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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0 16:26
내년에 뭐 룰러,바이퍼 리헨즈 이런 선수들 데려올 수 있을거 아니면 지금 이 멤버로 어떻게든 극복해야하는데 쉬워보이지가 않..
24/07/20 16:28
초반 설계에 말려서 제우스 터지고 케리아가 그거 막아볼려다가 무리해서 터지고. 미드는 AD 간의 라인전 대결에서 밀리고. 사이드 밀다가 탑 뒷목잡혀서 무너지고
24/07/20 16:28
티원은 지금 원딜..이 좀 어그로가 심하게 끌리긴한데
단순히 원딜 문제가 아니라 스왑부터 시작해서 운영상의 문제가 너무 심각해서 굳이 바꿔야한다면 그리고 리헨즈급(?)이상으로 바꿀 수 있으면 서폿부터 바꾸는게 맞음 그게 불가능하니깐 극복해야한다고 쓴거고
24/07/20 16:30
근데 솔직히 저는 아무리 봐도 티원이 디플러스기아한테만큼은 안질거라고 생각해서...
당장 다음주? 경기도 전 티원이 지금 경기력 아무리 박고있어도 이길거 같아요 그래서 월즈 못갈 가능성은 솔직히 제로라고 보네요
24/07/20 16:30
윗분말대로 차라리 그냥 트타이즈 하는게 나았을겁니다. 막판에 영압(?)을 이기지 못하고 제리이즈카이사트타 전부 밴해버리니까 밴픽도 망가졌죠 뭐
24/07/20 16:30
사우디가 젠지한테는 약이지만 티원한테는 독인거 같다고 했던 게, 제우스가 우승 인터뷰에서 "우리가 하던대로 우승해서 기쁘다" 라고 했거든요
아 그건 좀... 했는데 이렇게 극단적으로 터질줄이야
24/07/20 16:30
제 개인적인 생각은, 저는 1경기는 그나마 페이커가 미드 주도권을 꽉잡고 있으니까 드러나지 않았던 문제들이 2경기에는 그냥 여실히 다 들어난느낌입니다.
24/07/20 16:31
일단 플옵이나 롤드컵은 전 티원이 이정도 하진 않을거라고 봐서 시기상조라고 보긴 하는데, 일단 올프로에선 티원 선수들이 많이 놓칠지도
24/07/20 16:31
[중간 순위]
순위-팀명-승-패-세트 득실 1위 GEN.G ESPORTS 9승 0패 +18 (18 - 0) 2위 Hanhwa Life Esports 8승 2패 +11 (17 - 6) 3위 Dplus KIA 7승 2패 +7 (14 - 7) 4위 kt ROLSTER 5승 4패 +1 (11 - 10) 5위 KWANGDONG FREECS 5승 5패 +2 (13 - 11) 6위 T1 5승 5패 +1 (13 - 12) -----------------------------------------------------------포스트 시즌 7위 BNK FearX 3승 6패 -8 (6 - 14) 8위 DRX 2승 7패 -9 (6 - 15) 9위 NONGSHIM RED FORCE 2승 7패 -10 (5 - 15) 10위 OK MAN BRION 1승 9패 -13 (6 - 19)
24/07/20 16:31
단순히 메타가 어쩌고 하기 전에
그냥 기본 자체를 아예 안지키고 있고 스왑 운영에 아예 그냥 휘둘리는 것도 그렇고 메타 탓만 하기엔 뭔가 좀 진짜 뭐라 해야하나 보다보면 아 이거 좀 짜증나는데 싶은 느낌이 브리온이나 브리온 만난 광동 볼때의 그 느낌과 매우 비슷해서 진짜 위화감이 장난아님
24/07/20 16:32
EWC우승이 독이 아니라 그냥 그때는 잘하던거 해서 한거고 잘한겁니다. 토너먼트에서는 잘하는거 해야죠 결과를 내야 하니까. 다만 정규시즌에는 잘하는거보다는 못하는거 훈련하자는 노선으로 가니까 당연히 3년동안 묵혀온 온갖 문제들이 구린내를 풍기면서 밀려들어오는데 그게 뭐 쉽게 해결이 되면 크크크... 자신감만으로는 되는게 아니죠. 근본적으로 변화가 있고 고쳐져야지.
