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08/11/21 18:23:29
Name S2)Is(
Subject 동성친구랑 대화하기, 남자선배들이랑 대화하기..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남자인데 남자친구들이 거의 없습니다.

저희집이 1남3녀 그중에 둘쨰고.. 위로 누나가 있고 밑으로 동생이 둘이있어서 20년을 집에서는 혼자서 살았구요...


아버지는 거의 1년에 한두번 볼까말까로 바쁘시고.. 해외출장때문에..

저도 여러군데 유학생활 다니면서 오랜친구는 여자아이 두명밖에 없구요..

결국 남자들끼리 말하는법을 모른체 20년을 살았습니다.

그렇게 자라면서 대학을 다니고 이제 이곳에서 어찌어찌 정착을 하게됬는데

이상하게 남자들끼리 있는 자리에서 말을 못하겠습니다.

뭐라해야하나.. 선배랑 있어도 그렇고 후배랑 있어도 그렇고 할말이 없다고 해야하나요..?

여자들이랑 있으면 오히려 어떤점에서는 더 편한데 남자들이랑 있으면 할말이 정말 없어지더라구요..

저같은경우 혹시 스타하세요?-> 안해요 -> 할말없음... 이렇게 이어지는게 다반사라...

선배들이 자주 술마시러 부르고 새로운 친구들도 막 부르고 하는데 정작 가서는 말을 한마디도 못합니다.

어떻게 하면 남자들끼리 말할때 재미있고 대화를 이끌수 있을까요? 저도 술마시면서 둘이서 진지하게

이야기하고 싶은 사람 만들어보고 싶은데 그게 안되네요 ㅠㅠ... 10년지기 둘도 여자라 힘들고...부탁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CoolLuck
08/11/21 18:27
수정 아이콘
음담패설요...
폭풍간지
08/11/21 18:30
수정 아이콘
대화를 할 때 가장 기본적인게 공통의 관심사를 잡는거죠~

남자들의 관심사는 많죠.여자, 게임, 축구, 군대 뭐 많다고 봅니다~~
와이숑
08/11/21 18:33
수정 아이콘
윗분 말씀처럼 공통 관심사 잡는게 중요하죠. 게임 좋아하면 게임 이야기를, 해외축구 좋아하면 해외축구 이야기를, 선배와는 공부법이나 진로에 대해서, 아니면 더 나아가 정치 이야기까지도 -_-;; 생각해보면 소재가 매우 다양하죠.
자네스타좀해
08/11/21 18:35
수정 아이콘
군대 갔다 오시면 할 얘기 많아 질겁니다.


아 물론 전 아직 군대 안갔다 왔습니다.
라이시륜
08/11/21 18:40
수정 아이콘
좀 웃긴 조언이긴 한데, 음담패설이 이게 효과 좋습니다-_-(먼산…)

처음에는 예의상 한, 두마디 섞죠. 그러다가 공통의 취미가 맞으면 또 신나게 세, 네마디 섞습니다. 여기까지가 끝이면 그냥 데면데면한 사이고요, 여기에서 자신의 벽을 무너뜨리고 상대의 경계감을 허물수있는 대화가 필요합니다. 꼭 야한 이야기여야 할 필요는 없지만, 주로 먹히더군요-_-

남자들끼리라도 이런 얘기 먼저 꺼내는 것 쉽지 않죠(너무 쉬우면 변태죠-_-). 그럴때 체면 구긴다는 생각으로 강하게 치고 들어가면 '어? 이 놈 의외로 소탈하네?'라면서 상대도 벽을 낮추고 다가옵니다. 그게 가장 중요하죠. 그런 단계만 넘어가면 그 이후로는 남자들끼리는 만나서 한마디도 안 해도 친해질 수 있습니다.

