져왔고 서울이 수성으로 보여지긴하지만 지난 번 지선때는 한나라당이 가져갔었죠. 아 그렇게 치면 경남이 넘어간걸로 봐야하지만 지난 번 선거는 야당의 압도적인 대승이라고 평가되었던 선거죠
14/06/05 04:06
큰 틀에서는 비슷한 정도에서 서로 한두개씩 교환(?)한 정도로 보이더라요...세부적으로 따져보면 여당이 좀 신경쓰일게 많겠지만...
14/06/05 03:53
갑자기 생각난 건데, 송영길 시장은 그 [빚 갚는 인천시장의 모험] 만든 사람한테 연락해서 그거 선거용으로 적극적으로 써먹는 게 좋지 않았을까요.
당구장 드립 같은 건 진짜 찰졌었는데.......
14/06/05 03:53
[안양시] 지금 선관위 홈피 상으로는 개표율 86%에 이필운이 만안구 몰표 받고 2천표 넘게 벌려놓은 상황인데
어떻게 최대호 신승이 나온다는거죠.... 믿을 수가 없네;;;;
14/06/05 03:53
그나저나 안철수는 정말 무능하군요.
대선때가 최고의 리즈였나봅니다. 물론 당시 문재인을 이기고 단일후보가되었다면 대통령당선되었을겁니다 분명. 안철수말마따나 안철수만이 박근혜를 이길수있었으니까요. 근데 지금생각해보니 당시 안철수가 대통령됐어도 문제가 많았을듯요.
14/06/05 03:58
대선 이전의 안철수에게 기대했던 이미지와 역할을 박원순이 서울이라는 테스트베드에서 하나씩 연착륙시키고 있다는게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당장 내일 일을 모르는 거긴 하지만 박시장이 대선 차출을 버텨내면서 임기를 완주한다면 독자세력이 가능할정도로 괴물이 되어있을거라는 기대감이 듭니다
14/06/05 03:59
중도 사퇴가 아니라 제대로 된 양자간의 단일화 였으면 결과는 달라졌을꺼라 봅니다. 그 사퇴 이후 양 지지층 간의 감정대립이 장난 아니었죠.
14/06/05 04:04
안철수가 박근혜 대통령을 이길수 있었을지..모르겠네요. 이미지는 좋았지만 세력도 확실히 다져지지 않았었고..안철수의 짧은 정치경력에 의문을
갖는 사람도 많았었죠.. 문재인 의원은 야권에서 할 수 있는 거의 최대한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진보쪽부터 중도보수까지 무난하게 접근할수 있었고 실제로 결과도 나쁘진 않았죠.. 단지.. 박근혜 대통령이 너무 강했다고 밖에...
14/06/05 04:10
대선결과가 당시 여론조사와 판박이로나왔습니다.
우선 야권 대선후보경선에서 문재인 vs안철수 = 문재인 승 야권단일화안하고 3자 대선시 박근혜당선 문재인으로단일화할경우, 박근혜의 근소한 승리 안철수로 단일화할경우, 안철수당선. 신기하게도 문재인대 안철수는 안이 밀리는데 박근혜랑붙이면 문보다 안이낫단말이죠. 그래서 안철수가 단일화경쟁에서 밀리는걸알면서도 끝까지 자신으로 단일화해주길바랬던거구요. 왜냐면 눈앞의 문재인은 못이겨도 박근혜한테는 자신이더세니까.
14/06/05 04:16
단일화 과정에서 보여준 안철수의 행보를 보면 안철수가 그 기세를 선거 끝까지 이어나갔을 수 있을지 개인적으로는 회의적입니다만..
안철수가 가진 상징성과 방향성을 생각하면...가능성이 있었을 것도 같네요..
14/06/05 04:22
그래서 안철수가 단일화 토론회에서 문재인에게 반박했던게
야권단일화후보는 누가더낫고를 떠나서 박근혜를 이길수있는 사람이 단일후보가되어야하며 그것은 문재인이아니라 나다. 나만이 박근혜를 이길수있다. 라고했었죠. 뭐맞는말이긴했으나. 결국 여론조사대로 눈앞의 문재인을넘지못하고 낙마. 그리고 힘겹게올라간 문재인역시 여론조사 고대로 박근혜에게 패배. 지지
14/06/05 04:12
그래서 새누리에서도 문보다는 안 흠집내기에 주력했고,
강용석도 선거후에 그런얘기를 했었죠. 자신이 문보다 안까기에 주력하는이유는 어차피 문재인은 안되니까.안철수가더세니까 그랬다구요.
