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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02 08:42
http://news.nate.com/view/20180202n01530?modit=1517524276
테더화 문제가 수면위로 확실히 올라왔네요. 계속 논란은 되어도 이정도 수준까지 조사들어가는건 처음 같은데
18/02/02 09:09
지난해 12월에 처음 조사를 시작했고, 블룸버그 및 외신에서 문제화한게 최근입니다. 미 선물거래위원회에서 뭔가 껀수를 잡은 것 같다(그래서 우리나라 식으로 얘기하면 누군가에게 조사상황을 흘린 게 아닌가?) 는 의견이 국내/외국 커뮤니티의 주된 이슈입니다. 그래서 인도 규제이슈와 맞물려 갑자기 분위기 싸해지는 상황이..
제가 테더에 대해 갖는 생각은, 테더화 시총 22억 달러(약 2조3천억원) 정도는 비트피넥스 측에서 충분히 페그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닌가 라고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비트피넥스는 바이낸스, 업비트 등과 엎치락뒤치락 하지만 어쨌든 세계 2~3위 거래소이고 테더화의 부정발행으로 펌핑하여 얻는 이득에 눈이 멀어 거래소 자체를 날려버리는 것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 살해에 가깝습니다. 제정신이라면 그러지 않았겠지요. 하지만 당연하게도 이 세계에는 수많은 황금알 거위들이 죽습니다. ㅡㅡ; 하지만 언제나 뱅크런을 부르는 것은 은행이 아니고 패닉에 빠진 예금주들이지요. 테더라는 가상 코인에 제도권 은행이 도입한 지급준비율을 적용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만에 하나 비트피넥스의 경영진들이 지급준비율 개념을 어리숙하게 도입하여 '사실은 그만큼의 달러가 없다!' 고 하는 순간은 상상하기도 싫습니다. 제 예상은 저점 2,000달러 선입니다.
18/02/02 10:50
(수정됨) 틀린말이 아니죠.
역프나 프리미엄이나 존재하는 이유는 시장간의 연계가 잘 안되는게 원인입니다. 시장간의 장벽이 낮은 상태라면 역프든 프리미엄이든 존재할수가 없죠. 각 시장마다 수요량이 차이나는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말씀하신것처럼 투기원인도 포함) 비트코인에만 그러는게 아니라 대부분의 모든 물건에 적용되죠. 그러한 수요량의 차이가 존재할지라도 각 시장이 자유로히 연계된다면 프리미엄은 존재 하지않습니다. 한국의 프리미엄의 지나치게 높았고 그 원인은 시장간의 연계(쉽게말하면 외국에서 사와서 한국에서 못판다)가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한국산 고추장 외국에서 살려면 비쌉니다. 그게 외국에서 한국고추장으로 투기를 해서 입니까? 정리하자면 1. 한국인의 투기수요가 높았다 (O) - 이것은 저도 동의합니다. 이것을 부정하는 분은 많이 없긴 할거 같아요. 2. 김치 프리미엄의 원인은 투기수요이다 (X) 3. 김치 프리미엄의 원인은 시장 장벽 때문이다 (O) 이정도로 보아야 좀더 정확한거 같습니다. 모든 원인을 투기로 돌리는건 옳지 않습니다.
18/02/02 11:03
(수정됨) 공급쪽에 원인이 있기에 역프도 생기는겁니다.
