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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24 02:27
저는 여자에게 차일 때 다들 다른 남자가 채간 경우라서 남의 여자는 건들지 않는다는 신념을 가지고 살고있습니다.
그게 아니시라면 과감하게 도전해보세요. 유치하지만 사랑은 움직이는 겁니다. 그저 저 같은 사람이 한명 더 늘어날뿐.
09/09/24 02:28
여자분 남자친구분에겐 죄송한말씀이지만
골기퍼있다고 골안들어가는거 아닙니다.. 정말 마음에드신다면 이여자가 아니면 안되겠다 싶으시다면 나중에 정말 후회할거 같으시다면 결과야 어떻든 시도는 해보는게 좋지 않을까요?? 8년지기 골기퍼있는데 골넣은 1인이었습니다//
09/09/24 02:39
우리가 네덜란드랑 축구할때 5골을 먹었지만 골키퍼 바뀌었나요? 안 바뀌었죠?
그때 네덜란드 감독이 우리나라에 와서 감독되고 프랑스랑 붙었는데 또 5골 먹었죠. 골키퍼 안 바뀌었습니다. 골은 먹어도 골키퍼는 바뀌지 않습니다만 어떤 골키퍼는 본분을 망각하고 드리블 하다가 골을 먹진 않았지만 교체 당했습니다. 적절한 타이밍을 기다리시는게... 결국 사람이라는게 하고 싶은대로도 좀 하고 살아야 되는거지만 잘 생각해보세요.
09/09/24 02:51
골키퍼가 있느냐 없느냐 따지기 보다는 골키퍼 없어도 골 못넣는 경우가 많습니다. -_-;;
그리고 남친있는 여자 뺏기도 어려울 뿐만아니라 사귀는 내내 괴로울겁니다. pgr에 이런 글 몇번 봤는데 답변 다 똑같습니다. 포기하세요.
09/09/24 02:58
글쎄요 .. 제 생각은 윗분들과 다릅니다. 뭐 결혼한 것이 아니라면, 시도해봐도 된다고 봅니다. 물론 정말 뜨겁게 그 사람을 좋아하고 있다는 전제하에 말이죠. 하지만 시도해보면 알겁니다. 정말 힘듭니다... 잘 되기도 힘들고, 된다고 해도 힘든 것이 한둘이 아닙니다. 물론 확률적인 것이고요, 적은 확률이지만 행복할 확률도 있겠죠. 그 적은 확률은 기대하신다면 고고싱해보세요.
09/09/24 03:10
Lelouch Vi Britannia님// 저..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 그 여자분고 8년 사귀셨을 때 다른 남자가 골 넣으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본인께서 골키퍼 있어도 골 넣는거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시니까 남들이 자신에게 똑같이 해도 상관없으실지 궁금하네요;; 솔직한 제 개인적 생각으로 골 넣으려고 하시면 골키퍼가 막기도 전에 오히려 골대 자체가 튕겨낼 거라고 봅니다;; 도의적인면을 떠나서 연애 수도없이 해본 사람한테도 남의 여자친구 뺏는게 매우 어려운 일인데 하물며 한 번도 못해본 분이시라면야... 더 진심이 되셔서 더 마음 아프고 상처받기 전에 단념하시는게 어떨런지... 그 여자분이 글쓴이분에게 정말 티가 날 정도로 관심을 보인다면 얘기는 다르겠지만요.
09/09/24 03:12
제 주위에 임자있는 여자에게 대쉬해서 성공한 사례 많습니다. 단지 방법론적인 차이에서 약간 다를 뿐인데 그야말로 남친 있는 여자가 자기를 좋아하게 만들어서 강탈하느냐, 아니면 헤어지게 만든다음 힘들어 하는 여자를 잘 달래서 데려오느냐의 차이일뿐입니다.