14/06/05 03:55
기흥이 왕창 열렸는데 남경필이 엄청나게 선전하면서 거의 확정해 버리는군요. 경기도는 이제 변수가 거의 없습니다. 아쉽지만 여기까지네요.
14/06/05 03:55
기준점에 따라 다르다고 봐야죠.
세월호 사건 터지기 전과 비교하면 야당이 정말 잘한게 맞지만, '세월호 참사'라는 선거에 있어서 잭팟(어디까지나 야권 입장에서 선거만 따졌을 때입니다. 실제론 엄청난 비극이죠)과도 같은 상황과, 정부의 병크터지는 대처 이후에도 좋은 찬스를 날려버렸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솔직히 전략 공천이니 뭐니 하면서 괜히 내전할 시간에 좀더 다른 곳에 신경썼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뭐 그냥 제갈량이 남만정벌했구나 한 셈 쳐야죠.
14/06/05 03:58
여권 지지자로서 대전 화나는군요. 부산에서도 저렇게 내준 것도 맘에 안드는데, 김무성 견제로 서청원 당 지도부에 박아놨으면 충청도는 어떻게 했어야 했습니다. 충남, 충북은 어차피 현역 프리미엄도 있고 인천의 송과 다르게 도정도 나쁘지 않다고 들어서 기대도 안했습니다만, 대전 어쩔꺼야 이거...
14/06/05 04:22
마지막 여론조사까지 박성효가 10%정도 앞섰는데...
대전의 민심이랄까요? 예전에 염홍철을 제치고 당선되었을때도 근혜찡이 얼굴에 상처난 채로 대전유세때문에 갑자기 여론이 확 박성효로 가서 당선. 이후에 염홍철과 1:1 맞다이에서 패배. 패배 이후 대덕구 의원. 의원중에 대덕구 버리고 시장출마. 이런 행보라 대부분 능력을 인정안하고(박근혜빨로 1회 당선) 자기 욕심때문에 염홍철 자리 뺏고 대덕구 버린 이미지랄까요? 이게 컸던거 같기는 한데...그렇다고 해도...왜 여론조사와 출구조사의 차이가 이렇게 심한지는... 저도 의문이에요 크크 대전충남은 언제나 5:5!! 알수없는 동네죠 크크크
14/06/05 04:02
괜히 안대희 뻘짓하다 표 날려먹은 것도 크죠. 차라리 염홍철을 총리에 앉혔으면 충청도 표는 확실히 먹었겠구만....
정 그게 싫으면 심대평이라도 앉히던가....
14/06/05 04:08
정말 서청원의 화려한 귀환 어쩌고 하더니만 이리 털려버리면;;...이긴곳도 신승이 많아서 이겼다고 좋아해야만 할 일도 아니고요...
14/06/05 04:00
고양사람이라 잘 아시겠지만 근데 고양시가 한명뽑으라고 하면 좀 빡센 진보인사들을 포함한 야권인사들이 많이 당선되긴하는데 엄청 차이가 나는 동네는 아니라 비등비등하게 갈거같아요
14/06/05 04:01
세월호 사건이 있었는데, 이 정도면 전 여당의 선방(사실상 승리)이고, 야당 지도부에 책임을 물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원래 우리나라 지선, 총선은 회고적 투표 성향이 강해서 그동안 정권의 책임을 묻는 경향이 매우 강한데, 선거 2개월 전에 전대미문의 참사와 이에 대한 정권의 무능력이 포착되었음에도 여당은 경기, 인천을 차지했습니다. 이 정도면 큰 승리를 거둘 찬스를 헛발질로 무승부로 만든 셈이나 마찬가지이니, 야당 수뇌부의 무능이 드러난 셈입니다. 책임을 물을 필요가 있고, 야권 지지자로서 아쉬움이 큽니다. ps. 강원도를 가져온다는 가정 하에 쓰는 것입니다
14/06/05 04:01
업데이트마다 7-8천씩 먹어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대격변은 없을거 같습니다. 서울 경기 콤보를 쓰면 중앙정부 입장에서는 엄청 난감했을텐데 청와대는 한숨 덜겠네요
14/06/05 04:01
표 많이 남은데는 수원 분당 일산 뿐이네요. 수원에서 기적의 페이스를 보여주고 일산에서 지지율 차이 더 벌리지 않는한 어렵습니다. 분당도 역전이 필요하고요.
14/06/05 04:02
강원도야 땅이 커서 중요해보이지만 결국 대전-인천 맞교환이니까, 어느 쪽이 약간 유리했느냐고 하면 새누리네요. 지선은 정말 힘들군요.
