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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4/10 23:03:52
Name 앞마당감나무
Subject 지금 제 상태에 조언이나 충고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내용이 좀 길어질 것 같은데요,
지금 정신과 마음이 좀 혼란스러운 상태라 말이 앞뒤가 잘 맞지 않더라도 이해해 주시고 글을 읽어 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몇달 아니 한달 전 까지만 해도 아무 문제없이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던 한 학생입니다.
원체가 워낙 낙천적이고 원만한 성격이라 웬만한 일에는 아무 반응없이 그냥 담담하게 잘 있었습니다.

저번학기까지 학교에 다니고 이번에 휴학했습니다.
계속 학교에 다니다가 왠지 지치는 것 같고 취직준비도 아무것도 되지 않은채 졸업을 하기가 무서웠기 때문입니다.
휴학을 하고나서는 학원(토익, 일어, 컴맹이라 컴퓨터도)을 다니며 잘 지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갑자기 옛날에 안좋았던 기억들(예를 들면 친한친구와 싸워서 절교했던 일, 시험을 망쳤던 일, 아팠던 일 등)이
계속생각나고 잘 있다가도 갑자기 우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집안일(집이 시골이라 따로 떨어져 자취하고 있습니다.)도 어느샌가 내팽개쳐서 발 디딜틈 없이 방도 더럽혀졌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부터 살이찌기 시작해서 살에대한 스트레스가 많은데 정신을 차리고 보면 이미 치킨한마리를 시켜서 다 먹은 후일때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배가 부른상태가 너무 짜증나는데 정신을 차리면 계속 먹고있고 먹고있는걸 인지하고 나서도 그냥 계속먹습니다.
왠지모를 갑갑함을 매일 먹을것으로 풀고있고 기껏 돈들여 신청해놓은 시험은 계속 나가지 않고, 정신차리면 또 시험을 신청하고
또 시험에 나가지 않는것을 반복하고 있습니다.(간단한 시험이죠. 모스시험입니다 워낙에 컴맹이라 이것만으로도 시험 3일전부터 갑갑하고 잠을 못이루고 공부는 또 하지않습니다.)
사실 벌써 며칠째 학원도 안나가고 있고요;

집안에서 먹기만 하고 있으니 살도 계속 찌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2kg정도 살이 쪘구요, 거울을 볼 때마다 계속 살이 찌고있는것 같습니다.
예전에 몸무게가 100kg이 넘은적이 있는데 부모님의 도움과 지지(완벽한 식단관리+헬스+요가)로 30kg정도 감량한 일이 있습니다.
그이후로 대학에 와서 3년간 꾸준히 10kg정도를 더 감량했구요
지금은 표준몸무게 범위의 가장끝에, 비만과 표준의 사이에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다들 워낙에 말라서 표준몸무게도 뚱뚱해 보이지요. 그래서 계속 살을 더 빼야겠다고 생각을 하는데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아까도 얘기했듯이 정신을 차리면 이미 다 먹을 후입니다.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그런경우는 입에 손을 넣어 게워내라고 하는데, 저는 초등학교 2학년 이후로 한번도 토를 해 본적이 없어서
한번 시도해보고 실패한 이후는 그 찝찝하고 속 쓰린느낌때문에 게워내진 못하겠습니다;
아무튼 그 기분나쁜 포만감에, 자제못한 제 자신에 너무 실망하고 후회하는 일이 반복되구요.

요즘은 뭘하던지(하는 일은 없지만)갑갑하고 해야할 일은 많은데 안하는 제 자신이 너무 밉습니다.
부모님과는 어렸을때부터 친해서 매일 전화통화를 하는데요 언제부턴가 매일 학원을 잘 가고 있다, 밥도 잘 해먹고 있다, 공부도 열심히 하고있어요. 이런식의 거짓말을 하고있습니다.
고 3때도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를 전혀 받지 않게 도와주셨는데 왠지 4학년이 되니 취업이나 다른 스펙등 등에 대해서 물어보시거나 걱정해 주시는게 저를 위한거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요즘에는 너무 부담스럽게만 느껴집니다.