작년 오너가 그랬듯이 선수들도 다른 선수들 하는거 보고 배우면서 고쳐나가는게 맞아요.
24/07/20 16:33
전 프로들의 고집이라는게 참 묘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 프라이드라는게 장점이 되는 경우가 있고 발전을 막는 요인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제구케는 명백히 현재 후자같음. 오너처럼 그냥 마인드부터 좀 겸손해질 필요도 있는거 같아요. 구마는 사실 자신감이 너무 떨어진거도 있고
24/07/20 16:34
전 이거 진짜 오만한 생각이라고 보는게 리그를 뭘로 보길래 정규시즌경기에서 훈련해보자는 말이 나올수가 있죠... 스크림은 장식인가요
그냥 못하는겁니다
24/07/20 16:33
EWC 이야기 굳이 할필요없는게 지금 이시점에 리그 끝! 플옵시작! 하면 티원도 EWC처럼 자기들 잘하는 주도권픽에 아리뽑고 고성적 낼겁니다
24/07/20 16:33
뭐 제우스야 좀 억까당한 부분들이 있다쳐도
케리아는 아예 대놓고 메타 배우기 싫다고 온몸으로 거부하고 있는 데 이걸 뭐 어떡해야하는지
24/07/20 16:34
사람들이 하두 페이커 구마한테 어그로가 끌려서 그런데
그냥 지금 이 팀 문제의 5할은 케리아가 다 갖고 있어요 아예 대놓고 온 몸으로 내가 캐리아인데 무슨 메타?이러면서 거부하고 있는데 무슨수로 이김?
24/07/20 16:34
개인적으로 2세트보면서 느낀건
티원은 그냥 상대가 뭘하든 우리 그림 그려왔어 이거대로 할꺼야라고 선언했고 그게 탑게임이고 한화가 1세트에서는 초반에 말려들뻔하다가 잭스 살면서 구도 어그러뜨린거고 2세트에서는 바로 레넥톤 코르키 빼앗아오면서 상대 OMR 답안지에 X표 한번 긁어줘서 답안지 교체하게 만들고 인게임에서 스왑걸면서 나르 커야할 타이밍에 목 비틀어놔서 이겼어요 솔직히 국제대회나 플옵가면 이런식으로 나 이거할거야식의 준비는 안할거라고 보긴하는데 그거랑 별개로 경기력 자체는 솔직히 너무 별로였네요 티원
24/07/20 16:34
근데…. 뭐 제가 이 댓글적으면 좀 뭐라고 하시는분들도 많을 수 있다고 생각하긴한데, 저는 개인적으로 워스트 뽑자면 오늘은 케리아 뽑겠습니다.
1경기에 그 레오나 이니시 (물론 이건 제우스도 옆에서 간보고 있으니까 이해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리한 이니시였던건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2경기에 탑 커버갔다가 브라움 죽은거. 이거 두개가 정말 컸습니다 게임 돌이켜보면
24/07/20 16:35
근데 t1은 픽소화가 아니라 그냥 선수 기량 사이클이 내려온거라고 진단된게 오히려 나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회복할 방법은 몰?루긴 한데 뭐 아무튼 오진하는 것보단 나으니까;;;
24/07/20 16:35
오너는 그냥 중간중간 한번씩 폼나쁠땐 있었어도
스프링부터 지금까지 팀 지탱해준 선수중 하나이고 지금도 마찬가지라 생각하는데 제우스랑 케리아..전 그냥 케리아가 젤 문제라 보고 있어서 막말로 지금 이 멤버에서 케리아가 아니라 리헨즈기만 했어도 지난 게임 패배한것중에 최소 1~2승은 더 따냈다고 확신하고 있음
24/07/20 16:36
어차피 14패치라서 이제 티원도 이 노선을 더는 고집하진 않을거라고 봅니다. 해볼만큼 해봤어요. 포기라기보다는 메타에서 벗어났는데 억지로 고집하는건 더 문제죠. 다만 본인들도 이 과정을 통해서 깨닫는게 많았으면 하는게 이게 단순히 챔프 숙련도 문제만 가지고 이렇게 되는게 아닙니다. 스프링 플옵부터 이어져온 라인스왑 문제 하나만 봐도 이 팀은 챔프 숙련도만 편중된게 아니라 '소위 티원식 서커스 운영'에 인게임 운영까지 전부 다 쏠려있어서 그 변수에서 약간만 벗어나도 팀 전체가 엄청 흔들려요. 이게 절대 건강한게 아니죠.
