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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29 10:27
그런말은 대부분 잘못한사람이 피해자에게 변명식으로
책임을 지지 않고 그냥 넘어가려고 하는 말인 경우가 많아서 정말 싫어합니다. 자기합리화 중의 한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12/08/29 10:28
왠만하면 넘어가는데, 짜증은 무척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확실히 하려는 경향이 커서 그런지 몰라도 스트레스 많이 받습니다..ㅠㅜ 그리고 깊은 관계를 유지하는 경우에는 때를 봐서 확실히 말합니다. 안그러면 정말 힘들더군요.
12/08/29 10:30
원칙을 어길 때 하는얘기죠.
원칙자체가 불합리 하거나 현실적으로 적용이 어려운 경우도 많으니 마냥 틀린말은 아니지만 매사가 저런식인건 가치관이 불분명하고 원칙이 없다는거니 좋은건 아니죠.
12/08/29 10:30
저는 좋은게 좋은거라고 생각해서 웬만한 일은 그냥 넘어가는데
저 얘기가 남의 입에서 나온다는 걸 '어? 이거 뭔가 잘못 됐는데? 호구잡나?' 라는 신호로 받아들여서 안 넘어갑니다.. 자기 면피용 얘기죠.
12/08/29 10:36
협박이고, 권한과 힘의 남용이죠.
저런 사고방식으로 롱런할 수 없다는 사회분위기가 되어야 하는데, 저렇게 롱런한 인간들이 아직 사회 지도층으로 살아있기에.. 자기들도 그렇게 해도 된다고 착각하는 어설픈 인간들이 많습니다. 젊은 처자가 저런 사고방식이라면.. 윗물때문에 흐려졌거나.. 을의 입장으로 맞서는데 있어 두려움과 피로감을 느껴, 순종해버렸을 수 있습니다 저 처자가 갑이 되어 자기 아랫사람에게 똑같은 사고방식으로 대한다면, 그 때부터는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가 되는거니.. 사회생활이란게 언제든 갑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본다면, 바람직한 사고방식이 아니라고 봅니다 저는. 다만, 지금 시점에서 비난과 비판을 할 수 있느냐는 모르겠네요.
12/08/29 10:49
사회생활하면서 본인이 쓰거나 혹은 듣는 애기죠..(본인이 한 말은 본인이 잘 인지 못하기에..)
이 문장을 엄청 싫어하거나 혐오하기전에 본인은 이런 뉘양스로 남에게 애기 해본적은 없는지 가끔 생각해볼 필요는 있는 것 같아요.
12/08/29 11:00
통용되는 상황이 있고 아닌 상황이 있죠.
사적으로 친구들끼리 술먹으면서 별거 아닌걸로 서로 대립각 세울때는 좋은게 좋은거고... 공적인 상황에서 룰이 있고 절차가 있는 상황에서는 짜증나는 거고....
12/08/29 11:31
사회전반에 통용되는 규칙(법)이 있으면 지켜야하고, 지키지않았으때 생기는 피해 손해에 대해서는 어긴사람이 책임을 져야죠.
물론 규칙외에 다른 방법으로 일을 진행하는것이 모두에게 이익일경우 이해당사자의 합의하에 규칙을 안지키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경우 '좋은게 좋은거지'는 '니가 좋지 내가 좋냐?'라는 대답이 나오게 하는 케이스라는게 문제죠.
12/08/29 21:19
인류가 사회라는 제도를 만든 것을 전적으로 부정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이 만든 제도는 어느 제도든 완벽 할 수 없죠. 원칙이라는 것에는 다소 불편함과 합리적이지 못한 부분이 있기 마련입니다. 좋은게 좋은거는 이득을 보는 당사자에게나 해당되는 말이죠. 사회는 제로섬 게임입니다. 한 쪽이 뭔가를 얻으면 누군가는 잃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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