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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7/08 23:27:59
Name NoReason
Subject 완투승이랑 완봉승의 차이가 뭔가요?
유일하게 보는 스포츠인 야구지만
어릴 때 잠깐 보고 최근들어 보기시작 해서  몇가지 용어들이 헷갈리더라구요;;
완투랑 완봉의 차이를 잘 모르겠습니다~
노히트노런, 퍼펙트 게임 이런 개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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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愛』
08/07/08 23:30
수정 아이콘
완투란 투수 한명이 경기 끝날때까지 던지는거죠. 점수를 몇점 내줫던 상관없습니다.
완봉이란 투수 한명이 경기 끝날때까지 던지는거지만 무실점을 하였을때입니다.
달빛하늘
08/07/08 23:31
수정 아이콘
완봉승과 완투승의 공통점은 선발투수가 경기를 끝날때까지 공을 던지고 승리한 것입니다.
완봉승과 완투승의 차이점은 실점여부이지요.
실점이 전혀 없이 상대팀을 0점으로 막고 경기를 끝내면 완봉승.
실점은 했지만 경기끝까지 투구하여 경기를 끝내면 완투승입니다.
구라미남
08/07/08 23:44
수정 아이콘
노히트노런은 안타를 맞지 않은 게임입니다. 에러나 볼넷등에 의한 출루는 괜찮습니다.
퍼펙트 게임은 에러나 볼넷도 허용하지 않고 완전히 상대방의 출루를 막은 경우 입니다.
우리나라 프로야구에서 노히트노런은 몇번 있지만 퍼펙트 게임은 아직 나온적 없습니다.
예전에 한화의 정민철선수가 퍼펙트 달성할 뻔 한적은 있죠.
彌親男
08/07/09 00:22
수정 아이콘
완투승 => 9이닝 선발승(완봉패도 있습니다. 9이닝 선발패)
완봉승 => 9이닝 무실점 선발승
노히트 노런 => 9이닝 무안타 선발승
퍼펙트 게임 => 9이닝 무출루 선발승
NoReason
08/07/09 01:04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
gangadin
08/07/09 01:46
수정 아이콘
구라미남님이랑 彌親男님이 설명하신 것중 노히트노런에 대해 보충드립니다.
노히트에 관한 부분은 맞구요 노런의 런은 점수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히트없이 연속볼넷 혹은 실책으로 실점을 했을 때도 노히트노런은 깨집니다.
즉 노히트노런은 실책, 볼넷등은 있어도 상관없지만 안타와 실점을 하지 않으면 성립합니다.
또한 9이닝이상도 물론 가능합니다 이건 퍼펙트도 마찬가지구요, 우리 팀이 득점을 하지 못하면
당연히 연장전으로 갈테니깐요.
포셀라나
08/07/09 04:20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로, 실점이 있는 완봉도 희귀하지만 존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어떨때 그렇게 되는지는 생각이 잘 안납니다만

9이닝 무실점 선발승이 곧 완봉승의 정의는 아닙니다.
포셀라나
08/07/09 04:21
수정 아이콘
추가로 MLB는 노히트노런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노히트게임은 있어도 노히트노런은 일본과 한국에서만 인정하는 기록입니다.
08/07/09 13:08
수정 아이콘
彌親男님//
완투의 정의는 선발로서 경기 끝까지 던지는 것(Completed Game, 패도 포함)이 맞습니다만, 완봉승(Shutout)은 약간 다른 것이지요.

1. 완봉이란, 실점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상대 팀의 모든 타자의 아웃카운트를 한 명의 투수가 혼자 잡아낸 경우를 의미합니다. 또한 정식명칭인 [완봉승리]에서 보듯이, 그로 인하여 승리하였음을 요건으로 합니다. 따라서 무승부나 패배한 경우에는 완봉이라는 표현 자체가 있을 수 없으므로, 그냥 완봉이라고 하면 승리하였다는 의미도 포함됩니다.

2. 그러나, 완투는 처음부터 끝까지 던졌다는 의미입니다. 즉, 그날의 상대팀 첫 타자부터 마지막 타자까지의 모든 타자를 한 명의 투수가 상대한 경우를 가리킵니다. 또한, 패배의 경우에도 완투는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완투승을 완투라고 줄여서 표현하지 않습니다.

자... 그게 그거 아니냐... 라고 생각할 지 모릅니다.
1. 아웃카운트를 혼자 다 잡아낸 거랑
2. 모든 타자를 혼자 다 상대한 거랑
뭐가 다르지요?

언뜻 보기에는 완봉이 완투의 부분집합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미묘하게 다른 점이 있습니다.
모든 타자를 혼자 다 상대하려면, 당연히 선발투수가 끝까지 던져야 합니다.
그런데, 모든 아웃카운트를 혼자 다 잡아내는 것은, 선발투수가 아니어도 됩니다(ex. 노아웃에 주자 2명 내보내고 강판).
즉, 완봉승은 (상대팀의 모든 타자의 아웃카운트를 한 명의 투수가 모두 잡아낼 것)+(무실점)이고, 선발일 필요는 없습니다.

원래 완봉이 완투의 부분집합이라면, 투수의 기록에 있어 완투보다 완봉의 숫자가 더 클 수는 없는 것인데요. 물론 저도 15년 전쯤까지는 그렇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무렵 기록을 보고 있는데 완봉 1, 완투 0인 선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거 뭐냐 -_-;;;
기록이 잘못되었는 줄 알고 규칙을 찾아보았지요.