롤판에서 기본기가 좋다는건 결국 균형이고 균형이 잡힌 팀은 유리할때 역전 잘 안당해요. 이득과 손해의 리스크/리턴 관리에 대한 경험이 누적되면서 판단이 정교해지는데 지금 티원은 그런게 없어요. 그래서 역전패를 진짜 잘당합니다. 다 트라이하고 다 슈퍼플레이로 해결하려고 듭니다. 그게 말이 좋아 욕심쟁이지 그냥 롤력이 낮은거예요. 원래 이런선수들이라서가 아니라 갈수록 문제가 심화된겁니다. 외부에서 티원 에이스라고 평가받던 제우스나 케리아나 이런 선수들이 아니었는데 계속 같은 방향만 보다보니까 어느새 몸이 쏠린걸 본인들도 모르는거죠. 페이커나 구마유시도 마찬가지고...
24/07/20 16:36
팀적으로 후벼판 것도 맞고 브라움이 탑 올라왔다가 죽어서 나르 말린것도 맞는데 060 박았으면 무조건 탑 잘못이죠
오늘 1,2세트도 그렇고 요새 제우스가 폼이 눈에 띄게 너무 안좋아요
24/07/20 16:37
2세트는 그냥 연습하던 메타픽 싹다 밴한거만 봐도 연패에 대한 정신적 압박을 견디다못해서 나온 밴픽이죠. 뭐 이해는 합니다.
24/07/20 16:37
제우스든 케리아든 그냥 온 몸으로 질풍노도의 시기니깐 나 건들지 마라 이러면서 막무가내로 하는데
이걸 뭐 어떢해야하는 지 모르겠음 구마유시 이즈리얼도 이즈리얼인데 그거 이전에 걍 저 둘이 깽판을 놓고 있으니
24/07/20 16:37
근데 토너먼트는 결과를 내야 하니까 잘하는거 하는게 맞고 리그는 노선이 다르니까 시험을 해도 되고
이게 대체 뭔 말을 하는건지 전 이해가 안가는데...
24/07/20 16:38
리그는 목숨이 여러개니까요. 구슼 시절에도 이랬는데 뭔말인지 모를게 뭐 있나요. 뭐든 문제 해결에 대한 시도를 해볼수 있는건 정규시즌이죠. 토너먼트는 지면 그대로 끝이지만 정규시즌은 그건 아니니까. 물론 본인들도 이렇게까지 질거라곤 생각못해겠지만 크크
24/07/20 16:37
물론 1경기의 경우 레오나가 걸어줘야하나 말아야하나 어려운 포지션이긴했습니다. 왜냐면 본인만 이니시 걸 수 있으니까 판단 미스 날 수 있는 상황인건 맞긴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니달리/카이사/코르키, 심지어 코르키는 잘큰 코르키였기때문에 천천히 깍아먹으면서 들어가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한타였는데 용 준거까지는 콜인지는 모르겠는데 용 주고 나서 제우스가 돌면서 뒤잡을려다가 레오나가 들어가야겠다 하고 여는거..
아 근데 이렇게 적고보니까 제우스 케리아가 이번 시리즈 정말 별로긴했네요. 페이커야 2경기 라인전 못하긴했지만 1경기는 정말 잘했고, 구마유시야… 뭐 이번 시리즈에 바이퍼도 딱히 뭔가 많은걸 하진 않았고 원딜 턴이 온 느낌은 아니라서. 제우스 케리아가 제일 아쉽네요.
24/07/20 16:38
2세트도 사실 피넛이 초반에 후벼파준거 생각하면 페이커는 이번 시리즈가 지난 시리즈들보단 폼이 더 나은게 맞는데
제우스는 그냥 재앙이고 케리아는 대재앙임..
