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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2/23 02:01
흠.. 저도 1학기때까지는 정말 엄청 마셨습니다; 선배들이랑 마셔도 항상 마지막까지 있었네요. 3~4시간 마시면 5병 정도?
근데 어느 순간부터 소주가 싫어지더군요;; 필름도 끊기고 그래서 조금 덜 마십니다; 필름 끊기는 게 뭐 치매랑 연관이 있다 이런말도 있고 해서;; 이상 잡설이었고;; 오티에서 술 먹는거 때문에 걱정하시는거 보니.. 신입생이신 것 같은데 오티 같은데 가면 보통 무작정 술만 마시지는 않습니다. 친해지기 위해서 게임하면서 벌주로 마시는거죠. 술을 먹기 싫다면 게임을 잘하면 됩니다. 아 그리고, 요즘은 억지로 먹이는 곳은 거의 없으니 힘들면 힘들다고 말하시면 됩니다.
08/02/23 02:45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네요.
예전에 학교 친구들과 내기 하다가 15분간 소주 17잔 연속으로 마신후에 화장실에서 정말 미칠듯이 토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니 눈 안쪽 핏줄이 터져서 눈이 빨개졌더군요;; 근데 그날 이후로 소주 한병 정도를 넘어서면 헛구역질(임신인가?) 혹은 굉장히 쓴맛을 느끼는 경우가 잦아졌습니다. 아마도 제 몸 자체에서 지난 경험에서의 고통을 감지하고 미리 거부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본능적으로 고통을 피하고자 하는 신체의 거부반응 정도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08/02/23 03:07
속이 놀란겁니다. 몸에서 안받는 체질로 바뀐걸지도요.
술뿐아니라 다른 음식도 한번 먹고 심하게 탈이 나면 그 후로 그 음식 손도 못대는 경우도 있습니다. 뭐 좋은거라고 많이 드십니까....(.....좋긴 좋지만.수줍-)
08/02/23 03:09
전 원래 1병정도 였는데...
여자친구님께 5년간 길들여지고 나서는... 지금은 반병도 힘듭니다... 하지만 최근에 양주를 먹었는데 별로 안취하더군요... (예전에 소주 1병 먹을때는 한잔에 휙 쓰러졌었는데요..) 좋은 술 먹으라는 여자친구님의 깊은뜻이었을까요...
08/02/23 03:40
저도 주량 어느정도 되는 편이였는데
자신만만 과신하다가 한번 된통 당해서 2박 3일동안 앓아 누운적이 있었습니다. 그 뒤로 약 1년 가까이 술잔만 봐도 울렁거리고 2년가까이 소주 냄새만 맡아도 울렁거렸죠.. 하지만 시간이 흘러 다시 마셔보니 주량이 2~3병 가까이 되돌아 오긴 하더군요...
08/02/23 05:15
저도 그런적이 있네요
사실 그 전까지는 술때문에 고생한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하루는 좀 과하다 싶게 정신없이 술을 빈속에 계속 들이부었거든요, 저도 술이 쎈편이라고 많이 듣는데 그날은 도대체 얼마나 마셨는지도 기억이 안나더라구요 하여튼 토하는건 기본이고 필름끊기고 다음날 일어나서도 하루종일 정신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속은 계속 쓰리고 말이죠 그뒤로 한동안은 소주는 입에 한잔한잔 넘기는게 너무 힘들고 냄새만 맡아도 아주 죽겠더라구요 뭐 시간이 한참 지나니까 다시 괜찮아지더라구요
08/02/23 08:24
그 사건이 어느정도 전의 일인가요?
그 이후로 한동안 술을 안마셨다던가.. 그 이후로는 그렇게 술을 많이 드신 적이 없으시다면, 좀 이상하긴 합니다만.. 술도 다른 것들 처럼 줄이고, 멀리하면 주량도 줄게 됩니다. 또 그날 컨디션에 많이 좌우되는데.. 저도 님처럼 첫잔이 달면 술이 잘넘어가고, 첫잔이 쓰면.. 그날 술이 안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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