매일 낮동안 아무것도 안하고 갑갑해 하다가 밤이되면 반짝하고 정신이 들어서 내일부터 잘해야지 하는 생각으로 계획을 짭니다.
몇시부터 몇시까지는 무엇을 하고 내일은 학원도 꼭 가고 도서관도 가고 밀린 설거지와 빨래를 하고 방도 치우고...
하지만 아침이 되면 다시 모든 의욕이 거짓말처럼 사라집니다.
티비를 틀거나 컴퓨터를 켜기라도 하면, 그후 정신을 차리면 이미 잘 시간입니다.
하루하루 시간이 너무 안가서 미칠 것 같은데 일주일이나 한달은 정말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원체 아침잠이 없는 타입이라 알람을 설정하지 않고도 늦어도 아침8시면 눈이 떠졌었는데 요즘은 눈뜨면 12시라 제 자신이 너무 답답하고 원망스럽고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선배들이 어학연수나 유학을 간다고 했을때는 아무렇지 않았는데 동기들이 어학연수나 유학을 떠난다고 연락이 오면, 친구를 위해 정말 잘된일이고 좋은일인데 제 가슴은 너무 답답합니다.저 혼자 뒤쳐지고 있는 것 같고요.
학교를 다닐때는 이런적이 한번도 없었고요 저도 왜이런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휴학하고도 학교앞에 계속 사는것을 아는 친구들이 만나자고 하면 몇몇은 아무렇지 않게 잘 만나는데, 한 두번정도 만나자고 전화오는 친구에게 버럭짜증을 내 버리고 다음날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일도 있었습니다.(화내며 전화를 끊고나서 저도 너무 놀랐습니다.)


쓰다보니 글이 두서없이 너무 길어졌네요. 다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내일부터 헬스다녀야지 꼭 다녀야지 하면서 계속미루고있어서 갑갑한 마음에 정말 조금 때렸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온몸에 멍이 들어있네요. 멍을 보고 알수없는 충격과 왠지모를 공포심에 글을 남깁니다.
중간에 정신이 갑자기 확들면 놀랄정도로 의욕적이 되는데 그 순간 뿐입니다.
보통 이런상태가 되면 정신을 비우고 군입대 하십시요..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전 여자라 그럴수는 없는 상황이구요.
한심해 보이실지라도 마음은 여리니 비방 등은 말아주시고 조언이나 충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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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4/10 23:25
수정 아이콘
글을 상당히 조리있게 잘 쓰시네요.
감나무님의 상황이 눈에 그려지는 것 같아요...

그 말은 다시 말하면 감나무님이 본인의 상황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다는 애기겠죠?
그런만큼 교과서적인 해답이나 충고는 본인도 하실 수 있을테고...
답을 몰라서 지금의 상황이 계속되는건 아니리라 생각됩니다.
사실
밑에 46230글에 제가 관련 댓글을 적었던지라 거기에 무슨 반응이 달렸을까
궁금해서 질게 클릭 했는데요. (쌍거풀 수술에 관한 질문이랍니다.)
그 글에서도 쌍거풀 수술 생각보다 대단한거 아니니 받으시는게 어떨까요 식의 댓글을 달았는데...
님도 병원에서 한번 상담을 받아 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직 젊으신데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보내는건 아깝습니다.

만약 감나무님이 개인적으로 아는 분이였다면... 교회 나가보라고 권하고 싶고요.
밀로비
09/04/10 23:38
수정 아이콘
어떤 심정이신지 알 것 같습니다.
한심하다뇨, 그런 방황은 요즘같이 어려울때는 누구나 흔히 겪을 수 있는 겁니다.
장래에 대한 불확실함에 따른 무기력증에 공부 반짝 해봐야 늘지 않는 실력(주로 오르지 않는 토익점수)에 대한 절망감 크리가 터지면 사람 하나 폐인되는거 금방입니다.

가장 먼저 하실게 내일부터라는 마인드를 버리고 지금부터라고 생각하시고 실천하시는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내일은 내일이 되면 오늘이 되어버려서 또 다시 내일부터 하고싶어지거든요. 내일부터 헬스를 다녀야지 하시면 당장 오늘 헬스장에 가서 등록을 하시고 움직이세요. 일단 끊어놓으면 그거 아까워서라도 가게 됩니다.

그리고 헬스나 학원을 등록하실때는 가능한 친구랑 같이 하시는걸 추천해드립니다. 아무래도 혼자 다니다보면 한순간 나태해져서 일주일, 한달 빼먹고 흐지부지 되버리거든요. 학교 앞에서 그대로 사신다니 친구랑 아침반 학원을 끊으시고 학원 끝나면 친구는 학교로 감나무님은 헬스장으로 가는 식으로 하루의 일정한 사이클을 만드세요.

