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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8/26 16:46:08
Name 드라군의 뇌
Subject 경제학과인데 미적분을 할 줄 모릅니다.
군제대하고 다시 학교로 복학하는 학생인데요.

다름이 아니고 경제학과인데 고등학교때 문과를 나오고 수학도 거의 공부를 안해서

수학적 지식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학교 전공수업인 통계학같은 상당히 애를 먹었는데요.

다름이 아니라 미적분이나 통계, 함수 등 경제학 수업을 들으면서 필요한

수학적 기초를 다지려고 하는데요.

마땅한 인터넷 강의를 찾기가 힘들어서요. 대부분 수능 위주인데

혹시 수학적 기초가 부족한 사람이 배울만한

그러니깐 기초부터 차근차근 다지면서 경제학에 필요한 수학을 배울만한

강의나 교재 등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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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배
09/08/26 16:50
수정 아이콘
그냥 대학 미적분학 교재 초반부 보시면 될 겁니다. 입실론 델타부터 시작해서 말이죠... 경제학에도 상당히 고등수학이 쓰이는 걸로 압니다만, 아니었나요?
Cazellnu
09/08/26 16:50
수정 아이콘
홍성대저 수학정석
09/08/26 16:59
수정 아이콘
전혀 모르신다면 대학교재보단 고등학교 수2교재부터 보시는게 좋을거같네요;;
happyend
09/08/26 17:01
수정 아이콘
크헉...입실론 델타부터 보시면,아마 자퇴하실지도(농담입니다)

제가 대학교 때 경제학과 친구 미적분 가르쳐줬는데요, 한시간이니까 가능하더군요.즉, 그만큼 깊은 지식은 필요하지 않단 얘기지요.
수학 정석을 보시든, 아니면 고등학교 수학책 중에서 가장 쉬운 책을 이용하시든지,인터넷 강의를 통해서든 기본 개념만 아시면 됩니다.

그 개념을 이용해서 보시면,
-함수라는 것은 모든 자연현상의 인과관계의 표현이고,(각각의 변수는 그야말로 변수고, 함수는 그 변수가 움직이면 즉,원인이 달라지면 결과가 달라진다는 것의 추상적 표현일 뿐입니다.)
-그래서 어떤 현상에는 경향이 존재하죠.증가하거나,감소하거나, 증가하다가 감소하는 변곡점이 존재하거나...바로 이 경향을 표현한 것이 미분입니다. 이 미분은 그러니까 인관관계가 주어지면 경향도 주어진다는 뜻이죠.
만일에 어떤 함수가 주어지면 미분값도 주어진거나 마찬가지!따라서 통계 해석이나 경제현상이나 사회현상을 분석할 때 유용한 도구죠.
-그래서 경제학을 하시려면 꼭 미분을 배우셔야 하는데,필요한 스킬(스킬일 뿐입니다.수학적 세계까지 갈 필요없는)을 익히는 것은 운전면허 따는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시고,인터넷 강의를 찾아서 들으세요.가장 쉬운걸로.
아스트랄
09/08/26 17:06
수정 아이콘
소인배님//
대학 미적분학 상당히 어렵지 않나요? 대학교 일학년 때 엡실론 델타를 이용한 극한의 정의라던가 정적분의 시작 fundamental theorem를
이해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 의문입니다. 공대생인데도 불구 하고 말이죠.

경제수학을 수강한 적이 있는데요. 미적분, 선형대수, 기초 통계 내용이 대부분이더군요. 결국 고등학교 수학을 봐야 합니다.
졸업한지 오래되서 잘 모르겠지만 개념원리? 이 책이 꽤 괜찮다고 합니다. ( 저 때는 없었기 때문에 졸업한 후 에 서점에 훑어 보기만 했었는데 기본 개념정리가 잘 되어 있던걸로 기억해요) 학부 과정에서 시작하는 경제수학같은 경우는 그렇게 어려운 내용을 담고있지는 않기 때문에 고등학교 수학을 어느정도 이해하시면 충분히 따라가실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장기적으로 생각해서 경제학을 계속 하시려면 수학에 많은 투자를 하셔야 할 겁니다.
삼촌이 경제학 석사 과정중에 저에게 수학부분을 물어본 적이 있는데요. 수학전공한 제가 봐도 쉽지 않은 내용이 많았습니다.
경제학 책인지 수학책인지 구분이 안되더군요.
소인배
09/08/26 17:08
수정 아이콘
아스트랄님// 어차피 심도 있는 경제학 공부를 하려면 수학을 심도있고 엄밀하게 이해해야 할 것 같아서 드린 말씀이었습니다.
윤열이는요
09/08/26 17:11
수정 아이콘
이상돈 선생님의 편입수학 추천합니다. 뒷부분은 다 볼필요 없고 미분, 적분 파트가 있는데 두개만 보시면 됩니다.
Amy Sojuhouse
09/08/26 17:12
수정 아이콘
음...전 87학번인데요... 제가 상대다닐때는 고등학교 수1만 정확하게 들었어도 경제수학 미적분 통계정도는
조금만 더 심화하면 그다지 어렵다는 느낌은 없었는데 고등학교 수학이 많이 달라졌나요?
물론 대학원과정쯤 가면 정말 어려워진다는 느낌은 있었지만 학부정도는 조금만 하면 되지 않을까요?
09/08/26 17:14
수정 아이콘
Amy Sojuhouse님//
수1에 미적이 없습니다.
공업셔틀
09/08/26 17:15
수정 아이콘
경제학과 학생인데 군대가기 전에 수학과목을 수강 안하셨나요?
교양수학이든 경제수학이든 필수과목이 있을텐데요.

