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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07 17:13
언더나 사이드가 일반형태보다 팔에 무리를 안주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대신에 구종이 다양하지가 못할것이고 사이드암이라면 반대편타석에서 맞을 확률이 더 높아 보이네요 딱 봐도 안에서 밖으로 도망가는 공이 아니라 밖에서 타자에게 들어오는 공이니 때리기 쉽지 않을까요
10/06/07 17:13
오버스로는 피지컬을 이용해서 공을 위에서 아래로 찍어던지는 구조가 생기게 되죠
흔히 말하는 실밥을 채는 것도 사이드암이나 언더핸드보다 용이하구요
10/06/07 17:15
음....언더핸드는 확실히 허리에 무리가 가는 투구법이죠.
그래서 선발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태평양의 박정현선수 언더핸드 선수였는데 많은 투구를 하다가 결국 허리를 다친걸로 알고있어요
10/06/07 17:17
사이드암의 경우 친구분이 설명하신 것이 맞습니다.
우완 사이드 암의 경우 평균적으로 좌타에 상당히 취약합니다. 공의 고저변화가 심하지 않은데다 자신에게 공이 점점 가까이 오기 때문에 오래 보고 때릴 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대부분의 타자가 우타자이기 때문에 좌완 사이드암은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 언더의 경우에는 체력적인 부담이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세 자체가 허리를 굽혔다 펴는 동작을 반복하기 때문에 체력소모가 극심해서 선발에 맞지 않습니다. 언더로 빠른 공을 던지기도 쉽지 않구요. 또 언더로 던지는 선수가 적다보니 언더로 잘 던지는 법을 배우기 힘들다는 것도 한 이유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더스로우로 10년 연속 10승을 한 이강철 선수가 정말 대단한 것이겠죠~
10/06/07 17:18
일단 현재 언더핸드형 투수는 거의 없다고 보는 것이 맞죠. (거의 다 사이드암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과거 언더핸드나 사이드암 투구폼을 구사하는 선발투수들이 3~4년이 지나면 허리에 통증이 온다고 하는데요. (손목이나 팔꿈치도 무리가 가지만, 언더핸드들에게는 허리가 한번 아프기 시작하면 끝이죠.) 이는 과거에 무조건 나오면 반은 완투하는 시절의 이야기고 관리만 철저히 한다면 충분히 선발이 가능합니다. (1년에 162경기를 소화하는 MLB 구단에서 3~4년 써먹고 버리겠다고 BK를 선발로 돌리지는 않았겠죠?) 그렇다면, 사이드가 선발을 하기 힘든 이유가 뭐냐. 바로 반대쪽 타자한테 지나치게 약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경우로 따지는 우완 사이드 같은 경우는 좌완 선수들을 위해서는 서클 체인지업이 필수라고 하는데, 체인지업이라는 공의 특성상 50개를 잘 던져도 1개 잘못 던지면 배팅볼 감사요. 가 되는 구질이라서 굉장히 힘듭니다. 좌완 사이드가 씨가 마른 이유가 우타자를 극복하기가 힘들다는 것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그 외에도 도루 저지가 많이 어려운 점도 있고 해서 선발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하네요. 현재 롯데를 제외하면 선발투수로 사이드를 검토하는 구단이 많이 없죠.
10/06/07 17:20
팔이 아니라 허리에 무리가 옵니다. 유연성이 많이 필요한 부분이고요
폼때문에 구종이 다양하지가 못합니다. 오버에 비해서 괘적이 다르기 때문이죠 또 옆에서 날라서 들어오기때문에 좌타자한테는 쥐약이죠 밖에서 안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오랜시간동안 공을 볼 수 가 있습니다. 좌완 옆구리 투수는 메리트가 없죠 드문 정도가 아니라 없다고 보는게 맞을 정도니깐요 좌타자가 많아진 지금은 옆구리 선발 투수가 아예 없는거 같네요
10/06/07 17:23
다 적어주셨는데..