감나무님 글에서 가장 주목한 건 감량에 관한 부분이었는데 40kg 감량은 아무나 못하는 겁니다. 그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독하게 무언가 하시면 못 하실건 없을겁니다. 다만 위에서 말했듯이 내일부터가 아니라 오늘부터, 지금부터 하시는걸 원칙으로 하세요.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쉽게 말했지만 막상 실천에 옮기려면 어려운 것 압니다. 이런 말 하는 저 역시 1년여를 백수로 지내면서 허송세월도 해봤는데 다른거 다 못지켜도 딱 하나만 지키시면 지금보다 훨씬 나은 생활이 될 겁니다. 집에서 뭐 시켜먹지 마세요. 해드시던가 해드시기 싫으면 "나가서" 먹으세요. 혼자 드셔도 되고 친구랑 같이 먹으면 더 좋습니다. 가능한 집에서 멀리 떨어진 "맛있는 음식을 하는 식당"을 찾아가셔서 드시기만 해도 지금보다는 모든걸 의욕적으로 하실 수 있을거라고 감히 말해봅니다.^^
와이숑
09/04/10 23:39
수정 아이콘
목표를 정해서 꾸준히 실천해보세요.
너무 힘든 목표를 정하지 말고, 처음엔 작은 목표부터요.
RPG게임 퀘스트를 깨는 것 처럼 하나씩 해나가다보면 보람도 느끼고 성과도 있을 겁니다.
TecH)CrYstaL
09/04/10 23:45
수정 아이콘
음...저도 이정도까진 아니지만 자주 귀차니즘이 도지는데....
집에 생물? 애완동물이면 더좋겠구요 아니면 관리가 필요한 식물을 키워보시고.. 집 청소를 매일매일 해주는것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제옆을 보니 이건 집이라고 하기에는..
한마 유지로
09/04/10 23:46
수정 아이콘
일단 자취방이 더러우면, 뭘해도 안됩니다. 사는 환경부터 깨끗하게 바꾸셔야겠네요.
주위가 더러우면, 사람은 나태하게 되어있죠. 건강에도 안좋구요.
지금 상황이 좀 만 더 지속되면, 바로 폐인생활 모드 돌입이죠. 한번 빠지면, 거의 못 나옵니다.

하루는 잘 안가는데, 한 달은 잘간다..졸업하시면 이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피눈물 흘리며 깨 닿게 될겁니다.
진짜 몸서리 치도록 후회할 겁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스트레스? 다른 차원의 답답함이 존재합니다.

이런건 사실 충고나 조언으로 해결 안되는 거죠. 자신의 의지가 어느정도냐가 관건이겠죠. 이겨내 보세요.
제 주위에 여후배들이 조언을 구하면 전 항상 같은 말만 합니다. '일단 삭발해라'
그 정도의 의지 없이는 안됩니다.
마동왕
09/04/11 00:15
수정 아이콘
남 이야기 같지 않네요. 저 역시도 종종 지독한 매너리즘에 빠지는지라... 일년에 한 달 정도는 기억이 안 나는 때가 있지요.
무엇을 하고 싶으십니까? 아니, 무엇이 되고 싶으십니까? 이것이 더 정확한지요?
혹시 사랑받고 싶으십니까? 관심이 필요하십니까? ... 혹시 무엇도 되지 못한다는 불안감에 무엇도 하지 못하고 계시고 있는지요?
대부분 익명성을 보장하는 인터넷에서의 조언뿐이지만(왜냐하면 친구들이 저를 보는 이미지가 진지한 이미지는 아니기에), 언제나 그 끝은 자신에 대한 "생각" 과 "존재확인"에 있더군요. 답이 될지 안될지는 모르지만, 앞마당감나무님의 움직임에는 "철학"과 "여행"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책은 알랭드 보통의 모든 책들, 굳이 꼽자면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여행의 기술, 불안", 여행은 "카미노 데 산티아고"를 추천해드립니다. 검색해보시고 "이건 아닌 것 같다"고 싶으면 그냥 무시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슈투카
09/04/11 00:41
수정 아이콘
우선 당장 방청소부터 시작하세요.. 내일이 아니라 이글보는순간 지금요(야심한밤이지만 지금하세요! -_-)
앞마당감나무
09/04/11 09:18
수정 아이콘
랑맨님// 네 사실 제 상황을 잘 인지하고 있기 보다는 글을 쓰면서 '어머 내가 지금 이러고 있었구나, 어라 내가 이렇게 심했나?'라는 것을 깨달은 것 같습니다.
교회는 초등학교때 친구따라 한, 두번정도 밖에 간 적이 없는데 대학에 와서 산책하러 나간 길에 우연히, 호기심에 한 번 들렀다가 생각치 못했던 좋은 말을 들었던 경험이 있어서 (무신론자지만^^;) 좋은 얘기 들으로 한번 더 가보는 것도 좋겠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밀로비님// 집에서 뭐 시켜먹지 마세요....밀로비님의 조언의 긑부분을 보고 사실 조금 놀랐습니다. 조금보다 좀 많이 놀랐습니다. 저는 원래 취미를 요리라고 할 정도로 요리를 좋아하고, (직접 말하기 쑥스럽지만;)잘하는 편입니다. 실제로 자주 해 먹고요...
'집에서 뭐 시켜먹지 마세요' 생각해 보니 제가 집에서 밥을 해 먹은지 상당히 오래 됐습니다. 지금 글을 쓰면서도 이 어이없음에 놀라고 있는데요, 제가 집에서 밥을 한지 기억도 안될만큼 오래 됐다는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 입니다. 좋은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모르는 사이에 돈이 다 어디갔나 했더니 최근엔 밥을 다 사먹었네요. 요리를 할 때마다 행복하다고 생각 했었는데 그 작은 행복을 최근에는 못 느껴서 더 가라 앉았을지도 모르겠네요. 감사합니다.

