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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5/15 01:51
조금도 변함이 없는 그대 모습이.
그대를 원망하지 아니하오. (엉성함이) 이 늙은 계집은 유일한 벗이었소. 허나 그대 만나니 아득한 젊은 날이 새롭소. '서의하다'가 성기다 혹은 엉성하다. 라는 의미인데 이 부분은 저도 잘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_=; '그망없다'는 아득하다. '졈다'는 젊다. 로 해석하시면 되겠습니다.
08/05/15 02:31
눈마새는 옛 우리말을 응용해서 그 부분을 만들었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때는 본고사 덕에 15,16,17세기의 고어를 배웠었죠. 그 시절과 강점기를 전후 하여 다시 쓰인 고려 민요나 신라 향찰들도 읽었었구요. 지금 생각하면 참 좋은 시간이었네요. 한 두 문장 정도 엇비슷하게 쓸 수 있었는데, 이영도 작가는 역시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일본이나 미국 드라마 등에서 고어나 고문학이 최악의 과목으로 꼽히기도 하고, 또 그런 과목을 좋아하는 미래의 역사학자나 문학가 지망생이 나오기도하는 걸 보면서 언젠가 제 자식들은 학교에서 그런 과목을 선택해서 들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서울대학교 규장각에는 인력과 지원이 부족해 읽고 분석되지 못한 조선시대 문헌이 산처럼 쌓여있더군요. 제 친구가 들은 수업에서 그 일부를 소개해 주었는데 정말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08/05/15 19:09
http://cgi.chol.com/~hspia/wiki/tearbird/wiki.pl?아라짓_어
이곳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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