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01/12 15:52
'뵈다'는 '보이다'의 준말이고 '봬도'는 '보이어도'의 준말입니다. 보통 이래뵈도라고 할 때 뜻이 '이렇게 보여도(즉 보이어도)'이죠. 그러니 이래 봬도가 맞을 겁니다.
다만 이 건 하나의 단어가 아니라 일종의 관용구랄까요. 줄임말이니 붙여쓰면 안 된답니다. 띄어서 '이래 봬도'라고 쓰는 게 맞을 거에요.
07/01/12 15:56
'이래 봬도'가 맞습니다. 이래 보여도, 혹은 이래 보이어도의 준말이니 '봬도'가 됩니다. 그리고 "이래 봬도"는 띄어 써야 합니다. '이렇게'의 준말과 '보여도'의 준말로 각각 별개의 단어이기 때문입니다. 아직 두 낱말을 묶어서 하나의 관형어처럼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띄어쓰기 사전에서도 띄어쓰기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기본형은 '보이다'->'뵈다' 이기 때문에 기본형으로 쓸 때는 '이래 뵈다'가 올바른 표현입니다.
보다 정확한 용례에 대해서는 국립국어원에 관련된 내용이 있군요. 풀이 : `이래 봬도`가 맞습니다. `이래 봬도`의 `이래`는 `이렇다`의 어간 `이렇-`에 어미 `-어`가 붙어 `이레`로 표기해야 맞는 것이 아닌가 잘못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래, 저래, 그래`는 기존의 사전에서 `이레, 그레, 저레`가 아닌, `이래, 그래, 저래`로 등재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이래, 그래, 저래`의 표기가 역사적으로 굳어진 것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한편, `이래 봬도`의 `봬도`를 `뵈도`로 잘못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봬도`는 `보다`의 피동사 `보이다`가 준 `뵈다`에 가정이나 양보의 뜻을 나타내는 어미 `-어도`가 결합한 말이므로, `뵈도`가 아닌 `봬도`를 써야 합니다. 보기> 뵈(보이)어도 → 봬도 그러므로 `이래 봬도`가 맞고 `이레 뵈도, 이래 뵈도, 이레 봬도`로 쓰는 것은 잘못입니다.
07/01/12 16:11
이래 봬도가 맞으며, 보통 이리 보여도 정도로 풀어 쓰는 것이 서로 오류를 줄이는 좋은 방법입니다.
Artemis님에게 감사하시면 될 것 같아요. pgr 지식!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