우리나라에 김프가 있을때 반대로 미국시장은 상대적으로 역프인상태입니다. 프리미엄 - (투기원인 등등에 의해) 수요량이 늘어남.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늘어난 수요량을 공급량이 따라가지못함. 프리미엄 형성 역프리미엄 - (정부 규제,하락장 등등으로 인한 사람들의 불안감 등으로) 투기수요량이 낮아짐. 낮아진 수요량에 공급량이 반응하지 못함. 역프리미엄 형성 이런거죠. 쉽게 말하면 프리미엄 있을때 외국에서 사서 한국에서 파는게 제약이 없었다면 프리미엄은 줄어들었을것이고 역프리미엄있을때 한국에서 사서 외국에서 파는게 제약이 없다면 역프리미엄도 줄어드는거죠. 투기수요가 직접적인 원인이라기 보다는 수요량에 공급량이 적절히 반응할수 없도록 제한되어있는것이 원인이죠. 물론 투기수요로 인해 수요량이 크게 변했기때문에 그게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할수있지 않느냐 라고 할수도 있긴합니다만, 수요량이 시기에 따라 변하는것은 시장에서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인것이고 공급량도 그에따라 변하는것도 자연스러운일인데 공급조절이 제한된 상태라면 직접적인 원인을 공급제한으로 보는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18/02/02 11:09
저도 '가상화폐' 라는 말만 들었을때 아무리 시나리오를 짜봐도 이게 화폐로서 제대로 기능할 확률이 제로 근방일거 같은데 도대체 무슨 가치가 있다고 그러나 싶었는데
화폐로서 기능할 것을 믿고 투자하는게 아니라 코인 발행 주체의 블락체인 기술을 믿고 투자를 하는 거라는 방어를 듣고 어느정도 가치는 있다고 생각은 들더라구요 위와 같은 논리라면 코인은 화폐로서의 기능이 아닌 블록체인 기업이 가진 기술에서 파생된 상품에 대한 투자.. 다시말해 기술에 대한 '지분' 정도로 해석을 할 수 있으니까요 물론저는 지금과 같이 사짜들만 득실거리는 판에서 블록체인이라는 최첨단 기술을 이해하고 투자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가 회의적이라 가거 IT버블같은 투기판이라 보고 있기는 합니다만...
18/02/02 11:32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수요가 확 줄게되었는데
어쩌다보니 공급량에 저절로 맞춰지는거죠. 프리미엄상태에서 공급문제 해소를 통해 공급량이 늘어나서 프리미엄이 줄어든게 아니라 프리미엄상태에서 수요량이 그냥 줄어버려서 프리미엄이 줄어드는거죠. 근데 그 공급량보다도 더 수요가 줄어버리니 역프리미엄이 생기는거구요. 고등학교때 대부분 이과생도들도 경제과목정도는 들으셨을텐데 아마 경제시간이 수요 공급 곡선의 이동에 관해 배우신적 있을 겁니다. 공급곡선이 고정된 상태에서 우하향하는 수요곡선만 수요의 변화로 인해 이동하게 되면 가격의 오르내림과 공급곡선도 같이 이동할수있을때 시장가격이 형성되는것의 차이를 쉽게 이해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18/02/02 14:44
저도 살았습니다.
딱 1월4일 snt,스텔라 2배 오르는 날에 들어갔을꺼에요. 전 주식을 하기 때문에 금액 변화에 따라서 제가 어떻게 할지 압니다. 신규 제한이 없었더라면.. -1월4일- 아침에 눈을 떴습니다. snt가 200원이었던게 400원이 되어있습니다. 커뮤니티 어디든 snt는 지폐된다, 가즈아를 외치고 있었습니다. 400원에 5천 들어갑니다. 지폐는 아니고 800원 되면 팔자는 마음. 6시간후 800원이 됩니다.5천이 1억 되는데 6시간 걸렸습니다. snt를 다 팝니다. 원금을 뺐을까요? 아뇨 제 투자 성향상 그대로 갑니다. 6시간만에 5천을 번 저는 다른 코인을 찾고 1억을 들어갑니다. -1월 5일 이후 오늘까지 여기저기 팔고 사고 하면서 가열되는 냄비속의 개구리처럼 계속 손해를 봅니다. 그러다 오늘 결국 대폭락이 되면서 이 판을 떠납니다. 결과는 원금 5000만이 2000만원이 되었을겁니다.
18/02/02 17:56
저도 지금 손해보고 있는 입장이긴 한데도
좀 웃긴건 이렇게 하락했는데도 10월 한달간 눈팅하고 11월에 진입했던 세달전 그때보다도 올라있는거라는거네요... 처음 이익실현했던게 당시 하락장에 비트 720에 주워서 860에 팔고 비캐를 110에 주워서 140에 팔았던거였는데 흐흐 두달만에 급격하게 올랐던거 조정중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별의별 악재를 넣고 빼고하고 있지만 급격하게 올라갔던 거 급격하게 빠지는것도 당연하다 생각해서... 이제 다시 차분하게 기다리려고 하네요. 차트상으로도 거의 다 온 것 같고요. 아직 버티시는 분들 힘내시고 이제부터가 진짜 기다려야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18/02/02 18:21
어제 옆건물에서 투신 사고 났다고 말씀드린 거 기사나왔네요. http://www.cnbnews.com/news/article.html?no=367196 원인불명인데 자꾸 비트코인 얘기 나오는거보면 사람들 인식이..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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