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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02 08:15
1. 작지만 반짝이고 비싼것.
2. 이름값이 8할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괴상한 물건들. 3. 자주 사용해서 볼때마다 선물한 사람이 생각날법한 일용품. 4. 받으면 당장은 기쁘지만 단시간 내에 처치곤란한 물건으로 바뀌는 꽃. 5. 곰인형. (크면 클수록 역효과) 좋은 반응을 기대할 수 있는 순입니다. 참고로 전 매번 처음 선물을 주는 처자들에겐 그냥 공부, 혹은 일하면서 쓰라고 팬시스러운 방석 한개 구해다가 주는데 반응이 좋더군요.
10/07/02 08:52
정리해보자면,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 부담스러우면 안될 것 같습니다. 가격적인 면에서 비싸면 안된다는 뜻이겠죠. "제가 좋아한다는걸 그 분이 어느정도 눈치를 챌 수 있는" -> 어느정도는 느낄 수 있어야 할 거 같습니다. "26이고 직장에 다니고있습니다." -> 어느정도 나이가 있고 학생이 아니기 때문에, 너무 저렴한건 별로 일 것 같습니다. 이 같은 상황이라면, 저는... "귀걸이+ 꽃"을 선물 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가격면에서 적당할거 같고(물론 가격이 천차만별이지만 대체로), 여성들이 좋아하는 아이템이고,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어느정도 느낄 수 있을거 같습니다. 덧붙여 말하자면 귀걸이는 크게 귀여운 느낌과 여성스러운 느낌으로 나뉩니다(전혀 전문적인 구분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여성분의 스타일을 파악하여 일치되는 쪽으로 사주시는게 좋아보입니다. 영 모르겠으면 점원의 추천을 믿어야죠뭐; 꽃은 필수는 아닌거 같습니다. 다만 호감을 어느정도 표현하고 싶다고 하셔서 넣었습니다. 본인이 판단하셔야 할듯.
10/07/02 09:21
꽃은 '특별한 날'에 주는 선물이 아닙니다.;;
정 꽃선물을 하고 싶으시다면 다른 선물+ 꽃이 되어야 하죠. 덜렁 꽃만 주면 '뭐야 이건. 먹지도 못하는거...'라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제법 되죠.;
10/07/02 09:25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여자분과는 어떤 사이인지 물어보고 싶은데요..생일인건 어떻게 아셨나요??
이를테면 학교때 친구였다거나 다른분들과 이래저래 아는사이라거나 업무상 같이 일을 하는 사이라거나..기타등등 교제까지는 아니더라도 자연스럽게 여자분과 어울리는 관계라면 생일정도는 자연스레 알게 되었을 수 있겠지만.. 전혀 개인적인 친분이 없는 사이라면 난데없이 생일인걸 알고 선물을 하는게 오히려 불편할수도 있거든요.. 질문의 내용으로는 남자분이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여자분은 아직 모르는 상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여자분입장에서는 친하지도 않은 잘 모르는 남자분이 난데없이 생일선물을 주면 좀 난감/당황스럽답니다.. 1.고백만 안한 상태이지 나의 호감정도를 상대가 이미 눈치채고 있다 -생일은 참 좋은 핑계거리잖아요...맛있는거 사주시고 생일 축하도 하시고 고백하세요~ 2.아직 나의 존재를 상대가 이성으로 의식하고 있지도 않은데다가 동창/선후배/직장동료 등등의 개인적인 연결고리는 없다 -생일을 축하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아도 이번 생일은 그냥 넘어가세요~
10/07/02 10:03
흠... 누구듯 마찬가지겠지만 여자에게 선물은 꽤나 중요해요. 선물 하나로 호감도가 싸악 바뀌어버릴 수 있거든요. 제가 아는 누구는 자기한테 어떤 남자한테 목걸이를 선물 받았는데, 어머니들 취향의 목걸이를 선물 받고, 과연 이게 무슨 뜻일까, 이 사람이 내게 호감이 있다는 뜻일까, 없다는 뜻일까 고민하다가 목걸이를 도로 돌려주기 직전까지 간 적도 있어요.^^;;; 그만큼 선물은 조심스럽다는 뜻이죠. 발렌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에 건네는 초콜릿이나 사탕은 먹지는 못해도 의미는 확실하지만, 그밖의 선물은 애매해요. 친한 사이에서도 선물 잘못 해주고 욕 먹는 경우가 은근 있으니까요.^^;;
저도 BlackMagician 님처럼 본인한테 직접 물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아니면 은근슬쩍 지나가는 말로 요새 마음에 드는 게 있냐, 혹시 갖고 싶은 게 있느냐고 물어봐서 캐치하는 방법도 좋고요. 그리고 카드 쓰세요. 차라리 카드에 호감이 묻어나도록 글을 쓰시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생일선물 꽃 많이 받아봤습니다. 근데 그게 다 여자한테 받은 게 문제라면 문제...-_- 근데 예전에 1년째 되는 날 남자친구한테 달랑 장미 꽃다발만 받았는데도 저는 기분 좋았어요.^^;; 흠... 이건 제가 특이한 케이스라 그런 건데, 꽃 선물도 나쁘진 않습니다. 다만 거기에 플러스 알파가 되어야 한다는 슬픈 현실이...)