어차피 결혼한 것도 아니고 청춘 남녀가 만나고 헤어지는거에 그렇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밀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잘 되는 사람도 있고 잘 안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결과가 말해주는 것 뿐입니다. 잘 사귀면 잘한거고 금세 또 헤어지면 못한겁니다. 이런게 무서우면 시도 안하는게 낫고 나중에 후회할꺼 질러라도 보자 하시면 질르는게 정답일듯 하네요.
09/09/24 03:20
남친있는데 님이 대시해서 넘어오면
님이 남친일때 다른남자가 대시해서 넘어갈수도있을듯 물론 지금은 이런 걱정따윈 안중에도 없으시겠지만... 사람감정이 생각한다고되는건 아니지만 역시 제3자의눈에는 남의여자는 건드리지 좀 않았으면...
09/09/24 03:37
뭐 제 친구는 결혼날짜 잡아논 여자도 스틸어웨이 하고 저도 몇년동안 사귀던 사람 스틸해보고 했지만.. 많이 힘듭니다..
생각보다 굉장히 큰 벽을 극복해야죠...^^;;; 좋으면 어쩔수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사실 채이는 입장에선 정말 죽이고싶죠.. 그리고 몇년 몇년 얼마나 오래 사귀었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얼마나 잘 사귀어서 얼마나 서로간의 믿음이 쌓이느냐가 더 중요한거 같습니다.. 그렇게 오래 사귀고도 혹은 열정적으로 사귀고도 헤어지는건 뭔가 문제가 있었던 거겠죠.. 그렇다고 머 스틸했네 잘 사귀네 이런건 그닥 자랑거린 아닌거 같지만 골 많이 먹히면 결국 교체되는건 맞는거죠... 지금 4년째 혼자 생활하는데 가끔 연인들이 부럽기도 하지만... 막상 사귀려고 생각해보면 또 사귀는것도 나름대로 스트레쓰가 장난이 아니라서 혼자가 편하네요.... 뭐 본인 맘대로 하시길 바랍니다. 연애는 왕도가 없으니.. 좋아도 남 눈물 흘리게 하기시르면 마는거고 까일까봐 쪽 팔리면 마는거고 그런거 다 감수하고도 들이대고싶으면 천천히 치밀하게 꾸준히 내가 더 좋은 남자라는 인식.. 그 남자가 못해주는게 뭔지 알아보고 그것만큼 더 채워주는 눈치만 있다면.... 보통 다 넘어가더군요....
09/09/24 03:47
Fly님// 물론 지금 제여자친구가 떠난다면 상상도 할수없을만큼 아프겠죠..
그러니까 그런일을 당하지 않기위해서 제가 최선을 다해야하는 의무가 있는거죠// 제 여자가 저보다 괜찮은 남자가 눈에 보여 떠났다면 거기엔 제잘못도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저는 사람이기에 여자친구의 전남자친구의 아픔을 생각하기보다 저의 행복을 먼저 생각한것이죠.... 사귀고 나서도 그분에게 너무너무 미안한 감정이 든 나머지 여자친구 앞에서 운적도 있습니다... 아무렇지 않을줄 알았는데 너무너무 미안해서말이죠... 하지만 그 미안한 마음보단 제가 여자친구의 맘을 갖는 행복이 더컸기에.. 그런 선택을 하게된거죠... 제가 처음 답변에 빠뜨린게 있다면 정말 쉽지도 않고 결코 남의 눈에 좋아보이지도 않고 둘다 힘들어질수도 있습니다... 이 모든걸 이겨내실수 있으시다면 도전해보는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09/09/24 04:01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남의 행복이야 어찌됐든 알바 아닌게 되나요?
사람사이에는 지켜야 할 도리가 있는것이죠. 여자가 한명만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지금 시점에서는 인연이 아니라고 생각하세요. 헤어질때까지 기다렸다가 사귀던지 다른여자 만나던지 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설령 시도해서 넘어온다고 치면 그런 여자 만나고 싶습니까? 인터넷상의 조언 믿고 그대로 행하다가 데이는건 결국 글쓴이이니 잘 생각하시는게 좋을 것 같군요.
