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8/12/18 14:40
라이트같은 거나 낚시하는 걸로 고양이 운동시키세요.
제가 키우던 고양이는 낚시대에는 별 반응 안하는데 레이져 쏘는 것과 비슷한 라이트에는 금방 반응해서 잡으려고 난리치더라구요. 아니면 고양이 몸 전체에 줄 다는 거 있던데.. 그거 채우시고 산책시키셔도 되구요. 저희 고양이는 문밖으로 나가기만 하면 걷지를 못해서 산책은 실패했습니다만...
08/12/18 14:45
산책은 못하는 냥이는 아니감만 못하구요.
집안에서 미친듯이 움직이는게 해결책인것 같네요. 다이나믹한 장난감으로 자주 놀아주세요.
08/12/18 14:56
move-님// 제가 라이트 바로 샀거든요 .. 그런데 무서워해요
라이트만 불빛만 보면 씽크대 밑으로 바로 버로우해서 절대 안나옵니다 ㅜ.ㅜ 그리고 산책 .. 어휴 ~ 현관문밖으로 데리고 나갈려고 하면 난리가 납니다 병원데려갈때도 박스에 좋아하는 간식 넣은다음에 박스에 들어갔을때 박스테이프로 박스입구 봉해서 들고 갔어요 병원까지 5분도 안걸리는데 박스안에서 얼마나 울어대던지(거의 비명수준) .. 신호등 기다리는데 주위 사람들이 다 쳐다보고 .. 나도 모르게 고양이가 병원을 싫어해서 이렇게 데려가야한다고 변병을 하고 있었다니까요 ... 신호기다리던 아주머니 한분이 "대체 그 박스안에 고양이가 몇마리나 들어있는거예요 ??" 라고 질문을 할정도로 난리였습니다 survivor님// 장난감은 금방금방 질려서 .. 그나마 드래곤볼을 잘 가지고 놀긴하는데, 그것도 요샌 질려서 안가지고 놀고 .. 개의눈 미도그님// 입양은 좀 부담스러운데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 제가 규선이 좋아하는 참치캔을 손에들고 집계단을 오르락 내리락하니까 따라서 오르락내리락하긴 하는데, 제가 너무 힘들어서 ... ㅜ.ㅜ
08/12/18 15:58
고양이가 살찌면 안빠지지 않나요?
장인어른이 고양이 키우셨는데 전 그냥 돼지야~ 이렇게 불렀습죠..-_- 외출 한번 안하고 하루종일 몸 동그랗게 말아서 동글이 놀이하고 이건 뭐 돼지보다 더 하더군요..;;
08/12/18 16:13
다이어트 사료도 좋지만,
무엇보다 먹는 양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종이컵 1컵 넘기시면 안돼구요. 다이어트 사료보다 일반 유기농 사료가 살 빼는덴 더 좋아요. 맛이 없거든요 ~_~ 아마 한 5일간은 곡기를 끊을 수 있지만 지지말고 독하게 맘 먹으셔서 성공하세요 ㅡ_ㅡ;;
08/12/18 17:44
Hi there님// 아 .. 감사합니다 ㅜ.ㅜ 하루에 종이컵 두컵정도 먹이고있는데 ...
사료 맛없으면 불쌍한 목소리로 울어서 제가 안쓰러워서 잘먹는 사료로 다시주문을 하게 되더라구요 지금은 로얄캐닌라이트먹는데(다이어트 사료중에 제일잘먹어요) 혹시 좋은 사료 아시면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
08/12/18 17:55
Ha.록님// 저도 두 녀석의 냥이 마마님들을 모시고 있습니다.
하루에 두 컵이면 너무 많네요 -_-; 저희 두 녀석은 하루에 1컵도 안 먹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날씬하고 이쁜 냥이마마를 유지 하고 있어요. 비록 하루종일 밥 달라고 애처로운 눈빛으로 쳐다보고 울지만... 냥이 건강을 위해서라도... 조금씩 양을 줄이는 수 밖에 없으세요. 운동은 놀아주는 것도 한계가 있으니까요. 다이어트 사료 보다는 먹는 사료 양을 줄이는 방법을 추천 합니다. 저희 냥이님들은 하루에 반컵씩 정도 먹이고 있습니다. 간식은 일주일에 오로지 한 번 일요일마다 주고 있고요~ 대신 영양제를 일주일에 2번씩 주고 있습니다.
08/12/18 18:14
애완동물들을 키우시는 분들 중에는 비만을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당연한 일입니다. 고양이과 동물도, 개과 동물도 맹수의 혈통을 이어받았으니까요. 대부분의 육식동물들은 한번에 자기 체중의 30퍼센트에서 50퍼센트를 먹어치웁니다. 그리고 늘어지게 한잠 자고 일어나는 타입이죠. 자주 사냥에 성공하지 못하는 데다가, 먹이를 노리는 다른 적들로부터 잡아놓은 먹이를 지키기 힘들기 때문에 한번 사냥에 성공하면 배가 터져라 먹어치우게 된 것입니다. 즉, 먹을 거 생겼을 때 죽어라 먹자. 라는 본능이 뿌리박혀 있지요. 그런데 문제는 이 녀석들이 가축화되었을 때 발생하지요. 프로그램된 본능대로 이 녀석들은 한껏 먹습니다. 가축화의 정도가 개보다 늦은 고양이 같은 경우 더욱 심하죠. 개과의 동물들은 최초의 가축이었고, 지금도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수렵이나 경비 등이 아닌 순수한 교감만으로 먹이를 얻는 동물입니다. 따라서 가축화된 축견들은 대부분 야생에서 살아남지 못하고, 주인을 벗어나려 하지 않는 본성이 생겼죠. 하지만 고양이들은 다릅니다. 이 녀석들은 독자적인 생존능력을 아직 잃지 않았으며, 실제로 자주 집을 나가버리죠. 뒤집어 보면, 고양이들은 아직도 한껏 먹고, 늘어지게 쉬는 사자나 재규어의 성질이 강하게 남아 있는 것입니다. 결국 우리 고양이는 이만큼 먹으니까 항상 이만큼. 이렇게 주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죠. 그렇게 줄 거면 먹이를 주는 간격을 아주 늘려야 합니다. 애완동물들은 무의식중에 주인의 생체시계를 따라 챙겨주는 식사들에 익숙해지지만, 그 식사량은 여전히 고양이로서의 한계치를 먹는 겁니다.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세요. 조금씩, 자주 주시던지, 지금처럼, 단 간격은 길게. 간단히 말해서, 굶기세요 -_-bb
08/12/18 18:31
Ha.록님// 난리를 치는 정도면 진짜 산책 못시키시겠네요.
우리 냥이는 그냥 덜덜 떨며 웅크려있던데. 그래서 병원데리고 다니긴 차라리 편했던거군요. 그리구 리플중에 고양이 살 안빠진단 말은 아닌 것 같아요- 저도 첨엔 밥을 얼마나 줘야할지 몰라서, 또 고양이는 아무리 사료가 많아도 자기 양만큼만 먹는다는 소리를 들어서 항상 밥그릇에 사료 쌓아놓고 키웠거든요. 그러다 어느날 보니 애를 드는데 팔이 너무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다이어트 시켜야겠다 싶어서 라이트 운동 맨날 시키고, 밥도 정해진 양만큼만 주구요. 3개월만에 날씬한 모습으로 바뀌더라구요. 그러니 너무 좌절하지 마시고 열심히 운동시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