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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1/16 16:07:21
Name Tad
Subject 혹시 "똥때린다"라는 표현 서울쪽에도 쓰나요?
"똥때리고 올게"  

"똥때리러 가자"

남자친구들끼리 종종 쓰는데.. 분명 사투리는 아니거든요.

하지만 주먹 no.1을 지칭하는 짱"을 부산권 일부지역에선 "통"이라고 호칭했던걸 기억하면 때린다라는 표현도 지역색이 있는 단어인가

싶기도 해서 말이죠.  비슷한걸로 얼음물,얼음땡등..

가령 서울쪽에선 그냥 똥때린다대신 똥퍼지른다라거나 똥싸지른다라거나 똥눈지른다라거나.. 등등

이것도 아니면 그냥 예의바르게 똥누다라고 사용하는지..


혹시 서울쪽에도 "똥때린다"라는 표현 사용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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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드
12/11/16 16:09
수정 아이콘
쓰는애도 봤습니다 근데 걔는 부산애...
BeelZeBub
12/11/16 16:11
수정 아이콘
아놔 장난 똥때리나..?

이건 들어봤습니다.
12/11/16 16:12
수정 아이콘
군대가 서울이였는데 쓰는 사람들은 썻습니다. 똥떄린다 라면 때린다 담배 때린다 등등...;; [m]
Lv.7 벌레
12/11/16 16:13
수정 아이콘
네 서울 토종도 씁니다
12/11/16 16:14
수정 아이콘
서울에서도 쓰는데 부산에서 전파된 것 같습니다.
12/11/16 16:14
수정 아이콘
아 그냥 지역색없이 쓰는사람은 쓰는건가 보군요.
거의 부산지역에만 살아서..(여긴남자애들 제주변엔 아주 많이 똥때린다라고 사용했거든요)
서울지역은 혹시나했는데 사용하긴하나보군요.
나사못
12/11/16 16:14
수정 아이콘
저도 서울 토종인데, 예전에 많이 썼습니다.
요즘 안쓰는 이유는 시대가 바뀌어서인지 제가 늙어서인지 잘 모르겠네요...
지나가다...
12/11/16 16:15
수정 아이콘
서울이라고 해야 하나, 경기에서는 예전에 종종 썼습니다.
냉면과열무
12/11/16 16:22
수정 아이콘
서울토박이인데 전 처음 듣는 단어네요..
12/11/16 16:23
수정 아이콘
한 20여전 전에 모든 동사를 때린다를 위주로 쓰던 사람들이 기억나긴 합니다. 담배때린다..(혹은 개때린다..) 등등
치킨마요
12/11/16 16:26
수정 아이콘
군대에서 들어봤어요. "나 똥떄리고 있을꺼닌깐 뽀그리 끓여놔.." 라구요.
아이유
12/11/16 16:26
수정 아이콘
저도 서울 토박이지만 꽤 많이 들어봤습니다.
군대와 대학에서 다양한 지역 사람들을 만나게되서 저 말이 전파된 것 같아요.
하지만 어릴때는 들어본적 없던 것 같고 그냥 '똥싼다. 똥싸러가자' 이런 식으로 표현했어요. ^^;
12/11/16 16:44
수정 아이콘
나름 서울 토박인데 씁니다.
성장과정에서 누구한테 물들었겠죠?? 크크
하카세
12/11/16 16:45
수정 아이콘
담배 때리러간다는 들어봤는데 똥때리러 간다는 모르겠네요 크크
아이유지은
12/11/16 16:48
수정 아이콘
저도 가끔 써요 .
The xian
12/11/16 16:48
수정 아이콘
제가 쓰는 단어는 아니지만 대학 때 연구실이나 군대에서 많이 들어봤습니다.
연애박사
12/11/16 17:03
수정 아이콘
경상도에 삽니다.
약속 어기거나 그러면 "장난 똥 떄리나" 자주 씁니다.
싸구려신사
12/11/16 17:06
수정 아이콘
x싸러 가는 걸 X때리러 간다고 말하는 사람은못봤네요. 대구사람인데도 불구하고요.
장난똥때리나와 같이 장난과 결합한 형태로 많이들 쓰더군요...
마이스타일
12/11/16 17:13
수정 아이콘
서울과 분당에서 쭉 살았지만 학창시절엔 못들어봤고
대학와서 부산애들이 쓰는건 많이 들었네요
시라노 번스타인
12/11/16 17:18
수정 아이콘
저는 응답하라 1997에서 처음 봤습니다.

30년 시흥 토박이에요
12/11/16 17:22
수정 아이콘
저는 어렸을때부터 썼던 것 같네요...
똥때리고 올게 똥찌끄리고 올게...
보통 그냥 때리고 온다 하면 자연스럽게 똥싸는거로...
아 군산입니다.
구밀복검
12/11/16 18:04
수정 아이콘
경상도 사람 외에는 쓰는 것을 아직 못 봤습니다.
향기없는마음
12/11/16 18:13
수정 아이콘
밀어내기 한판
아스트랄
12/11/16 19:21
수정 아이콘
서울에서 태어나 쭉 살았습니다만 지금 처음 들어보는 말입니다.
12/11/16 22:42
수정 아이콘
처음 듣네요. 똥 누러간다 아니면 똥 싸러간다 이렇게만 쓰는 것 같습니다.
큐리스
12/11/16 23:02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로 예전 유행 중에 모든 동사를 "때린다"라고 하던 게 있었습니다.
"전화 때린다" "밥 때린다" 등등...
그것의 잔재가 아닌가 싶은데요.
12/11/16 23:18
수정 아이콘
서울 사는데 제 주변 몇몇 친구들이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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