14/06/05 04:03
그래도 박빙의 승부처를, 높은 사전투표 투표율이라는 강한 변수가 있음에도 1군데빼고 모조리 맞춰버린 출구조사가 대단하긴 하네요.
14/06/05 04:03
지지율 13% 정당이 안철수 흡입하고 세월호 사건으로 이슈 잡으면서 반반 싸움 했다는데 의의를 주고 싶습니다. 사실 세월호-미개 콤보 아니었으면 서울도 박터졌을거고 충남 전라 (서울) 먹고 죽는 싸움이었을거라고 봐서..
14/06/05 04:04
아무쓰잘데기없는 무공천따위에 매달리며 허송세월한 야당 현지도부,
특히 안철수는 이건뭐 그냥 답이없죠. 패배의 책임을 통렬히 지기를 바랍니다.
14/06/05 04:08
지지율5%의 박원순을 지지해서 지금의 서울시장 재선까지 만들어낸 것을 보면 안철수가 통찰력 없는 거품이라고 생각지는 않습니다...만,
지난번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와의 단일화 과정에서의 삽질, 그리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잭팟이 터졌음에도 불구하고 살리지 못한 점을 보면 확실히 정치적 정력(?) 이라고 해야하나...권력을 적극적으로 쟁취하려는 의욕이 없다는 느낌을 굉장히 강하게 받습니다. 사실 본인 자체가 정치무용론의 입장에 있고, 애매모호한 선거전략이나 태도도 그런 면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오히려 안철수의 강점은 위에서 컨트롤할 수 있는 다른 리더가 생겼을 때 발휘되지 않을까 그리 생각합니다.
14/06/05 04:08
안철수는 그 카드가 반드시 필요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세력 다 버리고 혼자 입당한 상황에서 호남지역 지역기반 파벌을 그런 방법으로 해체하려는 시도가 없었으면 그냥 이번 선거 얼굴마담 쓰고 바로 버려졌을 거거든요. 세월호 전까지만 해도 민주당 내에서 이거 져도 된다 소리가 나왔던걸 생각하면 안철수는 그 카드가 나름 명분도 실리도 만들 수 있는 선택이었고, 그게 무산되고 나서는 어쩔수 없이 명분 그런거 없고 전략공천으로 당내 세력 균형을 대놓고 요구할수 밖에 없었구요..
14/06/05 04:05
강원을 먹고 경기내주는 상태로 끝나면 야당은 진거죠 사실.
인천 대전은 교환이라고 친다지만 수도권 광역을 내주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대전을 뺏어오고 인천을 이리 허무하게 내준다니요 하..
14/06/05 04:11
네, 안행부 전 장관이 나오니 세월호에 편승해서 쉽게 이길거라 생각했던듯 보여요.
게다가 안철수가 윤장현 밀어주려고 광주를 그리 내려가고.. 그 중에 한두번만 더 인천에 왔더라면 이리 쉽게 내주진 않았을거라 봅니다
14/06/05 04:08
뭐 경기야 사실 여당 성향이 컸으니 강원은 사실 먹기만 해도 선방한거라고 봅니다. 원체 여당 텃밭이고
실질적으로 인천과 대전 교환인데 조금 아쉽긴 해도 그냥 그냥 평타라고 봅니다.
14/06/05 04:07
오거돈 후보가 어물쩡 49% 넘겼습니다.
서병수 후보는 50%대로 내려왔네요 전체 개표 80% 진행인데 점점더 붙어 갑니다. 이대로끝날지 더 붙을지 아무도 부산선거는 관심을..
14/06/05 04:09
[인천] 4시 현재 개표 61.79% 진행되었고 25,254표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득표율변환해보면 최종 20969표 차로 유정복 당선 예상됩니다.
14/06/05 04:17
벌써 부산시장만 3수째인데 불쌍해서 주는표도 있지만 원래 이동네가
YS 나와바리라 YS적통인 새누리당에게 쏠린곳이죠 4.11 총선전에 부산에 유일한 야당의원이 조경태 입니다. 지금도 부산에 문재인, 조경태 밖에 허용을 안하죠 손수조가 나와도 40%를 쓸어먹는곳인데.. 그리고 부산하고 경남하고 상관없고 사이도 별로 안좋습니다. 맨날 양산내놔라 강서내놔라 싸워서요 대략 판세 보자면 새누리 60 : 야당 40~45 정도 느낌 어느정도 변화에 대한 욕구는 있는데 기존 투표관성이 남아있죠 저번총선때 낙동강 라인 사수한다고 거물급 몇몇 내려왔는데 죄다 40% 초반에 걸렸습니다. 5%, 10% 모자란 동네입니다.
