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우연히 스티븐 코비를 검색해 보다가,
연관검색어를 보니 스티븐 코비가 파산했었다는 내용이 나오더군요.
파산 후의 어떤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쓴 책의 내용대로 살지 못해서 파산했다"라고 답했다는 일화가
SNS나 블로그 등을 통해서 광범위하게 퍼져 있구요.

그러나 이상한 것은 아무리 검색을 해봐도 그 소식의 명확한 출처가 없다는 것입니다.
스티븐 코비를 좋아하던 블로거들이 해외 사이트를 뒤져봐도 그런 소식을 찾을 수 없다고 하구요.
국내에서 스티븐 코비가 파산했다는 이야기가 나온 것은 <자기계발의 덫>이라는 책에서
그 일화가 인용된 것이 시초로 보입니다.

저는 스티븐 코비가 파산했다는 것 자체가 악성 루머가 아닐까 의심하고 있습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의 저자이자, 성공학의 대부인 사람이 파산을 했다고 하니
자기계발서 무용론을 옹호하는 사람들의 입맛에 딱 맞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루머가 급속도로 퍼져나갔고, 이것이 기정사실화 된 것이 아닐까요?

혹시 스티븐 코비가 파산한 것과 관련해서 더 정확한 정보를 갖고 계신 분이 있을까 하여 질문 올려봅니다.
제가 못 찾은 것인지, 아니면 정말 루머인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