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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0/08 23:38
질도 길거리 파는 진하고는 차원(정도까지라고 할수 있을지는, 흠.)이 다르죠.
일단 핏이 이쁩니다. (이게 제가 프리미엄진을 사는 큰 이유입니다.) 길거리(길거리길거리 해서 조금 껄끄럽긴 하지만,)에서 파는 진의 핏도 대부분 프리미엄진의 핏을 따오는 경우가 많고, 신상 프리미엄진은 시대의 트렌드에 따라가기에 부족함이 없는 핏을 내놓죠. 그리고 브랜드 거품, 흠, 없지 않죠. 짝퉁이 나온다는건 그를 방증하는것이 되죠. 흠, 이건 제 사견인데 트루릴리젼이나 디젤은 이제 프리미엄진이라고 하기에 너무 흔해진것 같습니다. ck진이나 리바이스(까지하고 비교되는게 저브랜드에게 미안하지만;^^) 수준하고 차이는 있지만 3~4년 전보다는 아닌것 같아요.
08/10/08 23:52
그냥 처음 입문하시는분은 트루나 디젤 제품 에서 무난 하고 유명한 제품을 한번 구입해 입어보시면 그냥 알게 될꺼에요.
전 리바이스제품을 사랑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죄송한 말씀이지만 1년전에 가지고있던 리바이스 바지들은 모두 걸레와 작업용 바지용으로 만들었습니다.
08/10/09 00:03
핏도 예쁘고 무엇보다 종류가 다양하죠. 조금만 시간을 투자해서 정보를 입수한다면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핏을 찾아 낼 수 있습니다. 그만큼 핏의 종류가 여러가지 있죠. 가령 디젤의 경우 대표적인 부츠컷인 자탄, 자프, 자티니..등등이 있구요, 스트레이트 진은 바이커, 티멘, 사파도, 야릭 등등...많은 종류가 있어서 제대로 알기만 한다면 충분한 선택의 폭이 존재합니다. 거기에 워싱까지 엄청난 종류가 있기 때문에 남과 다른 남보다 좀더 멋진 옷을 원한다면 구매해 볼 만 하죠. 물론 가격이 비싼 편이긴 하지만 패션에 대해서 투자 하는 것은 개인 취향이니까요...
그러나 백화점에서 프리미엄진 구매하는 것은 정말 아닌 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현대백화점에서 괜찮아 보여 한번 입어보고 가격표를 보니까 가격이 38만원 가까이 하더군요. (싼편에 속합니다...)인터넷으로 알아보니 15만원에 구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은 구매대행 업체도 많고 주변에 피팅룸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얼마든지 싸게 구할 수 있지만 백화점은 해도 너무 한다 싶을 정도로 비싸게 받더라구요. 물론 똑같은 옷입니다. 오히려 기장 사이즈는 구매대행 업체가 좀더 다양하죠. 제품은 한정적이긴 하지만 워낙에 많은 구매대행 업체가 있기 때문에 제품이 한정적인 것은 오히려 백화점이기도 하고 말이죠. 사실 이것은 개인적인 취향의 문제이고 자신의 경제력에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호불호를 말할 수는 없죠. 프리미엄진 보다 비싼 럭셔리 진같은 것들은 디젤이나 트루진보다 훨씬 더 비싸니까요. 대표적으로 D&G
08/10/09 00:06
좋아서요. 입으려구요. 질도 좋구요. 어쨋든 트루(빌리),디젤(자탄)은 제가 입어본 그 어떤 청바지보다 잘 맞구 잘 어울립니다.
오뱅님은 비싼돈 주고 그런거 왜 사냐? 하는 의도로 물어보신건 아니죠? 그렇다면 일단 한번 입어보세요. 백화점에서 입어보고 온라인으로 사면 돈도 절약할수 있을거예요. 브랜드 거품일수...도 있겠지만 백화점이 거품인거죠
08/10/09 00:07
몇번 입어보긴했는데 이쁘다는데는 동의하나 가격에는 거품이 너무x100 많습니다. 특히 없는놈 쪼개고 밥굶고 차비아껴서 그런거 하나 구입하는 사람보면 룸 나가서 핸드백 사오는 여대생 수준의 황당함을 느낍니다.
물론 그 상품의 디자인과 이미지값으로 지불한다고 생각하지만요;;; 핏이 중요하다고는 하나 청바지 하나가 전차남을 매력남으로 만들진 않으니까요. 옷은 뭘입는가 보다 어떻게 입는가가 더 중요하니까 저렴한 옷으로 친구분 관광태워주세요 ^^
08/10/09 00:37
프리미엄진은 사치재입니다.
