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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9/26 14:55:27
Name 육식코끼리
Subject [여자가 남자에게] 소중한 친구로서의 뽀뽀? 라는게 존재하는건가요?
이틀 전 일인데요.  한 6년된 여자인 친구와 1:1로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요.

저는 술을 너무 많이 마신 나머지 알아서 주량을 조절하고 있는데 이 여자가 계속 저를 먹이려 드는겁니다.

안마신다고 버티고 있는데 갑자기 '흑기사'를 요청하더군요.

그래서 한잔 마셨는데 소원을 들어준대요.  반 장난 삼아 뽀뽀해달라고 했는데

얘가 진짜 눈을 감고 입술을 내미네요.  반신반의하면서 다가갔는데 진짜 여자쪽에서 뽀뽀를 했습니다.  키스는아님.

그래놓고 이건 정말 소중한 친구로서의 뽀뽀라던데...  그 후에 좋았냐고, 자기 좋아하냐고 계속 칭얼대다가 술자리가 끝났어요.

친구로서의 그런게 존재하는건가요?  아님 여우짓 하는건가요?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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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26 15:05
수정 아이콘
뽀뽀하면 아기 생기는데 결혼해야죄송합니다.
음.. 근데 저런 여성분들도 있는 것 같아요.
전 뽀뽀까진 아닌데 포옹정도는 잘 하는데
음.. 뽀뽀는 좀 심한 것 같긴한데..
그 여성분 술이 많이 취하신 건가요?
6년 만나셨다면 성향 아실 텐데...
근데 사귀는 것도 괜찮을 것 같긴한데 저렇게 쉽게 뽀뽀하는 여자와 사귀면 속 좀 썪을 것 같기도 하고..
ArcanumToss
10/09/26 15:07
수정 아이콘
남자끼리도 소중한 친구로서의 뽀뽀를 한다면 그 여자분의 말이 맞을 수도 있겠죠.
박소현씨는 김민종씨와 포옹 정도는 하는 것 같던데 친구라고...
근데 임요환 선수는 가연씨와 뽀뽀를 하는데 사귀는 건 아니라고 했지만 사귀는 거였죠.
둘 사이엔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모모홍차
10/09/26 15:11
수정 아이콘
육식코끼리님도 그 여자분에게 마음이 좀 있으시다면...
새로운 커플의 탄생을 조심스레 예감해보겠습니다
지금만나러갑니다
10/09/26 15:15
수정 아이콘
연애는 진리의 케바케...
저도 그냥 친구인 여자애랑 포옹도 하고 뽀뽀도 했습니다...............
10/09/26 15:27
수정 아이콘
가능하죠.

친구랑 포옹도해보고 볼에다 뽀뽀도해봤는데 ... 남자... 는 아니고 ^^; 암튼 가능합니다.
잔혹한여사
10/09/26 15:36
수정 아이콘
전 이성과의 친구관계는 분명 어느 한쪽이 좋아하는 마음부터 시작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남자든 여자든 "이 사람을 좋아하는데.... 좋아한다는 말은 차마 하기 힘들고, 하지만 함께 있고 싶은 마음"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여자쪽에서 뽀뽀를 해준다는 것, 이게 단순해 보이지만 단순하지는 않죠. 뽀뽀라고 해도, 마음이 없다면 절대 하지 않는 존재가

바로 여자입니다. 남자는... 반 반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저 역시 뽀뽀를 해보았고, 심지어 (?) 입과 입으로 가볍게 포개는 수준까지 간 적도 있었습니다.

21살 때...

가능 한 것이죠. 물론 하고 나서 심경에 변화가 올 수도 있는 것이겠지만, 그것은 그 행위를 하고 나서의 심경 변화일 뿐입니다.

불가능하다. 이상하게 느끼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반가운 사람을보면 안아줄 수도 있고 볼에 뽀뽀하는 수준이 꼭 사귐을 뜻하는 것은 아니지요.
10/09/26 15:45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판단이 다를 수도 있겠지만, 제 생각엔 저런 경우는 마음속 어딘가에 이성적인 호감이 있는겁니다, 다만 그것이 반드시 실제로 사귀는 것과 연결되지는 않는거죠.

