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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14 20:36
양대인-폴모로 이어지는 감코진의 영향인지 팀게임 컬러가 예전 담원이랑 유사하죠. 그 플랜이 가지는 장단점을 거의 그대로 보여주는 장면이 많습니다. 그게 개인적으로 가장 아쉽더군요. 어떻게 이래저래 보완을 해서 월즈 우승까진 했지만 여전히 공수밸런스가 좋다는 느낌이 안들죠. 유리몸의 날카로운 검수 느낌
24/06/14 20:43
뭐랄까 꼬감이 코치였던 skt t1은 유연함이 부족한 단단한 느낌이 있었어서,
꼬감이 티원에 온다고 했을 때 너무 유연?하고 자유로운 티원 선수들의 플레이에 꼬감의 영향으로 선을 넘지 않는 단단함이 강화될거라 생각했는데 아직까지 그런 영향이 담기진 않은 것 같습니다
24/06/14 20:38
그래도 MSI에서는 사뭇 다양한 게임플랜을 시도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는데... 페이커 폼이 워낙 안좋아서 결과는 아쉬웠지만, 페이커 폼 제외하고 본다면 방향성이나 내용은 작년 므시랑 확연히 달랐거든요. 그 미드 자크 게임만 제외한다면.
23 시즌때도 스프링때 게임플랜을 확대하다가 다시 접고 외곬로 가다가 월즈에서 약간 절반의 성공같은 수준으로 타협한 느낌이었는데 올해는 꼭 변화에 성공을 했으면 좋겠는데. 언제까지 이런 플랜으로 갈수는 없을거라고 봐서... 이 로스터가 결국 오래가려면 이 부분은 피할 수 없는 과제일텐데 이번 서머에는 고생하더라도 정면돌파 좀 해봤으면
24/06/14 20:40
선수들의 종합적 성향이라고 생각합니다 페이커부터가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을 시도하는데 제오페구케는 페이커랑 성향도 맞죠 특히 오너의 공격성은
24/06/14 20:42
이게 사실 좋은게 아니죠. 5공격성이면 결국 IG 엔딩이라고 생각해요. 보기에 화끈하고 좋긴 하지만 맷집이 약하고 보이는 전력에 비해서 승부처에서의 실속이 없죠. 결국 안정감이라는 건 집요할 정도로 탄탄한 시야 장악, 딜탱을 모두 커버하는 게임플랜에서 나오는 안정감이 필수인데 월즈 우승까지 했지만 지금 티원은 그런 점에선 여전히 아쉬움...
이 로스터가 오래가길 바라다보니 더 이런 부족한점을 계속 연마해서 개선시켰으면 좋겠네요. 꼬마 감독이 이런 쪽으로 참 일가견이 있다고 봐서 좀 해냈으면 좋겠는데 ㅠ
24/06/14 20:43
근데 페이커는 10년넘게 이랬는데 이제서야 바꿔라 그거 어렵다고 봅니다. 22-23때 젠지가 밸류로 잘나가니까 그때도 그런말 많았죠 그리고 23월즈도 밸류원딜로 잘만했거든요 근데 티원은 그냥 자기들 스타일로 주도하면서 뚫고 우승했어요 그냥 잘하는걸 극한으로 잘하면 됩니다.
24/06/14 20:45
저는 생각이 좀 다른게 잘하는걸 극한으로 잘하는거보다 결국 공수밸런스가 좋은 팀이 더 많은 메타에서 적응하면서 우승했다고 봐서. 그걸 가장 잘보여준게 구 SKT기도 하구요. 그리고 이건 페이커의 성향과는 별개인게, 페이커는 오히려 이런 성향에서 제일 프리해요. 오히려 팀이 원하는 방향으로 자길 맞추는 쪽에 가깝거든요. 그동안 티원 팀컬러가 멤버에 따라서 엄청나게 바뀌었다는걸 고려하면... 오히려 바뀌어야 하는건 다른 선수들+팀 전체라고 봅니다. 페이커의 성향 때문에 지금같은 팀컬러가 나오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단적으로 20 때랑 지금 티원, 그리고 구 SKT의 팀컬러는 멤버에 따라 매우 다르죠.
여러모로 지금 가진 전력에 비해 티원이 3년간 해온 방향성은 효율성 면에서는 매우 낮았다고 봅니다. 월즈 우승할 타이밍의 게임플랜이 어떻게 보면 가장 이질적인 팀컬러였다고 생각해요.