특히 남성분들이 프리미엄진을 좋아하고 자주 입는데, 여성분들이 명품 가방 좋아라하는 것과 비슷하게 보시면 됩니다. (물론 프리미엄진 자주 입는 여성분들도 있지만요) 저도 프리미엄진(디젤, 트루, 누디, 캘빈 등) 몇 벌 있고 좋아라합니다. 프리미엄진을 입는 이유야 많습니다. 핏, 워싱, 질이 좋다... 등등도 물론 그 이유들에 속하지만 무엇보다 주변 사람보다 나아보이고 싶어하는 우리 나라 사람 특유의 "사촌이 땅 사면 배 아픈" 그런 심리가 더 큰 이유를 차지한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주변의 친한 친구가 갑자기 디젤진을 입고 다닌다 칩시다. 물론 패션에 관심이 전혀 없으신 분들은 뭐가 달라진 건지도 모를겁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아시는 분이시면 "어? 쟤 디젤 입었네?" 할 겁니다. 그러고 다시 친구들 보면 왠지 '디젤이라서', '프리미엄진이라서', '비싼 바지라서' 뭔가 모르게 부럽기도 하고 내가 입고 다니는 싸구려 동대문 바지보다 "남의 떡이 커보인다"고 친구 바지가 좋아보일 것입니다. 그럼 지름신이 강림하여 프리미엄진을 구입하게 되는 거죠. 그럼 다시 똑같은 cycle이 무한 반복하는 것입니다. 아마 이것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08/10/09 00:48
리바이스는 그렇다 쳐도 CK진도 진 매니아님들 사이에서는 별로 안 쳐주나요?!
전 CK진 개인적으로 참 이쁘다고 생각하는데, 단지 너무 비싸서.. ㅠㅠ.. 그리고 제 생각에도 프리미엄 진에는 거품이 상당량 있다고 생각합니다. 뭐, 결국 그래도 수요가 있으니 팔리는 거겠지만요. 하지만, 저같은 경우는 쉽사리 손이 안 그리고 못 가더군요.
08/10/09 00:48
그냥 주는대로 입는 저로서는 뭐가 뭔지 잘 모르겠네요;
Jeans 였군요..저는 Gin인줄 알고.. 아 술은 귀하니까..라고 생각했다는;
08/10/09 01:11
전 이런 프리미엄 진보다 프리미엄 진의 핏과 질을 그대로 따라 만든 st 제품들이 더 좋은 거 같더군요- 옷 같은거 원단 값..
정말 얼마 안 하거든요; 이런 유명 메이커의 경우 최소 원단값 x 10 정도는 하지 않을까 싶네요; 능력있는 국내 패턴사들이 이런 유명 메이커 제품 하나 사다가 패턴 그대로 복사해서 만든 제품들이 가격대비로 봤을 때는 가장 좋은 거 같습니다. 또 핏 같은 것도 다리 길고 두껍지 않은 사람들이 입어야 이쁘죠..^ ^;
08/10/09 01:22
솔직히 입어보면 다르긴 합니다.
중국제 9천원짜리 입다 지마켓 3만원대 입으면 급이 다르고, 지마켓 3만원대 입다가 쇼핑몰 5~10만원대 입으면 격이 다릅니다. 거기서 이름값 비싼 라인으로 올라가면 아무래도 "다르구나" 싶죠. 물론 값에 거품이 있긴 합니다만.. 수요가 있으니 계속 찍어내고 신상을 내겠죠.
08/10/09 02:02
라다님// 위에서 ck진을 깐(?)사람이 저밖에 없는거 같아서 답글 달아요~
ck진은 위에서 언급된 프리미엄진이라고 하기엔 가격대가 조금 낮습니다. 저도 중학교말에서 고등학교 초반까지는 ck진이 뭔가 고급스럽고, 특히 그 네이비진이 그때 유행이어서 정말 멋있다 했는데, 진에 대해 알아갈수록 ck진은 프리미엄진에는 못미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 생각에 대해 다른분들은 어찌 생각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나 제 친구들은 그냥 그렇게 생각합니다. 농구할때나 의도하지 않은 워싱을 두려워할필요가 없는 곳에서 곧잘 편하게 꺼내서 입는 진정도? 기본 핏은 나쁘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프리미엄진 위에 D&G(라고들 쓰지만 풀네임을 써야 되는데 말이죠. 그냥 디앤지는 악세서리류인데, 흠.)나 폴스미스 정도되는 진은 또 뭔가 다르죠. (럭셔리진이라고 표현한다는건 전에 이뻐서 샀다가 입고나갔더니 그때야 알았네요.) 흠, 이런건 직접 만나서 노가리(_-)까면서 얘기해야 재밌는데, 여기까지 할께요!