뭐 여자분속을 알수는 없지만 무지하게 외로운데 술도먹고 하다보니 오바한 걸수도 있고 대놓고 들이댄걸수도 있고 모르죠. 어쨌거나 저는 저런 관계를 친구관계로 보지 않습니다. 남녀관계죠.
10/09/26 15:55
수정 아이콘
뽀뽀를 했는데 이성 "친구"란 말입니까?
부럽습니다. ㅠㅠ
Dornfelder
10/09/26 16:06
수정 아이콘
여자들은 여자들끼리도 친하면 뽀뽀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남자에게 그러는 것은 간단하지가 않네요.
제 점수는 70%입니다.(여자분이 질문하신 분께 이성으로의 관심이 있을 확률입니다)
다레니안
10/09/26 16:14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여자분이 요즘 상당히 외로우신것 같네요 ^^;
탈퇴한 회원
10/09/26 16:09
수정 아이콘
전 정말 친한 이성친구 두명 있는데, 뽀뽀 정말 가끔 하긴합니다. 술 안취했을때도요.... 정말 기분좋은일 있거나, 감동같은거 받았을때?
스폰지밥
10/09/26 16:47
수정 아이콘
저도 아는 동생과 술을 마시면, 간혹 걔가 뽀뽀나 귓볼을 핧는 행동을 하던데.. 처음에는 막 설레였고 혼자서 이상한 생각이 과잉되었죠;;

근데 다른 내 친구에게도 술 마시면 그런 행동을 하더라구요..
티아메스
10/09/26 16:56
수정 아이콘
예 친구로서의 뽀뽀 존재합니다. 전 많이 해봤거든요. 제가 아는 여자애들은 단체로 짜거나 미친 것도 아닐텐데 자주 해요.
저한테만 하는거면 얘가 혹시? 하겠지만 그게 아니라 친구로서의 뽀뽀가 존재한다고 보입니다. 다만 칭얼거리거나 이런건
없었네요.
아.. 너무 찬물을 끼얹었나 --;;
10/09/26 17:20
수정 아이콘
진리의 케바케 아닐까요 ^^저라면 이성친구와는 악수 이상의 손도 안 잡는데
아는 언니는 팔짱이 기본이더라고요. (원래 성격이 서글서글한 언니입니다.)
어쨌든 호감도는 높은 듯한데 맘이 있으심 영화라도 보러 가심이 어떨까요?
호감을 애정으로 바꾸실 수 있으실지도 모르잖아요.
10/09/26 17:25
수정 아이콘
그냥 여성분이 아무 생각없이 한 행동에, 글쓴분만 설레신 것 같아요.
일단은, 그 여성분이 다른 남자들에게 어떻게 한번 보시고 판단하세요.
그런데, 보통사람이라면 호감이 아예 없는 사람한텐 그런거 못할거에요.
10/09/26 20:10
수정 아이콘
결국 진리의 케바케....
많은 분들이 호감이 있어야 그렇게 합니다.
하지만 호감이 없어도 그렇게 할수 있는 분들을 우리는 주위에서 만나죠....
Dornfelder
10/09/26 20:34
수정 아이콘
만약에 남자가 소중한 친구라며 뽀뽀했다가는 경찰서 데이트 했겠죠? 크크
임요환의 DVD
10/09/26 22:18
수정 아이콘
장난삼아 뽀뽀해달라고 했다면서 장난삼아 받은 뽀뽀에 너무 민감하시네요.
여자분들은 초면인 강아지한테도 뽀뽀를 하는데요. 너무 마음 쓰지 마세요.
는 훼이크고 진도 먼저 뽑는 것도 나쁘지 않죠 이제 손을 잡아 보아요 후후
겨울愛
10/09/27 05:03
수정 아이콘
이성으로써의 호감을 느낀다고 해서 그것이 사귀는 것과 연결 되지는 않습니다. 여자분께서 글쓴분에게 그런 정도의 호감이
약간은 있어서 술을 많이 마시고 자제력이 약화되서 그랬을 경우일 것 같네요.
6년간 알아온 친구이니, 원래 그런 스타일의 친구분이었으면 그 전에도 이런 경우가 왕왕 있었을텐데
6년만에 처음이라면 위에 여러 분들이 말씀하신 것 처럼, 그 여자분이 요즘 많이 외로우신가 보네요.
6년이만 짧게 안 기간도 아니니 그냥 쿨하게 받아주고 감정은 가지지 않는 것이 상책입니다.
어차피 지금에 와서 이성 관계로 발전한다고 해도 친구로 지낸 시간이 길면 길수록 이성 관계에서 꼬이는 경우가 많아서
딱히 글쓴님께서 여자분에게 이전부터 이성적으로 호감을 가지고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면 그냥 친구 관계로 지내시는 것이 좋을것
같네요.
반대로 그 이전부터 호감이 조금이나마 있으셨다면 한번 질러보세요. 잘되면 커플 탄생이고, 안되면 한달 정도 어색하다가 다시
친구로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으니 이번이 기회라면 기회일 것 같네요.

아 그리고 여자분 나이가 20대 초반이면 이성적 호감이 있다<-이쪽에 가깝고 20대 중후반 이상이라면 지금 외롭다<-이것에
가까운 심리 상태일거라 사료됩니다. 절대적이지야 않겠지만 판단하는 기준에 참고하셔도 무난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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