24/07/20 16:39
지금.. 도 그렇지만 T1 보면 트랭크스 초사이어인이 딱인듯. 힘은 엄청 쎈데 상대 노림수에 다 당해주고, 우리 노림수는 안먹히고.. 근데 원래도 폼 왔다갔다 하는 팀이어서 뭐 계속 봐야죠.
24/07/20 16:39
막말로 이번 섬머 들어와서 그나마 무죄라 할만한게 오너밖에 없어요 (그 오너도 지난 시리즈에서 힘에 부쳐했고)
오늘은 페이커도 1세트 괜찮았고 2세트는 초반에 피넛에게 당한게 컸으니 뭐 그래도 지난번보단 잘했자나 할 수 있는데 제우스랑 케리아는 진짜 뭐 어쩌나 싶음..
24/07/20 16:40
이게 더 문제인데
막말로 리셋해서 원딜에 바이퍼나 룰러 탑에 기인 서폿에 리헨즈 이렇게 데려올 수 있는거 아니면 대체불가라는 게 제일 큰...
24/07/20 16:40
메타 마지막 날이니까 하는 소리지만, 젠지와 한화의 1,2위의 공고함은 메타 덕이 적잖았다는게 중론이죠. 캐니언은 AP 정글 잘 다루는 선수고, 피넛은 본인이 잘하냐를 떠나서 제카가 AD 미드 특화형이라서, 정글이 AP를 맡고 AD 미드 쓸 수 있다는게 컸거든요.
24/07/20 16:41
어차피 플옵 6위 안에만 들어가면 된다고 보고, 담주부터 14패치 되니까 밴픽이나 팀적 노선도 변화는 있을겁니다. 챔프 선택부터 다를거예요.
다만 인게임 운영은 계속 피드백해야 되는게 레넥 마오 트타 코르키 제리 이즈 카이사 레오나 렐 브라움 이런거 왕창 뽑고 힘들어하진 않아도 다른 잘하는 챔프 뽑아도 라인스왑만 걸리면 당연히 손해보고 들어가고 이런건 그냥 롤력 문제라서... 티원이 참 생각할수록 기괴한 팀이에요. 주도권 잡고 패는 운영만 하다가 다른데 균형이 다 깨져있는 상태로 3년을 버틴거도 놀라움 크크크
24/07/20 16:41
결국 아까부터 제가 선수 욕은 하면서도 극복해야한다고 하는게
탑 - 기인 원딜 - 룰러 or 바이퍼 서폿 - 리헨즈 이렇게 데려올 수 있는거 아니면 그냥 기존 선수들 계속 붙잡고 있어야되니깐...
24/07/20 16:43
주도권 조합+교전 위주의 메이킹 운영
이거만 계속 해왔으니까요 약간씩 보정을 하면서. 그러니까 중후반 운영이나 밸류조합 이해도가 정말 낮아요. 웃긴건 라인전 정상 구도만 생각하다보니까 변수 약간만 발생해도 엄청 흔들립니다. 이 정도 수준의 라인업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24/07/20 16:46
그러니까요 크크크 그 운영, 한타 체급대비 정말 못한다는 평을 받는 폭스한테 스무스하게 운영, 한타도 짐
이게 단순히 그냥 폼 문제가 아니라 고질적인 문제를 정면으로 계속 부딪히니까 자신감 떨어지고 더 못하고 그렇게 되는거죠.
24/07/20 16:42
선수들도 되게 헷갈릴 것 같네요 우린 분명 젠지를 이긴 TES를 이기고 우승했는데 여기서 지금 처참하게 지고있네? 분석 이랑 가지고 있는 데이터 신뢰부터해서 되게 복잡한 상황이겠죠?