대신 남자들은 여자들 대하듯이 '그래그래 무조건 니가 맞아'식으로 나가면 한시간 이내로 줏대없는 놈으로 찍히거나 박쥐로 찍혀서 안 좋은 이미지 박을수도 있어요
마동왕
08/11/21 18:49
수정 아이콘
저랑은 완전히 반대시네요. 여자는 제가 여자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고, 남자는 그냥 저랑 다 똑같더군요. 좀 천박하게 말하자면 "이빨"을 깐다고 하죠;;; 술, 군대, 학교, 여자 얘기가 가장 무난한데, 어떻게 글로 설명을 못 하겠네요. 막상 생각하려니까 머릿속이 정리가 안됩니다.
ComeAgain
08/11/21 18:49
수정 아이콘
목욕탕 가서 음담패설...;
WizardMo진종
08/11/21 19:01
수정 아이콘
포인트를 잡아주는 어휘(너무 걸죽하지않은) + 적절한 유머 + 음담패설(;;;;) +
08/11/21 19:18
수정 아이콘
저랑 고민이 같으시군요 .. 저도 동성이랑 대화하는게 너무 힘듭니다 ㅜ.ㅜ
오래사귄친구들이야 수다꺼리도 많고, 제성격 다 아니까 그려려니 하는데, 새로들어간 직장에서 친구사귈라고 하면 도통 대화가 안통해요
전에 직장에서는 어찌어찌하다보니 무협지에 미친언니랑 성우에미친언니 만화책에 미친언니들이 있어서 비교적 쉽게 사람을 사겼었는데, 바뀐 직장에서는 완전 4차원 취급받고 있어요 ㅜ.ㅜ
저도 동성(여자)직장동료들과 원활한 대화를 하고 싶어요 ... ㅠ_ㅠ
아다치 미츠루
08/11/21 19:52
수정 아이콘
술자리에서 초반에 스퍼트 내기... 밤새 술먹고 목욕탕 같이 가기(or 친구집이나 우리집에서 같이 자기)... 술자리에서 지금 고민을 친구 및 선배에게 상담하기... 는 어떨까요...

즐거운 대학생활 하시길~~^^
08/11/21 23:08
수정 아이콘
남자끼리대화는 여자 축구 스타? 이정도
arq.Gstar
08/11/22 16:22
수정 아이콘
스타랑 당구좀 하다가 군대갔다오면 돼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공지 통합 공지사항 + 질문 게시판 이용에 관하여. [22] 항즐이 08/07/22 91440
163976 야구 질문입니다 [6] 一切唯心造76126 13/04/03 76126
163975 이런 계산이 가능한가요? [5] 시미군93134 13/04/03 93134
163974 4월말-5월초에 입고 나가기 좋은 스타일 어디서 볼 수 있나요? [2] 자음연타좀74900 13/04/03 74900
163951 쿼티폰 추천부탁드립니다 [11] 천둥64771 13/04/03 64771
163950 요즘 할만한 게임 뭐가 있나요? [10] 목화씨내놔69579 13/04/03 69579
163949 bm코드 짚기가 너무 어려운데 어떻게 하셨나요? [12] 뽀로로76552 13/04/03 76552
163948 여행사에 대해서 궁금한점이 있습니다 [4] 소녀시대컴백59815 13/04/03 59815
163947 세들어사는집을 비워둔 상태인데 수도요금은 계속 내야하는건가요 ? [18] Ha.록75279 13/04/03 75279
163946 이렇게 하면 살을 얼마나 뺄 수 있을까요? [10] 연애박사71876 13/04/03 71876
163945 lol이 중고등학생 친목용 게임으론 최고인 것 같지만... [34] 창이96798 13/04/03 96798
163943 변 질문 ......... [1] 피지컬보단 멘탈58777 13/04/03 58777
163942 혹시 서울 재즈 페스티벌 가려고 계획하시는분 있으세요?! [5] Nujnah_Eab56641 13/04/03 56641
163941 류현진선수 대뷔전 [6] 가게두어라62316 13/04/03 62316
163940 노트북이 맛이 갔습니다. [1] 시지프스58563 13/04/03 58563
163939 축구 룰 질문드립니다 - 홈 & 어웨이 방식 [5] Dwyane56919 13/04/03 56919
163938 니달리와 트포에 대해서. [8] 자기 사랑 둘61064 13/04/03 61064
163937 [퍼드]60랭 진로조언+인벤 활용법좀 [5] 이즈리얼55183 13/04/03 55183
163935 악성코드 이건 어떤 프로그램이 좋나요?? [3] 김치찌개57951 13/04/03 57951
163934 경제 문제 하나 여쭤보고 싶습니다 [2] 643634632657488 13/04/03 57488
163931 미국 학생비자 질문드려요... [3] 神용재57810 13/04/03 57810
163930 발음과 발성은 후천적으로 고칠수 없나요? [12] H267042 13/04/03 67042
163929 저가형 헤드폰 하나 추천해주시겠어요? [3] azurespace52900 13/04/03 5290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