08/10/09 04:19
전 고등학교 졸업후부터 대학등록금부터 생활비까지 모두 제가 벌어서 쓰고 있는데요.
그래서 저런 비싼옷은 많이 못 입어보지만, 도대체 뭐가 다르길래 가격이 10배넘게 차이가 나는지 궁금해서 조금 사봤었습니다. 1. 확실히 질은 좋다. 2. 그런데 그 정도의 질 향상치에 비에 가격 차이는 너무 심하다 3. 고로 저것들은 사치재 준수한 기럭지와 군살없는 몸매, 평범한 얼굴과 좋은 말빨만 있으면 싼 옷을 입어도 간지폭풍을 낼 수 있습니다.
08/10/09 09:40
예전에 하던 게임 아이템이 이랬습니다.
질이 10% 좋아지면 가격이 2배씩 뜁니다. 현실도 크게 다르지 않죠. 좀 덜 하긴 하지만요. 길거리에서 2000원에 파는 커피랑 20%쯤 더 맛있는 스타벅스 커피 5000원 짜리와 같은 차이랄까. (아~ 물론 스타벅스커피는 먹어보지 않았습니다.) 맛에서 보자면 큰 차이는 아니지만 그 차이를 만들기 위해 투입되는 자원이 많은거죠. 사람도 써야되고, 매장도 임대해야되고, 인테리어 비용, 설비비등등.....
08/10/09 10:10
커피를 즐기는 사람에게는, 길거리에서 2000원에 파는 커피와 스타벅스 4000원짜리 커피의 맛 차이가 2배가 아니라 10배 차이일 수도 있지만, 그냥 자판기 커피도 잘 마시는 사람에게는 10% 차이도 나지 않겠죠.
그런것처럼 패션에 관심이 많고 청바지에 지대한 관심이 있다면 프리미엄진에도 관심을 가질테고 그게 아니라면 자원효율 떨어지는 아이템일 뿐이죠. 다만 콩다방같은데서 커피 마시는게 유행을 타서 된장녀들을 양산했듯이 프리미엄진도 유행을 탄것에 가깝기 때문에 그 가치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많이 사는 상황... 이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요.
08/10/09 11:00
패션이고 다 좋은데
여유가 있는사람이 사는거면 다른데 쓸돈 쓰는구나 싶지만 밥 안먹고 차비 아껴가면서 저거 사는애들보면 진짜 한숨만 나옵니다-_-
08/10/09 11:10
솔직히 다릅니다.
그리고 사고 싶으면 사는거 아닌가요. 가격책정은 브랜드에서 할일이고 제품이 맘에 들면 사는건 소비자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08/10/09 11:33
그만한 값을 치르더라도 사겠다라고 생각할 정도로 사치재의 가치를 인정하는 사람은 사는 거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안 사는 겁니다.
모든 걸 실용성만으로 따진다면...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있다는 차종인 소나타.....거품입니다. 경차나 승합차를 사는 게 낫죠. 수백만원짜리 명품백, 수십만원짜리 청바지를 사는 사람들을 "비합리적인 사치"라고 매도하는 분위기는 뭔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된 겁니다... 빚내서 명품 사고 몸 팔아서 명품 사고 하는 사람들이 문제지, 돈 있는 사람들은 쓸만큼 써 줘야 가방 장사, 청바지 장사하는 사람들도 먹고 살죠 -_-
08/10/09 11:45
VoiceOfAid님의 말씀이 정답인듯 합니다. 품질이 10% 상승하면 가격은 2배가 되죠.
꼭 의류나 악세사리 같은것 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의 대부분의 물건들이 다 그렇습니다. 전자제품, 필기구, PC용품, 안경... 심지어는 게임 아이템 현질까지도요. 그렇지 않은건 부동산이나 보석류밖에 없는 듯 하군요;; 얘네는 원래 고가니;; 옷 사러 갈때마다 느끼는거지만, 맘에 드는 물건은 너무 비싸고, 가격을 맞춰서 사려면 맘에 드는게 없죠 ㅠㅠ
08/10/09 11:56
pate님// 문제는 돈이 그렇게 있지도 않은데 명품을 사려는 사람들이겠죠 -_-; 그리고 댓글다신 분들도 다들 그런분들에게 하는말일겁니다.
진짜 부자들은 써줘야죠. 팍팍~
08/10/09 19:53
자기만족 아닐까요?? 프리미엄진 모르는 사람들은 지마켓에서 산 싸구려 청바지나 프리미엄진이나 그게 그걸로 보이겠죠. 아는 사람들이나 차이나 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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