09/09/24 06:29
왜 연애를 축구에 비교할까요?
연애는 축구가 아닙니다. 골키퍼랑 아무 상관 없습니다. 골을 넣는거나 키퍼를 교체하는거는 연애랑 아무런 상관 없습니다. 정말 붙잡아야 겠다싶으면 뺏는거고, 그정도로 절실하지 않으면 포기하는 겁니다. 연애 별거 없습니다. 남편있는 여자를 뺏는것도 아닌데, 친한 친구여자 뺏는 것도 아닌데, 여자도 돌아설땐 이유가 있습니다. 정말 붙잡고 싶은 여자라면 최대한 흔들릴 만큼 흔들어 보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저도 군대갔을때 한번 뺏겼고, 졸업 작품 준비하느라 바쁠때 또 한번 뺏기니까.. 생각이 바뀌더군요. 남들은 내 여자 잘 만채가는데, 나는 남의 여자라고 손댈 이유 없나 이런 마인드.. 그리고 작업걸어보고 안되면 말지, 되면 사귀는거고 이런식의 바람둥이 마인드를 갖춰야 연애란 게임을 좀 더 쉽게 할수 있습니다. 연애 중에도 문어발식 마인드가 되고 헤어지면 말지 다른여자 또 찾으면 되지 라는 마인드로... 하지만 연애한번 안해보신 분이라니... 이 방법은 비추... 정말 "연애"가 목적이면 이런 마인드가 편하게 사는 방법이구요. 좀 더 쓰디 쓴 연애 경험이 많이 느시게되면 저와 비슷한 세상이 보일겁니다. 순수한 사랑으로라면 자신이 원하는 방법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누구에게 물어보고 자시고 할 문제가 아닙니다. 다만 그 사랑이 진짜 포기 못할거라면, 정말로 좋아한다면, 그앞에 못넘을 벽이란 없겠죠. 이런 말이 있습니다. 사랑은 언제나 사이클론~!!!
09/09/24 08:09
오토모빌굿님//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정말 붙잡고 싶은 여자라면 뺏으라는 분들 계시는데, 정말 붙잡고 싶은 여자라면 오히려 참고 기다려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기회가 올 때 까지. 저 위에 남에 눈에 눈물 나게 하면 자기 눈에 피눈물 난다라는 말 엄청 와닿네요.
09/09/24 08:31
NecoAki님// 동감합니다. '골키퍼있다고 골안들어가냐' 이오리지날버전까지는 그런대로 공감이 가는데
확장된'골넣는다고 골키퍼가 바뀌냐' 뭐 이런 말들부턴 연애랑 별 상관없는 축구 말장난으로 밖에 안보이더군요
09/09/24 08:41
그냥 서로 좋으면 사귀는거지
뭔놈의 축구에다가 비유하는지 저건 쌍팔년도에나 들었던 얘기같은데요 요즘젊은사람들이 아직도 남자.여자 친구있다고 대쉬안하는 바보들만 있는지 아십니까 걍 서로좋으면 끝아닌가요 무능하면 여자친구 뺏기는거고 능력있으면 남의 여자친구 뺏는거고 다 자기 팔자
09/09/24 08:51
왜 여기서 도리나 매너 문제가 나올까요? 상대가 사귀는 이성이 있건 없건, 본인도 한 사람에게 애정을 가지고
좋은 관계를 만들 수 있는 겁니다. 내가 임자가 있는 경우만 빼면 얼마든지 상대에게 호감을 가지고 접근 할 수도 있습니다. 진정한 짝이 지금 사귀고 있는 사람인지, 나일지는 아직 모르는 거죠. 다만 제대로 된 만남을 가지고 있다면 내 사랑의 성공확률은 거의 10% 이하로 낮아지겠죠.....그래서 상대있는 이성은 안 좋아하는게 속이 편하긴 하죠.
