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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8/20 12:12:29
Name 파라파라
Subject 소개팅후 애프터나 문자
어제 소개팅을 했는데

기대는 별로 안하고 나갔는데



외모는 별로 안 보는 편이라
분위기나 성격을 보니
착하고 괜찮은 거 같더라구요.


별로 안 웃긴거 같은데
일일이 잘 웃어주고
대화 끊기지 않게
그쪽에서도 적당히 말 걸어주고


밥을 1시간도 안되서 먹어서
카페가서 시간 때워봤자 1시간밖에 못 있을거같애서
2시간만에 헤어지나 싶었는데

카페에서 2~3시간은 떠든것 같네요.

낮에 만나서
저녁에 약속 있다길래

6시쯤 헤어졌고


안부 문자와

약간의 잡담 같은 문자를
어제 보냈습니다.

근데 애프터를 되도록이면 빨리 잡으라고 들은 적이 많은 거같아서
다음에 시간 괜찮으면 영화나 한 번 보자 이런식으로 말했는데

좋은데 개강 전에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하더군요(둘 다 대학생)
약간 빼는거 같기도하고


아직 오늘은 문자를 안 한 상태고
여자 분이 관심이 없는 거 같으면

쿨하게 접을라고 하는데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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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20 12:21
수정 아이콘
문자를 보내지말고 전화를 하세요.
문자보내면 머리굴려서 일부러 한번 튕기는 걸 수도 있으니
전화해서 확실한 의사표현을 받아내세요.
만약 전화를 2~3번정도 해서 모두 안받는다면 접으시고
전화를 받고 거절해도 접으시고
시간이 날지 안날지 잘모르겠다고 하면 왜 시간이 없냐고 따지면서 능글스럽게 물어보세요.
만약 약속 잡으시면 상대가 마음이 없어도 한번의 기회를 더 주는것이기 때문에
그 데이트날 잘 하면 성공 할 수 있을지도 몰라요.
RealWorlD
10/08/20 12:56
수정 아이콘
글쎼요 그 머리굴려서 팅기는걸 잘소화해야대지않을까요

초반에 친해지지않은상태에서 문자보다 먼저 전화거는건 비추천입니다.

상대방이 부담스러워해요 그렇다고 오늘은 문자만하고 내일전화하란건아니구요 오늘전화를하더라도 문자 최소 서너통은왔다갔다한후 전화가바람직하죵
정성남자
10/08/20 12:59
수정 아이콘
;; 튕기거나 하는 여자면 그냥 끊으세요...

예쁘지는 않고 착한 성격인데 튕기면 뭐하러 굽히고 들어갑니까;

그냥 다음 약속 잡아보시고, 바쁘다고 하면 그럼 이날은 어때요? 이런 식으로 최대한 해보세요.
싫으면 연락이 끊기거나 하겠고 만나볼 생각이 있으면 이 날은 조금은 비어요...라는 식으로 얘기해주겠죠

저도 전화는 비추합니다. 문자도 약속잡는거 외의 사심이 들어간 문자는 하지마시고요.
정용현
10/08/20 12:59
수정 아이콘
남자는 들이대고, 여자는 튕기는게 남녀간의 밀당이거늘..
정말 맘에 드신다면 꾸준히 대시하세요. 여자가 모두 그런건 아니지만 대부분 처음에는 조금 뒤로 뺍니다.
그럴때 주저마시고 꾸준히 두드려야 여자가 '이 남자 나한테 어느정도 관심있나본데'하며 흡족해 할테지요.
낼름낼름
10/08/20 13:11
수정 아이콘
마음에 들면 더 들이대시는거고 아닌거같으면 그냥 연락 하지 마세요.
사실 여자가 튕길때(이게 튕기는건지 싫다는건지 애매해서 말이죠) 계속 들이대는게 쉽지 않죠. 자존심도 좀 상하고..
저같은 경우엔 그런 조짐이 보이면 일찌감치 연락 접어버립니다.
일단은 몇일 더 연락 해 보시고 가능하다면 약속날짜도 더 잡아서 몇번 더 만나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소개팅의 특성상 에프터 후 한두번은 더 만나봐야 그 사람을 알 수 있으니까요.
Siriuslee
10/08/20 13:13
수정 아이콘
매번 다는 리플이지만..
연애에서 상대방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이차적인 문제입니다.

이리저리 재보고 둘러보다가
'아 저쪽도 나에게 관심이 있구나'라는 확신이 들어야만 만나실건가요?

마음에 드시죠? 계속 만나보고 싶죠?
그럼 그냥 말하세요. 솔직하게

대부분의 여성분들은 남자쪽에서 적극적으로 나가면
없던 관심도 생깁니다.


물론 상대 여성분이 전혀 관심도 호감도 없던 상태라면
단호하게 거절해 주시겠지만, 차라리 단호하게 거절해 주는 여성분이면 착하신겁니다.
10/08/20 13:49
수정 아이콘
일단 전화를 하세요. 문자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은 방법입니다.

전화를하는데, 별로 용건없이 해보세요.
길가다가 생각나서 전화해봤다. 뭐하느냐. 하하 호호 헤헤. 아 그럼 하던거 열심히해라 뚝.
너무 길게 할 필요도 없구요.

전화는 증거가 남지 않습니다. 문자를 보내놓으면 그 여자분이 친구를 만나던지 할때 그 문자를 보여주면서 서로 이야기를 부풀리기 쉽지요.
그런데 전화는 기억에 의존하게 되고 결국 남는건 메세지가 아니라 '느낌'이 남게되죠. 오히려 이편이 좀 더 남자입장에선 좋습니다.
"뭐, 관심이 나한테 있는거 같더라. 뜬금없이 전화를 하던데?" "어머 그 남자 너한테 관심 있나보네" "어 근데 연락이 없네?"
대충 이정도만 되도 성공이죠.
전화를 하는게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전화로 언제 봐야되는데 하면서 그 자리에서 날짜잡아버리세요. 그렇게 하는편이 에프터하기 좀더 용의하다고 생각합니다.

아 그렇다고 아예 문자를 하지 말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어쨋든 이건 제 경험담이니 본인과 맞지 않은거 같으면 pass 하셔도 됩니다^^
파라파라
10/08/20 14:09
수정 아이콘
모두 감사합니다
무지개곰
10/08/20 14:39
수정 아이콘
우왕 부럽
10/08/20 14:55
수정 아이콘
남자가 맘에 들면 팅길 이유도 없죠.
혼자 아쉬운게 아니라면 끌려 다닐 이유도 없습니다.
퍼플레인
10/08/20 14:57
수정 아이콘
다음에 시간 괜찮으면 영화나 한번 보자, 라는 말에 대한 대답으로 "좋은데 개강 전에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라고요.
여자 입장에서 번역해 드리겠습니다.

"아직 너 탐색하는 중인데, 우리 벌써 영화 같이 볼 사이는 아닌 거 같거든."

그냥 이런 여자분께는 차근차근 단계를 밟는 관심을 보여주시는 것이 답입니다. 이런분께 너무 들이대면 오히려 튕겨져 나올 수 있습니다.
마음에 드시면, 배려하고 공들이는 모습을 보이세요. 제가 볼 땐 전화도 아직 성급합니다.

왜냐하면, 이미 영화 같이 볼래 드립으로 100점 만점에 20점쯤 깎이신 분위기가 슬슬 나기 때문입니다.
제가 예전에 쓴 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여성동무들은 소개팅 하고 두어번은 만나줍니다. 그걸로 착각하시면 안됩니다. 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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