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08/06/18 20:42:45
Name WhyYouKickMyDoG
Subject 무관심 도루가 무엇인가요?

며칠전 한 사건으로 인해 처음 들은 야구용어 인데요,
무관심 도루가 어떤 뜻인가요?
일종의 은어 개념이겠죠?
답변 부탁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라벤더
08/06/18 20:55
수정 아이콘
무관심 도루는 말 그대로 수비수의 무관심에 의해 주자가 진루한 경우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경기의 승부가 거의 결정된 이후에는 1루에 주자가 나가더라도 1루수나 포수의 견제가 느슨해집니다.
그 때 주자가 2루로 뛰어도 포수는 공을 2루로 송구하지 않지요. 따라서 공식기록은 "야수선택"이 되는 것입니다.
08/06/19 01:47
수정 아이콘
음...
조금만 애매하면 도루를 기록해 주는 것이 관례라고 합니다.
이 규정이 원래 있긴 했는데, 적용 안 하다가 2002년인가부터 적용을 시작했습니다.

야구규칙 10.08 도루
(g) 주자가 단지 진루에 대한 수비측의 무관심으로 진루하였을 경우 도루를 기록하지 않고 야수선택으로 기록한다.

예를 들면 주자가 1·3루에 있는데 1루 주자가 2루에 가려고 할 때, 포수는 3루 주자가 홈에 들어올 것을 염려하여 송구하지 않을 수가 있지요. 이런 경우에는 수비행위가 없어도 야수선택이 아니라 도루로 기록합니다. 1루 주자에 관심은 있지만 3루 주자라는 또다른 상황 때문에 송구를 못 하는 것이므로 '무관심'이라고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올해 기록원들이 적용하는 기준을 구해 봤습니다.

1. 땅볼타구가 나오면 무조건 다음 루로 뛰어야 하는 주자가 볼카운트 2-3에서 다음 루로 뛰는 경우 타자가 삼진되면 도루를 시도하는 상태가 되는데, 이 때 수비측이 딱히 관심을 가지지 않았더라도 그것을 무관심도루로 기록하지 않는다(아무리 점수차가 많이 벌어진 상황이라도 상관없음).
2. 3점차 이내의 상황에서 다음 루로 뛰는 것은 무관심도루로 기록하지 않는다(현재 몇 회든, 어떤 정황이든 상관없음).

무관심도루로 야수선택 처리를 하려면 다음의 조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합니다(실무상으로는 아래의 4가지에 모두 해당되는 경우에만 야수선택으로 처리한다고 합니다).

1. 경기 후반 양팀의 점수차가 많이 벌어진 상태에서, 크게 리드하고 있는 팀의 주자가 도루한 경우, 수비팀이 야구 정서상 불쾌하게 여길 정도의 진루시도라고 기록원이 판단하는 경우(수비팀이 매너에 어긋난다고까지 할 만한 경우를 말함. 리드당하고 있는 팀의 경우도 마찬가지 - 며칠 전 SK vs KIA전에서 등장한 무관심도루가 이에 해당합니다.)
2. 1루수가 1루에 주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1루에 들어가 있지 않고 정상적인 수비형태를 취하지 않으며, 1루상의 주자가 다음루로 향함에도 불구하고 포수 및 2루수, 유격수 등이 송구의 의도와 포구의 의도를 전혀 보이지 않는 경우.
3. 수비측이 아무런 제지행위를 하지않고, 제지의도가 없는 상황에서 다음 루로 스타트한 경우.
4. 다음 루로 향한 주루플레이가 수비측의 무관심으로 인해 스타트부터 전력질주의 형태를 보이지 않는 경우(ex. 평소보다 슬슬 뛰기 시작해서 슬라이딩도 없이 서서 들어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공지 통합 공지사항 + 질문 게시판 이용에 관하여. [22] 항즐이 08/07/22 90695
163976 야구 질문입니다 [6] 一切唯心造75257 13/04/03 75257
163975 이런 계산이 가능한가요? [5] 시미군92192 13/04/03 92192
163974 4월말-5월초에 입고 나가기 좋은 스타일 어디서 볼 수 있나요? [2] 자음연타좀73970 13/04/03 73970
163951 쿼티폰 추천부탁드립니다 [11] 천둥63885 13/04/03 63885
163950 요즘 할만한 게임 뭐가 있나요? [10] 목화씨내놔68752 13/04/03 68752
163949 bm코드 짚기가 너무 어려운데 어떻게 하셨나요? [12] 뽀로로75352 13/04/03 75352
163948 여행사에 대해서 궁금한점이 있습니다 [4] 소녀시대컴백59025 13/04/03 59025
163947 세들어사는집을 비워둔 상태인데 수도요금은 계속 내야하는건가요 ? [18] Ha.록74201 13/04/03 74201
163946 이렇게 하면 살을 얼마나 뺄 수 있을까요? [10] 연애박사71037 13/04/03 71037
163945 lol이 중고등학생 친목용 게임으론 최고인 것 같지만... [34] 창이95862 13/04/03 95862
163943 변 질문 ......... [1] 피지컬보단 멘탈57975 13/04/03 57975
163942 혹시 서울 재즈 페스티벌 가려고 계획하시는분 있으세요?! [5] Nujnah_Eab55841 13/04/03 55841
163941 류현진선수 대뷔전 [6] 가게두어라61440 13/04/03 61440
163940 노트북이 맛이 갔습니다. [1] 시지프스57828 13/04/03 57828
163939 축구 룰 질문드립니다 - 홈 & 어웨이 방식 [5] Dwyane56057 13/04/03 56057
163938 니달리와 트포에 대해서. [8] 자기 사랑 둘60189 13/04/03 60189
163937 [퍼드]60랭 진로조언+인벤 활용법좀 [5] 이즈리얼54369 13/04/03 54369
163935 악성코드 이건 어떤 프로그램이 좋나요?? [3] 김치찌개57103 13/04/03 57103
163934 경제 문제 하나 여쭤보고 싶습니다 [2] 643634632656688 13/04/03 56688
163931 미국 학생비자 질문드려요... [3] 神용재56983 13/04/03 56983
163930 발음과 발성은 후천적으로 고칠수 없나요? [12] H266268 13/04/03 66268
163929 저가형 헤드폰 하나 추천해주시겠어요? [3] azurespace52012 13/04/03 5201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