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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7/03 17:09:08
Name 양산형젤나가
Subject 한 밤 12시쯤 기차역 근처에서요.

제가 사정이 있어서 요즘 서울에 있는 여자친구랑 원거리 연애를 하거든요.
근데 여자친구가 외박도 안 되고 보통 당일치기라 정오쯤 가서 밤 12시쯤 역에 도착하는데...
좀 나이드신 여성분(할머니?)들이 총각 자고 갈래요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아녀 저 집 있어요' 하고 택시 탔는데

나중에 어른이랑 술 마시면서 이게 뭐냐고 하니 그냥 허허허 웃으면서 말을 하지 않으시더라구요
??? 대체 저 할머니들의 정체는 뭔가요 -_-; 아무래도 단순 숙박업은 아니겠죠? 뭔가 어렴풋이 감이 오긴 하는데 역시 그런 거겠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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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zardMo진종
09/07/03 17:10
수정 아이콘
매춘 브로커죠. 걔중에 직접뛰는 경우도 있다고는 하던데...
09/07/03 17:13
수정 아이콘
역시 그런겁니다.
네오마린
09/07/03 17:15
수정 아이콘
저 강원도에서 군생활할때도
외박나오면 아줌마들이 "군인아저씨 여기 괜찮은 아가씨있어 5만원!!"
이랬습니다 아,물론 안갔습니다
양산형젤나가
09/07/03 17:15
수정 아이콘
청주 살아요. 조치원역이요;
천연이심
09/07/03 17:17
수정 아이콘
서울 지하철에서는 용산, 청량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서로 싸우기도 하더군요.
09/07/03 17:20
수정 아이콘
어느정도 사람이 왔다갔다하는 기차역 주변에는 웬만큼 사창가가 형성이 되어있죠.

저도 청량리역 앞에서 "총각, 좀 쉬다가지?"라는 말을 듣고 식겁했습니다 -_-;;;
네오마린
09/07/03 17:22
수정 아이콘
요즘엔 강남에 너무 시설좋고 물좋고 서비스좋은곳이 많이생겨나서
청량리나 용산같은대는 명함도 못내밀죠
Anabolic_Synthesis
09/07/03 17:33
수정 아이콘
'총각, 좀 쉬다가지?' 가 진리아닌가요? 처음엔 난감했으나, 이젠 상콤히 무시해줍니다.
09/07/03 17:46
수정 아이콘
'총각 좀 쉬다가지...?'
'저 학생인데요...'
'아~이 학생은 X도 없나~'라는 유머(?)가... -_-;;; 생각나는 질문 글이군요. 호호
Surrender
09/07/03 18:25
수정 아이콘
그런데 좀 황당합니다. 근처에 파출소도 있고 한데 당당하게 손님을 모으더군요(?)
위법 아닌가요?
지니쏠
09/07/03 19:41
수정 아이콘
모든 기차역 앞에는 사창가가 형성되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듯 합니다.
재작년엔가 친구와 함께 기차 전국여행을 했었는데, 저희가 내렸던 모든 역에는
사창가가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심지어는 정동진에도 있더군요.
지니쏠
09/07/03 19:42
수정 아이콘
광주같은데서는 큰 시내의 극장 바로 입구에서 대놓고 어린 아가씨들이 직접 호객을 하는 경우도 있고
우리나라 음지문화가 이렇게 발달했었나 하고 깜짝놀랐었네요.
09/07/03 21:24
수정 아이콘
'모든 기차역 앞에는 사창가가 형성되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듯 합니다.' (2)
고등학교때 강릉역에서 늦은시간에 기차탔다가 웬 할머니/아주머니 서너분이 쉬다가라고;;;

제가 무엇보다 놀랐던 건 군대에서 훈련때문에 용주골을 지날 때가 있었는데
평범한 큰 길(시민들 걸어다니고, 편의점 있고 식당 있고 옷가게 있고)... 의 골목 골목마다 홍등이 켜져 있더군요;;;
어디 깊은 곳으로 들어가야 하는 줄 알았는데 바로 큰길 옆의 골목에 있다는 것이.
뭐랄까 기분 참 야릇했습니다.

좀 슬프기도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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