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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10 12:00
의장대 상당히 힘든걸로 아는데...
저는 그냥 일반부대로 가시는게 낫지 않나 싶네요 비록 최전방이라도요 전 92군번이고 포병출신이지만 제 경험상 드리고 싶은 조언은 평범한 부대...평범한 보직이 그나마 무난하다는 생각입니다
09/08/10 12:18
최전방보다 낫다고 하기 힘듭니다. 저희 바로 옆 부대가 3군 의장대였는데 경비중대도 겸하고 있었죠...일단 일선 부대에선 요새 많이 없어졌을 선임병의 기합 같은게 기본적으로 장난 아니게 있습니다. 총 떨구고 하면 그자리에서 엎드리는 걸 자주 봤죠. 아저씨들에게 듣기로는 구타도 있다고 들었는데 요샌 그건 잘은 모르겠구요. 한여름 연병장에서 하루종일 총돌리다가 기합받고 이러는 걸 많이 봐와서 저는 절대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09/08/10 13:14
군대 제대한지 오래되었지만, 특별히 애국심으로 불타오르는 사람이 아닌이상 불변의 진리는 군대서는 "중간"만 하면 됩니다.
괜히 편해볼라고 이리저리 머리굴리면 더 힘들어지죠.
09/08/10 13:15
102보는 확실히 강원도라 힘든 부대가 많을 듯 합니다만.. 306은 꼭 그렇지도 않죠.
어쨌거나 의장대는 저도 좀 비추합니다. 그런 부대가 생활은 더 힘들어요.
09/08/10 13:23
육군의장대 출신인데 의장대를 이젠 지원하나 보네요; 키180이상에 안경안쓴 사람위주로 모아놓고 무작위로 뽑던데..
여하튼 의장대 비추입니다. 밖에 나와도 남는거 없구요. 말년까지 행사다니느라 열외같은거 꿈도 못꾸구요. 참고로 제 동기3명은 전역 하루전에 행사잡혀서 머리 행사용으로 잘랐습니다.; 국군의 날 이후 일주일정도동안 행사때문에 일주일동안 십분인가 삼십분만 휴식을 해본기억도 있군요; 그냥 평범한 군생활하는게 가장 좋은것 같습니다.
09/08/10 13:33
102보단 306이 진리구요. 306가도 gop,gp 빠질 확률보다 무난한 땅깨가 될 확률이 더 높습니다.지역은 경기지역이구요. 한마디로 306버리고 의장 가시는건 무리수라고 봅니다. 102는 절대 가지마세요.
09/08/10 14:27
의장대 저도 비추입니다.
전 버스운전병 하면서..군악대,의장대 행사 때 지원 나갔었는데 행사때 하나 삐끗하고 나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선 죽습니다. 그리고 짬 없는 일병때는 오분대기 운전병으로 의장대 오분대기와 같이 생활했는데 내무반 군기도 상당하더군요.. 다들 키가 커서 "밖아~!!"하면 한쪽침상 모서리에 머리 밖고 한쪽침상에 다리 걸더군요..ㅡㅡ;; 신병때 상병말쯤 되는 고참이 6주인가 의장 연습시키는데 거의 반 죽더군요. 1군 의장대였는데 경비중대 + 의장대 + 작업부대... 엄청 힘든 곳입니다.
09/08/10 15:36
306은 밥맛이 아이구....
306이면 약 60%의 확률로 전방지역으로 가고 그중에 약 50%정도가 GP.GOP로 빠진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고로 약 30~40% 정도의 확률로 GOP로 가실듯 합니다.그냥 아무대나 가세요 어차피 시간 안가는거는 매한가지라..
09/08/10 16:36
아부지가 2군사령부 의장대 출신이십니다....만 동기들 중 혼자 먹물들었다는 이유로 사령관비서실로 전출되어 편안한 군생활을 하셨다더군요. 사령관비서실이 얼마나 편한 곳인지는 제가 모르니까 패스. 하지만 커피타셨다는 말씀만 주로 하셨던걸 보면... 으음.
선배들 불러서 의장대 사열식 보여주는 행사에 두어번 갔었는데, 그때 행사 끝나고 다같이 밥먹으면서 아부지 동기분들과 현역 의장대 복무중인 분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의장대는 40년전에도 빡셌고 지금도 빡세답니다. 그냥 일반병이 차라리 낫다고들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앞으로도 빡세겠죠,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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