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04/21 23:41
공부와 그 밖의 삶. 양립하기 어렵죠. 남자가 일 때문에 사랑하는 와이프와 다투는 것과 남녀 위치만 바뀌었을 뿐 똑같은 상황이라고 봅니다.
(배우는 사람으로서 일은 공부일테니까요) 공부에 집중하게 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죠. 대부분 비슷한 이유긴 합니다만.. 원인은 대부분 비슷하고 사례가 많긴 해도 케이스가 많은 만큼 솔루션도 수만, 수억개가 넘어가고 그 중에서 어떤게 글쓰신 분한테 잘 맞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결국 본질은 이해라고 밖에 드릴 말씀이 없네요. 도움이 못 돼서 죄송합니다..
09/04/21 23:50
연애에 있어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 조언을 구하는 것은, "냉정함"을 잃기 때문입니다. 냉정함을 잃기 때문에 상황 파악이 안 되고, 그러다 보면 내가 처한 상황이 어떤 상황인지 잘 모르게 되고, (사실 답은 뻔한데 말이죠), 그래서 더 냉정함을 유지할 수 있는 타인의 도움을 구하게 되지요.
이 밑에 리플이 달릴 겁니다. 누군가는 마음이 떠나간 것 같으니 준비하시라고 할 것이고, 누군가는 차분히 기다려보라고 하겠지요. 그러나 사실 대답은 "아무도 모른다"입니다. 그 답은 오직 단하나의별님만 알고 계십니다. ~라고 넘어가면 날로 먹는 답이고, 가정법으로 답을 해 보겠습니다. 1. 만약 여자친구의 마음이 떠나간 것이라면? 죄송하지만, 어떻게 해도 소용은 없습니다. 관계회복을 기대하신다면 차라리 돌아오고 나서 하시는 게 낫습니다. 매일 만나고 집에서 기다리고 장미꽃 100송이를 갖다줘도 안 넘어오는 게 여자마음인데 타국에서 전화하고 메일보낸다고 돌아올 리가 있습니까? 그러니 하고 싶은대로 하시면 됩니다. 2. 만약 여자친구가 말 그대로 학업에 집중하고 싶은것이라면? 적당한 수준으로 연락을 취하면서 상대방에 대해 배려해주세요. 이유를 특별히 설명할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3. 최악의 수는? 얘가 말은 이렇게 해도 연락 자주 해 주고 표현해줘야 좋아할거야... 라는 마음으로 과도하게 하시면, 있던 마음도 달아납니다. 가장 핵심인 그녀의 마음은 오직 당사자만 압니다. 다시 한 번 가다듬고 전화기 속에서 들려왔던 목소리, 사소한 표현, 메일에 썼던 이모티콘 하나하나 되새겨 보세요. 답은 알고 계실 겁니다.
09/04/21 23:58
ㅠㅠ 글쓴분의 맘이 와닿는거 같아서 제가 다 슬프네요....
제생각에도 눈팅만일년님 말씀이 맞는것 같습니다... 지금 자주 연락하시고 이런저런 말을 해도 아무 소용이 없을것 같습니다. 그냥 지금은 공부하게 내버려 두시고 가끔 힘내라는 메일한통, 손으로 정성스럽게 쓴 편지한통... 그리고 필요할만한것들 소포로 한번 보내줘 보시고요.. 님도 너무 연연하지 마시고 지금 본연의 하실일을 열심히 하시면서 기다려 보시는게 최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정 불안하고,, 한번 보고 싶으시면 돈 모아서 한번 찾아가보시는것도 방법이겠죠.... 잘 되셨음 좋겠습니다... 하지만 잘 안되신다고 해도 세상에 여자는 많아요... 지금 만나는 그 여자분이 님의 아내가 될 확률은 정말 적습니다.... ^^;; (나이 드신 분들이 자주 하시는 말씀...^^;;;;)
09/04/22 00:14
몸이 멀어져있으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말이 그냥 있는 말이 아니죠.
여자친구분 마음이 멀어져가고 있는것 같네요. 어느 라디오프로에서 들었는데, 여자들은 남자보다 현실에의 타협이 빨라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잘한다고 합니다. 특히 가족과 함께 살다가 독립?해 맛보는 자유는 참 달콤하죠. 한국에서 안다니던 클럽도 그곳 분위기따라 자주가는 친구들도 많구요. 괜찮은 남자(외국남자도 물론)있으면 짧게 사귀는 경우도 있구요. 그리고 어학연수 수업과정이 그리 빡빡하지 않을텐데.. 공부한다고 다른 생각할 여를 없다는건 핑계로 보이네요. 정말 마음에 품고 있다면 밥먹다가도 생각하고, 자기전에도 사진 한번 더 볼텐데. 현실적으로 충고하자면, 6개월동안 마음에서 비워놓으시고, 다른 여자분들도 만나고 그러세요. 연락 몇번 더 해보시다가 반응이 계속 그렇다면 연락 당분간 쉬어보시구요.
09/04/22 00:29
눈팅만 일년님 말씀처럼 최악의 수는
얘가 말은 이렇게 해도 연락 자주 해 주고 표현해줘야 좋아할거야... 라는 마음으로 과도하게 하시면, 있던 마음도 달아납니다. 이거니까 이것만은 절대 절대 피하시구요. 그녀와의 전화대화내용, 반응, 하나하나 신경쓰면 글쓴이만 정신적으로 피폐해질거에요. 마음을 비우고, 내가 지금 이렇게 안절부절 못하는게 집착인지도 한번 생각해보시고, 자신에게 투자하는게 젤 정답일거라 생각합니다. 남녀관계에서 젤 중요한게 자기 자신이라는걸 경험하는 시기라 생각하시고 즐겁게 보내시길 바랄께요!
09/04/22 01:14
Darwin4078님// 제 여자친구도 어학연수갔는데 나름대로 걱정하고 있습니다. 어떤지 쪽지로라도 말씀해주실수 있나요? ^^;; 전 해외로 나가본적이 없어서...
09/04/22 02:04
메를린님// 오지랖입니다만, 알아서 좋을 거 없습니다. 안다고 달라지는 것도 아닌데, 그냥 믿으면 될 걸 왜 의심으로 스스로를 시험하려 하시나요;;
09/04/22 09:48
헤어지시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든다면.. 정말 상상의 나래는 한도 끝도 없이 날아갈 수 있거든요.. 연애는 믿음이란게 깨어지면 그때부터는 고통의 나날들입니다. 너무 괴로워하지 마시고 현재 서로의 일에 충실하는 것이 답인 듯 합니다. 답도 머리로는 이미 알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마음이 그렇지 않아서 그런거겠지만.
09/04/22 09:50
장거리 연애를 해도 잘 되는 커플은 비록 몸이 멀리 떨어져 있어서 얼굴 한번 못 보더라도 심리적인 거리감이나 친밀감은 상당히 강하죠. 그런 만족감 없이 막연한 희망이나 의무감으로 유지되는 관계는 조금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