24/06/14 20:48
선수가 실력이나 챔폭을 깎아올지언정 본인의 근본 스타일을 바꿨던 적이 있었나 생각해보면 저는 잘 기억이 없거든요 피지컬이 떨어져서 피지컬적 능력을 기반으로 하는 챔피언을 못하게 되는 케이스는 좀 봤지만. 팀원들이 스타일을 바꾸는거보다 팀원 그 자체를 바꾸는게 스타일을 바꿀거라면 더 빠를 거라고 봅니다. 지금보다 강할지는 모르겠지만요.
24/06/14 20:51
리스크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대명제는 바뀐적이 없지만 팀내 멤버의 장점을 살려주는 방향으로 본인이 맞춰주는 성향이 있는것도 사실이라고 봅니다. 페이커 본인 인터뷰를 봐도 딱히 피지컬 문제로 변화를 도모했다거나 그런거보다는요.
저는 지금 선수들이 그런 아쉬운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재능이라고 생각해서 더 아쉽다고 느끼는 걸수도 있습니다. 제오구케의 게임 스타일에 좀더 SKT 시절의 꼬마의 색채가 강해졌으면 하는 마음이 있네요.
24/06/14 21:03
꼬감은 저도 말씀해주신 부분에 대한 기대가 있긴 합니다. 하지만 주도적으로 하긴 좀 어려울 것 같다.. 요정도의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뭐라그래야되나 사이드브레이크나 에어백 정도...? 크크
24/06/14 20:46
마지막 줄이 제가 생각하던거랑 매우 동일하네요
꼬감이 오면 단단함 우직함 이런 역량이 강화될거라 생각했는데 아직은 보이지가 않네요 시너지가 얼른 더 나야 할텐데ㅠㅠ
24/06/14 20:49
스프링 플옵이나 므시에서 하고자하는 모습을 보면 영향을 주고 있는거 같긴 해요. 피드백에도 아무래도 꼬감도 참여할테니... 다만 꼬감도 예전의 그 독기를 가진 모습은 아니고 이미 어느 정도 커리어를 채운 선수+코치다보니 감독의 입장에서 존중하는 차원에서 아주 적극적으로는 개입을 하지 않는거 같은데 저는 좀더 꼬감이 드라이브 하는 무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공수밸런스와 시야 기본기를 엄청 중시하던게 꼬마였어서...
24/06/14 20:42
언제부턴가 오너 리신은 진짜 Q가 너무 안맞고 믿음직스럽지 못하다 생각하는 편인데 (공교롭게도 이떄부터 젠지한테 결승에서 못이기고 있..)
비에고는 진짜 오너가 LCK 최고인거 같음 크크
24/06/14 20:45
작년 부상이슈 이후 트리스타나 잡았을때 엄청 안좋았고 그 뒤로 잘 안하더라고요
원래 미드 트타 제일 먼저 썻고 제일 잘 썻던 선수였는데 크크
24/06/14 20:49
막상 프로씬 경기에서 그런 걸 본적이 없는거 같아요 크크 그냥 차라리 다른 캐리력 높은 AD챔프나 아예 칼리가 어거지로 이기는건 봤어도..
24/06/14 20:59
근데 농심은... 스프링도 그렇고 교체를 자주 할 만큼 극적으로 실력차가 나나..? 싶네요
미하일도 몇판 하다 분석당하면 그때쯤엔 든버지 찾을가능성도 있어서
24/06/14 21:00
진짜 벌써 2년?째 이야기하는건데
크산테란 챔프가 역겨운 건 고작 탱커따위가 혹은 탱커주제에 (단순히 단단해서 역겨운게 아닌) 너무 다재다능한 역겨움을 보여준다는 거에요 잘크기만 하면 변수를 없애버리는 챔프가 브루저도 아니고 탱커라는 게 말이 안됨...