하나 더 추가하자면 언더는 무릎에도 무리가 많이가요. 부상의 종류가 너무 많죠.. 또 언더의 특징중 하나가 타자들이 투구폼에 적응하기 시작하면 배트대기가 더 쉬워진다는게 있죠. 아무레도 투수들 중요한 구질중 하나인 직구의 위력에서 차이가 나니까요. 그리고 키가 크면 클수록 오버나 쿼터는 구속의 장점까지 있는데 언더는 별 차이가 없으니까요 ~.~; 사이드는 너무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10/06/07 17:23
제 생각에도 사이드와 언더핸드는 공이 비교적 옆에서 나오기 때문에 우(좌)투수가 우(좌)타자를 상대할 때 크게 이득을 보는거지 구질은 아무래도 오버핸드에 비해 밀릴 듯 합니다.
어차피 상대편 타선은 선발투수에 맟추어 나올수 있으니 게임 당 3번 마주칠만큼 스터프가 좋은 투수가 흔하지 않은 듯 합니다. 오버핸드투수가 양쪽타자들을 상대할때의 차이와 사이드암투수가 양쪽타자들을 상대할때의 차이를 비교하면 확실할 듯 합니다만.
10/06/07 17:25
언더핸드 선발이 힘든이유가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1.주자가 나갔을때 퀵모션이 굉장히 불리합니다. 2.좌타자한테 엄청나게 취약합니다. 슬라이더가 거의 봉인된다고 보시면됩니다. 물론 예외도 있죠(김병현선수의 프리즈비 슬라이더 같은..이런 마구는 저멀리 잊어버리시고..) 팔과 어깨는 확실히 다른폼에비해 무리가 안간다고 보면됩니다. 여담이지만 김병현선수가 고등학교때 하루에 200~300개씩 던졌다는거보면 뭐 말다했죠.. 특유의 고무팔이기도 하지만.. 언더핸드 투수 왕빠돌이인 제가 자세히 설명해드리고싶지만 저는 팬심이 가득들어간 이해가아닌 나도 언더핸드가 선발로서 대성했으면 좋겠다는 뉘앙스로 쓰게될게 뻔하기 때문에... 다른분게 글을 넘깁니다. 이강철-임창용-김병현-신정락(?????????????????첫데뷔때 엄청나게 기대했었는데 역시 위3분들의 포텐에비하면 아무것도아닌 엘레발이어서 좀 아쉽습니다만.....)
10/06/07 17:46
사이드암의 가장 큰 장점은 횡으로 움직이는 변화구인데요, 그건 우타자에 관한 공략일 뿐, 성공한 사이드암 투수가 되려면 우투수 기준으로 좌타자 상대로 한 떨어지는 체인지업류나 역회전성의 투심이나 싱커가 필요합니다. 이걸 던지면 사이드암 투수도 충분히 선발투수가 될 수 있습니다. 허리에 무리가 많이 온다, 무릎에 무리가 많이 온다는 것은 사이드암 전체의 성향이라기보다 개인의 투구폼에 관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오로지 사이드암이 무리가 온다면 랜디존슨이 그렇게 롱런한 것은 설명하기 어렵죠.
물론 말년에 랜디옹도 허리에 무리가 오긴했지만, 그 나이에 무리가 오지 않는 투수란 거의 찾기가 힘드니까요. 사이드암 투수가 선발에 불리하다는 것은 좌타자에 대한 공략보다도 퀵모션에 대한 부담이 큽니다. 보통의 사이드암은 굉장히 투구폼이 커지게 되는데, 이 결과 요즘의 노련한 주자들은 2루를 훔치기가 너무 쉬워졌습니다. 그 덕에 사이드암의 불펜투수들도 점점 사장화되어가는 추세이구요. 이걸 극복하는 투수가 다시 등장한다면 아마 사이드암 선발투수를 볼 수 있는 날도 오리라 생각합니다.
10/06/07 18:41
사이드암 하니 저의 히어로 박충식 투수가 생각나네요 아버지가 해태 팬이신데 제가 삼성팬이 된 이유가 바로 박충식 선수 때문이었죠 크크
10/06/07 19:06
이혜천선수는 사이드암은 아니죠.
그리고 좌투수들은 대체로 정통 오버스로보다는 팔이 약간 스리쿼터처럼 쳐지죠. 그래서 헷갈리신듯 하네요.
10/06/07 19:52
선발은 물론이고 불펜에서도 점차 언더쓰로우가 사라지는것은 결국 타자들과의 승부에서 지고있기 때문이죠.
메쟈에서 거의 사라진걸 생각해보면 우리나라도 점차 사라질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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