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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3/26 20:23:48
Name 낭만토스
Subject 별 생각없이 점? 사주?를 봤는데....



다음 달에 결혼예정인데요(이미 결혼준비는 90%정도 끝났습니다)


어머니께서 자꾸 보러 가자고 하셔서

따라갔습니다.


저는 평소에 저런 점, 사주, 운명, 귀신 이런 것 안믿고요. 물론 종교인은 아니지만요.

굉장히 한심한 행위라고 생각하고 살아온 사람입니다.


그런데 딱 들어가서 아무 말도 안하고 그냥 들어가니깐

그 점 보시는 분이 한숨을 푹 쉬면서

자기는 돌려 말 못한다고 하면서 어머니 이야기를 하시는데


소스라치게 놀랄정도로 다 맞추는 겁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개인적인 이야기들이라 말하긴 그렇지만 진짜 다 알더라고요 -_- 아무말도 안했는데요




그리고나서 제 생년월일 시간 이런거 저에 대한 정보 알려주었고요.

절 보더니

제가 올해 2013년이 삼재 라면서(뭐 토끼띠 돼지띠 그리고 무슨 띠가 안좋다고 하더라고요 -_-;;)

이런 해에는 아무것도 하지 말고 조용히 지나가야 한다 이런식으로 말하더군요.

죽을 수도 있는 해라면서...

그런데 왜 결혼 시키냐고....(결혼한다고 안하고 궁합본다고도 말 안한.....)




그리고 궁합을 봤는데

여자친구 되게 사람 괜찮다 정말 좋은데

제가 엄청 시달려서 힘들게 살 거라고 하더군요.



뭐 어짜피 결혼은 할거지만 괜히 이런 소리 들으니깐

신경쓰이고 뭔가 좀 짜증도 나네요.

정확도가 좀 떨어지면 대충 걸러들을텐데

너무 잘 맞춰서 찝찝합니다.



이런 경험이 있으신 분들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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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26 20:30
수정 아이콘
음... 그분이 그런걸 잘 알수있는 능력? 이 있으면 둘이 잘 살 수 있게 해주는 능력도 있지 않을까요??
다람쥐
13/03/26 20:55
수정 아이콘
신점인가요 사주인가요? 신점보는데면 분명 굿이나 부적으로 액땜같은거얘기해줄수있을거고, 신점은 보통 소개받고가는경우많은데 그럼 소개해준사람이 올사람에대한 정보 얘길 좀 해주긴하더군요....
그리고 점보는사람들은 행색에서 귀신같이맞춥니다.
20대후반~40대초반 남자가 엄마랑 같이온다. 그럼 둘중하나죠 결혼 아니면 취업/사업문제;;;
그래서 결혼얘기에맞아들어가신거같네요.
문제는 어머님이 그얘길 얼마나 더 신뢰하느냐인거같군요 그런이유로 결혼 엎어지는거 은근히 많이봤기때문에...
낭만토스
13/03/26 21:00
수정 아이콘
신 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신 불러온다는 것 뭐 그런 것 같았고요.
소개받는 것도 맞네요. 어머니 직장동료분께서 소개시켜줬다네요
근데 어머니께서 회사에 개인 신상에 관한건 이야기를 안하셨거든요.
회사에서 어머니 살아온 삶에 대해서 아는 분은 1명도 없다고 자부하시고요.


어쨋든 답변 감사합니다~
13/03/26 22:51
수정 아이콘
그런 거 그냥 재미로 흘려들으세요.
저는 점이나 사주 이런거 좋아해서 1년에 한번은 재미로 보는데요.
맞는 것도 있고 틀린 것도 있고

지금 진짜 중요한건 "제가 엄청 시달려서 힘들게 살 거라고 하더군요."
이건데요

결혼 하시고 같이 살면 필연적으로 이런 저런 충돌이 있을 텐데
시달린다고 생각 들 때마다 저 점괘 내용 절대로 떠올리지 마세요
그러시면 됩니다.
귤마법사
13/03/26 23:26
수정 아이콘
점이란 게 언제나 패턴이 비슷비슷해요
믿을 게 전혀 못 되요
감전주의
13/03/26 23:45
수정 아이콘
굿하라는거죠..
낭만토스
13/03/27 00:55
수정 아이콘
아 그런가요? 답변 감사합니다.

참고는 하되 결국은 앞으로 제가 하는 행동이 중요하겠군요.

다시 한번 답변 감사합니다.
피지컬보단 멘탈
13/03/27 03:30
수정 아이콘

판도라의 상자를여셧군요

고민되겟어요

전 점과 사주 어느정도믿거든요
구국의영웅오세훈
13/03/27 08:28
수정 아이콘
돈 달라는거에요
너에게힐링을
13/03/27 10:24
수정 아이콘
저도 똑같은 경험을 한적이 있습니다...질문도 남긴적이 있구요..
당시 신경 엄청 쓰였는데 시간이 지나니깐 잊혀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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