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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31 14:40
순수하다고 하시면서 벌써부터 스킨쉽에 대한 진도를 생각하시다니 !! 그건 순수한게 아닙니다 크크
영화관이 커플석이라면 팔걸이 재끼는거 잊지 마시길. 잘되가는 사이라면 자연스레 손이 스칠거리정도를 유지해줍니다. 질문하신님에 의도가 꼭 영화관에서 스킨십을 하고 싶다.진도를 나가고 싶다,라고 하면 꼭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세요. 멜로나 호러가 좋겠죠? 저 같은 경우 영화관에서 다정한 모습 보여주면 대부분 먼저 팔짱을 껴주더랍니다.
10/05/31 14:46
전 손달라고 해서 손 잡았습니다.
몇 년 전인데.. 영화 보는 중에 손 좀 줄래? 하고 물어보니 수줍게 웃으면서 손을 줬습니다. 손 잡고 영화 잘 봤는데... 그 뒤엔....
10/05/31 14:55
저도 연애세포 다 죽었었는데 그냥 부딪치면 됩니다.
너무 긴장마시고 편하게, 그리고 배려해 주시면서 적당히 스킨쉽을 유도하세요. 겨울이면 좀 편할텐데 더울때인 건 좀 아쉽네요.
10/05/31 15:11
전 영화볼때는 그냥 영화만 봤는데요...... 억지로 손잡으려고 하면 더 불편할 것 같습니다..
그대신 2002년 겨울(12.31일)에는 영화보고 명동 밤거리를 걸은 후 간식 먹고 제야의 종 치는 걸 본 후 막차가 끊겨서 집에 못 들어 가고 어느 커피숍에 들어가 같이 뮤직비디오를 보며 얘기하는데 어느순간 제 어깨를 베고 잠이 들더군요... 첫차가 다닐때까지 같이 있다가 집 근처까지 바래다 주고 그 담에 만났을때 애인이 됐었더랬죠..... 그녀는 지금 두아이의 엄마가 되었다고 하던데... 잘 지낼런지.... (울 마누라가 이 글 보면 절 죽일지도..... 크크크)
10/05/31 15:27
제 소개팅 지론이... 3번~5번 사이에 결판낸다.. 라서요...
타이밍을 놓치면 흐지부지 하게 되어버려서 애매해 질 수 있습니다. 분위기 봐서 이때다 싶으면 적절히 지르되.... 상대방의 성향파악을 잘 해야 할 듯 하고요.... ^^;; 전 고백전에 이사람이 나한테 마음이 있나 없나 고민돼서 게임한답시고 살짝 손을 잡기도 하고 다음번에 어디어디 놀러가자~ 라고 해보기도 해서 반응이 좋으면 그때 밀고 나갔습니다... ㅡㅡ;;; 암튼 질문자님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영화관에서 손잡으려고 너무 노력하지 마시고... 차라리 영화를 보시고 사람 엄청 많은데를 걸으시면서 자연스럽게 가까워지시는게 좋지 않을까..... 라는 추천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10/05/31 15:44
근데 의외로 관계정립이 확실치 않을때 손잡는거 굉장히 불쾌하게 여기는 사람이 있어요 (특히 오랫동안 솔로로 지내신 모태솔로 여성분들...)
그러니 사람을 잘 봐가면서 하셔야 합니다; 실제로 저렇게 손잡다가 차인 제 친구를 봐서 남일같지않군요. 분위기는 좋았는데...
10/05/31 15:55
자연스러운 것이 가장 좋은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자연스러움' 자체에 도달하는 것이 조금 어렵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말이죠.. 영화 보신 뒤, 식사를 하시거나 술을 한 잔 하실테죠 아마..? 가볍게 술 한 잔 하면서 자연스레 서로에 대한 호감을 쌓아 보세요.. (잘 아시겠지만 술은 남녀를 불문하고 사람의 마음을 열어주는 데에 큰 역할을 합니다..) '나는 이런 사람이다'를 피력하는 것보다 상대의 말에 귀 귀울여 주시고, 대화 중 상대방이 관심 있어 하는 주제가 있으면 그것을 잘 캐치하셔서 이야기를 이어나가세요.. 상대는 그것으로 하여금 님에게 '편안함'을 느끼게 될 겁니다.. 그리고 대화 중 눈을 많이 깜빡이지 마시구요,. 반드시 상대방의 눈을 보며 얘기하세요.. 사람들이 시선을 한 곳에 두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행동은 상대방에게 편안함을 주지 못 합니다.. 대화의 흐름이 끊겼을 때에는 그 시간이 오래가지 않도록 신경도 쓰시구요.. ^^; 그렇게 서로 마음이 많이 열렸다, 가까워졌다 싶으면 집으로 바래다주는 길에 자연스레 상대의 손을 잡아보거나, "손 좀 잡아도 될까요..?" 라고 건내는 겁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때'를 잘 골라야 한다는 겁니다.. 그 시기가 빠를 수도 있고, 적절할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방랑청년 님이 잘 판단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만남이 두 번이든, 세 번이든, 혹은 열 번이든 '어색한' 상태만 아니라면 분명 멋진 데이트가 될 겁니다.. 음... 적어놓고 보니 연애하던 시절이 생각나네요.. 보기만 해도 설레이고 행복하던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독신이라 '설레임 = 아이스크림' 이라는... 여튼 방랑청년 님 즐거운 데이트 되시고, 이쁜 사랑 하시기를.. ^_^ 그나 저도 오늘 아는 동생이랑 영화보러 가기로 했는데 귀찮아 지네요... ㅡㅡ;;
10/05/31 17:41
거 뭐냐... 영화 중에 임수정 황정민 주연의 '행복' 에 답 나와 있습니다.
영화 '행복'에서 극장씬중 임수정이 황정민 귀에 대고 속삭이죠. "극장 같은데 오면 연인끼리 손도 잡고 그러던데..." 여자분께 분위기 잘 봐서 넌지시 속삭여 보세요~ 주의) 잘못하면 분위기 다운에 귀싸닥션 크리 맞을수 있으니 조심 하시길...
10/05/31 18:02
아~ 한가지 더 말씀 드리자면...
진도 나가고 싶으시다면 영화관을 가지 마시고 DVD 방을 가세요~ 영화고르는 기준은 다 필요 없고 런닝타임 제일 긴거 고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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