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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12/18 20:11:15
Name 오뱅
Subject 차범근 선수 현역시절 포스가 어느정도 였나요??
이제서야 알게됐는데
차범근선수 커리어가 그야말로 덜덜덜이더군요.
그럼 당시 분데스리가에서 어느정도의 평가를 받던 선수였는지 궁금합니다.
또 지금으로 비교하자면 어느선수와 비슷한 플레이스타일인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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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누스
08/12/18 20:25
수정 아이콘
공격수로서 지금의 루니 급 정도 되지 않나요?
Art Brut
08/12/18 20:28
수정 아이콘
분데스리가 최고 용병급이었죠.
분데스리가가 지금의 위상보다 그 당시가 리그 권위가 더 있었던걸 생각하면 정말 대단한거죠.
현재 맨유의 긱스 or 제니트의 아르샤빈 급이라고 보면 될 것 같네요.
독일에서 축구하거나 축구의 관심이 많았던 사람이면 차붐은 다 알겁니다.
02년 월드컵때 차범근씨가 독일팀을 비판했었는데 그게 독일에 알려져서 tv토론같은게 열렸다고 하네요.
그러자 독일 감독은 차범근씨의 말은 틀렸다고 했는데 독일에서 감독이 틀렸다 차범근이 옳다라는 주장이 많아서
결국 차범근씨 만나서 사과하고 오해풀었습니다.
그리고 그당시 챔스와 위상이 비슷했던 UEFA컵을 2번이나 들어올렸는데 차범근씨의 공이 컸죠.

플레이스타일은 첼시의 조콜같았을 거라고 추측되네요. 윙포였으니까요.

자세한건
라이디스
08/12/18 20:33
수정 아이콘
http://dory.mncast.com/mncHMovie.swf?movieID=10004455620061022194932&skinNum=1

이 영상을 보면 조금이나마 알수 있겠죠.

유에파 우승 경험이 없던 프랑크 푸르투를 우승 하는데 결정적 역활을 했었고, 그전에 첫 독일 진출했을 때 이미 팀(팀이름은..-_-;;)내 주역이었고, 너무 날리니까 나라에서 안 돌아올까봐 군대 가야한다면서 강제송환했죠; 그 때 그 팀에서는 좌절했다고, 다큐에서 봤었습니다.;
ooceline
08/12/18 20:42
수정 아이콘
차범근 감독이 308경기 98골인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게다가 대부분 윙포워드로 뛰었을겁니다.
하여튼 팀의 네임배류를 떠나서(그 당시 분데스리가도 대단하고, 지금 맨유도 대단합니다.)
지금 박지성 선수가 매 경기에 나와서 3경기에 한골씩 넣는다고 생각하면 어느정도 커리어인지 아실듯...
그리고 얼마전에 차범근 감독이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vs 어느팀 경기보러 갔는데, 그때 독일 방송팀이 차범근 감독 원샷으로 잡아주면서
붐붐차~ .. 이러면서 누군지 설명해줬다는...
Christian The Poet
08/12/18 20:43
수정 아이콘
저도 차감독님 선수로 뛰시던 시절에는 어려서 직접 본 적이 없지만,
지금으로 치면 윙포워드 같은 역할을 수행했던 것 같네요.
플레이스타일은 조콜보다는 좀 더 저돌적인 스타일이라고 보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차두리 선수의 몸에 훨씬 업그레이드 된 소프트웨어를 장착한 정도랄까요.
조콜 같은 선수와는 또 다른 스타일의 선수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커리어로만 보면 맨유에서만 10년이 넘게 뛰며 레전드가 된 긱스에게 못 미칠지라도
전성기 기량만 놓고 보면 크게 밀릴 것 같지는 않습니다.
공방풀업아칸
08/12/18 20:56
수정 아이콘
라이디스님의 링크 따라가서 영상을 보니 정말 대단한 선수였네요...
핸드레이크
08/12/18 20:56
수정 아이콘
그럼 뛰다가 군대 갔다왔다가 다시 뛰러 갔나요?
낭만토스
08/12/18 21:11
수정 아이콘
핸드레이크님// 라이디스님 링크 영상보니 5개월간 군생활하고 다시 돌아갔다네요.
라이디스
08/12/18 21:12
수정 아이콘
핸드레이크님// 네 독일에서 날리니까 강제송환되어 5개월간 군복무 했다는 군요.;
98골중에 페널티로 얻은 득점이 하나도 없다는게 정말 대단하죠. 페널티까지 전담했다면 분데스리가 외국인 최다골은 아직까지 차붐의 것일 수도 있었을겁니다;
핸드레이크
08/12/18 21:15
수정 아이콘
옐로카드도 한장 안받은걸로 기억나는듯
대단하네요 이런 선수가 또 나올까요?박지성 선수 잘하고는 있지만 차붐에 비하면 한참 멀었고..;;
RedOrangeYellowGreen
08/12/18 21:23
수정 아이콘
중간에 상대 선수의 악의적 반칙에 의해 어마어마한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재기한 후에도 잘했다고 하죠. 공격수들이 큰 부상이후 하락세에 접어드는 경우들이 많았던 점을 감안하면 대단했던 거 같은데 더 대단한건 자신에게 (악의적 의도로) 치명적인 부상을 입힌 상대 선수를 감정없이 용서했다고 하죠.
더불어 당시 윙포워드의 역할은 현재보다 좀 더 지엽적이고 제한적이라 300경기 98골이면 현재 수치로 느끼는 것보다 더 대단한 기록이라고 들었습니다.
LoveLetter
08/12/18 21:25
수정 아이콘
맨유의 라이언 긱스 정도 되었다고 보면 맞지 싶어요
휀 라디엔트
08/12/18 21:39
수정 아이콘
다 필요없고 독일가서 베켄바우어 원콜로 불러낼 수 있는 유일한 한국인입니다.

