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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7/18 12:55:56
Name 고등어3마리
Subject 노래를 '배로 부른다' 는게..무슨 뜻입니까? -_-;;
목에 힘을 빼고 배로 불러야 한다....

목은 힘빼고 배에는 힘주고 불러야 한다는 말인가요?

노래 부르다 보면 고음에서 음이탈 현상이 발생하고, 목이 금방 쉬어 버리는데..

그럴때마다 목으로 부르지 말고 배로 부르라고 합니다.

배에 성대가 있는 것도 아니고 당최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되는군요. ==;

바이브레이션이나 엄청난 고음은 바라지도 않습니다.

목이라도 안쉬고 고음좀 제대로 나왔으면..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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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
10/07/18 13:01
수정 아이콘
한마디로 복식호흡이라던데 저도 맨날 쌩목으로 불러서 목이 금방 쉽니다 ㅠㅠ
화잇밀크러버
10/07/18 13:05
수정 아이콘
숨을 적당히 들이키신 후 노래를 밖으로 뱉으면서 부르지 마시고 안으로 들어마시면서 불러보세요.

보통때와는 그럼 배에 느껴지는 진동이 다를겁니다.

그 감각에 배에 완급조절을 하면서 부르시면 되는데... 제가 자세힌 배운 것이 아니라 전문 지식은 아래분(?)이 설명해주실듯. ㅠㅠ
10/07/18 13:06
수정 아이콘
일단 간단한 팁을 드리면, 고음을 부를때 고개를 치켜드는게 보통인데, 그러면 오히려 좋지 않습니다. 고음일수록 고개를 숙이거나 보통 상태로 부르도록 애써보세요. 그러면 무리 없이 올라갑니다. 믿으세요..^^
10/07/18 13:09
수정 아이콘
노래를 목으로 부르는게 맞죠.
인터넷상에서 떠도는 이런저런 발성이나 말들은 일반인들에게 거의 도움이 안됩니다. 사람마다 몸구조가 틀리기 때문에 전문가가 옆에서 바로바로 지적해줘야 조금씩 고쳐나가면서 발전이 생기는 거지요.
그리고 고음은 타고난 음역대가 사람마다 정해져 있기 때문에 안되는 사람은 안되요..
10/07/18 13:16
수정 아이콘
어릴 때 학교에서 음악 시간에 선생님이 노래할 때 호흡법 가르쳐주지 않았나요?
바르게 앉아서 고개는 붙이고 배로 호흡하면서 소리가 배로부터 이끌려 나오게 하는 방식 알려준 것 같은데요...^^;;
발라드 가수들 보면 보통 다른 한 손으로 복부를 누르고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단순히 목이 아니라 배의 힘을 이용하는 거지요.
저도 높은 음 올라가는 노래 부를 때에는 일단 배부터 힘을 주고 몸을 좀 구부리는 편이고요.
저도 전문가는 아니라서 제대로 말은 못하겠지만, 노래하는 법을 한 번 배워보면 확실히 다릅니다.
저는 중고딩 때 교회 성가대나 학교 중창단 및 합창단 활동한 게 도움이 되긴 했는데 설명하려니 어렵네요.^^;;
하얀마음 밟구
10/07/18 13:22
수정 아이콘
보통 복식이나 흉성이나 두성이나. 그걸로 부르라는게 아니고
흉성이라면 가슴을 울리면서~ 두성은 머리를 울리면서 부르라는 말입니다. 어허허~
목에 힘이 들어가는것을 막는 연습은 소리를 길게 쭉~ 내어보세요. 아~~~~ 를 길게 유지하면서
자신의 목과 턱아래(살있는 부분있죠~?) 어깨 등에 힘이 들어가는지 확인을 해봅니다.(만져보면 되요.)
이렇게 연습하다보면 대충 힘이 빼고 부른다는 느낌을 잡을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복식이나 흉성이니 두성이니 다 필요 없이 노래 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건 육성입니다. 말그대로 순수한 자기 목소리
인데요. 기법은 별로 중요한게 아닙니다. 노래의 폭을 넓혀주는 역활이라고 생각하시는게 좋을꺼 같네요.
노래 잘부르는 방법~!? 별거 없습니다. 많이 불러보면 됩니다. 길을 걸으면서 노래를 흥얼 거리는거 조차 많은 도움이 된다는걸
아셨으면 좋겠네요. 과거 임재범, 김종서 등과 같은 분들이 노래를 모 배워서 잘불렀겠나요. 많이 불러보니 기법을 터득하고
잘 부르시는 거지요. 어허허허~.
고음을 올리고 싶은 팁 하나는 비성으로 부르는건데 보통 '이' 발음을 내뱉을때 코를 막아서 소리가 안나는 부분이 있을 껍니다.
고 느낌을 찾아보시고 불러 보세요~ 약간의 도움음 될겁니다. 뿅~
기회비용
10/07/18 13:39
수정 아이콘
오늘도 이 문제를 어떻게 학생들에게 가르쳐줘야 할까 라고... 수많은 실용음악학원 보컬강사들이 머리를 싸매며 연구하고있겠죠..

간단하게 얘기해서 거의 대다수 평범한 성인남성은 배로 부르라는 말 자체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애초에 평범한 성인남성이 내는 목소리로는 배로 부른다 라는 자체가 불가능하기때문입니다.

기껏해야.. 고함을 치면서 노래를 부르는거밖에 안될겁니다.. 실용음악강사들이 절대로 강조하는게 큰소리로 고함치면서 노래부르지 말라는건데 대부분사람들이 배로 불러? 그럼 소리를 크게 배에 힘주면서 악써가면서 부르는거밖에 안됩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아예 소리내는법 자체가 다릅니다.. 무조건 이건 전문가가 바로옆에 붙어있어야됩니다. 글로는 이러니 저러니 해도 절대로 알수없어요.
DeStinY....
10/07/18 13:45
수정 아이콘
살짝 자랑이지만
저로서는 음역대는 낮지만 그래도
발성이라는것을 약간 쓸수는있는데 이
배로부른다는거 자체가 말로 설명하는게 가능하기나 할까?? 이정도입니다.
뭐라고말해야되지.. 소리를 띄운다는느낌이라고 해야되나..
아무튼 직접안배우는이상 힘들것같습니다.
고등어3마리
10/07/18 16:10
수정 아이콘
모두 답변 감사합니다.
질문은 했지만 더 머리아파지네요. ㅠ_ㅠ;;
10/07/18 16:38
수정 아이콘
경험상 고음은 모르겠고 오래부를때는 목보단 배에 힘을 주게 되더군요.
목에 부담을 많이 주지 않고 배에 힘줘서 부르면 목이 빨리 쉬는 것을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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