24/07/20 16:44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만 봐도 본인들이 못하는게 뭔지 인지하고 있고 그래서 의식적으로 이런 조합 연습 계속 한다고 이야기 했었죠. 본인들이 이런 메타에서 약하다는거 누구보다 잘 알아요. 다만 이번에는 회피하지 않고 그대로 다 맞은거죠. 그만큼 힘겹긴 하겠지만
24/07/20 16:43
뭐 케리아가 오늘 욕좀 먹는거같지만 전 걍 솔직히 다른포지션이랑 다르게 서포터는 그냥 케리아만한 가치 가진 선수는 없다고 생각해서
티원이 놓치면 바보죠 유스에서 정말 제우스같이 키워볼만한 인재가 있어서 키우는게 아닌이상은
24/07/20 16:44
티원이 선수 개개인이 롤지능 떨어지는건 아닙니다
특히 제우스는 단언코 아닙니다 롤지능이 떨어지는 선수였으면 첫 풀타임 시즌에 그렇게 하지도 못함
24/07/20 16:44
그나마 정말 굳이 티원의 호재를 하나만 찾아보면 페이커의 코르키는 꽤나 준수하게 잘한다는거. 트리스타나 할때처럼 불안정한 모습도 안보이고.
24/07/20 16:48
티원이 월광포화맞고 다른 선수 데려와봐야 지금 젠지선수들 정도가 아니면 옆그레이드죠.
당장 작년 월드컵 우승멤버인데요. 결국 이렇게 헤매다가 정답을 찾아주길 믿어주는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렇게 잘해오던 선수들이기도 하구요.
24/07/20 16:50
사실 티원 6위로 플옵 가더라도 3위한테 그래서 티원 뽑을꺼야? 하면 절대 안뽑을거 같긴 한데. 큰일이네요. 맨탈적인 이슈인지.. 불화(?)인지.
그래도 페이커 준수하게 해주고(리스키한 플레이가 늘어났지만 이건 팀 상황 떄문이라고 해도) 오너가 고군분투 하는데도 뭔가... 다 이상함.. 눈에 띄는 건 윗분들 말씀대로 제우스와 케리아인데, 대체 불가능한 자원 아닌가요 솔직히. 기인을 데려올꺼야 아님 칸나(?)를 데려올꺼야 뭐 어쩔꺼야...//
24/07/20 16:50
그래서 제우스 케리아를 성토하더라도 바꿔야한다고는 아무도 이야기 안하죠. 나아져야한다는거지 흐흐
그래서 불판에서 누가 의미도없는겜 왜하고있냐 이러는거 진짜 근시안적이라고 보죠. 해서 의미를 쌓아나가는거지 안해보고 어떻게 나아지나
24/07/20 16:53
저도 동의합니다. 그냥 궁예질을 하자면 제우스는 뭔가 이제 슬슬 프로게이머로서의 부와 명예가 체감되는 시기여서 요즘 살짝 정신 못차리나.. 하는 느낌도 드네요. 20살에 세계최고의 자리에 섰었으니 그럴 만도 한데. 그래도 서머 막바지와 월즈까지 힘내줬으면좋겠네요.
24/07/20 16:53
애초에 재능이 있는 선수들은 언제든 고치고 발전할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롤판 여론 흐름중에 갈수록 동의가 안되는 부분이 그냥 원래 그렇다 땡 이런건데 되게 인스턴트식이라는 느낌이라 별로 의미있다고 보진 않습니다. 그정도로 한계가 있었으면 애초에 월즈 우승도 못했어요. 오너가 작년 내내 지적받던 그문제를 해결을 못했을테니
24/07/20 16:54
불화나 멘탈적인 이슈나 이런거보다… 솔직하게 말하면 2경기는 그냥 그 초반 탑에서 브라움죽은거에서 게임 터졌고. 1경기같은경우는 레넥톤/레오나가 보는각이 코르키/카이사/니달리가 보는각과 달랐죠. 애시당초 거리자체가 있었습니다. 딜러 3명은 포킹하면서 들어갈려고 하는 위치였고 레넥톤 레오나는 싸움을 거는 위치였고. 이게 서로간의 콜미스였던건지, (예를 들어서 정글은 그냥 용주고 싸움보자 였는데 그걸 그냥 천천히 갉아먹으면서 들어가자였는지 아니면 물자는 형태였는지) 는 모르겠습니다. 2경기야 1경기에서의 패배가 멘탈적으로 타격이 된 부분도 전 어느정도는 있다고 생각하긴하는데, 그와는 별개로 좀 심하게 맞기도 했죠.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설사 제우스 케리아가 부진하더라도 대체할 자원이 없죠. 그거도 어떻게보면 고민거리일꺼고
