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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0/13 15:49
오픈북을 잘 보려면 두가지를 알아야 합니다.
첫째 "무엇이" 둘째 "책에서 어디에 있는지" 그러므로 공부는 첫째 "무엇이"를 위주로 하세요. 다시 말해 시험범위에 해당하는 본문을 빼놓지 말고 읽어야 합니다. 읽어서 "무슨 내용이 있는지는"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시험문제에 무슨 내용이 나오면 아 이거 어디서 본 것 같은데! 하면서 찾지 않겠습니까? 둘째 "어디에"를 위해서, 즉 빨리 찾기 위해서 탭을 붙일 필요가 있습니다. 포스트잇 폭 좁은 것(약 1cm정도)을 탭으로 활용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그냥 넘어가지 마시고 나중에 다시 찾고 싶을 때 참고할 수 있는, 말하자면 '검색어'를 정리합니다. 검색어는 너무 단순해도 안 좋습니다. 단어보다는 길게, 문장보다는 짧게 정리합니다. 예를 들어 "3해처리" 라고 쓰면 나중에 봐도 뭐지? 하겠죠. "3해처리역사" "3해처리대응방법" 눈에 보일 수 있는 크기로 최대한 자세히 '검색어'를 잘 만듭니다. 깨알같은 손글씨는 눈에 잘 들어 오지 않습니다. 가독성 좋은 글씨체로 인쇄해서 붙이는 방법을 권합니다.) 그리고 탭을 붙입니다. 아무렇게나 붙이면 안 됩니다. 탭끼리 최대한 겹치지 않도록 위에서부터 정렬합니다. 탭을 p45 p21 p130 p53 p150에 붙여야 한다면 위에서부터 첫 탭을 p21에 두번째를 p45, 세번째를 p53, 네번째 다섯번째를 p130 p150에 붙입니다. 탭이 너무 많다면 책 맨 밑까지 꽉 차는데 그 다음 탭은 맨 위에서부터 다시 붙입니다. 탭이 겹치면 탭에 뭐라고 써 놨는지 잘 안 보이니까요. 만약에 책에 탭 붙이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면 다른 방법이 있습니다. 처음에 정리해 두었던 '검색어'들을 작은 쪽지들에 적어서 무작위로 섞은 후 나열합니다. 그리고 목차(차례)를 적은 종이를 앞에 놓습니다. 그리고 검색어가 차례대로 어디에 있었는지 목차에서 찾는 연습을 하는 겁니다. 검색어 "스카우트사정거리변화" 라면 목차를 보고(제목들이 주루룩 있겠죠?) '음... 제 3과 프로토스...... 바.플릿비콘..... c...... 에 있구나' 이런 식으로 말이죠. 이렇게 공부를 하면 어떤 내용이 어느 계통 어느 단계에 나오는 지(이게 제일 결정적이죠) 감이 잡힙니다. 오픈북 시험에서 답을 못 쓰는 이유는 해당 내용이 '어디에' 있는지 몰라서가 대부분입니다. (책을 제대로 읽지 않으면 당연히 이 모든것이 물거품입니다.) 위와 같이 하시면 책에서 해당 내용을 빨리 찾기 위한 체계적인 훈련이 됩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래요^^
06/10/13 16:00
오픈북 시험을 잘 보는 법은, 평소에 얼마나 강의를 잘 들었느냐에 좌우됩니다. 교수님들이 오픈북 테스트를 하신다는건, "어차피 니네가 책 뒤져봐야 나오지도 않을" 문제를 내신다는 얘기인 경우가 많지요. 차라리 평소에 필기를 잘 하셨다면, 필기한 곳에서 문제가 나올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학교 다닐때, 3시간짜리 오픈북 테스트를 하신 교수님이 있으셨죠. 문제는 덜렁 3개.. 조교님 말씀이.. "도서관에 다녀오셔도 됩니다" 였습니다. 절대 책에서 문제 안냈다는 얘기죠. 게다가 전공.. ㅠㅠ
06/10/13 16:08
예전에 오픈북 본 시험이 생각나네요.
저녁 7시에 시험 시작 답지는 다음날 아침 8시까지 제출..... 어차피 오픈북 시험에서 암기같은건 안나오고 얼마나 수업 내용을 충실하게 이해했는가를 묻는거죠. 사실 가장 까다로운 시험이죠.
06/10/13 17:14
솔직히.. 오픈북이 젤 어렵습니다-_-;
가끔 공학같은거는 공식이 넘 많아서 오픈북 하는경우도 있는데.. 백에 하나?? 거의 없는거죠뭐-_-; 유체역학 처음배울때 교수님이 자기가 정말 점수 잘 주고싶다고.. 책 보고 해도 되고, 부분점수 무조건 다 줄테니 제발 수강취소 하지말라고 하시더군요.. 물론 책봐도 모르겠더라고요-_-; 여튼 오픈북은.. 교수가 대 놓고 싸움을 건다고 생각될정도로.. 난감합니다..시험문제들이..-_-; 너네가 백날 찾아봐라. 이걸 풀수있나. 풋 뭐 이런.. 문제 알려줬다면 그 문제에 관해 모든 지식을 동원해야죠.. 예를들어.. 시험문제는 케리어에 관해 나옵니다. 라고 알려주고 오픈북이라면.. (교재가 매뉴얼이라고 생각하면) 케리어 가격은? 뭐 이런거 안나옵니다. 못해도 케리어의 역사, 내부구조 도면 그리기-_-; 점수 잘 주는 교수님이라면 케리어 영웅 이름정도는 내주겠죠. 인터셉터와 케리어 모체와의 역학관계 서술. 인터셉터 영웅이 있다면 작명 해 보아라. 뭐 이런식으로..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_-; 그러니 할수있는한 최대한 많은 자료를 모은다음 그걸 책에 옮겨적습니다-_-; 저같은 경우는 저번에 유체역학 오픈북할때 도서관에서 유체역학 책 4권정도?? 찾아서 책에 막 옮겨적었습니다. 물론 나중에 뭐가뭔지몰라서-_-;;; 응용이 안되더라고요 ㅠ 음.. 문제없이 오픈북은.. 아마 그날 책 가져가봤자 마음에 안정만 될뿐.. 아무런 도움이 안될듯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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