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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10/06 10:05:31
Name 콜록콜록
Subject 4개월 뒤에 해외출장을 가야 하는 데 영어 실력이 많이 부족합니다.
30대 중반의 직장인입니다.
내년 2월에 회의 참석차 중국으로 출장을 가야 하는 데 영어 실력이 많이 부족합니다.
영어 사전과 인터넷을 동원하면 이메일로 의사소통까지는 합니다만 역시 직접 만나서 대화하기에는 너무 부족한 실력이네요.
전화영어를 하고 있지만 역시나 많이 버벅거리고 있습니다.
영어라는 게 단기간에 이뤄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4개월 만에 영어를 마스터하겠다는 의도로 물어보는 건 아닙니다.
다만 방법이 좀 막막해서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할까 고민하다 좀 더 나은 방법을 찾아보고자 질게에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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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손을 잡으
10/10/06 10:23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 경우를 겪어 봐서...조금 도움이 될까 적습니다.
저도 해외무역팀 중국담당을 좀 했는데, 가장 빠른 시간내에 효과를 본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차피 단 기간내에 영어회화실력을 끌어올리는 것은 일반적으로 불가능 합니다.
영어실력의 향상이 목표가 아니라 회의를 안전하게 하는게 목표이니..!!
일단 기본 영어는 하시니까..
회의의 목적과 내 역활에 따른 시나리오를 짜야 합니다.

제 경우 중국의 업체에 수출관련 협의였는데,
1. 내가 소개해야 할 제품의 기능 및 특성에 관한 설명을 영어로 A4, 2~3장 정도로 정리해 달달 연습합니다. 욉니다..
사실 제 업무에 종사하기 때문에 제품이나 수출입조건등은 머리에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 이걸 영어로 반복해 연습하는 겁니다. "우리 제품은 ~~~.."

2. 내가 해야할 질문과 상대의 예상 질문등을 역시 정리합니다. 1~2장 정도..
비즈니스 미팅..상대가 궁금해 물어볼 내용과 내 답변 역시 뻔합니다..가격, 인코텀스, 날짜, 인슈런스..
페이먼트는 어떻게? 빨리 줘~,,뭐 이런거요..

3. 중간 중간 대화할 잔챙이들 질문 몇 개와 대화거리도 정리 합니다. 1장 정도
나이가 좀 많으면 '애들은 잘크냐?' 날씨 질문.., 요즘 경기, 중국 좋은 나라다..뭐 이런거..

이걸 벼락치기 하듯 왼다는 심정으로 몇 일 들고 다니면서 반복해서 연습합니다.
대 여섯 장 밖에 안되기 때문에 몇 일이면 됩니다...

좀더 잘 하고 싶다면 여기에 일정과 동선을 대충 짜서 필요한 영어나 중국어도 좀 봐주면 더 좋습니다.
호텔에서..식당에서..이렇게 주문. 중국어 몇개 구절..고맙다. 얼마냐? 밥 주문하는 방법----> 이거 잘하면 모시는 상사들 좋아합니다..

중국인이 상대면 영어원어민이 아니기 때문에 서로 대화시 반복하며 신경쓰며 하게 되어있습니다.
조금 막혀도 위에서 외어놓은 구절로 이리저리 둘러내며 대화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좀 막히면 가끔 한문도 적어주면 됩니다.

솔직히 일주일 정도만 신경써 준비하면 학술세미나만 아니면 비즈니스 미팅 까잇거 하실겁니다.
한 두번 다녀오면 이제 중국통 되십니다.. 상대도 외국인이라, 영어라 긴장합니다. 자신감과 조금의 준비면 됩니다.
honnysun
10/10/06 10:33
수정 아이콘
꾸준히 말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런 기회를 만드셔야 할 것 같네요. 영어와 친해지세요. 많이 듣고 말하고..
아는 분이 국제 통신 표준화 회의(?)에 매년 연 10회정도 참여를 하고 계신데, 첨에는 너무 떨리고 무섭고 그랬었다. 먹고 살려니 영어공부 열심히 했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분은 회의참가자로 결정되고서는 1대1 영어회화를 하시더라구요. 힘내세요~
10/10/06 12:28
수정 아이콘
영어회화학원이 가장 좋은 방법이기는 한데, 그냥 수업만 가면 정말 도움이 안됩니다.
SDA를(삼육어학원) 10.개월이나 다녔었는데, 그때 방위산업체 일할때라 야근이 잦아서 빠지고 다니고 하다보니 거의 안늘었거든요.

일단, 말하는 것도 중요한데 안들리면 아무것도 못하니까
아주 많이 들으시면서 따라하세요. (시트콤 같은거 영어자막으로 되있는거 보고 따라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처음에는 시트콤은 조금 힘드실테니, CNN이나 NPR가셔서 라디오 뉴스를 조금 들어보세요. 뉴스는 꽤나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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