24/07/20 16:51
또 하는 이야기지만 팬들도 좀 참고 보긴 해야 됩니다. 이런 문제가 코인 1개 있는 토너먼트에서 나오지 말란 법이 없어요. 챔프의 성능이 망하지만 않는다면 EWC에서처럼 절묘한 밴픽으로 설계하고 자기들이 선호하는 쪽으로 전장을 유도할 수 있지만 매번 그렇게 굴러갈 수도 없는거니까요. 당장 올해 서머 메타를 보면 진짜 티원 저격인가 싶을정도로 티원선수들이 못하는 챔프가 각 포지션마다 잔뜩 나오는데 사실 이건 티원의 스불재죠. 하나하나 다 언제든 메타에서 나올수 있는 챔프들인데 그걸 본인들이 못하는거니까... 단순 메타만 그런게 아니고 그런 방향의 운영 자체를 계속 회피해왔으니 이런 메타만 오면 옴짝달싹을 못하고 상위팀은 커녕 동부팀에게도 동부하위권처럼 밀리고 지는겁니다. 그냥 지금 티원은 솔직히 편식만하던 3년간의 업보(?)를 받고 있는거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정규시즌에 잔뜩 맞아봐야 진짜 본인들도 문제라고 생각하고 이걸 해결을 하든 아니면 상위라운드에서 어떻게 대처를 하든 더 데이터가 쌓이는거죠.
사실 3년간 이런 메타가 상위라운드에서 나오지 않았다보니까 더 내버려둔 것도 있을겁니다. 근데 월즈에서 이렇다고 생각하면 당장 토너먼트 진출도 위험해요. 더는 회피할수 없는거라는걸 팀도 아는거죠 뭐... 힘들겠지만 뭐든 고생 안하면 발전도 없습니다. 작년 오너의 케이스처럼 알을 깨고 일어서길 바라는게 팬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이죠 크크크
24/07/20 16:54
뭐 참고 보는건 문제 없는데 조롱이 지나쳐서... KT한테 졌을때 진짜 극에 달했는데 EWC 우승 못했으면 아마 피어엑스전때 게시판 터졌을 듯. 크크.
24/07/20 16:56
그거야 그냥 뭐 안보면 피안이잖아요 크크 그렇게 된지는 최소 6-7년은 됐습니다. 뭐 어떻게 풀수는 없는 부분이고 사실 그런게 팀이나 선수가 잘하는거보다는 하나도 중요한 부분은 아니라서... 전 오히려 정규시즌에 이렇게 고생하는 건 이미 이력이 날대로 나서 그 과정에서 뭐가 있는지를 보게 되는데 정말 아무것도 남는게 없고 방황한다는 생각이 드는 시즌들과 그래도 어떤 노선이 있는 시즌들과는 확연히 달라요. 저는 후자라고 보고 있어서 견딜만 합니다.
24/07/20 17:04
지기만 하고 성과없는데 했던말 또하는거 같아서 참 웃프지만 이게 지금 겪지 않으면 나중에 더 크게 더 아프게 겪을 부분이라서... 참 용케도 이상태로 3년을 해왔다 싶을 정도죠. 라인스왑 반년째 피드백 지지리도 안되는건 일종의 시그널 같은 거죠. 이팀 운영 잘한다고? 롤력 높다고? 전혀 아닌데? 자기들이 하던 롤에 잡아먹혀서 다른 방향으로 개선하려는 과정이 지난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팬들도 답답해도 인내심이 필요하고 선수들도 힘들어도 이악물고 더 노력하고 겸손한 마인들도 다른 팀이나 선수들에게서 배우려고 해야 할겁니다. 오너가 그런식으로 알을 깼듯이... 솔직히 아직도 제우스 케리아는 그런 마인드가 있는지 확신이 안가요. 구마는 자신감 문제가 큰거 같고 페이커는 뭐 제 나름의 판단으로는 오히려 따라서 올라오는 타입에 가까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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