와이숑님// 목표를 정해서 꾸준히....제가 지금 가장 못하는게 그것 같습니다. 정신이 들면 빠듯하게 목표를 세우고 곧 포기해 버리거든요.
역시 밀로비님과 와이숑님 말씀처럼 작은 것 하나라도 지켜나가야 겠습니다. 아쟈아. 오늘은 정말 목표를 세우다 티비를 켜지 말고 지난 번에 세웠던 목표종이뭉치;;를 꺼내서 부담가지지 말고 한, 두개 부터 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TecH)CrYstaL님// 아..저도 작년에 아니 벌써 재작년이군요. 재작년에 학교생활에 힘들어하던 친구에게 행운목작은 것을 선물 해 준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저를 위해 준비해야 하겠네요. 그럼 저도 식물갤분들 처럼 자체 정화가 될까요.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한마 유지로님// 네, 사실 어제 글을 쓰면서 제가 생각하는 것 보다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을 깨달았는데요. 글을 쓰고 나서 방을 한번 둘러본보니까 저절로 한숨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치우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정신차린것도 잠시 어느세 티비를 보다 잠들었고 방금 일어난 상태입니다.( 제가 글을 읽고 쓰는데 시간이 좀 걸려서 한 40분정도 지났지만) 별로 치우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일어났을 때 의외로 깨끗해서 놀랐습니다. 기분도 훨씬 더 좋구요. 정신 놔버리기 전에^^;; 감사한 조언 어서 읽고 마저 치우겠습니다. 꼭이요. 삭발...은 제가 머리가 길어서 장난으로라도 안되겠어요. 충고 감사합니다. 정말 조금 치우고 잤는데 느낌이 완전 다르네요. 치운 것임에도 이 더러운데 어떻게 살았나 싶기도 하고 어제 다시 청소를 멈추고 티비를 튼 것에 놀라기도 하고....
앞마당감나무
09/04/11 09:37
수정 아이콘
고토미님// 제 부모님도 제 방에 오시면 깜짝 놀라실 것 같습니다. 집에서 같이 살때는 방 바닥에 옷하나 널부러져 있는 것도 그렇게 싫어했는데 지금은 신문이며 옷이며 쓰래기에 언제 먹었는지도 모르는 냄비라니요.. 직접 겪으신 경험을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글로 적으시기 힘드셨을 텐데요. 게다가 바로 얼마 전 일이네요. 직접 겪으셨다니 제가 지금 어떤 느낌인지도 잘 아실 것 같습니다. 나는 지금 별로 이상하지도 않고 평소랑 같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이상한...행복해서 웃는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하다는 말도 있던데 스스로 그런 방침을 정하는 것도 좋은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마동왕님// 앗...제가 좋아하는 책 추천이네요. 감사합니다. 여행은 계속 가고 싶었는데 학원때문에 학원때문에 하다가 학원까지 안가고 있습니다(웃음). 생각해보니 학원때문에 랄것도 없이 가볍게 1박2일로 주말에 갔다오는 것도 괜찮을것 같네요. 무엇도 되지 못한다는 불안감에 무엇도 하지 못하고 있는게...맞는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그러네요...감사합니다.

슈투카님// 네 방청소^^; 제 방이 상상되셨나요? 어제 글을 쓰면서 깨달은 것이 있어서, 어제 글을 올리자마자 방청소를 시작했습니다.
곧 티비를 틀어버렸지만요...한번에 바뀌긴 힘들건가요!!(괜히 혼자 버럭합니다) 청소하다가 티비를 다시 튼것에 후회하지 않고 바로 다시 청소 시작하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오늘도 일어나자마자 컴퓨터를 켠 것이 사실입니다. 평소와 다른것이라면 어제 밤에 조금 한 청소로 제 방이 얼마나 더러운 상태였나를 깨달은 것이고 (컴퓨터를 켠 것도)오늘은 그래도 답변이 달렸을꺼라는 기대;로 목적이 있어서 켠 것이구요. 어제도 글을 쓰며 이제 바꿔야지!의지를 불태우며 청소를 시작했지만 다시 멍해서 티비를 보며 잠들었습니다. 오늘도 그렇게 반복 될 지언정 지금 당장 컴퓨터 부터 끄겠습니다. 제가 너무 늦게 확인하고 글을 달아서 이 글을 남기는 것을 못 보실지 모르겠지만, 익명성으로 누군지 알지 못하지만, 알지 못하는 저에게 진실된 조언과 따끔한 충고를 해 주신 분들이 계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가슴이 따듯한 여러분 덕분에 힘이 났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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