09/09/24 08:56
제가 이런 관련 질문에 답변을 수 차례 이상 달았습니다만,
여성의 자기 결정권이 전혀 망각된 채 이야기가 이어지는 건 넌센스입니다. 여성은 "뺏고 뺏기는" 소유물이 아니라 자신의 의지로 사랑을 선택하고 유지하고 종결하는 "인격체"입니다. 또 반복해서 이 말을 쓰게 되는 군요. "상대 남성"이 주요 고려대상일까요? 아닙니다. "당신이 좋아하고 있는 그 여성"의 "의사"가 중요한 것이겠죠. 현재 연인이 두 사람이 큰 문제를 일으키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연인관계가 지속되고 있다면 그 여성은 "자신의 의지"로 그 사람과의 사랑을 선택하고 유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여성의 의사타진을 해 볼 수 있겠죠. 다른 어떤 것 보다 자신이 사랑하는 당사자의 마음이 중요한 것이지 왜 "자신"과 "다른 남자" 사이의 소유권 이전인양 묘사하고 판단하는지 씁쓸하기만 합니다.
09/09/24 09:14
아아 남친있는 사람을 스틸한다고 하지만 스틸하게 해주는 주체는 여성입니다.
이것 저것 모든 조건(조건에는 사랑 등등도 다 포함합니다.)을 따져보고 사귀는 사람과의 정을 끊을 수 있는 그런 여자!!! 스틸 한 후 더 좋은 조건, 더 많은 사랑을 바칠 수 있는 남자가 온다면 과감히 등 돌리지 않을까요? 시도해서 넘어오는 사람은 시도당하면 또 넘어갑니다.~
09/09/24 09:23
저는 매력있는 여자라면 그리고 남자를 사귈의향이 있는 사람이라면 현재 남친이 있는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여중-여고-여대 테크 라면 모르겠지만요) 더불어 남의떡이 커보이는 심리도 작용을 하기때문에 좋아하는 여자가 남친이 있는경우 혹은 남자친구 있는 여자가 끌리는건 어느정도 당연하다고 봅니다 각자 스스로의 잣대가 있고 거기에 맞게 행동하면 됩니다 대신 후회는 안하셔야 합니다 좋아하는 감정이 남친이 있다고 사라지고 없다고 생기는건 아니니까요 스스로에게 솔찍하지 못한건 남친있는 여자한테 들이대는것보다 더 싫지 않나요?
09/09/24 10:50
남자친구 있는 여자에게 관심 가지는 친구가 있으면 저는 모조건 될수 있으면 관심 끄라고 합니다.
그건 그게 도의적으로 옳고 그르고의 문제를 떠나서 추하기 때문이죠. 대부분의 경우 남자친구 있는 여자가 다른 남자와 친구로 지내줄 때 이성적인 감정은 거의 없습니다. 그런 여자한테 괜히 잘해주고 들이대려고 하면서 속마음 다 드러내면 그게 얼마나 우습고 보기 무안한 꼴인지 당사자는 잘 모릅니다. 옆에서 보면 그게 다 보이거든요. 그 여자분도 충분히 알 수 있고요. 예전에 라디오에서 한 디제이는 이러더군요. 도전에는 무한히 도전하는 "무한 도전"과 보기 무안해서 도저히 봐줄 수가 없는 "무안 도전"이 있는데, 남의 애인 넘보는 행위는 거의 대부분 "무안 도전"이라고. 그러니 더이상 추한꼴 보이기 전에 물러나는 편이 좋습니다. 물론 글쓰신 분이 엄청난 매력의 소유자라면 얘기가 다르겠지만, 그 정도의 인물이라면 이미 다른 여자들이 줄을 섰겠죠.
09/09/24 11:13
뻘소리지만 같은 테마를 가지고 여성사이트들에서는 어떤 반응일지 궁금하네요....웬지 느낌상 여성사이트에서는 이구동성으로 뺏어!할거 같은 느낌......혹시나 피지알 여성분들이 제 댓글보고 불쾌하시다면 사과드립니다.....