모르긴 몰라도 차붐나라에서 왔다고 하면 독일 장년층들은 따뜻히 맞아준다는군요.
그것도 지방 펍에서 말입니다.
그들이사는세
08/12/18 21:47
수정 아이콘
일본과 네덜란드에서 박지성의 업적과 비슷하다고봅니다.
우승경력이없는 팀을 상위리그로 승격시키고, 우승도 시키고
Art Brut
08/12/18 21:53
수정 아이콘
그들이사는세상님// 그러나 네덜란드나 일본은 리그 수준이 낮죠.
스프링필드
08/12/18 22:10
수정 아이콘
발락: 여기가 차붐의 조국인가? 꼭 한번 오고싶었다.
완성형폭풍저
08/12/18 22:17
수정 아이콘
궁금한것이 있는데 라이디스님이 올려주신 동영상 끝부분에 있는 유명인들의 한마디는 진실인가요..?
그런 류의 유머를 하도 많이 보다보니 헷갈리네요..-_-;;
스프링필드
08/12/18 22:36
수정 아이콘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님// 다른건 몰라도 발락, 칸, 클린스만, 퍼거슨, 독일총리가 한말은 모두 사실이에요

오웬이랑 피구 그리고 말디니가 한말은 아무리 예전에 노력해서 찾아보려고해도 찾기가 힘들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발락말이 젤 멋있다고 느꼇던게.. 발락이 정말 공항 입국장에 들어와서 인터뷰로 한국에온 소감을 묻자마자 바로 한말이었기때문에 참 그때 차붐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죠..
라이디스
08/12/18 22:39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213&aid=0000001304
여기에 퍼거슨 경이 한말에 대한 기사가 있네요.
08/12/18 23:01
수정 아이콘
차범근 감독의 유럽 진출이 본인 나이 만 25~6세 때로 상당히 늦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긴 합니다. 당시(70년대죠) 독일에서의 커리어 1년이란 게 한국에서의 1년과는 비교도 안 됐을텐데 조금만 빨리 진출했었으면 더 대단했을 겁니다. 늦은 나이에 유럽 진출했음에도 그만한 커리어를 남겼다는 점 자체가 이미 레전드죠. 당시 차범근 감독은 지금보다 긴 군문제도 해결해야 했는데 군면제와 히딩크 감독 연줄로 20대 초반에 유럽 진출한 박지성과 비교하면 좀 안타깝습니다.
꿈꾸는사나이
08/12/19 13:53
수정 아이콘
당시 웨파는 챔피언스리그보다 위상이 높지 않았나요??
저는 그렇게 알고 있었습니다...
아무튼 정말 대단한 선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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