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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30 13:46
님이 궁금한겁니까 아니면 님 친구분이 불안에 떨고있는겁니까.
전자라면 제가 의학적지식이 없어 답변 못드리겠고, 후자라면 신속히 병원가서 알아보라고 하세요.
10/04/30 13:48
C.P.company님//친구가 내일 같이 병원 간다는데 불안해 해서 혹시라도 도움이 될까해서 여쭤본건데 언짢으시면 죄송합니다(__)
10/04/30 13:48
질게에 올려도 상관없을 글로 보이나
제목이 상당히 자극적이여서 조회수 폭발 예감..;; http://blog.daum.net/cancergokr/16489351?srchid=BR1http%3A%2F%2Fblog.daum.net%2Fcancergokr%2F16489351 여기 한가지 답변은 나올듯하네요..
10/04/30 13:53
HPV 바이러스인데, 그건 모든 자궁암이 아니라 Cervical cancer 라고 불리는 암입니다..
이거면 여자분이 알고 성관계를 했으면 거의 폭행 수준이죠..
10/04/30 14:27
자궁의 종양에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가임기 여성에게 흔한 종양은 자궁근종입니다. 대개의 경우 양성이고 임신에 문제는 없지만 수술로 제거해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옮는(?) 게 무서운게 친구 분 생각인지 카스트로폴리스 님의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렇지도 않고 그래서도 안 되는 겁니다. 병으로 힘들어 하는 여자친구를 지지해줘야지 자기 몸 걱정부터 하는 남자친구분은 별로 바람직하지 않아보이는군요.
10/04/30 15:01
1번 문제를 읽고, 성관계가 자궁암을 치료하는데 악영향을 주지는 않느냐를 물었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군요. --; 결혼도 생각한다면서 참...
그럼 2번과 3번도 그쪽으로 접근해야겠네요. 완치가 가능한지야 하늘만이 알겠지만, 그게 어느정도의 확률인지는 의사와 당사자가 알고 있겠지요. 결국 알려면 당사자에게 물어야한다는 것인데, 지금 그 친구분에게 그만큼의 신뢰가 남아있긴 한건가요? 괜찮다고 말하면 믿어줄만큼? 3번도 마찬가지죠. 심한정도에 따라 달라질 것이고, 당사자에게 물어야 할 사항인데 당사자가 할 수 있다고 하면 그 말을 믿을 건지 모르겠네요. 전 제가 21살때 12살짜리 초등학생이 자궁암으로 하늘나라로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절 상당히 따랐던 애라 굉장히 가슴아팠는데, 그 기억이 다시금 떠오르네요.
10/04/30 15:42
솔직히......친구분께서 저런 생각을 하셨다면, 자기 생각밖에 못 하는 이기적인 놈이라고 생각되네요. 질문의 촛점들이 그래요. 오래 사귄 여자친구라면서...게다가 결혼까지 생각한다면 더더욱 말이죠.
10/04/30 18:37
저 상황에서 남자가 이기적으로 보일 수도 있군요. 지극히 현실적이고 같은 상황이면 얼마든지 저런 고민을 하게 될 듯 한데요..
임신을 못하면 결혼을 하지 않겠다는 뉘앙스가 풍긴다 하더라도, 설사 뉘앙스 정도가 아니라 진짜로 임신불가능이면 결혼을 못하겠다 라고 생각한다고 하더라도, 결혼을 하지 못할 이유로 납득될 듯 한데요..오로지 사랑하기때문에 모든걸 감싸줄 수 있다는 낭만파도 존재하겠지만 결혼은 두사람만의 문제가 아닌 가족, 친척 등이 모두 결부된 문제이고, 아이를 가지고 안가지고 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문제죠..질병여부도 물론이구요. 글쓴분이 본래 알고싶어하시는 자궁암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요. 친구분이 만약 이 문제가 불임이 확실하고, 완치도 힘들다는 가정을 할 때 이때문에 결혼을 못하겠다는 행위가 이기적이라면 반대로 친구분이, 그런 상황에서 불거져나올 가족의 반대에도 불가하고 결혼을 강행하는 것 역시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행위라는 똑같은 논리도 성립할꺼같네요.
10/04/30 21:07
이건 그다지 19금 질문이 아닙니다.
암이 전염이 된다는 견해도 있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볼 때 의료계에서 아직 암이 전염된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설사 그 자궁암이 HPV(Human Papilloma Virus:한글 이름은 기억이 안 납니다. 죄송합니다.)로 인해 걸릴 수 있는데 자궁경부암이라고 할지라도 남자에서는 HPV가 대단한 질환을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 성관계를 가졌다고 할지라도 별 문제는 없습니다. 따라서 성관계를 가졌다고 해도 아무 문제도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자궁암이 완치가 되는지 질문하셨는데, 그것은 정말로 case by case입니다. 암이라는 것은 그것이 얼마나 진행되었는가에 따라 치료될 확률이 완전히 다릅니다. 아무리 위험한 암이라도 조기에 발견되면 아주 쉽게 치료될 수 있지만, 치료가 쉬운 암도 늦게 발견되면 치료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그에 대한 답은 해드릴 수 없습니다. 다만 수술을 두 번 했다는 것을 볼 때, 이미 자궁을 절제하였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대리모를 쓰지 않는 이상 임신은 불가능하다는 것은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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