경제학 교과서에 그래프나 수식이 많이 나오긴 하지만 실상 그렇게 고급 수학은 필요없습니다.
선형대수와 미적분 정도인데
사실상 선형대수랑 적분은 몰라도 무방한 수준이구요
미분은 미분의 기본개념과 도함수 공식 정도만 알고 계셔도 충분히 수업을 따라 갈 수 있습니다.

솔직히 학부에서 수학을 못해서 못따라가는 과목은 '경제수학'과목 밖에 없습니다. 좀 아이러니하긴 하죠.
아스트랄
09/08/26 17:18
수정 아이콘
소인배님//
네 님 말씀이 맞습니다. 수리통계를 이해하려면 해석학을 해야 하고 해석학의 제일 처음이 엡실론 델타니깐요.
그치만 수학을 잘 모르신다는데 엡실론 델타부터 시작했다간 좌절하실 것 같아 저렇게 적어 놓은 거에요.
09/08/26 17:19
수정 아이콘
Amy Sojuhouse님// 요사이 몇년동안 수1에서 미적이 없어지면서 큰일이 났죠..
zephyrus
09/08/26 17:21
수정 아이콘
Amy Sojuhouse님// 수1에 있던 미적이 수2로 가고, 수2에 있던 미적이 미적분학으로 따로 떨어져나왔죠.
뭐 저도 그 세대는 아니라 확실한건 아니지만 대충 이런 모습일겁니다.


그러니까 홍성대씨의 수2정석 정도 기본문제 중심으로 한 번 보시면 될 듯.
09/08/26 17:58
수정 아이콘
경제수학을 봐요^^
좋은 경제수학 교재들도 많은데..^^ 굳이 미적분을 찾아서 공부할 필요가 있나요.
영어공부도 할겸 A.Chiang의 책을 보던가요!!
09/08/26 22:24
수정 아이콘
공업셔틀님// 경제수학 외에도 계량경제학이 존재하고 있죠.
경제수학시간에 들었던 한학기동안의 내용이
계량경제학 3번째 시간쯤 지나니 모두 지나가버렸던 기억이 나네요ㅠ.ㅠ

미시와 거시정도, 기본적인 공부 하시는데 있어서는 편미분, 전미분 정도만 봐두시면 됩니다.
지수 내리고 앞에 숫자 붙이기 정도만 아셔도 학기 초에는 큰 부담은 없으니
천천히 배워가신다는 생각으로 공부하시면 되요.
09/08/26 23:24
수정 아이콘
학부과정 수학은 쉽습니다.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정말로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으실 겁니다.
(물론 교수님 스타일에 따라 예외가 있을지도...)

굳이 교재가 필요하다면 위에도 있지만 A.Chiang의 경제수학입문이 무난하죠(번역본 有)
Quo Vadis
09/08/27 00:50
수정 아이콘
커리큘럼에 따라 님의 공부량이 정해지겠네요.

계량경제, 경제수학을 다 들으시려면 좀 어느정도는 미적분을 알아야 할텐데요.

그게 아니면 거의 의미가 없죠.

사실 미거시, 국경, 게임, 화금, 산업조직과 같은 곧에서는 간단한 미적분만 알아도 내용 이해 하는데 아무 문제 없습니다.

대신 님이 한국은행을 염두해 두고 계신다던지 대학원과정을 생각하신다면 심화된 학습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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