14/06/05 04:10
교육에 관심 많은 제 입장에서는 진보 교육감 지역을 잃지 않은것은 물론이고 크게 확장한 것에 의의를 둡니다.
하지만 이제부터 전쟁 시작일듯.. 깜깜이 선거라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으로 지난번이랑 비슷한 35%라는 일정한 지지율을 형성한건 적어도 방향성에 대한 인지는 되었다 싶고, 특히 엄마들의 힘이 아닐까 합니다. 또한 40%를 넘어간 후보들은 다자구도와 관계 없이 자력으로 당선을 이룩했다고 평가해도 무방할듯 합니다. 보수쪽에선 아마 직선제 없애려고 발악을 할겁니다. 그 선두엔 당연히 동아일보가 설테고.. 이렇게나 많이 되면 한두명 낙마는 기본일거 같다는 생각도 합니다. 솔직히 큰 열망에 비해서 아직은 실무 역량적으로 이정도씩이나 담아낼 그릇은 안된다고 보기에 아마추어 같은 일로 무너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듯. 여러 세력이 모여 만든 것이니 만큼 특히나.. 지난 직선 1기 진보교육감의 가장 큰 성과는 강원도 민병희 교육감님의 무난한 재선으로 나타났다고 봅니다.
14/06/05 04:12
[강원도] 4시 10분 현재 개표 81.75% 진행되었고 3,851표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득표율변환해보면 최종 1,261표 차로 최문순 당선 예상됩니다.
초박빙이네요.
14/06/05 04:13
강원도 2번남의 원주 득표율이 점점 올라가 52%를 넘어섰습니다. 강릉+동해에서의 차이를 원주에서 퉁쳐주고 있습니다.
1000~5000표 차이를 왔다갔다 할 거 같지만, 개표율과 남은 표를 봤을 때 2번남이 유리한 판세네요.
14/06/05 04:13
근데 3500표면 차이 큰거죠 영월도 투표 끝났고 속초도 다 따라왔고.... 대충 경기 남경필 강원 최문순으로 선거 마무리됐다고 봐도 될 거 같은데요.
14/06/05 04:18
강릉 이 비율 유지하면
강릉 한 군데에서만 표차이 7700표 가량 더 줄입니다. 동해에서도 450표가량 줄일 수 있어 보이구요. 반면에 최문순이 춘천 원주에서 더 벌릴 수 있는 표가 5600표 정도로 보이구요 3자리수 대 차이로 초 박빙 예상합니다.
14/06/05 04:22
3자리 수 초박빙이라고 해봤자 투표 막바지에 남은 표가 너무 적어서 승패에 변수가 되지 못할거라고 봅니다.
선거 막판 원주에서 최문순 표 늘어나는 기세도 장난아니고요.
14/06/05 04:14
이제 선거 중계보다, 그냥 선거 평을 짤막하게 해 보면 아쉬운 건 안철수, 정몽준 두 쪽이네요. 둘 모두 캠프 운영에 있어 실패했다고 생각합니다. 정몽준 후보야 뭐 어떤 기세를 만들어내고 캠프를 운영하는데 실패했고, 안철수는 광주에 너무 신경쓰다가 뜬금없이 인천에서 일격을 얻어맞았네요.
14/06/05 04:18
안철수가 인천에 3일만 아니 2일만 갔어도 이겼을거라 봅니다. 송후보는 진짜 외로운 싸움 했죠.
인물에서도 밀리는 느낌인데, 당지원에서도 밀리면 답이 없죠...
14/06/05 04:22
인천 내주면 싫은 소리좀 듣고 말지만
광주를 내주면 말그대로 모가지가 날라가니까요 지지도라는게 결국엔 누구를 당선시킬 능력인데 단적으로 그능력가지고 박근혜대표가 대통령이 된거니까요 광주에서 쪽 다팔면 대선레이스에서 나가리입니다. 존재감이 공기와 같아짐 뭐 본인 처신은 이해하겠는데 그렇게 할꺼면 왜 광주에다 자기사람 박았는지 어차피 대세가 되면 사람들은 알아서 꼬이는데 원... 선의를 가장한 멍청한짓을 너무 했습니다.
14/06/05 04:15
승패와 관계 없이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크게 혼났다고 볼 수 밖에 없을겁니다.