09/09/24 11:28
검은고양이경찰관님// 어느정도는 가능성이 있는게 일단 여자는 (매력있는)남자들이 자신을 두고 다투는걸 즐길수 있다고 봅니다
단 여자가 보기에 괜찮은 남자여야 하고 정말 싫은남자가 자기가 남친이 있음에도 대쉬라면 추하게 느껴지겠죠 근데 이건 남자도 마찬가지라고 봐요 여친이 있지만 매력적인 이상이 호감을 표해오면 정중히 거절할지언정 기분이 나쁘진 않죠 "아 나 아직 먹어주는구나" 이런생각이 들면서 말이죠 반명 정말 아닌사람이 대쉬하면" 아 뭐야 짜증나~" 이러겠죠
09/09/24 11:30
모든 분들 댓글 잘 봤습니다.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된 듯 하구요... 저에게 답은... 사랑은 정말 어렵네요... 안 생길지도 모르겠네요...ㅠㅠ 많은 관심과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09/09/24 11:46
검은고양이경찰관님// 남친있는 거 알고 뻔히 잘 사귀는거 알면서도 자꾸 접근하면 짜증납니다.
여자도 압니다. 쟤가 나한테 관심있는지 아닌지 정도는... 남친과의 사이가 공고하다면 짜증이 나겠죠? 전 짜증나는 편입니다. 뻔히 알면서, 왜 저러지? 남친과의 사이가 좋지 않다면 뭔가 호기심은 갖겠죠. 근데 이 경우는 "들이 대는 사람이 어떤가"에 따라서 좀 달라지겠죠. 내가 평소에 한번도 절대 사귈 거라곤 생각도 안한 부류(이상형은 있으니까요.)가 고백한다면 ... 그것도 짜증나는 일일거에요. 제친구는 항상 자기가 싫어하는 유형(성격이나 외모 모두 종합)이 고백을 해와서 정말 종교라도 가져야 할까봐 죄를 내리나 보다 이렇게 말한 적도 있었습니다. 여성사이트에서는, 절대로 No가 거의 다수였었는데 (저번에 익명글이 한번 올라왔었어요.) 그들 중에서도 다른 여성들에게 남친이 뺏긴 사람이 있으니까요. 함부로 연애 뭐 별거 있나 뺏으면 그만이지 라는 사람은 극 소수였습니다. 니가 나중에 그 남친을 또 다른 여자한테 뺏기면 피눈물 안날 줄 아냐, 전 여친 버리고 온 남친이 너라고 안 버릴 줄 아냐. 이게 주 논리(?)입니다. 구하라님// 관심을 끊으세요. 라고는 말씀을 못드릴 것 같아요. 사람 마음이 어떻게 끊어라 하면 끊어진답니까... 그런데 남자친구 있는거 알면서 접근하는 남자는 사실 여자들 사이에서도 별로 좋은 평은 못받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님이 관심을 끊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그 여자분이 님을 좋아하느냐 마느냐가 아닐까요..
09/09/24 11:52
고백은 타이밍, 연애는 부지런함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도 타이밍이 맞지 않으면 고백이 성공할 확률은 낮아지죠. 남자친구가 있건, 없건 자신의 마음이 정해졌고, 고백의 타이밍이 왔다면 주저말고 바로 고백해야지요. 타이밍은 잠깐 입니다. 연애를 오랬동안 지속하려면 정말 부지런해야 합니다. 게으르면 연애하기 힘들어요. 항상 상대방에게 신경써줘야 하니까요. 특히나 남자분들은 더욱 부지런해야 할겁니다. 그리고 남의 사정 봐주다간 연애 못합니다. 중요한건 현재 상대방의 이성친구 유,무가 아니라 상대방의 마음을 얻는 것 입니다. 사람의 마음은 변할 수 있습니다. 마음이 변하지 않게 끊임없는 노력이 중요하지요. 만약 상대방의 마음이 변했다면 자신의 노력이 그만큼 부족했기 때문이지 다른 사람을 탓할건 아니라고 봅니다. 단, 고백후 상대방이 거절 의사를 표현했다면 깨끗하게 포기하고 물러나야 됩니다. 미련이 남아서 마음을 접지 못하고 계속 대쉬하면 그 순간 찌질이가 되는거죠.
