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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18 11:08
엥간해서는 F 안주긴 하는데요.. 출석이 얼마나 안좋으냐가 관건이겠네요
물론 성적 내는데 있어서 시험이 젤 비중이 크지만 교수님들의 마음에는 시험보다 출석을 더 중요시 하는 경향이 있어서요..너무 많이 안하셨으면 괘씸해서라도 F 줄 수 도있을거 같긴한데.. 졸업못한다고 사정하면 다시 올려주긴 하겠지만 말이죠
09/12/18 11:08
중요한건 교수님이 해당 학생이 8학기째인지 아느냐 아닐까요...
요새는 그런게 많이 사라져서 8학기라고 말하지 않는한 모를수도 있죠..
09/12/18 11:22
저희 학교 교수님 한분이 첫시간에 말씀하시길 졸업때문에 F에서 D로 올려달라고 부모님까지 와서 무릎꿇고 사정한 학생이 있었는데 절대 안올려줬다 그러니 알아서 미리 잘하라고 말씀하신분이 계셨습니다..
이런 독한(?)분 아니면 사정 말씀하심 다 올려주실듯..
09/12/18 11:29
저 F 맞아봤습니다. 대기업 합격해놓은 상태라 졸업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식겁했지요...
다행히 사정 말씀하고 부탁드리니 D+ 처리해 주셨습니다..;;
09/12/18 11:34
진짜 F 받은 분도 있군요. 후덜덜~
미리 가서 말씀을 드리는 게 좋을 것 같네요~ 교수님이 그렇게 독해보이진 않았어요. 흐흐 답변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마음이 조금 안정되네요~
09/12/18 11:51
흠. 글쓴분께 꿈과 희망을 주는 댓글분위기에 초치는것 같긴 하지만 (그리고 창피하기도 하지만)
저 4학년 2학기에 F 받아봤습니다. 졸업학점 1점 빵구나서 다음해에 졸업했습니다. 교수님 찾아가도 안 되더군요 (먼산..) 뭐 교수님도 나름 제 장래를 생각하셔서 내린 결론이시겠지요. 그해에 제가 대학원시험 봤다 떨어졌거든요. 그래서 아예 학교다니면서 한해 공부 더해서 내년에 다시보라는 사려깊은 판단.. 이신지아닌지는제가모르지만그떈아주그냥아휴.. 어쩃거나 한해 더 다녔고, 결과적으로는 제 인생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전공이 도저히 나하고는 안 친하다는걸 학실히 알게되었으니. -_- 불안하시면 미리미리 가서 로비(?)드리는게 좋습니다 흐흐
09/12/18 12:23
마지막 학기믿고 쉬엄쉬엄 학교나오고, 과제 안내고, 시험도 아주 잘쓰셔서
제가 아는분중에 F 나왔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_-;; 당연 봐주실꺼라 믿고 찾아가기도 했다는데 교수님께선 일주일에 몇시간 없는 수업을 결석할 정도로 취업에 올인했으면 적어도 한군데는 합격해놓고 대기중이지 않겠냐고하니 할말이 없더랍니다-_-;; 대기중이었으면 또 모른다고 괘씸해도 졸업 시켜줬을꺼라고........ 교수님께 직접 들었습니다 -_-;;
09/12/18 12:29
제 친구가 받더군요. 출석 다하고 시험 다보고 과제 다 냈는데도.
게다가 그 수업만 3번째 재수강인데. 2학년때 수업이었는데 80중에 F가 40여명, D가 30여명, 몇명 C 1학점짜리인데 전공필수라서 어쩔수가 없었죠. 전 2학년때 받은 D로 그냥 졸업했습죠..하아.. 15년 이야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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