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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29 10:25
보고 싶은 영화라면 혼자라도 보는 1인..
대학교때 친구(남자)와 주1회 이상 같이 영화봤던 1인 같이 영화본 여자사람 열손가락에 뽑아도 넘치는 1인 - 대부분 10년지기 여자사람들인데 개중 유부녀도 있고..
10/04/29 10:33
아니죠~
이성적 관심이 있어야만 영화를 같이 보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지만, 아닌 사람도 있으니까요. 제가 영화 같이 본 사람이 몇명인데.. 만약 그렇다면 제가 지금 솔로일리가 없죠.. 흑흑..
10/04/29 10:38
꼭 그렇지는 않은데요. 저는 연애 감정이 없는 사람과도 간혹 같이 갑니다. 이런 경우는 대개 영화 취향이 비슷하거나 두 사람 다 보고 싶은 영화여야겠죠. 다만 정말 친하지 않은 사이에서는 영화를 같이 보러 가자는 말이 데이트 신청이라고 생각할 수는 있겠죠. 보통 가장 흔하게 할 수 있는 게 "우리 영화 보러 갈래?"라는 거니까요. 결국 상황과 타이밍에 따라 달라지는 문제입니다.
10/04/29 10:43
관심있을가능성이 좀더 높다는데 한표......
저도 여자 사람과 영화를 몇번봤는대.. 관심이 아예없는경우보다는 있는경우가 좀더 많았습니다.. 영화를 보러간다면 만나서 영화만 보는게 아니라 식사도 하고 차도 마시게 되고 서로 이야기 하게 되고.. 그러다보면 없던 관심도 생기기 마련아닐까요??
10/04/29 10:53
관심 전혀 없어도 같이 영화 봅니다.
얼마전에 과장님과 같이 영화 보러 갔는데, 그냥 자기 영화보는데 데리고 간 분위기였어요....
10/04/29 11:03
저는 노래 부르기를 굉장히 즐겨 하는 터라 짬이 난다면 비슷한 취미를 가진 동성 친구 한명과 낮시간 무음주 상태로 노래방에 종종 가곤 했습니다. 노래 부르기를 즐기지 않아 술먹고 여자와만 노래방을 가는 다른 친구는 제 취미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더군요.
결국 영화를 얼마나 좋아하는지의 문제 아닐까요? 영화감상 자체를 즐긴다면 누구와 함께 가도 상관없지만 영화감상이 주 목적이 아닌 사람이라면 이성적 관심이 있을때만 수단으로 영화를 보러 가겠죠.
10/04/29 11:05
두종류의 사람이 있죠.
영화를 보기 위해 영화관에 가는 사람, 데이트를 하기 위해 영화관에 가는 사람. 전자는 영화를 보기 위해선 누구랑 같이 가든지 문제는 되지 않고, 후자는 영화는 그렇게 관심은 없고 데이트의 한 코스로 생각하는 부류겠죠.
10/04/29 11:25
케바케이지만, 영화를 보러가는 경우 이성적인 관심이 있을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질문의 요지는 '이성간에 영화를 같이 보는건 이성적인 관심이 있어어냐?'라고 한다면 아니라 생각하구요. 이성적인 관심이 없더라도 충분히 영화는 같이 보러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여러번 그랬구요. 아니, 이성적 관심이 없는 사람과 간 경우가 더 많네요.(단지 이건... 이성적관심이 있는 여성과 같이 영화관 갈 일이 적다보니 그랫다는... ㅠㅠ) 대신에 같이 영화보러가는 것은 어중간한 사이는 아닐 것 같습니다. 이성적관심이 없는데 갈 수는 있지만, 같이 영화를 보러간다는 상황은 오해의 여지가 있으니까요. 그러니까, 이성적관심이 없을땐, 오해의 여지가 없는 사람하고 가는 거죠. 어중간한 사이에선... 안될 것 같습니다.
10/04/29 11:47
관심이 없으면 영화선정시 내 취향으로 선정하고
관심이 있으면 상대 취향으로 선정합니다. 극장에 가서 여러 영화중 어떤 걸 선택하는가? 내가 평소 보지도 않는 로멘틱 코메디를 보고 있는가?, 아니면 상대 이성의 성향을 무시하고 박박 우겨서 28일 후 같은 내 취향의 영화를 보고 있는가로 관심여부를 판별합니다. 일단 영화선정으로 다투고 있다면 오래된 연인 혹은 관심없는 이성입니다.
10/04/29 12:22
관심 없어도 같이 볼 수 있어요. 결혼하고 10년쯤 지나니 부인한테는 별로 관심이 없는데 영화는 같이 봐요.
이성에 대해서 펄펄 끓는 시절이래봐야 인생에서 20여년정도.. 그리고 오래살면 별 관심없이 50년정도 살게 됩니다..
10/04/29 13:30
솔직히 이런질문은 좀;;;;
[10시간동안 밥을 안먹었습니다. 무조건 배가 고픈건가요?] 당연히 일반적인 경우는 배가 고프죠. 그치만 무조건 이라는 조건(말이이상)이 붙으면 상식적으로 대한민국 인구가 4천만이넘고 인류는 60억이 넘습니다. 케바케 인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10/04/29 13:51
그냥 영화보자고 그러면 관심이 1g이라도 있는 것이고
구체적인 제목을 언급하면서 보자 그러면 그 영화가 보고 싶은 것... 귀납적 추론입니다 크크
10/04/29 14:18
이럴수가.. 이게 이런뜻이었다니...
소개팅하던 애가 영화 보러 가지 않겠냐고 하길래, 저녁에 약속이 있어서 그거까진 시간이 안될꺼같다고 거절했었는데... ........ 이러니까 여지껏 없지...ㅠㅠ
10/04/29 14:47
질문에 '무조건'이라는 부사를 넣을 경우 답이 '네'가 되는 경우는 정말 드물더군요. '영화관'을 '데이트 장소'로 인식하는 분도 없지는 않다는 것을 압니다만, 당연히 무조건 그렇지는 않습니다. 저도 직장 상사, 직장 후배, 그냥 동기, 동아리 사람, 사촌 동생, 어머니, 어머니 친구의 딸, 아버지 친구들의 부인들 등등의 이성들과 그냥 둘 다 그 영화가 보고 싶어서 극장에 간 적이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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