24/06/14 21:01
그나마 라인전 체급은 약해져서 상위탑솔 아니면 역겨움 빈도가 많이 줄긴 했죠. 므시에서도 그래서 전적도 이미지 대비 그닥이었고.. 그래도 잘크면 역겨운 냄새나는건 여전함
24/06/14 21:03
전 최근 몇년간 라이엇 밸런싱팀 챔프 출시, 리워크 하는거 볼때마다 어이가 없는게 저지불가라든가 두꺼운 벽을 통과한다든가 이런 유니크한 어빌리티를 너무 남발한다는거예요. 창의성이 오링난건지.. 근데 그런 챔프가 깡스탯도 좋게 나오니까 황당하죠. 좀 개성이 있어야지 종합선물세트형 챔프가 왜이렇게 많이 나오나 모르겠음
24/06/14 21:06
미드 교체는 뭔가 좀 의아하긴 했습니다. 탑 교체는 이해가 돼도... 피셔가 라인전도 한타도 뭐 전반적으로 훨 잘한거 같은데
24/06/14 21:06
저번에 조사해봤을때 그나마 나은 신인들 1군에 자리잡는데 2년이면 많이 본 거던데. 농심은 언제까지 가챠 돌릴런지
24/06/14 21:08
제 기억이 잘못된걸수도 있는데
소위 영고라 불리우는 선수중에 그나마 원딜이나 서폿?은 그 이후로도 팀원을 잘만나든 이적을 하든 나름대로 자기 몸값 잘 키우는데 다른 라인 선수들은 영고에 빠지면 결국 본인도 망가지고 무너지는 경우가 많은거 같기도 하고..
24/06/14 21:08
농심의 잦은 교체는 두가지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1. 광동과 비슷하게 신인 콜업 컨벤션효과를 여러번 발동해 일정 경기력 유지 2. 지우처럼 누군가는 터질거라고 기대
24/06/14 21:13
이거 아트가 q2타를 점멸써서 이상한 플레이를 했네요
q2타 맞추는 각이었고 그 다음 Q3타때 플 썻어야했는데 크크 긴장했나봄..
24/06/14 21:14
저거도 그냥 아지르 죽고 빠졌으면 바론은 막았을텐데 괜히 서성대다가 제우스도 죽고 1세트 리바이벌
근데 저런 장면이 팬으로서는 참 거시기한게 3년동안 저런 장면을 몇번을 봤는지 모르겠음. 얘넨 기본적으로 팰 생각만 하는게 너무 강한게 문제죠 크크
24/06/14 21:25
근데 사실 프로게이머 경력이 10년이 넘었는데
손목이든 팔꿈치든 무리 안가는 게 오히려 이상하긴합니다 제 기억 맞으면 이영호?도 팔꿈치였나 어깨였나 수술한걸로 아는데 뭐 롤이랑 스타랑 다르긴 하다지만
24/06/14 21:27
맞는 말씀이죠. 부디 관리 잘해서 경기때 지장 안주길 바랄뿐... 지속적으로 케어할 수밖에 없어서. 비시즌에 집중적으로 관리받아야 할텐데 스케줄도 미쳐돌아가니 참 여러모로 쉽지 않네요. ㅠ
24/06/14 21:26
페이커 손목 저게 같은 증상 가진 분의 말에 의하면 손가락-손등쪽까지 저릿한 감각이 랜덤하게 발생해서 약간 마비가 느껴지게 하는 느낌이라고 하더군요. 기본적인 반응도 느리게 만드는데 심적으로도 엄청 불안하게 만든다고... 그거 썰 보고 므시때 경기력이 완벽하게 이해가 되더군요. 그 장면들이 왜 그렇게 나왔는지 이런게... 뇌피셜 하지 말라고 해도 뭐 너무 들어맞으니.. 결국 오피셜 뜬거 보고 착잡.
24/06/14 21:29
귀국 이후에 바로 병원간거도 썰이 나왔지만 그 이후에 김계란 인터뷰였나 거기서 부상 언급했죠. 스프링때 디도스 인터뷰로 혼파망이 된걸 의식해서인건지 굳이 대회 인터뷰 같은데서는 부상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24/06/14 21:30
[중간 순위]
순위-팀명-승-패-세트 득실 공동 1위 KWANGDONG FREECS 1승 0패 +2 (2 - 0) GEN.G ESPORTS 1승 0패 +2 (2 - 0) T1 1승 0패 +2 (2 - 0) 공동 4위 Dplus KIA 1승 0패 +1 (2 - 1) DRX 1승 0패 +1 (2 - 1) 6위 BNK FearX 1승 1패 -1 (2 - 3) -------------------------------------------------------포스트 시즌 공동 7위 Hanhwa Life Esports 0승 1패 -1 (1 - 2) Fredit BRION 0승 1패 -1 (1 - 2) 9위 kt ROLSTER 0승 1패 -2 (0 - 2) 10위 NONGSHIM RED FORCE 0승 2패 -3 (1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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