10/07/02 10:13
꽃선물 생각하시는 데, 특별한 것을 생각하신다면 금장미요
작년이였나 제작년이였나 기억이 잘 안나는데 3만~5만원정도에 샀던 걸로 기억합니다.
10/07/02 10:28
제가 그 여성분과 동갑에 직장인이니 같은 조건이군요.
근데 남자분들 생각과 저는 좀 다르군요... 꽃받고 귀걸이받고 곰인형받으면 완전 기분 좋은데요;; 여자가 눈앞에서 기뻐한다고 기쁜게 아닙니다- 저같은 경우엔 생각보다 초라한 선물을 받았을때 실망하는 내색을 감추려고 오버해서 기뻐하는척을 해서 안심하게 하려고 하거든요..; 너무 고맙지만 마음에 안드는게 미안해서;; 부담스러운 선물을 받으면 앞에서야 너무 미안하고 부담스럽지만 솔직히 집에가서 히죽히죽 웃으며 계속 들여다보고 자랑스러워하지요; 왜냐면 금전적 이득을 봤다는 생각보다 이만큼이나 큰 선물을 주는거보니 내가 진짜 좋은가부다... 하는 생각이 들잖아요; 그렇다고 처음부터 반짝거리는 걸 주려면 요즘 금값도 비싼데 무리일테니.... 생일이시라면 명품립스틱[2-3만원정도합니다]과 케이크 그리고 꽃[장미한두송이]정도가 제일 받았을때 실패확율 없고 무난할 거 같아요. 물론 책을 좋아하신다면 책도 좋은 선물입니다. 이렇게 드리면 사귀자고 말하는거랑 비슷하게 받아들이실테니 미리 마음의준비를;;
10/07/02 10:32
괜찮은 브랜드의 립스틱이 좋죠.
향수는 취향이 많이 갈리고, 에센스나 아이크림 등은 꽤 민감한 제품이라 고르기 쉽지 않죠. (일단 남자들은 존재를 잘 모름) 직장인이면 책상 위에 둘 수 있는 작은 장식용 악세사리도 괜찮습니다. 계속 기억나게 할 수 있으니까요. 여성분들은 책상 꾸미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
10/07/02 10:38
커피 좋아하시면 손으로 원두 커피 돌려서 가는 기계(5,6만워 선)
와인 좋아하시면 와인 글래스(리델에 1개에 3,4만원 정도) 등이 내 돈 주고 사긴 아깝고 남이 사주면 부담없이 요긴하게 쓸것 같네요.
10/07/02 10:39
사무실에 생일 꽃바구니 배달. 폭풍감동 쓰나미였습니다.
그리고 퇴근시간에 맞춰 회사 앞에 와서 작은 꽃다발 하나 더 주고 꽃바구니 집까지 함께 귀가하며 배달.. 감동쓰나미 추가. 근데 물론 좋아하는 사람이 보내줘야 하겠죠.. ^^;
10/07/02 10:46
답변 달아주신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ㅠㅠㅠㅠ 보니까 립스틱을 추천해주셨는데.....괜찮은 브랜드라면 어떤 브랜드인가요...그쪽으로는 전혀 문외한이라 어떤브랜드가 괜찮은지를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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