야구규칙 10.19.
(f) 완투하거나 또는 제1회(回)에 노아우트 무실점 때에 교대하여 무실점의 상태로 경기를 종료한 투수에게 셧 아우트(Shut Out·완봉승리)를 기록한다.

포셀라나님//
실점이 있는 완봉승은 없습니다.
위에도 적었습니다만, 彌親男님이 말씀하신 9이닝, 무실점, 선발 중에서 아마도 [선발] 아닌 완봉승이 있다는 것을 들으신 적이 있는데, [무실점] 아닌 완봉승으로 착각을 하신 것 같습니다.

노히트노런 관련은 제가 아는 것과 좀 다르군요.
미국에서 물론 No-hitter라는 용어가 훨씬 더 많이 쓰여집니다만, No-hitter가 No-hit game(무안타완투승)을 의미하는 것으로 넓게 사용된 예를 본 적이 없는 듯합니다. 저는 No hit no run(무안타완봉승)의 애칭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young026
20/07/05 21:06
수정 아이콘
shutout의 요건은 경기를 죵료하는 것입니다(10.19 (f)). 따라서 무승부가 있는 리그에서는 무승부 셧아웃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KBO에서는 셧아웃 경력이 있지만 통산 0승인 투수가 있습니다.
23/08/02 10:29
수정 아이콘
와 12년만에 쓰신 댓글을 또 3년이 지난 후에 발견했군요.
12년만에 쓰신 거라는 건 어차피 저와 토론을 원하시는 게 아니고 다른 분들 검색을 위해 댓글을 다신 걸테니 저도 원론만 이야기하고 갑니다.

당시 야구규칙에 의하면(지금은 조항번호가 달라졌습니다), young026님이 말씀하신 10.19의 제목은 승리투수(WINNING PITCHER)·패전투수(LOSING PITCHER)입니다.
그리고 당시 10.19 (f)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금 야구규칙 9.18 내용도 같음)
처음부터 완투하거나, 제1회에 무사 무실점인 때에 교체 등판하여 무실점인 상태로 경기를 종료한 투수에게 셧아웃(shutout, 완봉승리)을 기록한다. 2명 이상의 투수가 이어 던져 셧아웃을 기록하였을 때는 공식 투수성적에 그 내용을 붙인다.

shutout=완봉승리 이건 제가 번역한 게 아닙니다. KBO 규칙 자체에 저렇게 쓰여 있는 겁니다. 10.19의 제목이 승패이고 완봉승리라는 단어를 쓰고 있는 이상 당연히 승리가 전제되는 거죠.
KBO 규칙은 MLB 걸 베껴 온 건데, MLB 규칙이 승리를 요건으로 넣지 않은 건 당연한 논리적 귀결입니다. 무승부 없는 끝장승부이므로, 점수를 안 주고 경기를 종료하면 당연히 승리라는 결론이 도출되거든요. "역전 앞" 식으로 중복해서 쓸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안 넣은 것이지 승리라는 요건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안 넣은 게 아닙니다.
무승부 셧아웃의 예로 2006년 김회권의 케이스를 드는 경우가 많은데, 엄밀히 말하면 해당 통계 작성하신 분이 규칙을 잘못 적용한 겁니다.
gangadin
08/07/09 13:19
수정 아이콘
은별님 말씀이 맞습니다. 미국에서는 노히트노런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노히트노런을 노히터 라고 부를 뿐입니다.
명칭상으로는 무안타 실점경기도 노히터라 불러야 맞는 것이지만 실제로 그렇게 사용되는 예를 저역시 본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완봉승의 경우는 선발승일 경우에만 이야기하는 것이 관례입니다. 선발투수 실점, 구원투수 무실점일 경우에는
특별히 언급하지 않는 것이 관례구요, 선발무실점, 구원투수 무실점일 경우에는 보통 합작 완봉승이라고 합니다. 노히트노런
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메이저리그에는 합작 노히트노런도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은별님의 말씀중 선발이 아닌경우는 극히 특이한 경우로 1회에 선발투수가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 않은 상태에서 구원투수로 올라 왔을 경우를 말씀하신 겁니다. 물론 이 경우도 전 선발투수가 안타, 혹은 실점을 하지 않은 상태여야만 노히터, 혹은 완봉이 주어집니다.

정리해 보자면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단 한명의 투수가 공을 던지고 경기에 이겼다면 완투승
경기를 끝내기 위해 필요한 모든 아웃카운트를 한 명의 투수가 실점없이 소화해 내면 완봉승
경기를 끝내기 위해 필요한 모든 아웃카운트를 한 명의 투수가 피안타, 실점없이 소화해 내면 노히터 = 노히트노런
경기를 끝내기 위해 필요한 모든 아웃카운트를 한 명의 투수가 상대편에게 1루 베이스를 못 밟게 하고 끝내면 퍼펙트

(완봉승, 노히터, 퍼펙트는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한 이전투수 역시 실점, 안타/실점, 진루허용 없어야 하겠습니다.)

이렇게 되겠군요.
포셀라나
08/07/09 22:38
수정 아이콘
저기 91년 MLB는 노히터의 정의를 '한 투수나 혹은 투수들이 적어도 9이닝 이상 진행된 경기에서 하나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는 것'으로 정했습니다.

실점이 있다 없다는 부분은 없습니다. 노히트노런의 정의와는 분명 다르죠. 제가 잘못알고 있나요?
완봉에 대해서는 저도 확실치가 않네요. 흠
young026
20/07/05 21:09
수정 아이콘
MLB에서 노히터 요건에 무실점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MLB의 역대 노히터 기록 중에는 패전 기록이 하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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