특히 마지막 이틀간 펼쳐진 거의 구차하기까지 했던 박근혜 구애는 뭐.. 최후의 카드까지 꺼내든거죠
14/06/05 04:16
아직은 좀 이를지도 모르겠으나 슬슬 지선을 복기해보면 합당전 여1 야2각개격파 졸속합당 논란 합당 후 무공천 논란 광주공천 잡음을 생각해보면 생각 이상으로 선전했다고 봅니다. 물론 세월호 참사라는 변수가 있기는 했습니다만, 그걸 고려하더라도 새누리가 상당히 유리한 고지에 있었던것은 사실이니까요. 무엇보다 놀라운것은 대구 부산에서의 야권성향 후보들의 선방 그리고 충청도의 석권 입니다. 분명 전보다 상황이 좋아진것은 확실하다고 보네요.
앞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더 좋은 결과를 얻어낼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점은 출구조사에서 이긴다고 나오는 경기도가;;;;; 크흑 아 그대신 서울에서 박원순 시장이 정몽준 후보를 완전히 제압한 것은 정말 기쁘네요. 야권에서 박원순 시장의 프리미엄이 더욱 높아지겠습니다 흐흐.
14/06/05 04:19
대통령을 지켜달라는 멍멍이소리가 나와서 비웃었는데 이게 먹힌거 같단 말이죠... 여론조사 공표금지기간 지지율과 실제 투표를 보면 야당은 그대로 혹은 오차범위 정도 내에서 움직였는데 여당들이 10% 15%씩 쑥쑥 올라갔으니까요.
아무튼 박근혜라는 캐릭터도 전무후무한듯 싶습니다. 연임 못하는 우리나라의 상황이 다행이라고 느껴질 정도로요.
14/06/05 04:23
그래서 아까 YTN에 나왔던 정치평론가도 그 얘기 하더라구요. 그걸 통해서 전 지역의 보수층 숨은표가 결집한 효과가 있었는데,
서울은 씨알도 안먹혔다고...서울은 정말 전략투표를 하는 분위기라고 하는데 저는 그게 서울에서는 미개드립을 덮을만큼의 효과가 없었던것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14/06/05 04:26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층의 비상식적으로 높은 충성심도 있겠으나 전반적으로 여권의 충성도 자체가 높죠. IMF 노무현 대통령 탄핵사건 이명박 정권 실정 국정원 대선개입 세월호 참사후 선거결과를 보면 말입니다. 꼭 박근혜 파워만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거기에 한가지더, 과거 민주정부 10년에가지는 사람들의 불만과 불신이 생각보다 크죠. 물론 그것이 오로지 민주정부 10년의 잘못만은 아닙니다만;;;;
14/06/05 04:17
경기는 사실 지는게 맞습니다. 역대를 통털어도 야권 승리는 1회고 남-김 지지율 격차도 엄청났고 아쉽지만 애초에 힘든 싸움이였습니다. 여당에서도 남경필 차출하면서 이 정도로 신승할거라 예상 못했을걸요.
결국에 정산하면 야권은 인천을 내주고 대전, 세종을 가져온건데 그나마 세월호 사건이 있어서 이 정도라고 봅니다. 세월호 이전에 새정연 삽질할때의 분위기라면 서울 호남 충남 정도를 제외하면 전패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심각하게 걱정되었거든요.
14/06/05 04:19
수도권에서 인천 경기 가져갔다고 여당은 이겼다고 분명 말하겠지만 실상은 다르죠.
부산, 대구에서 예전 같지 않은 표심을 확인했고, 충청도 올킬 당한것도 뼈아픕니다. 더군다나 서울에서는 말그대로 처참하게 발려버렸죠. 시장 선거에서만 33만표 차이(거의 경상도 새누리 몰표 수준의 차이)가 나버린데다가 구청장도 싹쓸이 당하고 기초의원, 광역의원, 그리고 교육감까지... 그리고 별개로 이번 지선에서 야권의 소득은 교육감 선거를 싹쓸이 한 거라고 봅니다. 앞으로 급식문제, 교과서문제 등 일이 터질때마다 그나마 속편하게 있을 수 있겠네요.
14/06/05 04:28
그냥 양 쪽 다 이겼다고 보기 민망한 선거죠. 여권이야 말할 것도 없고
야권 역시도 인천에서 지고 영남 교두보는 결국 못찾아왔고, 광역단체장 이겼다고 하는데 2010 스코어에 비하면 새누리당도 더 많이 먹었고, 서울 싹쓸이 얘기하지만 막상 기초단체장 스코어도 확 줄었죠. 결국 서울 빼면 완패라는 소리. 이래놓고도 이겼다고 한다면 정신승리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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