09/09/24 15:33
항즐이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
제 친구놈 하나는... 군대 간 남친 있는 여자후배를 꼬셔서 사귀었는데... 그 남친이 군복입고 학교로 찾아와서 앞에서 무릎꿇고,,울고 차도에 뛰어들고.. 생난리를 쳐서 굉장히 힘들어 했었죠.... 그러고선 한 3년반인가를 사귀다가... 제 친구가 취업도 제대로 안되고 힘들어 할때 다른남자한테 또 가버리더군요..... 힘들게하고-힘들고... 서로 그럴바엔 다른 여자분 찾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변을 잘 둘러보시면 더 멋진여자분들 많고 지금 그 뜨거운 감정도 1년이 지나면 조금 웃긴 추억으로 남을겁니다.
09/09/24 17:11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임자있는 사람 건드는건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기본적인 사람 도리가 있는거기 때문에 말입니다. 역으로,, 글쓴분님의 여친을 남이 스틸해간다면 그남자 끝까지 가서 죽이고 싶을것입니다. 어지간해선 임자있는사람은 안건드는게 사람사는 매너가 아닐까 싶네요.. 물론 그여자 아니면 안되겠다라고 생각하시면,, 뭐 방법이 없겠지만요.. 상투적인말이지만, 세상에 여자 많습니다. 길가다가도 10중 6은 미인이더군요..
09/09/24 21:42
항즐이님 말씀에 공감갑니다.
그리고 구하라님이 그 여자분이 얼마나 좋은가에 달려있는 일이라고 봅니다. 뭐 다른 사람 말 마따마 매너나, 도리나 따지면 여자분의 남자분을 생각해서 저지르면 안되는 일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사람마음이 뭐 그렇게 됩니까. 다만 구하라님께 하고 싶은 말은 그런 상황이라면 정말 많이 힘들 것이다...는 것이죠. 참고로 제 베스트 프렌드도 군대간 남친 있는 여자 뺏어서 자알 오래 사귀고 자알 결혼해서 자알 살고 있습니다. 안되는 것은 없죠. 다만...언제나 님의 감정이나 욕심보다는 여자분의 입장, 행복을 우선해서 생각하셔야 옳다고 봅니다. 물론 님에게 그 여자분이 와서 행복할 수도 있지만 님이 접근해서 그 여자분이 마음이 불편하기만 하고 불행할 수도 있지요.
09/10/01 10:19
댓글을 보니 임자 있는 사람에 대한 대쉬는 가치관에 따라 확연히 나눠졌네요. 어차피 결혼한것도 아니고 젊어서 사랑은 움직이는 거다! 마음가는대로 움직여라! 라는 쪽과 아무리 자유연애라지만 타인에 대한 예의가 있지 잘사귀던 못사귀던 어떻게 중간에 끼어들수가 잇는가? 라는 쪽으로 말이죠.
저는 연애에도 의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아무 조건없이 마음만으로 뜨거운 사랑을 시작했어도 언젠가는 그 뇌의 화학작용도 끝나기 마련입니다. 정으로 더 사귀던지 아니면 또다른 사랑을 찾던지 하겠지만 헤어지더라도 상대방에 대한 예의는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별선고를 받은쪽이 아직도 좋아하고 있을 때라면 정말 힘들어하겠죠. 그런데 이별의 이유가 다른 사람이 생겨서라면 그 고통은 이뤄 말 할 수가 없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다른 사람이 좋아 헤어지게 되더라도 한달 정도의 기간을 두어 상대방을 배려하고 그 뒤에 그 새로운 사람과 교제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옛 연인을 버린사람, 이어서 바통을 받은 사람 모두 두 사람의 욕망전에 남은 한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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