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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1/04 17:03:28
Name ravi
Subject 문과에서 교차지원으로 공대쪽으로 가려고 하는데요...
올래 제 성격이 공대 쪽이 더 맞는데
어쩌다 보니 문과에서 시험을 봤어요.
수능 보고 나니 공대쪽이 더 끌려서 공대쪽으로 넣는데

그래서

1.문과생이 공대가면 어렵다고 하는데  
   무엇이 어려운지...?

2. 남는 이 시간동안 무엇을 공부해 놓으면
    좋을지...?

3. 보통 교차지원으로 공대 온 문과생들은 어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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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관
07/01/04 17:09
수정 아이콘
일정수준 이상의 대학에선 교차지원을 막아논 상태니 교차지원이 가능한 대학에서 문과생이 공대에 진학한다고 특별히 어려울 일은 없을겁니다. 친구들도 다 비슷하게 어려운정도의 어려움만 있겠죠. 큰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고등학교과정에서의 수학공부를 좀 해둔다면 도움이 될것 같네요. 미적이 좀 어렵겠지만 이과를 나온친구들도 별반 다를바 없는 수준일겁니다. 공대도 과마다 배우는것들이 조금씩은 다르니 학부라도 말씀하시면 더 많은분들이 자세한 조언을 해주실것같네요.
세상속하나밖
07/01/04 17:09
수정 아이콘
문과생이 공대가면 어려운게.. 우선..
미적분 때문에 아닌가요?.. 미적분 자체를 배우질 않았으니..
[과탐은 어느정도 된다고 해도.. 미적분은 otl 이라던데..]
BoRaDoRi
07/01/04 17:18
수정 아이콘
미적분 많이 안어려워요 해보시면 아실껍니다..
계산기도 좋은게 많아서..꼭 계산기가 좋은게 아니라도 해보시면 다 됩니다..
다 된다고하지만 수학공부는 좀 해놓으시면 좋을꺼같고..
영어는 필수..이도관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학부를 말씀해주시면 더 자세히 말씀대드릴수있겠네요..참고로 전 건축공학전공입니다..
부모님께효도
07/01/04 17:21
수정 아이콘
boradori님은 미적분이 않어려우시다니
엄마친구아들이신가요;;
전 02학번인데;; 학교동기들중에서 교차지원해서 미적분학....혹은 2학년때 배우게될 공업수학을 성공적으로 이수하는 친구놈들은 거의 본적이 없더군요;;하지만 어차피 1학년때에 칼큘러스라는 미적분학과목에서
다시 고등학교 과정을 배우긴합니다만
이과생들에겐 익숙한 적분도 처음대하면 감을 잡지 못할수가 있습니다...
특히나 적분은 센스로 푸는게 많은데 수능준비하면서 많이 풀어본학생과
그렇지 않은건 차이가크죠;;; 방학동안에 많은문제풀어보는게 좋을겁니다.
07/01/04 17:30
수정 아이콘
경영학과에서 미적분을 배웠는데 크게 어렵진 않던데요~
개념less
07/01/04 17:39
수정 아이콘
경영대 미적분이랑 공대 미적분이랑 차원이 다릅니다....

말 그대로 차원이 달라요; 경영대는 그냥 함수 미분 적분 배우지만(변수가 1개) 공대에서는 공간에서의 미분 적분(변수가 2개,3개)을 배워야 되거든요.

미분 적분 배우면 그걸 딱 배우고 버리느냐....... 전공과목 가면 허벌나게 씁니다.

정말 깊이 생각하시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문과 교차지원으로 공대 온 사람 중에 성공적으로 적응한 사람 거의 못 봤습니다.
이삔까락
07/01/04 18:19
수정 아이콘
제가 문과생으로 공대 지원해서 왔지만 - -
미적분은 그야말로 안습이더군요..^ ^
대체 무슨 기호가 그리도 많던지.........................
볼때마다 한숨만....... 하하 ,
WizardMo진종
07/01/04 18:21
수정 아이콘
수학 수학 수학
Weballergy
07/01/04 18:40
수정 아이콘
저는 경영대생인데도 학교에서 공간에서의 미적분을 배웠습니다만.. 공대수학은 그거보다도 더 어려워 보이더군요;;;
인생은 아름다
07/01/04 21:39
수정 아이콘
전 수2의 적분도 어려워요 -_-
아이온
07/01/04 22:30
수정 아이콘
공대졸업자입니다. 아주 예전의 수2 교과 과정만 충분히(!) 이해하시면 공대에서 다루게 될 벡터 캘큘러스나 공학수학 정도는 어렵지 않습니다. 딱 그것만 공부하시면 됩니다.

구체적으로 극한/미분/적분/변환/공간좌표/삼각함수/복소수 극형식/벡터 정도입니다. 다변수의 미적분도 근간은 1변수와 유사한 곳이 많으므로 미적분 공부하실 때, 단지 무슨 함수는 어떻게 미/적분한다 정도가 아니라, 원리를 좀더 깊게 이해하면서 공부하시면 대학 가서도 별로 어렵지 않으실 겁니다.
아이온
07/01/04 22:32
수정 아이콘
아. 문과 출신이신 점을 감안하면, 문과 수준보다 조금 복잡한 수식을 다루는 기본적인 능력도 보완되어야 합니다. 굳이 챕터 이름으로 짚자면 무리방정식/분수방정식, 부등식 등인데, 복잡한 수식을 자유롭게 전개하거나 변형하는 연습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아마 개강 전까지 한 두 달 남은 것 같은데 하루 몇 시간씩 꾸준히-_- 공부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군용건빵
07/01/04 22:58
수정 아이콘
벡터 미적, 복소적분, 라플라스, 푸리에시리즈, 푸리에 변환, 편미분, 편적분, 파동방정식 등등..
미적분의 개념을 1학년때 미친듯이 잡아두셔야 합니다.. 계산능력도 키우시고..
전자기학, 통신, 동역학.. 등등 전공가면 엄청 씁니다..(이제 3학년이라 많이는 안썼습니다만...)
물론 미적분을 이용해 만든 공식을 외워도 되겠지만.. 그런 공식쓰는 문제 내시는 교수님 없죠.
무지개곰
07/01/05 03:05
수정 아이콘
우선 저는 공대는 아니지만 정보통신계열로 공학인증을 받는 관계로 공대와 비슷한 커리큘럼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저도 문과에서 교차 지원을 했습니다.

1. 1)수학 2)공부방식
2. 수학공부를 하시면서 공부방식을 다방면으로 바꿔두시면 도움이 됩니다.
3. 초반에는 대부분 죽쑵니다. 그래도 반이상은 적응을 하죠

수학이 어렵다 어렵다 하시는데 막연하게 어떻게 어려운지 모르실 겁니다. 일단은 미적분 배우지 않으셨으면 뭔소린지 모릅니다. 하지만 일단 공부를 시작하시면 (열심히하신다는 가정하 입니다.) 금방 일반적인 지식수준에서는 공백을 매우시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문과에서 공부하던 암기 이해 가 공대 쪽에서 암기 이해와 는 조금은 다른 개념으로 적용됩니다.
아무래도 문장에 적용 되지 않고 수식이나 논리 자체에 적용을 시켜야 하는 부분이 좀 애매 하시리라 생각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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